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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1999년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1,200명의 교환학생이 우리대학에서 머물렀다. 현재 연 150명 내외의 교환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 9월에는 외국인 학부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부생은 정원 외로 모집인원에 제한 없이 선발한다. 자세한 선발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확대에 따라 외국인 교환학생과 우리대학 학생 간의 접점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번 해맞이한마당에서는 교내 국제 교환학생 지원단체인 PBUD(POSTECH Buddy)과 교환학생이 함께 준비한 나라별 먹거리 체험 부스(Culture Muncher)가 운영됐다. 이번 학기, 우리대학 춤 동아리 ‘컨트롤디(Ctrl-D)’에서 오시현(무은재 24) 학우는 오스트리아 교환학생 부원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오 학우는 “언어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선뜻 다가가지는 못했지만, 그 차이에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환하는 경험은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요즘 우리대학의 교환학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 같은데, 그만큼 학부생들과 교환학생들 사이 자유로운 교류 기회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라

캠퍼스 | 이주형, 김태린, 송명빈 기자 | 2025-05-28 16:07

우리대학에는 밤늦은 시각까지 과제와 공부, 혹은 조교 시간으로 인해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한수면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성인 적정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며, 수면 시간이 부족할 경우 △집중력 저하 △감정 조절 어려움 △면역력 저하 △우울증까지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본지는 우리대학 학생의 수면 시간 실태와 수면 시간이 부족한 이유를 조사하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학교 구성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한 늦은 시간 이뤄지는 학생들의 심야 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문제점을 조사했다. 우리대학 학생들의 심야 활동과 수면 시간먼저 우리대학 학부생 55명을 대상으로 심야 활동과 수면 시간을 조사했다. 복수 응답을 받은 결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의 심야 시간 동안 진행되는 활동으로는 자치단체 및 동아리 활동이 55%(40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SMP 22%(16명)와 조교 시간 13%(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심야 활동이 제일 많이 진행되는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 89%(49명)와 밤 9시부터 밤 10시 82%(45명)로 나타났다. 응답에 참여한 학생 중 62%(34명)가 평균적으로

캠퍼스 | 김태린, 김범준 기자 | 2025-04-23 18:25

현재 우리대학은 대학원아파트 4동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기존 거주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포스텍 라운지에도 관련 글이 작성되며 화제가 됐다. 작업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이 지속돼, 2월 27일에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사 계획의 개요와 더불어 입주민과 생활관운영팀 양쪽의 상황을 취재했다. 공사 개요1월 20일부터 진행된 대학원아파트 4동 리모델링은 환동해 글로컬 연합아카데미 교육생 숙소 운영을 위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교내 생활관의 안정적인 제공 필요성이 대두됐고, 교육생 숙소를 우리 대학에 투자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우리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환동해 글로컬 연합아카데미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글로컬 사업의 목적으로 실시하는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이에 75세대 중 40세대만 거주해 학교 내 공실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원 아파트 4동을 교육생 숙소로 배정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건설 이후 한 번도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않은 대학원아파트 4동의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세대 안

취재 | 김태린, 유영주 기자 | 2025-04-23 18:23

지난해 말 우리대학 POstechian’s POrtal(이하 POPO)이 10주년을 맞았다. POPO는 제28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개설된 플랫폼으로, 우리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개설 당시 POPO는 학생단체가 운영하는 여러 사이트의 기능 및 업무를 종합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현재 POPO는 총학생회가 운영을, 우리대학의 개발자 네트워크(PoApper)가 개발 및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POPO의 구성 및 기능 POPO는 △개인이나 단체 모임을 위한 장소 예약 △생활 및 행사에 필요한 장비 대여 △총학생회 기록물 및 동아리 정보 제공의 역할을 한다. 또한 생활관자치회에서 운영하는 배달 음식 제휴 관련 정보 확인과 교내 사이트들로의 접속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교내 생활백서와 학사일정 등 학우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POPO와 관련한 여러 데이터 POPO는 △사용자 데이터 △장소 정보 △예약 기록 등을 데이터베이스에 수집하고 있다. 누적된 수치로 현재까지 3천 명 이상의 사용자가 POPO에 가입했으며, 4만 건 이상의 장소 예약과 1천 건 이상의 장비 예약이 이뤄진 바 있다. PoApper에서는 별도의 관리

