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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는 대학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단체다. 그러나 최근 총여학은 그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존재를 위협받고 있다.총여학을 둘러싼 논쟁은 올해 연세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5월 연세대 총여학이 주관한 제2회 인권축제 ‘다시만난세계’ 중 은하선 작가의 강연 ‘대학 내 인권운동과 백래시(backlash)’가 진행됐고, 학내에서 은 작가를 초청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기 시작하면서 총여학 재개편까지 논하게 됐다. 그리고 이와 같은 총여학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은 대학 사회에 널리 확산됐다.우리대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포스텍 라운지에 게시된 다수의 글은 우리대학 총여학의 존폐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표출했다. 그리고 지난 6월 11일, 총여학은 여름방학 중 설문조사를 진행해 총여학의 방향성, 선거·의결권, 그리고 재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포항공대신문은 최수연(기계 16) 총여학생회장을 인터뷰해, 지난 시간 동안 총여학에 대해 학우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답변을 들어봤다. 1. 최근 들어 여러 대학에서 총여학의 존폐를 둘러싼 많은 논란이 발생했는데, 이와 관련해 총여학생회라는 단

취재 | 박민해, 이신범 기자 | 2018-09-19 19:59

일상 속에서는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갔겠지만 우리대학 곳곳에는 다양한 예술품들이 있다. 그 속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 포항공대신문은 그 이야기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끝없이 탐구하여 내일이 되어라우리대학 무은재기념관과 대강당 사이에는 지구본 모양의 조각이 있다. 이 조각의 이름은 ‘과학탐구상’이다. 우리대학의 어느 조각상보다도 더 특별한 과학탐구상에 대해 대외협력팀 최혜영 씨와 이야기를 나눴다.과학탐구상은 이일호 조각가의 작품으로서 포스코가 우리대학을 설립할 때 축하의 의미로 삼성그룹의 故이병철 전 회장이 기증했다. 당시 시가로 5,000만 원 상당이었다고 전해진다. 조각의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서정주 시인이 헌정한 시를 바탕으로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다음은 서정주 시인의 헌정 시다. “미래과학의 꿈을 안은 우리의 영재들아,끝없는 과학문명의 초석이 되어라.첨단과학 기술의 요람 영일만에서, 그대의 꿈, 활활 타 올라라.고로의 불길처럼 강인한 이 겨레의 개척정신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탐구하여,한국과학의 내일과 인류의 등불이 되어라”과학탐구상을 둘러싼 광장에는 맥스웰, 뉴턴, 에디슨, 아인슈타인의 흉상과 함께

캠퍼스 | times | 2018-09-19 19:56

지난달 27일, 여느 때처럼 조용했던 우리대학에 깜짝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KBS2TV 대표 일요 예능 방송, ‘1박 2일’ 멤버들이다. 1박 2일 대학교 특집 3탄으로 우리대학에서 방송 촬영이 진행됐고, 지난 13일, 20일과 27일, 세 편에 걸쳐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포스텍을 가다’ 편이 KBS2TV(채널 7)를 통해 방송됐다. 사실 수도권에 있는 타 대학보다 그동안 예능 방송에서 우리대학의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았다. 종종 우리대학 내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은 교양 방송에서 볼 수 있었지만, 예능 방송에서는 우리대학과 대학 내 학우들의 모습이 좀처럼 비춰지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연말의 JTBC 예능 밤도깨비와 이번 1박 2일까지, 최근 들어서 우리대학이 예능 방송에 모습을 보이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1박 2일 우리대학 특집은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재미와 이슈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대학의 방송 출연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은 어땠을까? 소찬(무은재 18) 학우는 “우리학교를 외부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방송도 재미있게 나갔다고 생각한

