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SNT다이내믹스와 MOU 체결
우리대학, SNT다이내믹스와 MOU 체결
  • 김태린 기자
  • 승인 2025.02.26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대학이 방위 산업계 산업체 SNT다이내믹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지난달 21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우리대학 김경태 국방과학기술협력센터장과 SNT다이내믹스 박재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 SNT다이내믹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SNT다이내믹스는 1959년 산탄총 제조를 시작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시초가 된 원조기업이다. 현재 방위산업 진행과 더불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를 제조하며,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제품을 개발·공급한다. 특히 K2 전차 트랜스미션 국산화에 성공해 자주국방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대학은 △방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국방과학기술 전문인력양성 및 교류 협력 △미래 국방과학기술 조사·기획 및 연구개발 과제 발굴·참여 △다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양 기간의 산학 협력 및 국방과학기술 전공 인재 양성 지원 협조 등 방위산업 전반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MOU 체결과 더불어 김 센터장은 SNT다이내믹스 R&D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탐지 레이더 기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는 현대전에서의 드론 탐지 기술을 소개하며 방위산업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다뤘다.

우리대학 국방과학기술협력센터는 2024년 4월에 개소해 교수들과 학생들의 국방 R&D 연구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방과학기술협력센터는 2022년에 개설한 융합대학원 내 국방과학기술 전공 과정과 밀접히 연계해 운영되고 있으며, 국방과학기술 전공에는 군 위탁생과 방산업체 인력들이 입학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기술 진흥 연구소 △육군본부 △공군본부 △육군 군수사령부 △제2작전사령부 △육군 제5군단 △육군 수도군단 △육군사관학교 △제3사관학교 등 많은 기관과 MOU를 맺고 교류하는 중이다. 이런 교류를 통해 향후 우리대학의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지도를 높이고, 국방 R&D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2022년 우리대학 융합대학원 국방과학기술 전공과 2024년 국방과학기술 협력 센터 개설을 통해 이제 우리대학도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다양하게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국방과학기술 분야는 모든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를 아우르는 매우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분야다. 앞으로 우리대학에 재학하는 모든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K-방산 발전과 자주국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부국강병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