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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을 잘 주는 수업,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 팀 프로젝트를 중요시하는 수업, 혹은 강의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업. 이 중에서 좋은 수업이란 무엇일까? 좋은 수업을 정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우리대학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피해 갈 수 없는 갈림길 속에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고민했을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까?’, ‘이번에는 무슨 강의 듣지?’, ‘어느 교수님 강의를 들을까?’, ‘대학원을 갈까?’ 꼬리에 꼬리를 물며 끊임없이 반추하는 이 사고 과정 속에서, 정작 ‘좋은 수업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대학 학생 사회에서 ‘좋은 수업’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에서 시작된 ‘좋은 수업 프로젝트’ △학생ㆍ소수자인권위원회 모담(이하 모담)에서 진행한 ‘모두담아 토크쇼’ △총학생회 차원에서 내세운 ‘강의평가 인권 항목 도입’은 모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좋은 수업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시작한 활동들이다. 교육위는 ‘본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제공자와 교육 수혜자 모두의 관점에서 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라는 설립 목적에 걸맞게, 지난달부터 ‘좋은 수업 수

취재 | 이신범 기자 | 2018-12-12 14:44

우리대학은 전공과 인문사회 교육에서 부족할 수 있는 △인문·사회 △문화·예술 △스포츠 △리더십 계발 등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실천교양 교육과정(Activity-Based General Education Curriculum, ABC)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지성 △감성 △인성을 조화롭게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은 실천필수와 실천선택으로 나뉘어 졸업 요건에 맞춰 수강해야 했다. 하지만 2018학년도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실천교양 교육과정이 폐지되고, 포스테키안 활동 참여를 통해 누적된 마일리지로 대학이 추구하는 역량 및 인재 가치를 인증(PROUD POSTECHIAN MEMBER) 할 계획이라고 교육혁신센터는 밝혔다. 이에 본지는 이번 2018학년도 겨울학기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과목 중 많은 학생의 호평을 받은 국토 기행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국토 기행 담당자인 교육혁신센터 천연화 씨와 2014학년도 국토 기행 수강생 김현호(화학 통합) 학우를 인터뷰했다. ‘국토 기행’이란 과목에 대해“본 교과는 기차를 이용해

취재 | 김주희 기자 | 2018-12-12 14:43

우리대학의 최고 공연장, 대강당무은재기념관 앞 광장, 우리대학 중심지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는 대강당은 대학 공연·강연장 중 가장 큰 무대와 많은 객석을 보유하고 있다. 대강당은 현재 외부 공연은 물론 우리대학 동아리들이 음악과 춤, 이야기를 동반한 각종 공연으로 대학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총무팀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강당 사용 빈도는 연간 120회로, 1년간 대강당을 이용하는 인원은 총 100,000명에 이른다. 학년당 300명 남짓한 작은 학교에서 이 정도의 사용량을 자랑하는 대강당은 가히 우리대학 최고 공연장이라고 부를 만하다. 대강당은 지금?개교기념일인 다음 달 3일, 개관 32주년을 맞아 우리대학과 긴 시간 함께해 오고 있는 대강당은 여전히 건재할까? 취재 결과, 오랜 세월 동안 많이 낡아버린 대강당은 시설에 크고 작은 문제가 많다는 점이 밝혀졌다. 현재 단연 크게 떠오른 문제는 무대장비의 고장 및 노후화다. 20년간 교체되지 않은 노후장비들이 속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연 동아리를 비롯한 학생단체가 대강당을 사용할 시 많은 애로사항이 따른다. 노후화된 각종 시설로 인해 공연 도중에 갑자기 소리가

취재 | 권재영, 이신범 기자 | 2018-11-29 11:48

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는 대학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단체다. 그러나 최근 총여학은 그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존재를 위협받고 있다.총여학을 둘러싼 논쟁은 올해 연세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5월 연세대 총여학이 주관한 제2회 인권축제 ‘다시만난세계’ 중 은하선 작가의 강연 ‘대학 내 인권운동과 백래시(backlash)’가 진행됐고, 학내에서 은 작가를 초청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기 시작하면서 총여학 재개편까지 논하게 됐다. 그리고 이와 같은 총여학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은 대학 사회에 널리 확산됐다.우리대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포스텍 라운지에 게시된 다수의 글은 우리대학 총여학의 존폐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표출했다. 그리고 지난 6월 11일, 총여학은 여름방학 중 설문조사를 진행해 총여학의 방향성, 선거·의결권, 그리고 재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포항공대신문은 최수연(기계 16) 총여학생회장을 인터뷰해, 지난 시간 동안 총여학에 대해 학우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답변을 들어봤다. 1. 최근 들어 여러 대학에서 총여학의 존폐를 둘러싼 많은 논란이 발생했는데, 이와 관련해 총여학생회라는 단