캠퍼스 | 김희진 기자 | 2018-05-31 00:25

우리대학에서 대학로(大學路)란 효자시장 그 자체다. 캠퍼스로부터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효자시장은 인근 주민들과 우리대학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 노래방, 당구장 등이 모여 효자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포항공대신문은 그중에서도 우리대학 학우들이 창업한 ‘아지트’와 ‘노래고래 코인노래방(이하 노래고래)’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꿈을 실현하는 우리들의 ‘아지트’그냥 술집이 아니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아지트’다. 아지트는 원래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Pub)으로 영업하는 것이 유명했는데, 지난겨울에 진행된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이제는 카페가 아닌 펍으로만 남게 됐다. 특유의 커피 향으로 사랑을 받는 더치 맥주는 여전히 판매된다고 하니, 너무 슬퍼하지는 말자.아지트는 사실 우리대학 학우들이 모여서 만든 일종의 동아리다. 같은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끼리 단체 채팅방을 만드는 것처럼, 창업, 스포츠, 술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흥미를 공유하던 친구들끼리 모여 자연스럽게 아지트라는 이름의 모임이 구성됐다. 아지트의 구성원들은 서로를 동료라는 뜻의 ‘크루(Crew)

캠퍼스 | 박민해 기자 | 2018-05-31 00:18

석면이란 무엇이고, 왜 위험한가?석면은 섬유의 형태로 존재하는 규산염의 일종으로 열을 잘 전달하지 않고, 불에 타거나 잘 마모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 1970~80년대 건축자재로 널리 쓰였다. 1986년에 개교한 우리대학도 당시 대학 건물의 건축에 석면을 사용했다. 그러나 석면이 가루 형태로 비산하는 것을 인간이 호흡기로 흡입할 경우,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호흡기 질환인 폐섬유화증을 유발해 폐암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대학 건물에서 석면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 구성원에게 주는 위험은 없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포항공대신문은 시설운영팀의 최명호 씨(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권현우 씨를 직접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열람했다. 우리대학 석면 사용 실태는?본지 취재결과, 우리대학의 총 93개의 건물 중 28개가 석면사용건축물로 확인됐다. 석면사용건축물이란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m2 이상인 건축물 또는 석면이 함유된 분무재, 내화피복재를 사용한 건축물을 말한다. 이 건물들은 대부분 개교 당시에 건축된 건물들로 비교적 최근 건축된 박태준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8-05-10 18:05

지난달 13일 POVIS 포스텍 라운지에는 대학원 아파트 1동에 거주하는 한 대학원생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방역이 이뤄지던 날 아침에 샤워하던 중 방역 작업자가 현관문을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가 방역 작업자에게 방역을 조금 이따가 할 수는 없겠느냐고 묻자, 방역 작업자는 금방 끝난다며 막무가내로 작업을 진행한 뒤 나갔다고 한다. 작성자는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할 말을 잃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생활관운영팀에서는 “방역과 관련해 무례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관련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 다시 이런 불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답변을 게시했다.많은 인원이 단체로 거주하는 생활관과 아파트에서, 병원균과 해충의 번식을 막는 방역은 필수불가결하다. 하지만 포스텍 라운지의 게시물에서처럼, 방역이 진행될 때 사생활을 침해당한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학우들도 적지 않다. 단체 생활을 위한 방역 작업과 거주자의 사생활 보장 가운데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우리대학의 방역은공동주택, 숙박업소 등 많은 수의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주체는 ‘감

취재 | 박민해 기자 | 2018-05-10 17:58

올해부터 창의IT융합공학과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학부 신입생들이 정해진 학과 없이 무은재새내기학부 소속으로 입학하게 되면서, 이에 발맞춰 RC(Residential College)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무은재새내기학부에서는 2018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해 새로운 교과과정과 지원 체계를 구축했는데, 그 과정에서 생활관운영팀에서 담당하던 RC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무은재새내기학부 행정팀의 소관이 됐다. RC 프로그램은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의 핵심이기 때문에, 무은재새내기학부에서 교과 활동은 물론 비교과 활동까지 통합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RC 프로그램은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을까?신입생 360도 집중 관리무은재새내기학부에서는 학업, 생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신입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자 장기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데, 그중 RC 프로그램의 역할이 크다. RC에서는 단순히 학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대학 생활에 대한 지도를 담당한다. △RA(Residential Advisor) △SA(Student Advisor) △분반 지도교수가 신입생들을 적극적으로 만나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

