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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학부모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이 뜻깊은 자리에서 포스텍 학위를 받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치열한 학업과 연구의 시간을 견뎌내며 오늘의 영광에 이른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포스텍의 졸업생이자 동문으로서, 포스텍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학위수여식이, 여러분이 품어온 꿈을 안고 사회와 미래를 향한 새 여정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아울러, 자녀의 성장을 묵묵히 응원하고 헌신적으로 뒷받침해 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과 열정을 쏟아 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교육과 연구의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졸업생 여러분,지금 우리는 과학기술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 있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 혁신 기술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흐름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축사/식사/치사 | 장인화 이사장 | 2026-02-15 13:48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이룬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흘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을 치하합니다. 또한 늘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지도하고 영감을 주신 교수님들,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축하해 주기 위해 오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오늘날 세상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양자 기술, 바이오 등 딥테크 기술들이 만들어 낼 새로운 세계와 국제질서, 그리고 편리한 삶과 수명연장에 대한 전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과 공학을 탐구하는 우리 졸업생들이 미래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도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교문을 나서는 여러분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꼭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습니다. 선입견이겠지만 흔히 이공계 사람들에게 연상되는 이미지인 자기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주변을 바라보라는 얘기입니다. 즉, 공감과 배려의 자세를 가지라는 것입니다.거의 400년 전 세상을 떠난 영국 성공회 사제 존 던(John Donne)은 종교시로 유명한데 그의 명

축사/식사/치사 | 김성근 총장 | 2026-02-15 13:48

포스텍 전 구성원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올해는 개교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길지 않은 세월이지만 두 세기에 걸친 기간이었고 심지어 밀레니엄의 강을 건너오는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개교 50주년을 맞게 될 향후 10년은 더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급격한 변화를 겪을 때 사람들은 흔히 놀라거나 두려워하기 쉽습니다. 저는 그때 에드바르 뭉크의 그림을 떠올리곤 합니다. 노르웨이어 원제가 Skrik이니 영어로는 “Shriek(비명)”이 생각나지만 “절규(The Scream)”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연작 그림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봤길래 이런 표정이 나올까 싶게 공포에 맞닥뜨린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그런데 뭉크의 “절규”를 볼 때마다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는 다른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카스파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Wanderer above the Sea of Fog)”라는 그림입니다. 여기서 인물은 파도가 몰아치는 바위 위에 서서 안개 자욱한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인물의 뒷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그의 표정은 볼 수 없지만 그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뭉크의 정면

축사/식사/치사 | 김성근 총장 | 2026-01-01 12:11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포스텍은 개교 40주년을 맞이합니다. 공자가 말한 불혹(不惑)의 나이,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알고 나아가는 시점입니다. 지난 40년간 포스텍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또 하나의 출발선 앞에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포스텍은 어떤 대학이어야 하는가”지난 한 해 포스텍은 제2 건학, POSTECH 2.0이라는 비전을 제도와 성과로 구체화해 나갔습니다. 연구·교육·행정 전반에서 각 구성원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포스텍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심층다면 면접 중심의 새로운 입시제도는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 질문할 줄 알고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찾기 위한 시도입니다. 캠퍼스 재구성 계획과 연구·창업 인프라 확충, 스케일업 그라운드를 포함한 다양한 계획은 포스텍이 더 이상 ‘강의실과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는 대학임을 보여줍니다. 소수 정예의 구성원이 가장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길을

축사/식사/치사 | 교수평의회 의장 김성지(화학) | 2026-01-01 12:06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2026년이 밝았습니다. 붉은 말은 예로부터 힘찬 전진과 과감한 도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해에 포스텍이 개교 4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지난 성취를 발판 삼아 더 큰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점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올해는 포스텍이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성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의 해입니다. 대학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오신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포스텍은 1986년,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기여한다”는 건학이념과 ‘작지만 강한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목표 아래 개교했습니다. 이런 개교 초기의 도전 정신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스텍을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습니다. 지난해 포스텍은 POSTECH 2.0을 중심으로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혁신을 본격화하며, 글로컬 대학·RISE·대형 연구단 유치 등 국가 전략사업 선정과 함께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융합 교육 체계 구축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확대, AI-native University 추진은 포스텍의 미래 지향적 비전을

