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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들의 투자 경험에 관한 기사는 2개 호에 걸쳐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설문조사 선택 문항 결과를 중점적으로 분석했고, 다음 호에서는 자유 응답 문항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에 더불어 설문 응답자 중 일부를 선정하고 인터뷰를 통해 투자에 관한 의견을 심층적으로 들어볼 계획이다.‘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즘은 투자 성과를 공유하고 비결을 알려주는 SNS나 서적을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성공한 많은 투자자는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입 모아 얘기한다. 최근 치솟는 집값과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노동 소득에 의존한 경제생활이 어려워지며 투자에 관심을 쏟는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주식과 가상화폐 등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과연 우리대학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을까.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경험을 들어봤다.우리대학 학생들의 투자 경험을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학부생 77명과 대학원생 34명을 포함해 총 111명의 응답을 받았다. 설문 내용으로는 △투자 경험 △투자 시작 계기 △투자 방법 △자금 운용 규모

대학 | 김윤철, 이주형 기자 | 2024-10-30 13:00

우리대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학생-대학 간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의 소통창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했다. 10월 4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 ‘학생-학교 소통창구에 대한 우리대학 구성원의 인식 및 사용실태’ 설문조사는 총 112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했으며, 우리대학의 소통창구에 대한 여러 의견을 받았다.현재 우리대학의 소통창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POVIS(이하 포비스) 포스텍·학생 라운지’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고 70.9%(78명)의 학생들이 이 소통창구를 안다고 답했다. 다른 플랫폼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는 △정보제공 및 홍보 포스터 보라 52.7%(58명) △POSTECH 총학생회 카카오톡 채널 34.5%(38명) △포항공대신문 독자기고 21.8%(12명)로 총학생회 카카오톡 채널과 포항공대신문 독자기고의 경우 다른 소통창구에 비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통창구를 이용한 횟수에 대해서는 △0회 28.6%(32명) △1~5 44.6%(50명) △6~10회 14.3%(16명) △11~15회 3

대학 | 김태린, 유영주 기자 | 2024-10-30 13:00

지난 8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이하 연구생활장려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학생 인건비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연구생활장려금은 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달 석사과정생에는 80만 원, 박사과정생에는 110만 원의 금액 지원을 보장하는 제도다.기존 이공계 대학원에서는 개별 연구실이 수주한 연구 과제 예산에 포함된 인건비 예산이 과제 참여 학생에게 지원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연구개발 과제 수주 상황에 따라 학생 연구자의 인건비가 불안정하게 변동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R&D 예산 삭감에 따른 인건비가 축소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연구생활장려금 제도가 나온 것이다. 정부는 사업 참여대학에 대학별 최저 금액 보장에 필요한 학생 인건비 부족분 100%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으로 60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난 8월,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으며,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연구생활장려금 제도를 시행할 예

대학 | 정유현, 유영주 기자 | 2024-10-30 13:00

휠체어를 타고 RC에서 공학관으로 수업을 들으러 간다고 생각해 보자. 우선 기숙사 지역의 급한 경사와 불규칙한 노면을 지나야 한다. 78 계단을 올라간 뒤에는 턱을 내려가 횡단보도 없는 차도를 건너야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단 이나 좁은 철제 경사로를 거쳐야하는데, 이 경사로를 올라가도, 출입카드를 찍고 밀고 들어가야 하는 출입문 때문에 들어가기가 힘들다.‘배리어 프리’란‘배리어 프리(Barrier-free)’는 사회적 약자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말한다.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하고, 턱을 없애는 것 등이 배리어 프리에 해당한다. 우리대학이 배리어 프리, 그중에서도 휠체어 접근성을 얼마나 잘 고려하고 있는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모담(이하 모담)과 우리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이하 장애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우리대학의 길은아래 사진은 우리대학 일부의 휠체어 접근성을 정리한 지도다. 주요 건물로 이어지는 길이 접근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이동할 수 있는 길은 잘게 끊겨있어 사실상 건물 내부와 가까운 건물로만 이동할 수 있었다. 학생증을 태그하고 밀어야 열리는 문이 많은 것도 어려움을 가중했다. 그

