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맞춤형 창업 재무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우리대학, 맞춤형 창업 재무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4.10.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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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기술사업화팀에서 창업 예정자 및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 설립 준비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창업자가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계획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올해 9월부터 시작됐다. 내년 1월까지 우리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자와 전문가 매칭 이후 1달에 최대 4시간의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기업 설립을 위한 상담 △현금 관리 지표 대시보드 구축 △IR 및 투자 유치 자문 △세금 신고 및 절세 자문 △정부지원금 회계처리 자문으로 구성된다.

본 컨설팅은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금융 해법을 제공하는 ‘브릿지코드’의 전문가가 담당한다. 브릿지코드는 세계 4대 회계법인 또는 금융사 출신의 회계사, 어드바이저 및 IT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의 △재무 △세무 △회계 자문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금 기반의 관리회계 설루션 ‘파트너스’를 운영하며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청자들은 창업 전반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 △사업계획 검토 △시장 분석 △지분 구조 설계 등을 통해 법인 설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미 기업을 운영 중인 창업자의 경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무 의사결정 및 현금 기반의 재무 운영 자문을 진행한다. 기업의 현황을 파악해 기업의 존속 가능 기간, 월간 소진 금액 등을 분석하거나 기업의 손익 분석, 재무 성과 관리 등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각종 △세금 △원가 분석 △재무 구조 등에 대한 진단이 이뤄지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효율적인 재무 운영을 위한 해법을 제공받는다. 심층적인 기업 구조 파악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기술사업화팀은 컨설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이 재무 검토 부족으로 기업 운영에 실패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현실적이며 설득력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회성의 상담이 아닌 기업의 현황과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파트너로서 우리대학 창업 기업들이 기본적인 재무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기업들이 관리 체계 구축 및 기업 자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기술사업화팀은 교직원 창업 패스트 트랙, 투자 연계, 글로벌 엑셀러레이팅(GMEP) 등 창업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기술사업화팀 국중민 씨는 “창업하는 우리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원의 필요성이 있는 부분을 찾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겠다”라며 관심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대학 창업 기업들이 적절한 재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탄탄한 창업 단계를 밟아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