축사/식사/치사 | 직장발전협의회 의장 김복자(재무회계팀) | 2026-01-01 12:05

202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포스텍이 개교 40주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황무지 같았던 곡강벌에서 ‘과학 보국’의 염원으로 시작된 우리의 여정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거목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영광스러운 토대 위에서 ‘포스텍 2.0’이라는 담대한 비상을 시작하려 합니다.제18대 총동창회는 이러한 학교의 혁신에 발맞추어 ‘동창회 2.0’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대학의 경쟁력은 곧 동창회의 저력에서 나오며, 학교가 변하는 만큼 동창회 또한 과거의 친목 도모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 진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작년부터 정착되기 시작한 ‘동창회비 기반의 상근 사무국 운영체제’를 내실 있게 완성하겠습니다. 특정 소수의 헌신에 의존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다수 동문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겠습니다. 전문 역량을 갖춘 사무국은 학교와 동문을 잇는 단단한 가교가 되어 동창회의 행정력과 실행력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또한, 동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치 중심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포스텍이라는 이름이 단지 졸업장의 명예에

축사/식사/치사 | 총동창회장 박종훈 (기계 학88·석92·박94) | 2026-01-01 12:04

존경하는 포스텍 구성원 여러분, 제13·14대 대학원총학생회 의장 임효경입니다.지난 한 해, 안과 밖의 힘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일이 성사된다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의미가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대학원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교 본부의 처우 개선 노력이 맞물리며, 대학원 사회는 한층 더 활기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연구와 학업 환경 개선을 위해 긍정적인 태도로 함께해 주신 학교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제13·14대 대학원총학생회는 지난 기간 동안 경직된 대학원 생활에 작은 숨통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학교의 지원이 닿기 어려운 간극을 메우기 위해 추진한 티셔츠 및 포스텍 베어 공동구매 등의 사업은,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구성원들이 공동의 문화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대학원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대학원생 여러분께 유익한 소식을 더욱 빠르게 전달하고, 소통을 늘리기 위해 SNS 소통 창구를 개설하고 운영을 강화해 왔습니다. 아울러 연구환경실태조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연구 현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축사/식사/치사 | 대학원총학생회 의장 임효경(전자 통합) | 2026-01-01 12:02

안녕하세요, 포항공과대학교 제40대 총학생회장 윤준하입니다. POSTECH 구성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는 일들과 마음속 소망들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들여다봤습니다. 사진 속의 낯선 아이는 무엇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지 2026년을 맞이하는 저를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 와서 밝은 웃음으로만 살아가는 지금의 저는 짓지 못할 낯선 표정입니다. 불만이 많던 아이는 어느새 자라 이 청암로 일대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걸 좋아하는 제게 알맞은 학교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성공·성장·발전과 같은 단어를 어깨에 짊어지고 ‘꺼지지 않는 지식의 용광로’에서 불타는 열의와 의지로 살았습니다.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공학과 과학. 이를 공부하는 최고의 기관인 우리 대학에서 유수의 인재들과 함께 협력하고 함께할 수 있음은 어쩌면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배경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이미 다양한 길을 걸어온 동문들,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걸어가는 동기들, 후배들뿐만 아니라 옆에서 묵

축사/식사/치사 | 총학생회장 윤준하(융공 24) | 2026-01-01 12:01

포스텍 졸업생과 가족 여러분,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어려운 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오늘 영예로운 학위를 받는 827명의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사랑하는 자녀를 희생과 정성으로 뒷바라지하시고, 오늘 졸업의 영광을 함께 나누게 되신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열정과 헌신으로 제자들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1986년 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설립된 포스텍은 교육과 연구, 산학연 협동을 통해 국가와 인류에 봉사하겠다는 건학이념 아래, 우리나라 고등교육계에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왔습니다. 짧은 역사, 비영어권 국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4 중앙일보 이공계대학평가’ 1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에서 발표한 ‘2024 소규모대학평가’ 2년 연속 세계 2위 등 포스텍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 교직원 여러분과 선배들의 헌신과 함께, 이 자리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포스텍