대학 | 정유현, 김수진 기자 | 2024-09-06 19:34

지난해 6월, 포항공대신문 제445호 ‘배달 음식 쓰레기로 뒤덮인 우리대학, 분리배출 문제 심각’ 기사를 통해 우리대학의 배달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숙사 △지곡회관 △학생회관 등에서 배달 음식을 먹고 난 뒤 음식물 처리와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됐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명확한 분리배출 방법 제시 △분리배출 시설 개선 필요 △학생들의 분리배출 의식 고양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대략 1년이 지난 현재, 본지는 우리대학의 배달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후속 취재를 진행했다.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현재 우리대학의 쓰레기 문제 실태를 확인하고 작년과의 비교를 위해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교내 배달 음식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설문조사에 69명이 참여했으며, 교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현재 우리대학의 배달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의 심각성을 조사한 결과 △‘심각하다’ 43.5%(30명) △‘매우 심각하다’ 13%(9명)로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상황에 부정적인 의견을

대학 | 강호연, 김태린, 유영주 기자 | 2024-09-06 19:33

우리대학 구성원은 방학 중 △타대학 계절학기 △SES 및 인턴십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 준비위원회(이하 포준위) △우리대학 계절학기 △연구참여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본지는 각 활동에 참여한 학부생을 인터뷰하며 방학을 보낸 여러 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색다른 경험의 장 ‘타대학 계절학기’우리대학은 국내 유수 대학과 학점교류를 제공하고 있다. 학기 중이나 방학에 △서울대 △연세대 △한예종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에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여름학기 연세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화와 예술’ 과목을 수강한 정현우(산경 23) 학우는 의식주, 전통축제와 같은 러시아의 문화와 △문학 △미술 △음악 등 예술 분야를 배웠다. 정 학우는 러시아 문화를 다룬 영화를 통해 실제 생활 양상을 볼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연세대의 계절 과목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강의가 많아 여행이나 외국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수강해 발표나 토론 과정에서 새로운 관점을 얻을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라는 점을 언급했다.현장에서 경험하는 실무 ‘SES

대학 | 이이수, 이주형 기자 | 2024-09-06 19:32

박태준학술정보관(이하 학술정보관)에서는 △서가열람공간 △POCUS △Plora △아트리움 등 여러 공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과제나 공부를 하는 이들에 비하면 독서하는 인원은 소수에 불과하다. 많은 학습량과 과제 속에 치여 바쁜 학생들의 마음은 공감하나,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목적을 망각한 채 어느새 커다란 독서실이 돼버린 우리대학 학술정보관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의 독서율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최근 1년 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1권 이상 읽은 비율을 의미하는 종합독서율은 10년 새 약 29%p 감소한 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종이책 독서율 또한 2년 전에 비해 8.5% 감소한 32.3%를 기록했다. 만 19세 미만 학생들의 경우, 종이책 독서율이 2년 전 대비 상승했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대조적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낮아진 성인 독서율을 바라보며 현재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독서 실태는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한다.독서 실태 및 인식학술정보팀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대학 구성원의 1

대학 | 이주형, 정유현, 김태린 기자 | 2024-06-12 16:32

과학기술을 실현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일련의 과정은 대학의 경쟁력과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작동한다. 대학은 산학협력을 넘어 신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스탠퍼드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관을 설치해 재학생·졸업생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이 창업한 기업의 연간 매출은 연간 2조 7,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처럼 대학에서의 창업은 단순한 도전에 머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대학 역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대학이 창출하고 있는 최첨단 연구성과가 사회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연구실 기술기반 창업 지원과 기업가정신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우리대학의 창업 지원은 학생창업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생창업팀은 △창업·기업가정신 세미나 △스타트업 네트워킹 △창업 전문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일례로 지난 4월, 서울의 스타트업과 교류를 위한 ‘포스텍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포항에서 느끼는 지리적 불리함을 해소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이 실제로 창업 준비 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

대학 | 이재현, 정혜정 기자 | 2024-06-12 16:30

우리대학의 리버럴 아츠 교육의 개선을 위해, 지난달 24일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국과 일본의 교양교육의 역사와 현실을 이해하고 최근 서울대와 KAIST 인문사회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대학 인문사회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고자 했다. △한국교양교육학회 홍성기 전 학회장 △단국대 윤승준 교양기초교육연구소장 △서울대 노유선 기초교육원장 △KAIST 전봉관 디지털 인문사회과학부장 등 국내 인문사회교육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 △강명훈·이종식·이충형 교수를 필두로 우리대학 인문사회교육의 미래에 관한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리버럴 아츠(Liberal Arts)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말로 자유 시민이 갖추어야 할 폭넓은 학문 수양을 뜻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인문학 △예술 △자연과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접해 보편적 지식과 태도를 가지고 여러 방면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리버럴 아츠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기초 학문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이다. 소규모의 인원으로, 토론식으로 진행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

