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대학 안전팀은 PM 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캠퍼스가 넓고 △기숙사 △교사 지역 △도서관이 멀리 떨어진 우리대학 특성상 PM을 이용하는 구성원이 많다. 지난달 안전팀에서 진행한 ‘전동킥보드 이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34명 중 42.7%가 월 6회 이상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기숙사 및 생활 구역과 도서관·연구소·교사 지역 사이였다. 우리대학 총무팀은 공유 전동킥보드 회사가 작년 대비 캠퍼스 내 킥보드 배차량을 늘렸으며, 앞으로도 전동킥보드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PM 관련사고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 9~10월에 발생한 PM 사고는 보건실 방문 기준 총 20건이다. 안전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1%가 전동킥보드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경험한 학생 중 약 19%만이 보건실을 이용했다고 답해 실제 사고 수는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PM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우선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이상의 면허를 소지해야 운행할 수 있다. 주행 시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한 사람씩만 이용해야 하며,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해야 한다. 또한 음주 후에는 이용하면 안 되며, 밤에는 등화 장치를 켜고 운행해야 한다.
안전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안전 수칙 인지율에 비해 준수율은 높지 않았다. 특히 안전모 착용 수칙의 인지율은 93.7%였으나, 실제 준수율은 18.9%에 그쳤다. 우리대학 안전팀은 안전 수칙을 알리고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안전팀 행사 ‘뿅뿅 안전오락실’에서는 전동킥보드 안전 교육과 운행 체험 부스를 열었으며, 캠퍼스 곳곳에 전동킥보드 안전 수칙을 알리는 배너를 설치했다. 또한 캠퍼스 내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등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안전팀 담당자는 “사용자들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