축사/식사/치사 | times | 2025-02-07 00:34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은 치열한 학문적 탐구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여러분이 이룬 성취를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먼저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흘린 여러분의 땀과 눈물을 기억합니다. 또한 그 과정을 지켜보며 늘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을 지도하며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축하해 주기 위해 오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빛나는 성취를 뒤로 하고 이제 여러분은 다음 여정을 떠날 것입니다. 그것이 대학원 진학이건, 박사후연구원이건, 군복무이건, 취업이건 이제 여러분은 수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들로부터 배우기도 하겠지만 가끔은 상처받고 위축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힘들 때 찾아가는 세 가지 장소와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새벽에 수산시장에 가서는 뜨거운 삶의 열정을 보면서 자신의 나태함을 반성하고, 낮에 공항에 가서는 여행자들의 들뜬 모습을 보면서 꿈이 말라버린 자신을 일깨운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의 장례식장에서는 인생의 한계와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삶을 겸허함으로 돌아보게 된다고 합

축사/식사/치사 | times | 2025-02-07 00:34

졸업생 여러분 축하합니다.이 자리의 주인공으로서 그간 어려운 학업을 완수한 데 대해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따뜻한 사랑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던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들을 가르치고 이끄신 교수님들께도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축하와 격려의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합니다.역사적으로 1,000년 전 근대 대학이 태동한 이래 대학은 늘 사회의 발전과 함께해 왔습니다. 새로운 사상과 문화, 과학과 예술이 대학으로부터 흘러나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반면 대학 자체도 사회의 변화와 함께해 왔습니다. 중세 수도원 같은 분위기의 대학들은 19~20세기를 거치며 완전히 사회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대학도 사회적 성공의 잣대로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진리의 탐구와 인격의 도야라는 대학 본연의 존재 가치는 마치 시효가 다 된 듯하고 이제는 우수한 연구논문과 특허, 뛰어난 취업률, 높은 대학 랭킹 등이 대학의 얼굴을 규정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주인공들이 대학의 문을 열고 나갈 때 저는 지나치게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에 빠지지 않기를

축사/식사/치사 | 총장 김성근 | 2024-02-03 20:06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영광스러운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인내와 슬기로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은 여러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사랑하는 자녀를 희생과 정성으로 뒷바라지하시고, 오늘 졸업의 영광을 함께 나누게 되신 가족과 친지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열정과 헌신으로 제자들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졸업식을 빛내 주시기 위해 포스텍을 찾아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내 최초 연구중심대학으로 개교한 포스텍은 지난 37년간 대한민국의 고등교육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우수한 교육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를 수행하여 이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게 봉사한다는 건학 이념을,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실천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포스텍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연구에서 모두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졸업생들 또한, 자랑스러운 포스텍 역사를 써 내려온 주인공들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여 결실을 맺은 포스텍 학위는 이제 ‘명예’와 ‘자부심’으로

축사/식사/치사 | 이사장 최정우 | 2024-02-03 20:05

포스텍 가족 모든 분께 반가운 새해 인사드립니다. 해맞이라는 뜻의 영일(迎日)이라는 지명이 자리를 잡은 지도 1,000년이 넘었지만 ‘제2 건학’의 첫발을 떼는 올해는 영일만의 특별한 해맞이를 기대하게 됩니다. 옛사람들은 떠오르는 해와 함께 모든 것은 날마다 새롭게(日新) 시작된다고 봤던 것 같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그날은 과거로 박제되고 그다음 날 다시 뜨는 태양과 함께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삶을 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개교 이래 13,500번 넘게 해가 뜨는 것을 지켜봤던 우리 포스텍도 올해는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가 아무리 화려해도 미래가 어둡다면 지나간 영화는 빛바랜 사진첩에만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 이 학교를 세우고 일군 분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그동안 기울어진 기둥을 바로 세우고 깨진 벽돌을 다시 쌓는 일에 팔 걷고 동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대학개혁을 얘기합니다만 개혁은 대개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곤 했습니다. 개혁은 화려한 구호와 원대한 포부가 아니라 구체적 행위로 실행해야 합니다. 개념으로서의 개혁은 어렵고 난해하지만, 행위

