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내일을 꿈꾸며
눈부신 내일을 꿈꾸며
  • 제38대 총학생회장 고태영
  • 승인 2024.01.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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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제38대 총학생회장 고태영입니다. 

 

2024 갑진년을 맞이해 모든 구성원분께 처음 인사를 올립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글이 여러분들의 신년에 힘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 2023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먼저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떠오릅니다. 3년 만에 출범한 총학생회장단과 다시 돌아온 해맞이한마당까지, 사라질 것만 같던 우리네 문화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4월의 벚꽃 아래에서 교복제 행사를 즐기고 2년 연속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POSTECH-KAIST 학생대제전 등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 작별을 고하고 이제는 활기와 에너지가 우리 캠퍼스를 가득 메워가는 듯합니다. 학교 차원에서도 포스텍은 1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혁신을 이룩하였습니다. THE 소규모 대학 평가 2위와 글로컬대학 선정이라는 값진 결과를 포함해 반도체공학과 신설과 교내회보의 뉴스레터 한 면을 가득 채우는 우수한 연구 발표까지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열정이 포스텍의 위상에 상승기류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류에 몸을 실어 강렬하게 비상할 것입니다. 농구 경기에서 한 번 흐름과 분위기를 가져온 진영의 기세는 헤아릴 수 없이 강성해지곤 합니다. 포스텍의 2023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했던 지난 3년간의 분위기를 되살리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며 힘찬 도약을 일궈낸 한 해가 됐습니다. 모든 기회와 분위기는 우리의 편이며, 이제 우리에게는 한없이 단단해지고 거침없이 정진할 일만 남았습니다. 매 순간 도전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학생들과 이를 뒷받침하듯 혁신과 개혁의 의지로 채워진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 돼 만들어 갈 우리의 내일에는 청명함만이 가득할 것입니다. 2024년은 우리에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가 빛을 발할 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롭게 학우 여러분 앞에 출범한 총학생회 역시 끝없이 나아가는 포스텍의 발전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함께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생들의 행복을 도모하고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으리라는 일념 하나로 처음 학생회에 발을 딛은 지 어언 4년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과정에서 여러분들에게 받아온 성원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제는 총학생회장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할 순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권익을 보호하고, 학교생활에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자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2024년에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38대 총학생회장
고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