취재 | 박민해, 이신범 기자 | 2018-09-19 19:59

석면이란 무엇이고, 왜 위험한가?석면은 섬유의 형태로 존재하는 규산염의 일종으로 열을 잘 전달하지 않고, 불에 타거나 잘 마모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 1970~80년대 건축자재로 널리 쓰였다. 1986년에 개교한 우리대학도 당시 대학 건물의 건축에 석면을 사용했다. 그러나 석면이 가루 형태로 비산하는 것을 인간이 호흡기로 흡입할 경우,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호흡기 질환인 폐섬유화증을 유발해 폐암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대학 건물에서 석면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 구성원에게 주는 위험은 없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포항공대신문은 시설운영팀의 최명호 씨(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권현우 씨를 직접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열람했다. 우리대학 석면 사용 실태는?본지 취재결과, 우리대학의 총 93개의 건물 중 28개가 석면사용건축물로 확인됐다. 석면사용건축물이란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m2 이상인 건축물 또는 석면이 함유된 분무재, 내화피복재를 사용한 건축물을 말한다. 이 건물들은 대부분 개교 당시에 건축된 건물들로 비교적 최근 건축된 박태준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8-05-10 18:05

지난달 13일 POVIS 포스텍 라운지에는 대학원 아파트 1동에 거주하는 한 대학원생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방역이 이뤄지던 날 아침에 샤워하던 중 방역 작업자가 현관문을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가 방역 작업자에게 방역을 조금 이따가 할 수는 없겠느냐고 묻자, 방역 작업자는 금방 끝난다며 막무가내로 작업을 진행한 뒤 나갔다고 한다. 작성자는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할 말을 잃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생활관운영팀에서는 “방역과 관련해 무례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관련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해 다시 이런 불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답변을 게시했다.많은 인원이 단체로 거주하는 생활관과 아파트에서, 병원균과 해충의 번식을 막는 방역은 필수불가결하다. 하지만 포스텍 라운지의 게시물에서처럼, 방역이 진행될 때 사생활을 침해당한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학우들도 적지 않다. 단체 생활을 위한 방역 작업과 거주자의 사생활 보장 가운데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우리대학의 방역은공동주택, 숙박업소 등 많은 수의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주체는 ‘감

취재 | 박민해 기자 | 2018-05-10 17:58

생활관 신청이란우리대학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은 RC(Residential College)와 일반 생활관으로 나뉜다. 주로 1, 2학년 학생들은 RC에, 3학년 이상 학생들은 일반 생활관에 거주한다. RC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3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자동으로 RC에서 퇴사처리되며, 생활관 신청일에 일반 생활관의 원하는 동과 호실을 신청하게 된다. 이후 이 학생들은 해당 호실의 ‘계속사용신청’이 가능하고 방을 변경하고 싶다면 ‘실변경신청’을 할 수 있다. 휴학이나 단기유학 후, 학교로 복학한 경우라면 다시 새롭게 생활관 신청을 해야 한다. 따라서 생활관 신청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RC에서 일반 생활관으로 이동하게 된 경우를 ‘RC진급자 신청’, 휴학이나 단기유학 후 새롭게 신청하는 경우를 ‘복학생 신청’이라고 한다. 생활관 신청, 학우들 “원활하지 못해”생활관 신청에 있어서 학우들의 불만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신청은 더 많은 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페이스북과 POVIS의 익명게시판에서도 관련 글이 올라왔고, 문의응답 게시판에서도 학우들의 질의가 있었다. 학우들의 불만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서 포항공대신문(이하 본지)에서는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8-03-07 14:18