취재 | 이이수 기자 | 2025-03-26 20:27

2008년 5월 7일 자 포항공대신문 제263호에는 ‘2008년, 우리의 동아리는?’이라는 기사가 실린 바 있다. 이에 본지는 2025년 현재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동아리 변천사를 알아보고자 취재를 진행했다. 2025 우리대학 동아리는 올해 우리대학 동아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25년 1학기 현재 중앙동아리는 46개로 배구 동아리 ‘VIP’, 밴드 동아리 ‘終講後ティ一タイム(종강 후 티타임)’과 같은 가동아리들이 승격돼 정규 동아리에 포함됐다. 올해에도 유기견 봉사 동아리 ‘pat-a-pet’ 등이 가등록을 신청하며 새로운 동아리가 조직되는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등록 동아리가 정규 동아리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활동 △부원이 15명 이상 △동아리대표자회의 참석자 2/3 이상 찬성 의 조건이 필요하다.작년과 올해를 비교했을 때 △공연1 △공연2 △학술 △체육 △취미전시 △사회종교의 6개 분과별 평균 인원수는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올해 가장 많은 평균 인원수를 보인 분과는 평균 부원 수 52명의 취미전시분과였다. 특히 천체관측 동아리인 ‘별사랑’은 이번 학기 재학 중인 학부생 기준 118명의 인원이 등록돼 큰 성장세를 보였

취재 | 김태린, 유영주 기자 | 2025-03-26 20:25

지난 14일 우리대학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새로운 학사·석사 학위복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학위복은 개교 이래 처음 개편된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데 독자 여러분은 신규 학위복 제작에 우리대학 발전기금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난해 8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우리대학은 후배사랑 학위복 리뉴얼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학위복리뉴얼기금으로 신규 학위복이 제작됐다. 이외에도 2023년에는 통집2.0 모금 프로젝트로 통나무집을 통집2.0으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대학의 성장에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함께 하고 있으며 우리대학 또한 여러 방면으로 기금을 활용해 대학 발전과 학생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우리대학 발전기금의 목적은 크게 △인재 가치 △지식 가치 △사회·경제적 가치로 이뤄진 우리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고 가치창출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에 있다. 현재 지속적으로 모금 중인 발전기금의 종류로는 △POSTECH 전략사업기금 △인재양성기금 △학술연구기금 △학생복지기금 △인프라기금 △창업활성화기금 △국제화기금 △학과기금 △석좌기금이 있다. 인재 가치는 새로운 교육 모델 개발과 장

대학 | 이주형 기자 | 2025-02-26 21:30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 종신교수가 임명됐다. 성균관대 박남규(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 교수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비롯한 여러 국내외 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임명되며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받았고, 아직 정년을 남겨둔 상태에서 종신교수에 미리 임명됐다. 국내 대학에도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는 존재했으나 해외 대학과 같은 본래 의미의 ‘종신교수’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대학 역시 올해부터 50대 우수 교수의 정년을 70세까지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우리대학의 정년조기연장제도나 KAIST의 정년 후 교수 제도 등 교수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종신교수직 제도는 교수를 해고와 정년퇴직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제도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종신교수라는 단어는 흔히 정년을 보장받는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제도는 한 곳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종신교수

취재 | 유영주 기자 | 2025-02-26 21:27

우리대학은 매년 교육혁신센터(교육성과관리그룹)에서 설문을 통해 우리대학의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학부 교육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는 2019년부터 매년 진행돼 2023년까지의 학부생 만족도가 공개된 상태다. 설문 문항은 크게 대학 만족도와 학생 경험 및 적응에 대한 부분으로 나뉜다. 대학 만족도는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시설 △대외적 행보 등을 포함한다. 학생 경험 및 적응의 경우 수업 참여도, 자기 주도성과 같은 교육과정 외적인 학부생들의 참여도와 정서적 지표를 의미한다. 본 기사에서는 2024년 12월 한 달간 진행한 설문조사의 응답 자료를 중심으로 우리대학 구성원의 학부 교육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결과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2022년과 2023년 자료도 함께 비교한다.먼저 우리대학의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는 △대학에 대한 몰입 △대학 효과 △상호작용으로 나뉜다. 세 지표 모두 최근 몇 년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학 몰입 만족도는 우리대학 진학에 대한 만족과 소속감에 관련된 항목으로 지난 3년간 △2022년 4.24점 △2023년 4.31점 △2024년 4.45점으로 만점에 해당하는 5점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취재 | 이이수, 유영주 기자 | 2025-02-26 21:25