축사/식사/치사 | 총장 김성근 | 2024-01-01 20:29

개교와 함께 첫 학생으로 입학했던 저에게 포항공대는 해리포터가 다니던 호그와트 같은 학교였습니다. 언제나 호기 넘치는 말씀과 학생들을 바라보는 눈길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던 초대 총장님이 계셨고, 그분 뒤에는 수십 년의 국가 미래를 내다보시고 갖은 투자를 아끼지 않으셨던 초대 이사장님이 계셨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교수님들은 입학식 날 오후에도 수업을 강행하시며 우린 뭔가 다르다는 자부심을 보여주셨고, 덕분에 처음으로 입학한 249명의 동기와 치기 넘치는 대학생활을 시작한 기억이 납니다. 캠퍼스에는 푸릇푸릇한 에너지가 넘쳤고,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국내 최초의 기록들을 연이어 쏟아 내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어떤 마법도 이뤄질 것만 같은 분위기에서 저는 포항공대의 첫 10년을 누리며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포스닥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 이후 20년을 해외에서 보냈습니다. 그 기간 해외에서 바라보는 포항공대는 다소 아슬아슬하게 다가왔습니다. 언제나 최고이며 빠르게 성장만 할 것 같던 포항공대는 언젠가부터 무디게 보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독보적이던 장점들이 타 대학들의 성장으로 상대적인 비교우위도 희미해졌습니다. 가끔 모교를 방문해서 둘러

축사/식사/치사 | 교수평의회 의장 장영태 | 2024-01-01 20:25

어느 나라, 어느 조직이든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있고, 위기를 겪지 않고 도약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이 인간사의 정리(定理)입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해 5년 전인 2019년 당시 총동창회 현석진 회장님의 신년사를 다시 읽어 봅니다. 2029년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사립대학으로 발전한 포스텍의 유쾌한 미래를 상상하는 희망으로 가득 찬 신년사로 모든 포스테키안의 일독(一讀)을 권해 드립니다. 우리대학은 1986년 박태준 설립 이사장님과 김호길 초대 총장님의 강력한 리더십과 당시 △재미과학자협회 △서울대 △KAIST 등에 소속된 국내외 이공계 리더들의 축복 속에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공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으로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으나, 설립 당시와 확연히 달라진 환경을 맞이하며 쉽지 않은 극복 과제들을 안게 된 점 또한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나친 의대 쏠림 현상에 따른 인재들의 이공계 선호도 하락 △수도권 집중 심화에 따른 지방 소재 취약성 증대 △포스텍이 촉발한 연구중심대학 시스템의 확산 및 그로 인한 경쟁 체제 △포스코에 편중된 대학 투자재원 등의 과제를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쉽지 않은 환

축사/식사/치사 | 제17대 총동창회장 박상태 | 2024-01-01 20:25

포스텍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제38대 총학생회장 고태영입니다. 2024 갑진년을 맞이해 모든 구성원분께 처음 인사를 올립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글이 여러분들의 신년에 힘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 2023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먼저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떠오릅니다. 3년 만에 출범한 총학생회장단과 다시 돌아온 해맞이한마당까지, 사라질 것만 같던 우리네 문화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4월의 벚꽃 아래에서 교복제 행사를 즐기고 2년 연속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POSTECH-KAIST 학생대제전 등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 작별을 고하고 이제는 활기와 에너지가 우리 캠퍼스를 가득 메워가는 듯합니다. 학교 차원에서도 포스텍은 1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혁신을 이룩하였습니다. THE 소규모 대학 평가 2위와 글로컬대학 선정이라는 값진 결과를 포함해 반도체공학과 신설과 교내회보의 뉴스레터 한 면을 가득 채우는 우수한 연구 발표까지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열정이 포스텍의 위상에 상승기류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류에 몸을 실어 강렬하게 비상할 것입니다. 농구 경기에서 한 번 흐름과 분위기를 가져온 진영의 기세는 헤아릴 수 없이 강성해지곤 합니다. 포

축사/식사/치사 | 제38대 총학생회장 고태영 | 2024-01-01 20:24

이 자리에 오신 포스텍 학생과 교수님들, 그리고 직원과 동문 및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포부를 품고, 대한민국의 가장 도전적인 대학의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지난 37년간 포스텍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앞으로 제2의 도약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지,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해야 할지, 그리고 미래 세계에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포스텍이 설립된 1986년은 우리나라 대학들이 국가건설을 위한 인재를 공급하던 교육 기능에 중점을 두던 시기였습니다. 그 시점에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출범한 포스텍은 미래를 내다보는 탁월한 지도자, 포스코와 법인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구성원들의 남다른 열정 속에서 단기간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했고, 월드뱅크가 이에 대한 특별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까지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그러나 이런 과거의 눈부신 성과에 도취해 안주하기에는 우리 앞에 몰려오는 변화의 물결은 너무 거세고, 그 파도는 너무 높습니다. 국가적인 경제성장의 둔화와 급격한 인구 감소, 이로 인한 사회적 동력의 상실, 극

축사/식사/치사 | times | 2023-09-06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