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애플 주관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우리대학, 애플 주관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 이이수 기자
  • 승인 2024.10.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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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국제관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 포럼(출처: gallery.postech.ac.kr)
▲우리대학 국제관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 포럼(출처: gallery.postech.ac.kr)

지난달 24일, 우리대학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마트 제조란 스마트 공장을 기반으로 △제품 및 공정의 표준화 △동기화 생산 △제조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품질과 비용, 기간에 맞춰 생산하는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주관하에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기술의 최신 흐름과 성공적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개막 첫날은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주영섭 특임교수의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 안건 기여자인 멕시코 몬테레이공과대 다비드 로메로 교수가 ‘인간 중심 스마트 제조’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로봇 업계 대표들이 모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업체의 대표들이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포럼 둘째 날인 25일에는 전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 소개와 함께 관계 형성의 장이 열렸다. 오후에는 센터 내 구축된 UV 측정 장비를 포함한 장비 56종을 활용해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분야의 실제 운영 과정을 체험하며 스마트 제조 기술을 더욱 실질적으로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대두되는 가운데 스마트 제조 혁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교육과 컨설팅으로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으로 센터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포항에 적합한 디지털 산업 혁신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