우리대학은 ‘4단계 BK21 사업’(이하 BK21 사업)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분야 핵심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BK21 사업은 고급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지속적 수요 증가와 연구중심대학 역할 확대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목표로 하는 연구지원 사업이다. 사업 유형으로는 △미래인재양성 사업 △혁신인재양성 사업 △대학원혁신 사업이 존재하며, 우리대학은 세 가지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본지는 BK21 사업의 미래인재양성 사업 및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담당하는 연구지원팀과 대학원혁신 사업을 담당하는 대학원혁신 사업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우리대학의 BK21 사업 참여 현황과 성과에 대해 알아봤다.BK21 사업이란 4단계 BK21 사업(두뇌한국, Brain Korea21 Four)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학문 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석·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이다. 특히 4단계에서는 기존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 뿐만 아니라 대학원 체질 개선 및 본부 차원의 제도 개혁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초 및 핵심 학문 분야

캠퍼스 | 정유현, 유영주 기자 | 2025-02-07 00:34

신입생이 들어오는 학기 초에는 개강총회와 MT처럼 선배와 후배 간의 안면을 트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한창이다. 이처럼 선배와 후배가 모이는 장소에서 꼭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밥약 가주세요!”, “밥약 걸어~” 와 같이 ‘밥약’을 잡는 말이다. 몇 차례 이야기가 오고 가다 보면 어느새 카카오톡 방이 만들어지고 약속 날짜가 정해진다. 이맘때쯤 지곡회관은 밥약을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항상 인산인해다.밥약이란‘밥약’은 ‘밥 약속’의 줄임말로 선배가 후배에게 밥을 사주는 문화를 말한다. △분반 선배 △모교 선배 △동아리 선배 △SMP 선배 등 접점이 있는 선배와 함께 식사할 기회이기도 하다. 밥약을 위해서 후배는 먼저 선배와 만난 자리에서 대화한 후 수락 의사를 듣는다. 이후 전화번호를 교환하거나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 카카오톡 방을 개설한다. 보통 선배 2명과 후배 2명으로 하나의 밥약 모임이 형성된다. 밥약은 일반적으로 식당과 카페의 조합으로 이뤄지지만, 가끔 카페가 피시방이나 노래방으로 바뀌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선배가 술을 사는 ‘술약’, 한 선배와 밥약을 3번 갈 경우 입장을 바꿔 후배가 밥을 사는 ‘보은’ 등 밥약으로부터

대학 | 양지윤, 이주형 기자 | 2025-01-06 09:00

졸업 후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은 많은 학부생에게 큰 고민거리다. 대학원에 진학할 것인지, 학사 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할 것인지 고민하는 학생도, 혹은 어디에 취업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특히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우리대학에서는 취업 관련 정보를 지인으로부터 얻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학부생의 취업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대학 학생지원팀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지원팀과 함께 우리대학 졸업생의 진로 현황과 취업 지원 제도를 자세히 살펴봤다.우리대학 졸업생의 진로 현황2023년 기준 우리대학 학부 졸업생 317명 중 약 63.7%(202명)는 대학원에 진학했고 29.3%(93명)는 취업했다. 학과별 대학원 진학률은 △화학과(85%) △물리학과(82.4%) △컴퓨터공학과(75%) 순으로 높았으며 취업자 비율은 △IT융합공학과(47.6%)와 △산업경영공학과(46.7%) △신소재공학과(38.1%) 순으로 두드러졌다. (출처: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취업자 중 92.5%(86명)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분류됐고, 그 외 7.5%(7명)에는 프리랜서(6명)와 1인 창(사)업자(1명)가 포함됐다. 학생지원팀 취업담당자는 “학

대학 | 이이수, 김수진 기자 | 2025-01-06 09:00

‘브랜딩’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독특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사람들은 브랜딩을 통해 특정 브랜드에 △신뢰 △충성도 △편안함과 같은 감정을 느끼며 그런 감정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를 부여한다. 그중에서도 ‘대학 브랜딩’은 기업과 달리 상업적 목적보다 대학 자체의 고유 가치를 높여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마스코트 △엠블럼 △로고 등 시각적인 부분부터 대학의 철학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무형적인 측면을 모두 포함한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매년 벌이는 대학교 정기전인 연고전(고연전)이나 서울대의 엠블럼,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MIT가 가지는 이미지 등이 대표적인 대학 브랜딩 사례에 해당한다. 그뿐만 아니라 △연세유업 △건국유업 △삼육두유 등 대학 기반의 식품 회사는 수익기관의 역할과 함께 대학 인지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성공적인 대학 브랜딩 사례로 꼽힌다. 이에 본지는 우리대학의 브랜딩을 담당하는 대외협력팀 및 정덕종(산경) 교수와의 인터뷰,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POSTECH 브랜딩의 현황을 알아봤다.우리대학 구성원의 POSTECH 브랜딩에 대한 만족도본지는 우리대학 구