캠퍼스 | 박민해 기자 | 2018-04-18 18:46

RC, 어떻게 시작됐나요?RC(Residential College)는 영국 옥스포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 시작된 제도로서, 기숙사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 △예일대 등 미국 유수 대학 역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최초로 도입됐다. 우리대학의 RC 제도는 지난 2008년에 시작돼 전인교육을 달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백성기 전 총장이 역점을 뒀던 맞춤형 영재교육의 하나로, 지도교수와 RA(Residential Advisor)가 1~2학년의 학부 생활을 돕는다. 학업과는 별도로 △체육 활동 △문화 활동 △간담회 △RC 봉사단과 같은 RC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인성 교육과 저학년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대학 RC는 작년까지 10년을 채우고 올해, 무은재새내기학부의 도입과 함께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RC 프로그램,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예일대는 RC를 운영한 지 70년이 넘었다. 예일대의 모든 입학생들은 14개의 RC 중 한 곳에 배정되고, 4년 또는 그 이상 계속 소속된다. 교수진과의 개인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유명인사들과의 교류

캠퍼스 | 정유진 기자 | 2018-04-18 18:43

효곡천문대, 다시 한번 모두의 품으로우리대학 제3공학관 옥상에 있는 돔 모양의 구조물이 무엇인지 아는가? 이 구조물이 천문대라는 것을 아는 구성원들은 몇 있을지 모르나 이 천문대의 이름이 ‘효곡천문대’라는 것을 아는 구성원들은 드물 것이다. 효곡천문대는 2001년 8월에 설립된 우리대학 유일의 천문대로, 당시 물리학과와 천체관측 동아리 ‘별사랑’의 주도로 건립됐다. 천문대의 제원은 △건물 높이 7m △돔 구경 3.4m △건물 총면적 41.4m2(12.5평)다.건립 당시에 발행된 포항공대신문 제169호 ‘효곡천문대 준공’ 기사를 보면, “천문대의 설치로 그동안 이론상으로만 진행되던 천체물리학 수업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혀있다. 기사와 같이 당시에는 물리학과의 김재삼 교수가 천체물리학 연구를 하고 있었고, ‘PHYS315 천체물리개론’이라는 과목도 물리학과 전공선택 과목으로 개설돼 있었다.그러나 2011년 이후, 천체물리개론 과목은 더 이상 개설되지 않았고, 김재삼 교수도 2013년 퇴직해 명예교수로 추대되면서 현재 물리학과에서는 천체물리학을 직접적으로 연구하는 교수가 없는 상황이다.물리학과와 함께 효곡천문대 운영의 한 축을 맡았던 동아리 ‘별사랑

캠퍼스 | 박준현, 황성진 기자 | 2018-04-18 18:37

우리대학은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많은 곳이다. 연구참여, SES,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을 비롯한 수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이 있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국제 사회를 이끌어나갈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단기유학, 해외 대학 섬머세션, 해외 인턴십 등 여러 국제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세계 문화 탐방대’ 프로그램이다. 매년 봄이 되면 학생지원팀에서는 세계 문화 탐방대를 선발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 예술, 경제, 과학기술, 교육 등을 탐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故 방명숙 여사의 유언세계 문화 탐방대 프로그램은 작년까지 ‘방도시에 세계 문화 탐방대 프로그램’으로 불렸다. ‘방도시에’가 무슨 뜻인지 궁금증을 품어본 적은 없는가? 방도시에는 우리대학 설립 당시부터 교수로 재직했던 컴퓨터공학과 방승양 명예교수의 누나인 재일교포 2세 故 방명숙(나카무라 도시에) 여사의 이름이다. 방도시에 세계 문화 탐방대 기금은 故 방명숙 여사의 기부금으로 1997년에 조성된 장학기금이며, 고인과 유족의 뜻을 따라 2000학년도부터 방도시에 세계 문화 탐방대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되고 있다

