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에서 얻는 새로운 경험, 단기유학
새로운 곳에서 얻는 새로운 경험, 단기유학
  • 고평강, 손유민, 이이수 기자
  • 승인 2023.09.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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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유학 지원 시 제출해야 하는 공통 서류
▲단기유학 지원 시 제출해야 하는 공통 서류

코로나19 사태가 맺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대학의 단기유학 제도는 다시금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다. 단기유학을 지원하는 대부분 학생이 우리대학 기본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그 외로 우리대학은 차등 지원을 위한 나눔 장학금, 학과별 단기유학 장학금 제도 등을 통해 학부생들이 유학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단기유학 지원 방식

우리대학은 지원 시점을 기준으로 본교에서 2개 학기 이상 이수한 학부생을 대상으로 단기유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원 자격요건으로는 △평균 평점 3.0 이상 또는 TOEFL iBT 88점 이상에 상응하는 어학 성적 △지원 및 파견 직전 학기를 포함해 학사경고 기록이 없는 자 △본교 장학금 지급 규정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평가기준에 따른 합산점수 순위가 장학금 지원 대상 정원(이하 장학 TO) 이내인 학생들에게 교비지원 장학금을 부여한다. 이 외에도 단기유학 파견 대상자는 단기유학 파견 서약서를 포함한 필수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복귀 이후에는 단기유학 파견 보고서 제출이 수반된다. 또한 단기유학 해당 학기를 끝으로 졸업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1개 학기를 추가 이수해야 한다.

지원 서류는 △해외단기유학 지원서 △자기소개서 △영문 성적증명서 △지원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취득한 어학성적표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지원자는 미주·유럽 이외 2개 대학을 포함해 1~7지망까지 희망 대학을 지망할 수 있다. 최종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 30% △평균평점 35% △어학성적 35% 평가 지표를 합산해 득점순으로 고순위 지망 대학을 순차 배정한다. 작년도 가을학기 선발부터는 대통령과학장학금과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수혜자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탈락자는 잔여 TO에 대한 비장학 파견 또한 허용된다.

 

우리대학 단기유학 혜택

단기유학 대상으로 선발된 인원은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자격으로 대부분 대학에서 등록금을 면제받는다. 수학하는 동안 이수한 학점은 본교 학점으로 인정된다. 결격 사유가 없는 모든 교비 장학생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는 2022년도 봄학기부터 초과학기 재학생 또한 교비 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하면서다. 결격 사유로는 △해외단기유학 기 참가자 △IT융합공학과 단기유학 프로그램 기 참가자 △파견 직전 학기 학사경고를 받은 자의 경우가 있다.

우리대학 단기유학 지원 장학금의 경우, 지원 대상인 대학을 선정하고 각 대학과의 협의가 이뤄진 장학 TO에 맞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장학 TO는 고정된 값이기에 지원자 수에 따라 비장학 파견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까지는 전체 기준을 만족한 모든 지원자가 수혜 대상이 됐다. 다만 중복 수혜가 가능한 교내 장학금과 달리 외부 장학금은 중복 수혜가 불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학과별 장학 지원 제도는 올해 계약학과로 신설된 반도체공학과의 경우 학생지원팀에서 대학 기본 장학금을 지원하지 않으며, 대신 학과 차원에서 6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수학과는 경비 지원과 지역별 차등 지원을 목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하고, 전공인정과목 A학점 이상 취득 시 최대 4과목에 한해 과목당 5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산업경영공학과는 IME 글로벌 장학금 200만 원과 현은 글로벌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한다. 신소재공학과는 200만 원을 지급한다. 화학공학과는 화공 PCE 장학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전자전기공학과는 자비유학생과 교비 지원 유학생 모두에게 최대 450만 원을 지급한다. 

 

단기유학 TO 선정 기준

대륙별 장학 TO의 경우 매년 교류대학 간의 교환학생 정책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한다. 그에 반해 최근 3년간 학생들의 수요는 유럽이 가장 강하며 아시아와 미국은 소수로 나타났다. 국가 단위의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대학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기유학 지원 가능 대학의 선정 기준은 기본적으로 우리대학과 학생 교류 협약을 맺은 모든 대학을 포함한다. 하지만 양 대학 간 교류 학생 수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파견을 서로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신규 학생 교류 협약대학 선정기준에 대한 질문에 학생지원팀 제종우 씨는 “매년 세계대학 국제 연례 콘퍼런스에 참여해 신규 대학 물색 및 미팅을 실시한다”라며 신규 대학 선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그와 동시에 “실제로 작년 콘퍼런스 참여를 통해 영국 University of Liverpool과의 교환·교류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가을 2명의 학우가 파견을 준비 중이다”라며 신규 대학 선정 예시를 언급했다.

▲2024년도 봄학기 국가별 단기유학 TO Top7
▲2024년도 봄학기 국가별 단기유학 TO Top7

단기유학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

학생지원팀은 단기유학 신규 대학 선정뿐 아니라 단기유학 파견 학생들이 더욱 많은 배움을 얻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단기유학 이수자들의 복귀 시점에 맞춰 만족도 및 개선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추가로 이수자들에게 △단기유학 준비 과정 △주요 경험과 소감 △직접 느낀 바에 따른 조언 등을 포함한 보고서를 내도록 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음  파견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단기유학 장학 관련 제도의 변천사에 대해서 제 씨는 “큰 틀에서 변동은 없으나, 평가 비율이나 정책 자체의 변동은 조금씩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후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으나, 현 프로그램을 보다 개선 및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개선을 위해 노력 중임을 알렸다.

 

단기유학 경험 원지윤(컴공 19) 학우와의 인터뷰

단기유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가장 큰 이유는 살면서 한 번도 해외 경험이 없었기에 한 학기 동안 해외에서 살아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2년 반 동안 우리대학 알리미로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홍보한 제도 중 하나가 단기유학이었기에 자연스레 관심을 두게 됐다. 우리대학에서 제공되는 기회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지원하게 됐다.

단기유학을 경험한 학교와 선택 기준은?
체코 프라하에 있는 프라하 체코 공과대학교(Czech Technical University in Prague)이다. 처음에는 프라하에 관심이 있어 막연히 좋은 경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체코의 물가가 싸고 치안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이전에 학과 선배들이 파견된 것을 보고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고, 실제로 선배들이 컴퓨터공학과(이하 컴공)·전자전기공학과(이하 전자) 학생이라면 추천할 만하다고 전해 확신을 두고 결정하게 됐다.

어떤 과목을 수강했으며, 수업 방식은?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DevOps라는 분야를 접했고 배워보고 싶어 ‘Introduction to DevOps’라는 과목을 수강했다. DevOps 개념에 대해 배우는 강의 시간과 실습을 하는 튜토리얼 시간이 있었다. 튜토리얼 시간에 다룬 것을 바탕으로 2번의 퀴즈를 치렀고, 강의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1번의 기말고사를 치렀다.

단기유학을 꿈꾸는 학우들에게 한 마디
나의 경우엔 단기유학 초반에 사건·사고가 있어 유학 간 걸 후회하거나 자책하기도 했었는데,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일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아 극복할 수 있었다. 낯선 환경으로 인해 힘들거나 어떤 일이 있더라도, 너무 우울해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값진 시간을 보내고 오면 좋겠다.

 

우리대학은 장학금 제도와 단기유학 후기 보고서 등 단기유학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바탕으로 단기유학생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든 만큼 학우들이 단기유학을 통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