대학 | 강호연, 이이수 기자 | 2024-11-27 14:49

우리대학 학생들의 투자 경험에 관한 기사는 2개 호에 걸쳐 발행된다. 지난 호에서는 설문조사 선택 문항 결과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호에서는 설문조사 자유 응답 문항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응답자 중 일부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자유 응답 문항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투자 경험을 소개했다. 투자 경험을 소개한 응답자 중 다수가 국내 주식에는 투자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국내 주식은 하지 마라. 미국 주식(나스닥)은 무적이다’, ‘한국 주식이 익숙하고 애국심이 있다고 한국 주식만 하지 말고, 미국 주식을 하는 게 좋다’와 같이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많은 응답자가 분산 투자와 위험 관리를 강조했다. ‘주식 이외에도 채권, 외국 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하며 경기 침체를 대비해야 한다’라는 의견과 ‘소액으로 시작해 재테크 경험을 쌓아가며 위험을 최소화하는 투자 방식을 찾아야 한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자신의 독특한 재테크 방식을 소개하는 응답도 잇따랐다. 한 응답자는 ‘AI 기반 자동 주식 매매를 통해 주식 투자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라며 AI 기반의 재테크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

대학 | 김윤철, 이주형 기자 | 2024-11-27 14:48

흔히 ‘대학생’ 하면 떠올리는, 무거운 전공책을 옆에 끼고 다니는 학생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노트북과 태블릿PC의 보유율이 높아지며 전공 교재를 디지털 형태로 사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특히 24학번은 입학과 동시에 ‘웰컴 패키지’(무은재학부) 또는 ‘입학장려금’(반도체공학과)으로 태블릿PC나 노트북을 지원받으며 디지털 교재는 대학 생활의 당연한 부분이 되었다. 하지만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자료는 저작권법을 위반하는 불법 자료다.우리대학 학생들의 교재 이용 및 저작권 준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을 진행했다. 24학번의 비율이 높은 기초필수 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미적분학Ⅱ(MATH102) 수강생 17명, 일반물리Ⅱ(PHYS102) 수강생 41명으로 총 58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모두가 디지털 형태의 교재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중 92%는 디지털 형태만 사용하고 있었다. 디지털 교재를 구한 경로는 ‘선배·친구 등에게 받음’이 40명(69%)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공식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내려받음’이 14명(24%)으로 뒤를 이었다. 합법적 경로인 △e-book 구매 △라이선스/구독을 통해 공식 학습자료를 받음 △도서관 전자책

대학 | 김수진, 유영주 기자 | 2024-11-27 14:47

우리대학 학생들의 투자 경험에 관한 기사는 2개 호에 걸쳐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설문조사 선택 문항 결과를 중점적으로 분석했고, 다음 호에서는 자유 응답 문항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에 더불어 설문 응답자 중 일부를 선정하고 인터뷰를 통해 투자에 관한 의견을 심층적으로 들어볼 계획이다.‘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즘은 투자 성과를 공유하고 비결을 알려주는 SNS나 서적을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성공한 많은 투자자는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입 모아 얘기한다. 최근 치솟는 집값과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노동 소득에 의존한 경제생활이 어려워지며 투자에 관심을 쏟는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주식과 가상화폐 등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과연 우리대학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을까.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경험을 들어봤다.우리대학 학생들의 투자 경험을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학부생 77명과 대학원생 34명을 포함해 총 111명의 응답을 받았다. 설문 내용으로는 △투자 경험 △투자 시작 계기 △투자 방법 △자금 운용 규모

대학 | 김윤철, 이주형 기자 | 2024-10-30 13:00

우리대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학생-대학 간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의 소통창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했다. 10월 4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 ‘학생-학교 소통창구에 대한 우리대학 구성원의 인식 및 사용실태’ 설문조사는 총 112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했으며, 우리대학의 소통창구에 대한 여러 의견을 받았다.현재 우리대학의 소통창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POVIS(이하 포비스) 포스텍·학생 라운지’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고 70.9%(78명)의 학생들이 이 소통창구를 안다고 답했다. 다른 플랫폼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는 △정보제공 및 홍보 포스터 보라 52.7%(58명) △POSTECH 총학생회 카카오톡 채널 34.5%(38명) △포항공대신문 독자기고 21.8%(12명)로 총학생회 카카오톡 채널과 포항공대신문 독자기고의 경우 다른 소통창구에 비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통창구를 이용한 횟수에 대해서는 △0회 28.6%(32명) △1~5 44.6%(50명) △6~10회 14.3%(16명) △11~15회 3

