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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이란2002년부터 중국 정부의 주도 아래 시작된 동북공정의 공식 명칭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으로, 해석하면 ‘동북변강 지역의 역사 및 현상에 관한 연구 사업’이다. 동북지역의 역사와 현실의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시작된 이 연구는 다민족 국가인 중국 민족들을 단결시키고, 사회주의 중국 통일 강화를 위해 추진된 학술연구다. 그러나 연구 과정에서 고구려가 중국의 고대 지방 민족 정권이라 주장하며, 한국의 역사 형성과정을 왜곡했다. 2007년 5년간의 동북공정이 끝났지만, 지금은 동북공정에서 논의된 논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콘텐츠 표절최근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적인 모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한국 연예인 출연 금지와 기업 활동을 제한하는 ‘한한령’으로 인해 2016년 이후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입하지는 못하지만,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표절이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드라마, 예능, 음악방송 등 TV 프로그램 대부분의 분야에서 한국 문화를 모방한 사례가 많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제작사로부터 조사된 ‘중국 방송사의 국내 포맷 표절 의혹 현황’을 분석한

문화 | 문병필 기자 | 2020-11-27 17:04

물건을 고르는 데는 다양한 기준이 있다. 우리는 보통 가격 또는 성능을 고려하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산다. 그런데 요즘 이런 일반적인 조건 대신 새로운 기준으로 물건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값이 더 비싸더라도 전력 소비가 적은 친환경 가전제품을 고르고, 동물을 착취하지 않는 인공 소재 패딩 의류를 선택하는 식이다. 이들이 새 기준으로 삼은 것은 바로 본인의 가치관이다. 자신의 신념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형태는 ‘미닝아웃(Meaning Out)’의 한 부분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에 나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미닝아웃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가치와 신념의 표현, 미닝아웃미닝아웃이란,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런 현상은 기존의가성비를 중요시하던 소비에서 벗어나, 최근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불매운동이나 구매운동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기능, 가격보다는 해당 기업의 환경, 윤리, 사회적 책임 등을 고려해 소비하는 모습이 있었다. 미닝아웃은 여기서 나아가 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밀레니얼 세대가 본격적으로 소비에 나서면서 과거 세대보다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

문화 | 백다현 기자 | 2020-11-27 17:02

코로나19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꿔 놨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취약하다는 여름에 들어서서도 정복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선 코로나19의 변종까지 발견되면서 이사태가 언제쯤 진정될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도 코로나19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시작부터 함께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람들의 생활을 이전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코로나19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문화와 생활양식을 만들어내며 생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뉴노멀 시대, 비대면 사회를 표방하는 언택트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문화·예술 산업에 찾아온 불황문화·예술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예기치 못한 직격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 초창기에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는 전시회장, 미술관, 박물관 등은 줄줄이 문을 닫았고, 콘서트나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들은 연기나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영화관이나 PC방 같은 문화시설도 불황을 피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단절된 문화생활을 대체하기 위해 집에서도 다양한 콘

문화 | 김영현 기자 | 2020-09-03 16:10

신문을 보기 위해 월 구독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기간마다 일정 비용을 내고 무제한으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유행한다. 이렇게 일정 구독료를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제 모델을 ‘구독경제’라고 한다. 처음에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영상 콘텐츠 산업의 주요 모델로 부상했으나, 최근에는 식품과 가전제품, 차량으로까지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내림세 공유경제, 상승세 구독경제최근 몇 년간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공유경제다. 공유경제란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모델이다.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시장에서 소비자는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대여해 소유권을 갖고 경험한다. ‘산 만큼’ 대가를 내는 것보다 ‘사용한 만큼’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소비의 변화다. 하지만 두 비즈니스 모델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에 있어 전망이 다르다. 공유경제 속 소비자는 중개플랫폼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보유자와 거래하고 일정 기간 구매 서비스와 물품을 경험한다. 이런 구조의 경우 중개플랫폼이 사업 구조의 핵심이 돼 점점 높은 중개 수수료를 받아 도리어