대학 | 이이수, 유영주 기자 | 2024-06-12 16:29

우리대학은 학부생이 선후배 간 경험을 나누고 대학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후 신입생들은 △각 분반을 지도하는 SA(Student Advisor) △RC에 함께 거주하며 공동체 생활을 교육하는 RA(Residential College Advisor) △선택적으로 기초필수 과목의 학습을 돕는 SMP(Student Mentoring Program) 멘토를 만나게 된다. 이는 1·2학년 학부생이 대학생활에 조기 적응하고 필요에 따라 학습지도를 받으며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또한 전공에 진입한 후에도, 학과마다 별도 운영하는 SMP 프로그램으로 전공필수 및 기초필수 과목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런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멘티가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본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무은재학부 행정팀과의 인터뷰 및 교내 멘토링 경험에 대한 학부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내 멘토링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알아봤다.멘토링 프로그램 소개무은재학부에서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크게 △SA △RA △SMP 세 가지로 나뉜다.첫째, SA

대학 | 손유민, 정유현 기자 | 2024-04-22 18:09

본지는 지난 제452호에서 우리대학의 제2 건학 사업의 △배경 △전반적 설명 △대학원생 지원 및 혁신 방안을 보도했다. 이번 제453호는 제2 건학 사업의 △인프라 혁신 △학부생 지원 및 혁신 방안을 후속 보도한다. 지난 보도와 마찬가지로 안희갑 기획처장, 이강복 입학학생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혁에 대한 대학 측의 입장을 들어봤다.새로운 50년을 담다세계 최정상급의 대학에 이르기 위해 새로운 미래를 담아낼 캠퍼스를 조성한다. 1986년 개교 이래 시설이 상당 부분 노후화됐고, 교육연구 환경 최적화를 위해 △생명과학관 △공학동 △실험동 △대학본관의 리모델링 및 증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프라도 신설할 예정이다. 먼저 △교육동 △첨단 제조 혁신 테스트베드 센터(이하 Fab3) △연구동 2개동의 교육연구시설 4개동을 새롭게 건립한다. 최첨단 강의실을 갖춘 교육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 처장은 교내 다양한 부지를 염두에 두고 교육동 건립을 구상 중이라 밝혔다. 교육동 1층은 식당 등 편의 시설이 입주해 학생들의 복지를 도울 예정이다. 최고의 연구 환경을 위한 인프라 신설도 진행된다. 연구동과 Fab3를 통해 연구성과 향상을

대학 | 이재현, 손유민 기자 | 2024-03-22 19:33

지난해 12월, 한 언론사에서 우리대학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우리대학 공식 소통 창구인 포스텍 라운지(이하 포라)에는 우리대학의 공식적인 사실 관계 확인과 대응을 촉구하는 글이 게시됐으며, 캠퍼스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적극적인 대응과 나아가 홍보에 관한 요구의 목소리가 그 크기를 더해갔다. 이에 본지는 부정적인 보도에 대한 대처 방안 및 홍보에 관한 교내 구성원들의 요구를 조사하고, 대외협력팀 측 상황을 인터뷰했다.지난해 12월 악의적으로 보도된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 현황지난해 11월 이공계 대학 정보 사이트 ‘김박사넷’에는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와 수도권 과밀화 현상으로 인한 지방의 괴멸 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지방에 위치한 우리대학 위상의 위태로움에 대한 글이 올라와 우리대학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에 불씨가 지펴졌다. 12월에는 이와 관련해 ‘포스텍이 예전만 못하다’라는 등 대학평가 지표에서 하락한 부분을 짚는 내용을 담은 부정적인 기사가 보도됐다. 심지어 악의적인 기사에는 왜곡된 정보가 포함돼 구성원들의 분노를 키웠고, 이들은 포라 등의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대학 측에 입장 표명과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에 안희갑

