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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대학원생에게 벤처 투자를 경험할 국제적인 기회가 마련됐다. 우리대학 대학원생팀은 지난 달 1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대에서 개최된 국제 벤처캐피탈 투자대회(이하 VCIC)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와 함께 참가했다. 해당 팀은 지난해 12월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이하 UVICK)에서 우승했고, 한국 대표 참가 자격을 얻었다.UVICK는 VC협회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후원하는 모의투자 대회다. 참가자 5명으로 구성된 팀은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여러 스타트업을 심사하고, 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 의사결정 과정과 조건을 정리한 자료를 제출한다. 이 자료는 전문 투자자들이 직접 심사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수빈(산경 석사) 씨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VCIC 참가를 통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평상시 경험하기 어려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대회는 실전 중심으로 이뤄졌기에 생동감이 있었다. 벤처 투자가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다만 한국이 본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만큼 사전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고, 긴장하거나 설득력 있게 대응하지 못했

중형보도 | 유영주, 김범준 기자 | 2025-05-28 16:15

이번 달 우리대학의 새로운 학생홍보단체인 POSTECH Creators가 출범했다. POSTECH Creators는 우리대학의 공식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학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지난해 대외협력팀 양다연 씨가 홍보 업무를 맡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우리대학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기획해 SNS 콘텐츠 위주의 홍보활동으로 시범 운영을 거쳤다. 올해는 취재부와 SNS부로 세분화해 지난해에 이어 활동하는 2명이 각 부의 부장을 맡고, 각 부에 2명씩 총 4명을 새로 모집했다.POSTECH Creators의 취재부는 9월 1일에 오픈 예정인 대학 공식 블로그에 게시될 콘텐츠를 취재하고 기사 형태로 작성한다. △교원 인터뷰 △연구 성과 소개 △캠퍼스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한편 SNS부는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카드뉴스 등의 국·영문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우리대학을 홍보한다. POSTECH Creators의 학생들은 각자 월 1~2회 이상의 국·영문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우리대학을 알리게 된다.이번 선발을 통해 새로 합류한 정민경(무은재 25) 학우는 “교내회보를 통해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다. 직접 제작한 콘

중형보도 | 이이수, 한정우 기자 | 2025-05-28 16:12

지난 1일부터 3일,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이하 R&D 지원센터)가 올해 첫 SME Week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 100여 명이 참가해 △스마트 제조 교육 △비즈니스 특강 △일대일 컨설팅 등을 받았다.이번으로 6회차를 맞은 SME Week에서는 R&D 지원센터가 상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프로세스 △스마트 퀄리티 세 분야의 교육을 이틀 동안 압축해 제공했다. 또한 제조 기술 외 ESG 경영, 비즈니스 글쓰기 등 ‘소프트 스킬’ 특강이 열리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SNS 마케팅을 위한 영상 편집 교육과 AI를 주제로 한 우리대학 교수들의 특강을 진행했다. 우리대학 최승문(컴공) 교수는 햅틱스의 최신 동향을, 유환조(컴공) 교수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스마트 제조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R&D 지원센터 최혜영 팀장은 “딥러닝, 빅데이터와 같이 인기 있는 주제에 대한 강연에는 선착순 입장이 시작하기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교육 후 우리대학 e-Sports 콜로세움에서 ‘네트워킹 디너’ 세션이 열렸다. ‘네트워킹 디너’는 참가자와 R&D 지원센터 소속 엔지니어, A

중형보도 | 김수진 기자 | 2025-04-23 18:28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3월 하순부터 4월 초까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으며, 산림 피해 면적은 서울시 전체 면적을 웃도는 수준에 달한다. 농가와 시설물도 큰 피해를 보았고,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이번 산불로 인해 우리대학 캠퍼스에는 피해가 없었으나, 조사에 따르면 교직원 가족의 농가 피해 사례가 1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불이 포항시 북구 죽장면까지 확산하면서 대학 인근 지역도 재난의 위협에 노출되자, 우리대학이 갖추고 있는 산불 대응 체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안전팀 담당자를 만나 우리대학의 산불 대비 상황과 구체적인 행동 요령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안전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시 비상 방송과 재난 문자를 통해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또한 체육관이 임시 대피소로 지정돼 있어 필요시 즉시 대피 조치가 가능하다. 특히 생활관 20동과 21동은 인근 야산과 인접해 있어 산불 발생 시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거주 학생들은 산불 경고 메시지를 항상 예의주시하고, 지곡회관