캠퍼스 | 박민해 기자 | 2018-03-28 13:53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MPK저는 우리대학에서 물리학과 교수로 19년째 재직 중이며, 현재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Max Planck POSTECH/Korea Research Initiative, 이하 MPK) 연구소장을 맡고 있습니다.MPK는 어떤 곳인가?MPK는 2011년도 10월,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보유한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갖춘 우리대학 간의 국제협력으로 세워진 연구소입니다. 본 연구소에서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소재 및 극고속 동역학 분야의 기초·원천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MPK는 산하에 아토초과학 연구센터와 복합물질 연구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그중 복합물질 연구센터는 상변화가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물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상변화란, 온도나 압력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물질의 전자기적인 특성이 바뀌는 현상을 뜻합니다. 본 연구는 전자의 궤도 변화와 같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상전이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물리 학문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재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다음으로, 아토초과학 연구센터

캠퍼스 | 공환석, 황성진 기자 | 2018-03-28 13:48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혼(非婚), 계약 결혼의 사례가 알려지며 기존의 결혼을 대체하는 새로운 관계를 고민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이들은 본인의 여건을 고려하고 스스로 결혼 여부를 결정해서 그동안 결혼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믿었던 기성세대의 신념을 흔들고 있다. 이렇게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면서 결혼을 필수적으로 여기던 시대는 이제 끝나가고 있다.이들이 결혼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요인에 있다. 높은 결혼비용을 부담해 결혼하더라도 이후에 주택 자금 마련과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비혼을 선택하거나 동거를 고민하고, 대신 취미 활동과 여행을 하며 ‘나만의 삶’을 설계한다. 결혼으로 얻는 행복감이 경제적인 여유와 자유로부터 오는 행복감을 넘어서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결혼 이후 발생하는 육아와 가사노동 분배에 대한 문제도 결혼을 꺼리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가 늘어나고 더불어 맞벌이 가정도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가사노동이나 육아에 대한 부담이 과도하게 여성에 치우쳐 있다. 이러한 부담을 이기지 못해

캠퍼스 | 공환석 기자 | 2018-03-07 14:21

생활관 신청이란우리대학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은 RC(Residential College)와 일반 생활관으로 나뉜다. 주로 1, 2학년 학생들은 RC에, 3학년 이상 학생들은 일반 생활관에 거주한다. RC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3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자동으로 RC에서 퇴사처리되며, 생활관 신청일에 일반 생활관의 원하는 동과 호실을 신청하게 된다. 이후 이 학생들은 해당 호실의 ‘계속사용신청’이 가능하고 방을 변경하고 싶다면 ‘실변경신청’을 할 수 있다. 휴학이나 단기유학 후, 학교로 복학한 경우라면 다시 새롭게 생활관 신청을 해야 한다. 따라서 생활관 신청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RC에서 일반 생활관으로 이동하게 된 경우를 ‘RC진급자 신청’, 휴학이나 단기유학 후 새롭게 신청하는 경우를 ‘복학생 신청’이라고 한다. 생활관 신청, 학우들 “원활하지 못해”생활관 신청에 있어서 학우들의 불만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신청은 더 많은 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페이스북과 POVIS의 익명게시판에서도 관련 글이 올라왔고, 문의응답 게시판에서도 학우들의 질의가 있었다. 학우들의 불만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서 포항공대신문(이하 본지)에서는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8-03-07 14:18