지난달 9일 메일을 통해 인문사회학부의 전달사항이 공지됐다. 해당 공지는 오는 2018년 봄 학기부터 기존의 ’영어인증제’가 ‘영어프로그램’이라는 신규 교과과정으로 개편되며, 이에 따라 재학생들이 수강신청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포함했다. 지난달 21일에 있었던 겨울학기 수강신청을 바로 앞둔 상황이었기에 많은 학우들이 혼란스러워했다.이에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영어 코디네이터인 권수옥(인문)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내용과 ‘영어프로그램 개편안’, ‘영어교과과정 변경 공지’를 종합해서 분석했다.'영어프로그램' 어떻게 운영되나?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인증제에서 영어프로그램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영어Ⅰ~Ⅳ과목은 ‘기초영어Ⅰ, Ⅱ’로 통합된다. 기초영어Ⅰ, Ⅱ과목은 기존의 영어Ⅲ, Ⅳ과목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인증제 3등급의 ‘중급시청각영어’, ‘중급영어회화’, ‘중급영어연설’ 과목은 ‘중급영어듣기 및 말하기’ 과목으로 통합된다. 권 교수에 따르면, 해당 과목은 수업 전, 팟캐스트(*)를 미리 듣고, 수업 시간 중 팟캐스트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수업의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2등급 과목이었던 ‘영문법’ 과목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7-12-06 13:28

형산강이 울고 있다. 강바닥과 퇴적물이 수은에 오염됐고, 이는 주변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기에, 충분한 정도다. 포항공대신문은 형산강 오염의 실태를 밝히고, 교내 식수와 수산물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대책이 세워져야 할지 짚어보았다.수은의 위험성미나마타병은 수은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이다. 미나마타병이 19세기 중반부터 일본에서 발병함으로 인해, 수은이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운동장애, 언어장애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무기수은 중독도 위험하지만, 주로 메틸수은의 형태로 존재하는 유기수은은 강한 신경 독성 물질로 중독 시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킨다. 미나마타병의 주요 발병 원인은 메틸수은 중독이다. 형산강에서 검출된 수은은 현재까지는 무기수은으로 알려져 있으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어느 곳인가? 어느 정도인가?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형산강 하류에서 잡힌 재첩에서 수은이 0.7ppm 검출돼 어패류 중금속 기준치(0.5ppm)를 넘었다고 포항시에 통보했다. 이후 8월 말에 포항시는 환경과학원에 형산강 하류 6개 지점의 퇴적물 금속 조사를 의뢰했고, 모든 지점이

취재 | 김휘 기자 | 2017-12-06 13:06

주민들의 안전은 보장되나다행히도,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미나마타병에 걸릴 가능성은 아주 낮다. 이는 미나마타 만에서는 메틸수은이 20년 이상 지속해서 축적돼왔으며, 주민들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해 해당 지역에서 잡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했기 때문이다. 반면, 형산강의 수질에는 문제가 없으며 대부분 지역의 퇴적물에서 지난 몇 달간 중금속이 미검출됐다.우리대학 물 공급은 포스코서…형산강 하류와는 상관없어시설운영팀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주로 포스코를 통해 물을 공급받는다. 해당 물은 영천댐, 형산강 상류 수원지 등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수은 문제는 형산강 하류에서 발생한 만큼, 시설운영팀은 우리대학의 물이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설운영팀은 또한, “포스코에서도 주기적으로 수질분석을 하고 있으며 우리대학에서 그 자료를 요청했을 때 받을 수 있다. 그러니 학생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셔도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형산강으로부터 우리대학에 공급되는 수산물이 있나우리대학 식품 관리를 총괄하는 복지회에서는 “우리대학 식당들에서 이용되는 수산물은 단체 급식용 식품이라, 대개 외국산 냉동식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첩에 대해서는 “주로 부산이나

취재 | 김건창 기자 | 2017-12-06 13:05

포항시의 미흡한 초기 대처, 해양수산부 악재까지포항시는 환경과학원으로부터 오염 결과를 전달받은 이후에도 ‘중금속 기준치 초과로 재첩 채취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강변에 설치하는 정도로 그쳤고, 게시 이후에도 무면허 업자가 재첩 60kg을 유통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시는 일반인들이 낚시를 하지 못하도록 ‘계도한다’라고는 했지만, 기자가 우리대학 정문과 가까운 형산강 변을 둘러봤을 때 수은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문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포항시는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됐음에도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준설을 강행하려고 한 바 있다. 시민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 안일한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8월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50개국이 비준한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이 발효됐지만, 해양수산부가 합의 이행에 필요한 유기수은 관련 사업비 확보에 실패했다. 따라서 내년까지는 국내 하천의 유기수은 농도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해, 형산강 수은 문제의 위험성 평가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포항시의 태도 변화, 형산강 문제 해결은 이제부터가 시작형산강 및 구무천 일대에는 포항철강공단 등이 위치해 많은 수의 공장이 있지만,