대학 | 김태린, 유영주 기자 | 2024-10-30 13:00

지난 8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이하 연구생활장려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학생 인건비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연구생활장려금은 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달 석사과정생에는 80만 원, 박사과정생에는 110만 원의 금액 지원을 보장하는 제도다.기존 이공계 대학원에서는 개별 연구실이 수주한 연구 과제 예산에 포함된 인건비 예산이 과제 참여 학생에게 지원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연구개발 과제 수주 상황에 따라 학생 연구자의 인건비가 불안정하게 변동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R&D 예산 삭감에 따른 인건비가 축소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연구생활장려금 제도가 나온 것이다. 정부는 사업 참여대학에 대학별 최저 금액 보장에 필요한 학생 인건비 부족분 100%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으로 60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난 8월,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으며,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연구생활장려금 제도를 시행할 예

대학 | 정유현, 유영주 기자 | 2024-10-30 13:00

휠체어를 타고 RC에서 공학관으로 수업을 들으러 간다고 생각해 보자. 우선 기숙사 지역의 급한 경사와 불규칙한 노면을 지나야 한다. 78 계단을 올라간 뒤에는 턱을 내려가 횡단보도 없는 차도를 건너야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단 이나 좁은 철제 경사로를 거쳐야하는데, 이 경사로를 올라가도, 출입카드를 찍고 밀고 들어가야 하는 출입문 때문에 들어가기가 힘들다.‘배리어 프리’란‘배리어 프리(Barrier-free)’는 사회적 약자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말한다.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하고, 턱을 없애는 것 등이 배리어 프리에 해당한다. 우리대학이 배리어 프리, 그중에서도 휠체어 접근성을 얼마나 잘 고려하고 있는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모담(이하 모담)과 우리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이하 장애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우리대학의 길은아래 사진은 우리대학 일부의 휠체어 접근성을 정리한 지도다. 주요 건물로 이어지는 길이 접근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이동할 수 있는 길은 잘게 끊겨있어 사실상 건물 내부와 가까운 건물로만 이동할 수 있었다. 학생증을 태그하고 밀어야 열리는 문이 많은 것도 어려움을 가중했다. 그

대학 | 정유현, 김수진 기자 | 2024-09-06 19:34

지난해 6월, 포항공대신문 제445호 ‘배달 음식 쓰레기로 뒤덮인 우리대학, 분리배출 문제 심각’ 기사를 통해 우리대학의 배달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숙사 △지곡회관 △학생회관 등에서 배달 음식을 먹고 난 뒤 음식물 처리와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됐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명확한 분리배출 방법 제시 △분리배출 시설 개선 필요 △학생들의 분리배출 의식 고양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대략 1년이 지난 현재, 본지는 우리대학의 배달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후속 취재를 진행했다.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현재 우리대학의 쓰레기 문제 실태를 확인하고 작년과의 비교를 위해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교내 배달 음식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설문조사에 69명이 참여했으며, 교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현재 우리대학의 배달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의 심각성을 조사한 결과 △‘심각하다’ 43.5%(30명) △‘매우 심각하다’ 13%(9명)로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상황에 부정적인 의견을

대학 | 강호연, 김태린, 유영주 기자 | 2024-09-06 19:33

우리대학 구성원은 방학 중 △타대학 계절학기 △SES 및 인턴십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 준비위원회(이하 포준위) △우리대학 계절학기 △연구참여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본지는 각 활동에 참여한 학부생을 인터뷰하며 방학을 보낸 여러 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색다른 경험의 장 ‘타대학 계절학기’우리대학은 국내 유수 대학과 학점교류를 제공하고 있다. 학기 중이나 방학에 △서울대 △연세대 △한예종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에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여름학기 연세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화와 예술’ 과목을 수강한 정현우(산경 23) 학우는 의식주, 전통축제와 같은 러시아의 문화와 △문학 △미술 △음악 등 예술 분야를 배웠다. 정 학우는 러시아 문화를 다룬 영화를 통해 실제 생활 양상을 볼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연세대의 계절 과목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강의가 많아 여행이나 외국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수강해 발표나 토론 과정에서 새로운 관점을 얻을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라는 점을 언급했다.현장에서 경험하는 실무 ‘SES

대학 | 이이수, 이주형 기자 | 2024-09-06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