정유년 한 해가 숨 가쁘게 지났다. 광화문 앞을 뜨겁게 달군 촛불집회는 19대 조기대선을 피웠고, 교내에서는 대학원생 인건비 공동 관리와 같은 무거운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는 교내 구성원들의 논란으로 이어져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캠퍼스 사업으로 교내 시설에 변화가 찾아오기도 했는데... 과연 2017년도에는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었는지 포항공대신문 기사들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자.3월 -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관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2016년 최서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국정을 농단하고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사건을 두고 우리나라 사회에 파문이 일었다. 우리나라가 일개 개인에 의해 움직였다는 의혹은 국민을 분노시켰고,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광화문 앞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또한, 전국 100여 곳의 대학에서는 시국 선언을 선포했으며, 당시 우리대학 학부총학생회도 ‘모든 국민은 권력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제목의 시국 선

캠퍼스 | 황성진 기자 | 2018-02-09 14:07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지난해 9월 중순,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대학 학부 입학을 위해 각자의 능력과 개성을 녹여낸 입학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과 3일, 이틀에 걸친 면접이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포항까지 먼 길을 함께한 가족들과 우리대학에 다니는 고등학교 선배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면접을 봤다.포항공대신문은 지난달 15일 최종 합격자 발표 후 우리대학 진학을 확정 지은 예비 포스테키안 배주홍 학우와 조용주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배운 만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될래요”우리대학에서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배주홍 학우는 우리대학만의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소수의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을 꼽았다. 그녀는 소수 정예 교육 덕분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인상 깊어 우리대학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특히나 미래에 해외에서 연구하고 싶다고 밝힌 그녀에게, 우리대학의 학부생 연구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단기유학 제도는 큰 장점이다.한편 그녀는 학부 신입생이 전원 무학과로 입학하게 되는 최초의 학번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 그녀는 “고등학교에 다니

캠퍼스 | 박민해 기자 황성진 기자 | 2018-01-01 20:46

지난달 9일 메일을 통해 인문사회학부의 전달사항이 공지됐다. 해당 공지는 오는 2018년 봄 학기부터 기존의 ’영어인증제’가 ‘영어프로그램’이라는 신규 교과과정으로 개편되며, 이에 따라 재학생들이 수강신청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포함했다. 지난달 21일에 있었던 겨울학기 수강신청을 바로 앞둔 상황이었기에 많은 학우들이 혼란스러워했다.이에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영어 코디네이터인 권수옥(인문)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내용과 ‘영어프로그램 개편안’, ‘영어교과과정 변경 공지’를 종합해서 분석했다.'영어프로그램' 어떻게 운영되나?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인증제에서 영어프로그램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영어Ⅰ~Ⅳ과목은 ‘기초영어Ⅰ, Ⅱ’로 통합된다. 기초영어Ⅰ, Ⅱ과목은 기존의 영어Ⅲ, Ⅳ과목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인증제 3등급의 ‘중급시청각영어’, ‘중급영어회화’, ‘중급영어연설’ 과목은 ‘중급영어듣기 및 말하기’ 과목으로 통합된다. 권 교수에 따르면, 해당 과목은 수업 전, 팟캐스트(*)를 미리 듣고, 수업 시간 중 팟캐스트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수업의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2등급 과목이었던 ‘영문법’ 과목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7-12-06 13:28

형산강이 울고 있다. 강바닥과 퇴적물이 수은에 오염됐고, 이는 주변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기에, 충분한 정도다. 포항공대신문은 형산강 오염의 실태를 밝히고, 교내 식수와 수산물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대책이 세워져야 할지 짚어보았다.수은의 위험성미나마타병은 수은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이다. 미나마타병이 19세기 중반부터 일본에서 발병함으로 인해, 수은이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운동장애, 언어장애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무기수은 중독도 위험하지만, 주로 메틸수은의 형태로 존재하는 유기수은은 강한 신경 독성 물질로 중독 시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킨다. 미나마타병의 주요 발병 원인은 메틸수은 중독이다. 형산강에서 검출된 수은은 현재까지는 무기수은으로 알려져 있으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어느 곳인가? 어느 정도인가?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형산강 하류에서 잡힌 재첩에서 수은이 0.7ppm 검출돼 어패류 중금속 기준치(0.5ppm)를 넘었다고 포항시에 통보했다. 이후 8월 말에 포항시는 환경과학원에 형산강 하류 6개 지점의 퇴적물 금속 조사를 의뢰했고, 모든 지점이

