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미래 계획을 지원하는 ‘Pathfinder 바우처 제도’
자기주도적 미래 계획을 지원하는 ‘Pathfinder 바우처 제도’
  • 강호연 기자
  • 승인 2024.10.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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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finder 바우처 제도는 우리대학 학부 재학생이 진로와 커리어 패스를 찾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에도 교내 지원금 제도가 마련돼 있었지만, △단기 유학 △CES △Nobel Week 등 범위가 한정적이어서 개인의 진로 계획에 따라 자율적인 활동 지원을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Pathfinder 바우처 제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목표에 따른 자율적인 학습 활동 계획 수립 및 다양한 진로 탐색·커리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Pathfinder 바우처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금 형태로 제공된다.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부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2학기 기준 남은 학기 당 125만 원씩 지급되며, 2024학년도 신입생에게는 1,000만 원을 준다. 바우처는 입학 시에 주어지며, 8학기가 지나면 만료된다.

Pathfinder 바우처의 사용처는 크게 ‘대학·학과 운영 교육 프로그램’과 ‘팀·개인 설계 학습 활동’으로 나뉜다. 대학·학과 운영 교육 프로그램에는 △Off-Campus △해외 단기 유학 △Summer Session △Nobel Week △CES 등이 포함돼 있다. 이때까지 우리대학에서 지원해 온 대부분의 교육 프로그램이 여기에 속한다. Off-Campus, 해외 단기 유학과 같은 정규학기 학점 취득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350만 원(계절학기 학점 취득 교육 프로그램은 200만 원), Nobel Week, CES와 같은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경우 300만 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팀·개인 설계 학습 활동에는 국내외 학술 행사, 창업 활동이 포함돼 있다. 1회 학습 활동의 한도액은 300만 원으로, 집행할 수 있는 비용에만 실비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으나, 해외어학연수와 문화탐방의 경우 바우처를 사용할 수 없다. 국내외 학술 행사의 경우 △국제학회 △국내학회 △국제과학기술전시회 △국제대회 △해외연구참여 △해외인턴 등 주최 기관이 명확한 경우에만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창업 활동 역시 주최 기관이 명확한 창업 관련 국내외 공식 행사에만 왕복 교통비, 참가 등록비 등의 실비에 대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창업 활동 관련 △시제품 제작비 △시험 분석비 △홍보 영상 및 책자 제작비 등은 한도액이 없다.

Pathfinder 바우처 제도는 기존에 한정돼 있던 교내 지원금 제도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계획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리대학 학부생 모두가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 계획를 세움으로써 효율적으로 Pathfinder 바우처 제도를 활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