중형보도 | 강호연 기자 | 2025-04-23 18:26

지난달 18일, 우리대학에서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 연구센터(이하 양자각운동량동역학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양자각운동량동역학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연평균 14억~20억 원 규모로 7년간 지원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사업(이학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1990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우수한 연구 집단을 지원하는 중규모 공동연구 사업으로, 10인 내외의 연구자를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한국연구재단 안태규 자연과학단장, 우리대학 김성근 총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연구센터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양자 각운동량은 입자 운동과 무관한 각운동량으로, 양자역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이는 △입자의 회전에 의한 궤도 각운동량 △입자에 내재된 스핀 각운동량 △이 둘의 합인 총 각운동량으로 구성된다. 양자 각운동량은 양자컴퓨터와 같은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연구센터는 고체 물질이 내부에서 양자 각운동량을 가질 때 그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어 혁신적인 양자 물질을 구현하고 양자 각운동량을 관측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

중형보도 | 이이수 기자 | 2025-03-26 20:29

지난 6일 융합학부의 주도로 2025년도 상반기 융합부·복수전공(이하 융합전공) 설명회가 우리대학 C5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융합전공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관련 교수, 직원이 참석했으며, △융합학부 소개 △융합전공 안내 △융합학부 향후 계획 공유 △사전 질의응답 △학생 의견 수렴 △선물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우리대학 융합학부는 지난해 9월 1일 새롭게 신설됐다. 현재 융합학부는 독립적인 학사 조직으로 운영되는 IT 융합공학과와 그 외 다양한 학부 융합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융합전공은 △학계 △산업 △사회의 수요에 맞춘 융합 교과과정과 더불어 변화하는 과학기술, 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다학제적 성향을 띤 전공을 설계·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융합전공의 종류로는 △합성생물학 △의공학 △친환경에너지소재 △융합문명 △과학기술학 △경제·금융 △기업가정신이 있으며, 이중 합성생물학과 의공학은 부·복수전공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융합부전공으로의 이수만 가능하다. 융합전공 이수를 위해선 부전공과 복수전공은 각각 21학점 이상, 35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기존에 수강했던 학점과의 이중 계산이 허용된다. 각 융합전공 이수에 필요한 강의 목록은

중형보도 | 이주형 기자 | 2025-03-26 20:28

본지는 지난 제453호를 통해 제2 건학 사업의 일환으로 인프라 혁신과 학부생 지원 및 혁신 방안을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30일 이사회에서 ‘포스텍 2.0 제2 건학 추진계획안’이 의결된 이후, 기획 설계 및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지난해 8월 세부 사업인 교육지구 건립 계획안이 확정됐다.교육지구는 교육 및 생활 공간의 일체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 공학동과 실험동에 분산된 강의 시설과 학생 자치 공간을 한데 모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서 시작해 지상 7층에 이르는 계획이 수립된 교육지구는 △한 학년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450인 규모의 대강의실 △주차장 △휴식 및 소통을 위한 라운지 등을 포함해 우리대학 구성원을 시설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치단체 사무실 △동아리방 △연습실 등의 학생시설과 △주차장 △카페 △스낵바 등의 공용시설, △60인에서 45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강의실 △실습실 △학과별 실험실 등의 교육 및 연구시설로 구성된다. 총면적 42,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교육지구는 우리대학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종합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이번 교육지구 건립을 통해 각 공학동에 분산된 강의

중형보도 | 이이수 기자 | 2025-02-26 21:37

우리대학이 방위 산업계 산업체 SNT다이내믹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지난달 21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우리대학 김경태 국방과학기술협력센터장과 SNT다이내믹스 박재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 SNT다이내믹스 본사에서 진행됐다.SNT다이내믹스는 1959년 산탄총 제조를 시작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시초가 된 원조기업이다. 현재 방위산업 진행과 더불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를 제조하며,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제품을 개발·공급한다. 특히 K2 전차 트랜스미션 국산화에 성공해 자주국방에 이바지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대학은 △방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국방과학기술 전문인력양성 및 교류 협력 △미래 국방과학기술 조사·기획 및 연구개발 과제 발굴·참여 △다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양 기간의 산학 협력 및 국방과학기술 전공 인재 양성 지원 협조 등 방위산업 전반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MOU 체결과 더불어 김 센터장은 SNT다이내믹스 R&D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탐지 레이더 기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는 현대전에서의 드론 탐지