문화 | 백다현 기자 | 2020-09-03 16:09

사람들이 15초 남짓한 짧은 영상에서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춘다. 올해 초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들이다. 지코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마케팅 협업을 통해 ‘아무노래 챌린지’라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관련 영상은 한 달여 만에 틱톡 조회 수 8억을 돌파했으며, 이효리, 화사 등 톱스타들이 동참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지난 1월 13일에 발매된 이 노래는 ‘아무노래 챌린지’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차트 4위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 ‘아무노래’ 열풍과 함께 새로운 인터넷 문화 ‘밈 컬쳐’가 주목받고 있다.‘밈(Meme)’이라는 용어는 저명한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창안했다. 그는 유전자가 자기 복제를 통해 확산하듯이, 모방을 통해 세대를 거쳐 전파되는 ‘문화적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을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Mimesis’와 유전자를 뜻하는 ‘Gene’의 합성어 ‘Meme’이라 정의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인터넷이 보편화 된 90년대 후반, 인터넷상에서 문화적 파급력을 가진 짧은 콘

문화 | 김지원 기자 | 2020-07-06 22:07

지난해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 2월 10일,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영화사를 다시 쓰는 순간이었다. 봉준호 감독(이하 봉 감독)과 ‘기생충’의 우수성이 만든 결과물이었다. 다만 봉 감독의 말처럼 그 이전에도 한국의 거장들은 존재했다. 다양한 영화가 끊임없이 해외 영화제의 문을 두드리며 한국 영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한국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기록 덕분에 한류 바람도 새롭게 불고 있다. 세계에 K-pop에서 K-movie까지 전해지며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영화를 세계로 이끈 거장들임권택 감독(이하 임 감독)은 2000년 ‘춘향뎐’으로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년 후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아 처음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임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에서도 가장 먼저 주목한 한국 감독이다. 임 감독의 ‘씨받이’는 1987년 처음으로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2004년에는 ‘하류인생’으로 다시 베니스영화제를 찾았으며, ‘길소뜸’,

문화 | 백다현 기자 | 2020-07-06 22:06

지난 11월 23일, ‘나이키’와 ‘피스마이너스원’의 협업으로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라는 한정판 신발이 발매되면서 신발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군 복무를 마친 피스마이너스원의 수장 지드래곤의 스타성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한정발매 후 엄청난 가격에 되팔리고 있다. 지드래곤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패션 마니아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이슈화되면서 이른바 신발 재테크를 표방하는 ‘리셀(Resell)’이 화제다.리셀이란, 말 그대로 ‘다시(Re)’와 ‘팔다(Sell)’의 합성어로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와 같이 주로 한정판으로 발매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사뒀다가, 웃돈을 받고 되파는 것을 의미한다. 중고잡화를 거래하는 중고거래 사이트와 같은 되팔기도 리셀의 범주에 포함되는 개념이지만, 최근에는 주로 한정판의 제품을 고가에 되파는 행위를 리셀이라고 부른다. 이런 한정판 제품들은 주로 의류회사들의 협업으로 발매되기 때문에, 중고 의류 시장에서 성행한다. 우리나라는 네이버 중고거래 카페를 통해 이뤄지는 편이며, 해외에서는 △Grailed △StockX △eBay 등의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는 편이다. 우리나라 마니아들도 해외직구를 통해 이런 사이트들을 많

문화 | 이민우 기자 | 2020-01-05 19:32

‘세대 차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세대 차이란, 서로 다른 시대를 경험한 세대 사이에 구별되는 태도나 가치관을 말한다. 특히 압축성장을 경험한 우리나라의 경우 불과 10년, 20년 차이라도 좁히기 힘든 세대 간 문화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뉴트로’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며 세대 간의 원활한 소통에 한몫하고 있다. ‘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과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로, 과거의 것을 새롭게 재해석해 받아들이는 문화 현상을 말한다. 이 트렌드는 20~30대 사이에서 확산하기 시작해 최근엔 중고등학생, 10~20대들 사이에서도 인기이다. 뉴트로는 단순 추억팔이와는 다르다. 뉴트로 유행의 핵심은 ‘신선함’과 ‘새로움’이다. 이 트렌드를 소비하는 주체는 과거의 것을 이미 경험한 중장년층이 아닌 1020 세대이다. 이전의 복고 열풍인 ‘레트로’가 과거를 추억하는 것이라면, 뉴트로는 과거의 것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과거의 것을 새로운 것으로 인식해 즐기는 것이다. 이처럼 뉴트로는 겪어보지 못한 과거를 바라보는 새로움에 초점을 둔 것이다.현재 유행하는 뉴트로는 아날로그 감성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디지털 감성도 가