캠퍼스 | 강민영 기자 | 2024-02-29 20:22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식생활평가지수 개발 및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남녀 1만 5,954명을 대상으로 한 연령별 식생활평가지수에서 20대가 100점 만점에 57.5점으로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안정적인 식생활 수준인 70점을 훨씬 밑도는 수치로, 매우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을 포함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 대비 식이섬유 섭취가 낮고 아침 결식률과 외식 빈도가 높으며, △김치류 △과일 △우유 등에 대한 섭취 빈도는 낮지만,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는 높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일 및 채소를 하루 50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도 12.5%로 모든 연령층 중 19~29세 층이 가장 낮다.대부분의 우리대학 학생은 기숙사를 이용하거나 학교 주변에서 자취한다. 따라서 삼시세끼를 대부분 밖에서 해결하거나 즉석섭취식품 등의 간편식을 먹게 되므로 불규칙한 식생활, 부족한 영양 섭취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교통대 식품영양학과 배윤정 교수 연구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식단이 건강하지 못한

캠퍼스 | 강호연, 오유진 기자 | 2024-02-29 20:21

지난달 30일,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학교법인)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포스텍 2.0: 제2 건학 추진 계획안’을 비롯한 안건들을 의결했다. 1조 2,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의 배경으로는 △시간이 흐르며 국내 최초 연구중심대학이라는 고유의 가치 퇴색 △수도권 집중·지방 소멸 문제 △과학기술원의 신설 및 연구중심을 표방하는 대학의 등장과 이로 인한 경쟁 체제 돌입 △시설 노후화 등 대내외적 위기감이 맞물려,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대학 측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우리대학은 이번 제2 건학 계획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 도약하고, 동시에 인류의 삶에 이바지하는 가치 창출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본 사업은 제2 건학의 원년인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새로운 개혁안들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교내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학 측은 △2월 13일 교원 대상 △2월 23일 대학원생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으며, 추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소통의 일환으로 기획처와 입학학생처에서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이에 안희갑 기획처장, 이강복 입학학생처장과의 인터뷰

대학 | 이재현, 손유민 기자 | 2024-02-29 20:19

우리대학은 소수정예 교육을 대학 이념으로 표방하며 380명의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질 높은 교육과 학교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지닌다. 특히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등록금 전액 감면, 지곡장학금우리대학은 경제적 여건을 이유로 학업 지속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곡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곡장학금은 우리대학 학부생 전원에게 지급되며, 입학 직후부터 정규 8학기 동안의 학부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지곡장학금 수혜를 위해서 학부생들은 매 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희망자에 한해 국가우수장학금 신청이 이뤄지고, 국가우수장학금 대상자로 선발되지 않은 학생과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은 전원 지곡장학생으로 선정된다. 지곡장학금을 매 학기 받기 위해선 직전 학기 이수학점 12학점 이상과 직전 학기 평균 평점 3.0 이상의 ‘계속지원기준’ 충족이 요구된다. 4학기까지 계속지원기준에 2번 미달하거나 5학기 이상일 때 계속지원기준에 1번 미달할 경우, 장학금 지원 자격에서 영구적으로 탈락한다. 한편 대학의 장학

캠퍼스 | 조원준, 이주형 기자 | 2024-02-03 19:58

지난 2022년 11월, 인공지능 개발사인 OpenAI사에서 생성형 AI ‘ChatGPT’를 발표했다. 인간의 언어로 질문을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답변하는 생성형 AI의 개발은 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채팅 기반 생성형 AI(이하 대화형 인공지능)의 유행을 선도했다. 대화형 인공지능은 업무 환경, AI 산업 유행뿐 아니라 대학 내의 학습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본지는 ChatGPT의 개발 후 1년이 넘은 현시점, 우리대학 구성원의 대화형 인공지능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사용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에는 총 86명이 응답했다. 이들 중 97.7%(84명)이 학업을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그 목적으로는 중복 응답을 받은 결과 △과제 수행(71명) △리포트수기 작성(37명) △공부 중 궁금증 해소(51명) 등으로 조사됐다.대화형 인공지능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의 답변으로는 △매우 도움이 된다 36.0%(31명) △도움이 된다 50.0%(43명) △보통이다 8.1%(7명) △도움이 되지

취재 | 고평강, 정유현 기자 | 2024-02-03 19:57

우리대학은 POVIS 교내회보 및 MS Exchange 이메일 시스템(이하 학교 이메일)을 통해서 교내 구성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RC 리모델링 관련 공지 사항 전달 과정 등에서 우리대학 구성원의 공지 인식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교내 공식 공지 수단에 대한 인식 및 우리대학 내 공지 수단 운영과 개선 노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대학 공지 수단 인식률에 관한 설문조사에는 총 78명이 응답했다. 이들이 교내 공지 또는 행사를 확인하는 주요 창구는 학교 이메일이 53.8%(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교내회보 23.1%(18명), POVIS 내 전자게시판 20.5%(16명)로 뒤를 따랐다. 또한 73.1%(57명)가 일주일에 5회 이상 POVIS 내 전자게시판이나 학교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응답했다.한편 교내회보 이메일 수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지 않은 비율은 30.8%(24명)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본인에게 필요 없는 공지까지 수신하는 것이 싫어서 62.8%(49명) △잦은