취재 | 황성진 기자 | 2017-12-06 12:54

화재로 드러난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의 민낯지난 8월 14일 오전 1시경, 상도동에 위치한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이하 시외터미널)에 불이 났다. 불은 크게 번지지는 않아 45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외터미널에는 화재 며칠 뒤부터 지난달 말까지 천장 및 벽면의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현장 감식으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번 화재가 시외터미널의 노후화로 말미암은 것임을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합선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실제로, 시외터미널은 지어진 지 올해로 32년이 됐지만,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한 적이 없어 외형적으로도 내부적으로도 매우 낡은 상태다. 건물 벽면의 균열이나 대기실의 좌석은 군데군데 보수가 필요하고, 비가 오면 지하에는 물이 찬다. 또한, 지반 침하가 진행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각종 재해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인터뷰차 방문한 9월 중순에, 시외터미널은 화재 보수가 한창이었다시외터미널의 노후화로 인해 터미널 상인들도 열악한 환경 아래 있다. 현재 시외터미널 건물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터미널 상가 중 어느 한 곳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번

취재 | 김휘 기자 | 2017-10-11 01:34

▲'너나들이' 중앙집행위원회의 사업 일부지난 1월 1일 제31대 학부총학생회 ‘너나들이’가 출범한 이후로, 너나들이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는 우리대학 학우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모든 사업이 탄탄대로를 걸은 것은 아니다. 지난달까지 중집위에서 추진한 수많은 사업 중 △버스 대절 △간담회 △교류 캠프 △토론회 사업의 경과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살펴보자.버스 대절 사업의 시작은 지난 1월 16일 설 연휴 버스 대절 수요조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집위는 설 연휴 동안 귀성하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과 서울·대전·광주를 왕복하는 버스를 대절하고자 했다. 따라서 버스 대절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지만, 신청 인원이 최소 인원에 미달해 사흘 후 대절 취소가 공지됐다. 같은 취지로 지난달 18일 추석 연휴 버스 대절 신청이 이뤄졌지만, 역시나 신청 인원이 부족해 아흐레 만에 대절 취소가 공지됐다.중집위에서 추진한 간담회로는 △근로자 간담회 △총장 간담회 △입학학생처장 간담회가 있다. 근로자 간담회는 4월 26일에 청소 근로자, 4월 28일에 복지회 근로자를 만남으로써 성사됐다. 그러나 5월 총학's day

취재 | 박준현 기자, 박지후 기자 | 2017-10-11 01:32

터 기(基), 주춧돌 초(礎), 반드시 필(必), 모름지기 수(須).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쳐 온 ‘기초필수’ 교과과정이 내년을 기점으로 크게 탈바꿈한다.우리대학은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창의IT인재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창의IT융합공학과 신입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을 단일계열로 모집한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초필수 교과과정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기초필수 교과과정 개편에는 학생 위원들은 물론, 우리대학의 학부를 졸업한 대학원생들, 각 학과의 교수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HI! 기초선택 外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보자면, 먼저 기존의 △미적분학 △일반화학 △일반화학실험 과목이 I 과목과 II 과목으로 분리 개설된다. 한 학기 만에 배워야 했던 과목을, 이제는 대부분의 다른 대학들처럼 두 학기로 나누어 듣게 된다. 학사관리팀은 “특히 미적분학, 일반화학 과목은 학습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4학점짜리 한 과목으로 운영하다 보니 수강생들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안다”라며 개편안을 소개했다.또, ‘기초선택’ 과목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단어로부터 짐작할 수 있듯, 기초

취재 | 박민해 기자 | 2017-09-06 21:00

Advanced Placement(이하 AP) 제도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과목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 이를 대학 입학 후에 이수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우리대학을 포함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이하 과학고)들이 각각 지난 2013년 1월과 11월에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영재학교의 교육 연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등학교의 교육 연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이루어졌다.공동 AP 과정과 선택 AP 과정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AP지원센터에서 지정한 공동 AP 과목인 △미적분학 △응용선형대수 △확률과 통계 △일반물리 △일반물리실험 △일반화학 △일반화학실험 △일반생명과학 △프로그래밍과 문제해결의 경우는 각 과학고와 영재학교가 자신들의 강의계획서를 토대로 교육과정 개설 인증을 받아서 이루어진다. 개설된 공동 AP 과목에 대해서는 학기별로 성적 처리가 완료된 후 각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교수로 이루어진 평가위원들이 지필평가 문항과 성적분포도를 고려해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공동 AP 과목과 각 대학에서의 대응과목 간의 이수학점 인정 기준을 확정한다.영재학