취재 | 김휘 기자 | 2017-12-06 13:06

주민들의 안전은 보장되나다행히도,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미나마타병에 걸릴 가능성은 아주 낮다. 이는 미나마타 만에서는 메틸수은이 20년 이상 지속해서 축적돼왔으며, 주민들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해 해당 지역에서 잡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했기 때문이다. 반면, 형산강의 수질에는 문제가 없으며 대부분 지역의 퇴적물에서 지난 몇 달간 중금속이 미검출됐다.우리대학 물 공급은 포스코서…형산강 하류와는 상관없어시설운영팀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주로 포스코를 통해 물을 공급받는다. 해당 물은 영천댐, 형산강 상류 수원지 등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수은 문제는 형산강 하류에서 발생한 만큼, 시설운영팀은 우리대학의 물이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설운영팀은 또한, “포스코에서도 주기적으로 수질분석을 하고 있으며 우리대학에서 그 자료를 요청했을 때 받을 수 있다. 그러니 학생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셔도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형산강으로부터 우리대학에 공급되는 수산물이 있나우리대학 식품 관리를 총괄하는 복지회에서는 “우리대학 식당들에서 이용되는 수산물은 단체 급식용 식품이라, 대개 외국산 냉동식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첩에 대해서는 “주로 부산이나

취재 | 김건창 기자 | 2017-12-06 13:05

포항시의 미흡한 초기 대처, 해양수산부 악재까지포항시는 환경과학원으로부터 오염 결과를 전달받은 이후에도 ‘중금속 기준치 초과로 재첩 채취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강변에 설치하는 정도로 그쳤고, 게시 이후에도 무면허 업자가 재첩 60kg을 유통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시는 일반인들이 낚시를 하지 못하도록 ‘계도한다’라고는 했지만, 기자가 우리대학 정문과 가까운 형산강 변을 둘러봤을 때 수은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문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포항시는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됐음에도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준설을 강행하려고 한 바 있다. 시민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 안일한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8월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50개국이 비준한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이 발효됐지만, 해양수산부가 합의 이행에 필요한 유기수은 관련 사업비 확보에 실패했다. 따라서 내년까지는 국내 하천의 유기수은 농도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해, 형산강 수은 문제의 위험성 평가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포항시의 태도 변화, 형산강 문제 해결은 이제부터가 시작형산강 및 구무천 일대에는 포항철강공단 등이 위치해 많은 수의 공장이 있지만,

취재 | 황성진 기자 | 2017-12-06 12:54

재학생 대부분이 생활관 생활을 하고, 실험 활동이 많이 이뤄지는 우리대학. 시시각각 질병, 부상 등의 의료 사고에 노출돼있는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서 학생의료공제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매 학기 회비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대로 이용할 줄은 모르는 실정이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우리대학 학생의료공제에 대해 살펴보자.의료공제회의 발자취우리대학 학생의료공제회(이하 의료공제회)는 우리대학 학부 및 대학원 과정 학생 중 해당 학기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학생자치단체다. 학기 등록금 납부 기간에 의료공제회비를 내면, 학기 개시일로부터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학적 변동으로 재학생 신분을 상실한 학생은 정회원 자격도 상실되지만, 질병으로 인한 휴학의 경우 예외적으로 해당 학기 종료 시까지 정회원 자격을 인정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원래는 우리대학 학생지원팀이 학생의료공제회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11월 8일 의료비 지원 사례 중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필요성이 낮다는 이유로 당시 의료공제회 이사회는 의료공제회 운영 폐지안을 심의했다. 그리고 그 결과, 전

캠퍼스 | 박민해 기자 백승헌 기자 | 2017-12-0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