취재 | 고평강, 강호연, 정유현 기자 | 2024-01-01 20:10

우리대학 내 흡연으로 인한 갈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우리대학 공식 소통창구인 포스텍 라운지(이하 포라)와 캠퍼스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흡연 구역 및 흡연부스 외 장소에서의 흡연 문제에 대한 글이 종종 게재된다. 흡연으로 인한 피해와 흡연자 간의 갈등은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문제이나 개개인의 권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기에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운 문제다. 이에 본지는 △흡연 관련 교내 규정 △학내 흡연자·비흡연자들의 의견 △흡연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 차원에서의 노력을 알아보고자 했다. 흡연 관련 교내 규정우리대학의 흡연 관련 규정은 기본적으로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4항을 따른다. 학교의 교사 전체는 흡연 구역을 제외한 모든 곳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흡연 구역은 옥상이나 각 시설의 출입구로부터 10미터 이상의 거리에 △교사 지역 11개소 △생활관 지역 7개소 △인화 지역 5개소 △실험동 지역 3개소가 설치돼 있다. 또한 생활관 운영 규정에서는 사생 수칙에서 ‘생활관 건물 내부(△옥상 △계단 △베란다 포함) 및 건물 10미터 이내에서의 흡연’에 대해 최대 벌점 20점을 부여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흡연할 권리와 피해를 거부

캠퍼스 | 손유민, 조원준, 오유진 기자 | 2024-01-01 20:09

우리대학은 매년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을 선발해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관하고 대학 기관과 학생들 간 소통을 담당한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총학을 비롯해 다수의 학생 자치 기관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재로 진행됐으나 작년 총학 ‘세움’이 후보로 출마하며 다시금 총학 체제로 전환됐다. 올해도 고태영(신소재 20)과 박현용(컴공 20)으로 구성된 ‘내일’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출마하면서 생활관자치회장단(이하 생자회) 후보 ‘엘리펀트’와 함께 선거가 진행됐다. 지난달 8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선거는 총학에 대해서 △총투표수 377표 △찬성 331표 △반대 35표 △무효 11표를 기록하며 투표율 28.98%에 미쳤다.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83조 2항에 의하면 단일 후보의 경우 유권자의 3분의 1의 투표와 4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만 한다. 따라서 ‘내일’ 선본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83조 4항에 의거해 추가적인 선거 운동을 금지한 채로 재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생자회에 대해서는 △총투표수 377표 △찬성 334표 △반대 26표 △무효 17표를 기록한 한편, 생자회 후보 ‘엘리펀트’는 지난달 12일 사퇴를 결정했다. 지난달 15일

취재 | 고평강, 손유민 기자 | 2023-12-05 21:07

우리대학은 전원 기숙사제를 시행하는 대학으로 신입생 전원과 일부 2학년 학생들은 단순 주거를 넘어 학생 간 소통의 장을 목표로 건설된 생활관 21동(이하 RC)에서 생활한다. 지난 10월 30일, RC에서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학생의 편의와 여가를 즐길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 중인 공사이지만, 학기 중 공사로 인해 주거인들로부터 불만이 계속해 제기돼 왔고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에 본지는 현 상황에 대해 무은재학부 행정팀과 입학학생처장을 만나 인터뷰하고 동시에 현시점 RC 리모델링에 대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설문을 진행했다. RC 리모델링 공사 과정RC 공사를 위한 논의는 작년 10월부터 진행됐다. 작년 10월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따라 올해 3월 예산이 편성된 후 공사 설계에 착수했다. 설계는 △인테리어 △전기 설비 △소방 설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뤄져 3.5개월이 소모됐다. 이후 시설 선택, 구체적 설비 선택에 RA, 분반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관련 설문 및 RA TF 소집 역시 진행했다. 모든 계획이 수립된 이후, △10.5 RC 1층 공사 시작 및 사용불가 시설 공지 △10.22 공사 전 개인물품 사전 정리

캠퍼스 | 고평강, 이주형 기자 | 2023-12-05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