중형보도 | 김태린 기자 | 2025-02-26 21:36

지난 21일 ‘제5회 포스텍 SF 어워드’ 시상식이 대학 본관에서 열렸다. 단편소설 ‘대각선 논법’(한양대 박건률 씨)이 대상을 받았으며, 가작으로 ‘확률적 유령의 유언’(서울대 김정수 씨)과 ‘감정의 땅’(가천대 이후영 씨)이 선정됐다. △김희선 작가 △이산화 작가 △이지용 평론가가 심사를 맡았다.202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포스텍 SF 어워드’는 국내 유일의 이공계 대학·대학원생 대상 SF(Science Fiction) 공모전으로, 우리대학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제4회까지는 단편소설과 미니픽션 두 개의 분야에서 응모를 받았고, 이번 회는 단편소설 부문만 진행했다. 작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45개 대학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인 총 9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소통과 공론연구소장 김민정(인문) 교수는 시상식 경과보고에서 “단순히 응모자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소재의 다양성, 과학적 전문성의 깊이 등 모든 방면에서 매우 탁월한 작품이 응모됐다”라고 밝혔다.대상을 받은 ‘대각선 논법’은 큰 규모와 세계관을 가진 개성적인 문체의 SF 작품이다. 심사위원 세 명이 모두 “전공자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깊이 있는 과학적 상상력이 발군이었다”라고

중형보도 | 김수진 기자 | 2025-02-26 21:35

우리대학이 2024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평가는 매일경제와 한국창업보육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는 일반대학 248개, 전문대학 166개를 대상으로 △창업 인프라(30점) △창업지원(25점) △창업 성과(45점) 세 가지의 항목에서 대학의 종합적 창업 역량을 평가했다. 우리대학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일반대학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달성해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업지원팀 주도하에 진행된 △JTBD(Job To Be Done) 방법론 △US Launch 등 우리대학만의 차별화된 창업방법론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의 공이 컸다.JTBD 방법론은 우리대학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특색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숨겨져 있는 고객의 요구를 통계적 기법을 통해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도와준다. 이는 창업팀들이 고객의 실제 요구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OSTECH US Launch는 실질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PoC(Proof of Concept)를 도와주는 스타트업 맞춤형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중형보도 | 김태린 기자 | 2025-02-07 00:34

지난해 우리대학이 세 차례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며 한 해 동안 해당 상을 최다 수상한 기관이 됐다. 수상자는 △7월 노준석(기계·화공·전자) 교수 △10월 박문정(화학) 교수 △12월 김범준(물리) 교수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1997년 제정된 상으로 학·연·산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매월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 선정된 12명의 수상자 중 우리대학이 3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서울대 △KAIST △성균관대는 각각 2명, △부산대 △인천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각 1명씩 배출해 우리대학의 뒤를 이었다.7월 수상자 노 교수는 하이브리드 고굴절 소재와 나노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초박막 메타렌즈의 대량 생산에 성공해 초소형 광학기기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포토리소그래피와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를 활용해 메타렌즈 대량 생산에 대한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 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래

중형보도 | 이이수 기자 | 2025-02-07 00:34

지난해 11월 29일 우리대학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POSTECH 미래탐험포럼’이 처음으로 개최됐다. 해당 포럼은 ‘불확실성의 시대,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우리대학과 미래탐험공동체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미래탐험공동체는 장동선 뇌과학자를 필두로 대중에게 세상이 변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구성된 단체다. 미래탐험포럼은 국내외 굴지의 IT기업 전문가 10명의 릴레이 강연과 워크숍으로 이뤄졌다. 포럼은 12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며, 우리대학 학생을 포함한 200여 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연사는 △장동선 뇌과학 박사 △전 SK텔레콤 전진수 메타버스 컴퍼니장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센터장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오순영 공동의장 △컴패노이드 랩스 장진규 의장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장동선 박사의 ‘미래를 보다:미리 보는 변화의 물결’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연사들은 분야별로 기업과 현장에서 경험한 최신 미래 기술 동향을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가상현실 △AI △뇌공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분야의 주제가 다뤄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

중형보도 | 정유현 기자 | 2025-01-06 09:00

지난해 11월, 우리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함께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4개 대학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4개 대학은 이 선언에 따라 △탄소 배출 감축 △자원 재활용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 등 자원 낭비 없는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탄소 저감 계획을 수립해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선언식에 참석한 우리대학 김성근 총장은 “지속 가능한 세계는 관념이나 선언이 아닌 실천”이라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상대 대학과 서로 배우고 공유하며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을 남겼다.우리대학은 공동 선언식을 시작으로 미래 지향적인 캠퍼스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선언식에 참여한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제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4개 대학이 차례대로 연례 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월에 열릴 첫 행사는 김 총장이 3개 대학 총장을 초청해 우리대학에서 열린다. 또한 우리대학은 지난해 9월 대학 내 구성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 이행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환경 위원회 △사회공헌 위원