취재 | 박지후 기자 | 2017-05-24 18:14

‘대2병’은 대학교 2학년 정도 나이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학업, 인간관계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이 현상은 이화여대 시사 웹진 동아리 ‘DEW’의 조사에서 전국 대학생 200명 중 본인이 대2병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일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증상이다. 해당 응답자들은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 불확실한 미래, 취업난, 고등학교까지의 주입식 교육 등을 꼽았으며, 그중 87%는 우울함, 무기력함, 이유 없는 화남 등의 감정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이에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대2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128명(△17학번 29명 △16학번 43명 △15학번 22명 △14학번 이상 34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대학 학우들도 ‘대2병’의 예외일 순 없었다. 그러나 다른 종합대학에 비해 학우들의 고민거리나 고민하는 원인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최근 들어 본인은 어떤 고민을 주로 하셨습니까?(중복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각 100명(76.3%)이 학업(과도한 학업량, 성적, 학업 난이도 등)과 진로(전과, 복수전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7-05-24 18:13

우리대학은 25년 사용을 목표로 건설한 생활관을 준공 27년째인 지난 2013년부터 리모델링하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리모델링임이 분명하지만, 오히려 리모델링으로 인해 학교와 학생은 수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한 예로, 생활관운영팀은 지난해 4월 여학생 생활관 1동이 리모델링됨에 따라 생활관 14동 사생들을 이주시키고 그 자리에 여학생 생활관 1동 사생들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일부 학생과 마찰을 일으킨 바 있었다(본지 373호 ‘생활관 리모델링, 사생 이주 관련 설명회 개최’ 참조). 올해도 이러한 문제는 이어지고 있는 듯 보인다.늦었던 13동 리모델링 공지지난 3월 16일, POVIS 포스텍 라운지(이하 게시판)의 한 게시글이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늘 생활관운영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라며 시작된 이 글의 글쓴이 이태선(화공 석사과정) 씨는 13동 사생으로, 해당 연락이 ‘13동 리모델링 공사 계획이 5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며, 따라서 4월 30일까지 다른 생활관으로 이주를 부탁한다’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태선 씨는 왜 꼭 13동 리모델링을 학기 중에 시작해야 하는지와, 왜 이번 학기 시작 전에 리모델

취재 | 김건창 기자 | 2017-05-03 17:48

우리나라 장애 대학생 복지 문제의 공론화 계기2002년, 숭실대 사회사업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체장애 1급 박진주 씨가 교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학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 승소했다. 이후 이 사건을 계기로 장애학생에 대한 기회균등의 개념이 단순히 입학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환경적·절차적 지원 추구의 개념으로 발전했다. 결정적으로, 2007년 정기국회에서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통과되면서, 고등교육 분야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법적 강제성을 가지게 됐다. 2014년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 우리대학은 ‘개선요망’앞서 언급한 일련의 사건 이후 장애학생에 대한 대학 측의 지원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2003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는 최초로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를 실시해 3년을 주기로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2014년에 처음으로 해당 평가에 참여했으며, 당시 전국의 모든 대학(371개교, 4년제 대학의 대학원은 제외)이 참여했다. 평가 결

취재 | 공환석 기자 | 2017-05-03 17:48

등록금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일컫는 ‘등록금’은 사립대학의 경우 수업료, 국립대학의 경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합친 값을 의미한다.283만 원 vs 446만 원283만 원은 우리대학의 학기당 학부생 등록금이다. 446만 원은 학기당 대학원생 등록금(이하 대학원 등록금)이다.대학원 등록금은 지난 2006년의 277만 5천 원부터 올해의 445만 8천 원까지, 200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인상돼 총 60.6%가 올랐다. 연평균 4% 이상 증가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을 반영시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정부가 2011년 도입한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로 인해 인상 폭이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그 상한에 꼬박꼬박 맞춰 인상되고 있다. 학부 등록금은 2011년의 3% 인상을 제외하고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동결됐는데, 이와 크게 비교된다.교육부 방침 + 재정 건전화 = 대학원생 등록금만 인상?기획예산팀에 따르면, 대학원 등록금 인상은 우리대학의 재정 건전성을 위한 결정이다. 2006년 우리대학 대학발전위원회는 대학 총수입 가운데 등록금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우리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이 낮은 것에 우려를 표했고, 학

취재 | 김휘 기자 | 2017-03-15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