중형보도 | 양지윤, 김윤철 기자 | 2025-01-06 09:00

지난달 22일 우리대학은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로봇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현대자동차·기아를 선두로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로보틱스 공동연구실’ 설립에 참여했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산학협력 연구기관인 현대엔지비는 향후 3년간 공동연구실을 운영해 양팔형 로봇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최고 수준 연구기관들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갖춰 연구 생태계의 질을 높여가는 것으로 합의했다.향후 진행될 공동연구에서 각 연구소는 각자의 분야를 전담해 기술개발에 기여한다.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 랩은 로봇 손이 복잡한 형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강화하며 서울대는 투명 물체의 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비정형 물체를 포함한 다양한 사물 조작 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로봇이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우리대학은 김기훈(기계융합대학원) 교수가 이끄는 MARCH Lab이 로보틱스 그룹과 바이오닉스 그룹으로 나뉘어 인간-로봇 인터페이스에 대한 첨단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햅틱 피드백 기반 원격

중형보도 | 유영주 기자 | 2024-11-27 14:50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대학 안전팀은 PM 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캠퍼스가 넓고 △기숙사 △교사 지역 △도서관이 멀리 떨어진 우리대학 특성상 PM을 이용하는 구성원이 많다. 지난달 안전팀에서 진행한 ‘전동킥보드 이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34명 중 42.7%가 월 6회 이상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기숙사 및 생활 구역과 도서관·연구소·교사 지역 사이였다. 우리대학 총무팀은 공유 전동킥보드 회사가 작년 대비 캠퍼스 내 킥보드 배차량을 늘렸으며, 앞으로도 전동킥보드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PM 관련사고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 9~10월에 발생한 PM 사고는 보건실 방문 기준 총 20건이다. 안전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1%가 전동킥보드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경험한 학생 중 약 19%만이 보건실을 이용했다고 답해 실제 사고 수는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PM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

중형보도 | 김수진 기자 | 2024-11-27 14:50

우리대학 기술사업화팀에서 창업 예정자 및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 설립 준비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창업자가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계획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올해 9월부터 시작됐다. 내년 1월까지 우리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자와 전문가 매칭 이후 1달에 최대 4시간의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기업 설립을 위한 상담 △현금 관리 지표 대시보드 구축 △IR 및 투자 유치 자문 △세금 신고 및 절세 자문 △정부지원금 회계처리 자문으로 구성된다.본 컨설팅은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금융 해법을 제공하는 ‘브릿지코드’의 전문가가 담당한다. 브릿지코드는 세계 4대 회계법인 또는 금융사 출신의 회계사, 어드바이저 및 IT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의 △재무 △세무 △회계 자문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금 기반의 관리회계 설루션 ‘파트너스’를 운영하며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신청자들은 창업 전반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 △사업계획 검토 △시장 분석 △지분

중형보도 | 정유현 기자 | 2024-10-30 13:00

지난달 24일, 우리대학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마트 제조란 스마트 공장을 기반으로 △제품 및 공정의 표준화 △동기화 생산 △제조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품질과 비용, 기간에 맞춰 생산하는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주관하에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기술의 최신 흐름과 성공적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개막 첫날은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주영섭 특임교수의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 안건 기여자인 멕시코 몬테레이공과대 다비드 로메로 교수가 ‘인간 중심 스마트 제조’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로봇 업계 대표들이 모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업체의 대표들이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포럼 둘째 날인 25일에는 전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애

중형보도 | 이이수 기자 | 2024-10-30 13:00

지난달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연구거점 사업 수행기관(이하 AI 연구거점 수행기관) 중 하나로 우리대학을 선정했다. AI 연구거점 사업은 지속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거점을 지향하며, 역동적인 AI 연구 교류의 장 및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형성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에는 우리대학(책임자 조민수)을 포함해 △KAIST(책임자 김기응) △고려대(책임자 이성환) △연세대(책임자 김선주)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AI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AI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준 높은 연구와 교류가 이뤄지는 AI 연구거점을 국내에 구축할 계획이다.AI 선진국은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한 AI 연구거점을 조성하는 추세다. 실제로 영국은 정부 기관 및 5개 대학이 공동 투자해 앨런 튜링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미국은 국립과학재단을 중심으로 국립 AI 연구소를 미국 전역에 확충하고 있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AI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위한 AI 연구거점 마련을 시도한다. AI 연구거점 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총

중형보도 | 강호연 기자 | 2024-09-27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