문화 | 김지원 기자 | 2019-12-05 13:06

최근 유튜브에 펭귄 한 마리가 화제다. 펭귄 이름은 ‘펭수’이다. 펭수는 EBS의 새로운 캐릭터로, 210cm의 큰 체구에 짧은 날개, 부드러운 털, 앙증맞은 검은 눈동자를 갖고 있다. 펭수에 의하면 자신은 10살이고, 성은 ‘남극 펭’씨에 ‘빼어날 수(秀)’로, 특출난 펭귄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남극 펭’이라는 한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펭수는 펭귄답게 ‘펭귄어’를 구사할 수 있다. 펭귄어와 더불어 요들송, 엣헴송, 미국 춤 등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어 특별한 펭귄임을 증명한다.펭귄은 남극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펭수는 어떤 이유로 한국까지 오게 된 것일까. 펭수의 꿈은 최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다. 펭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 왔다. 현재 펭수는 EBS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 펭수는 올해 3월부터, ‘자이언트 펭TV’라는 채널을 개설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약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무명의 유튜버였지만, 꾸준한 활동과 펭수의 독특한 매력 덕분에 각종 매체에서 소문을 타 현재는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갑자기 유명 펭

문화 | 백다현 기자 | 2019-12-05 13:05

영국의 대표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지난 2017년 한 해에만 소각한 재고품은 무려 423억 원. 이는 버버리뿐만 아니라, 구찌, 프라다, 아르마니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오랫동안 지켜온 관행이다. 제품의 희소성을 유지하고, 재고품을 할인하거나 기부할 경우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버버리의 재고 소각 관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환경단체와 소비자들은 명품업계의 관행을 맹비난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버버리는 작년 9월 재고 소각 관행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모피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향후 5년간 120톤의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신제품을 생산할 것을 약속했다. 이런 움직임은 빠르게 확산해 명품업계뿐만이 아닌 패션업계 전체에 친환경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비건 패션’ 바람을 일으켰다.이후 구찌, 캘빈 클라인, 베르사체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버버리의 ‘퍼 프리(Fur free)’ 정책에 동참했다. 이 정책을 선언한 브랜드들은 의류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에 중점을 둔 의류 소재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 가죽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식물성 천연섬유나 합성섬유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

문화 | 김지원 기자 | 2019-11-08 15:40

흔히 음악을 즐길 때 이미 녹음돼있는 음원을 찾아 듣지만, 뭐니 뭐니 해도 무대를 두 눈으로 보면서 라이브 음악을 직접 들을 때야말로 비로소 온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음악 페스티벌에 가면 된다. 일반적으로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넓은 공원에 다양한 크기의 무대와 음식 부스 등이 설치되고, 특정 장르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각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록 페스티벌에서는 여러 밴드가, 힙합 페스티벌에서는 여러 래퍼가 돌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은 이곳저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공연 시간표를 참고해, 자유롭게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우리대학 주변에서도 몇몇 음악 페스티벌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칠포재즈페스티벌’은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로서,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또,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인 ‘그린플러그드’가 서울뿐만 아니라 동해, 경주로 페스티벌 개최지를 늘리면서 새로이 생겨났다. 대다수의 대형 음악 페

문화 | 박민해 기자, 정유진 기자 | 2019-10-18 17:50

책 구매를 위해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 접속하면 보이는 메인의 ‘화제의 책’, 길거리 대형서점에 들어가면 보이는 ‘베스트 셀러’.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점에서 보이는 건 천편일률적인 책이다. 가벼운 에세이, 유명한 작가의 신작, 자기계발서 등이 그 주를 이룬다. 획일적인 책 추천에 지겨워진 사람들이 독립서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독립서점이란, 기존의 출판 및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주인의 취향대로 선정한 책을 판매하는 소규모 책방을 말한다. 최근 독립서점 열풍이 일면서 많은 독립서점이 새로 들어섰다. 동네서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퍼니플랜’의 ‘독립서점 현황조사 2015~18년 결산’에 따르면, 2016년에는 주 평균 1.6곳, 2017년에는 2.0곳, 2018년에는 2.6곳으로 매년 문을 여는 서점 수가 증가해 국내 총 416개의 독립서점이 운영 중이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특별시에만 134개의 독립서점이 개점했다. 독립서점의 수가 많아진 만큼, 사람들의 발길과 관심도 끊이지 않았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독립서점’ 월별 검색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계속해서 독립서점이 생겨나고, 독

문화 | 정유진 기자 | 2019-06-13 13:56

아침에 일어나 교통정보를 먼저 확인한다. 예전처럼 도로를 직접 확인하며 교통상황을 파악하던 시대는 지났다. 모든 자동차의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돼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준다. 방을 나가면 이미 아침밥이 준비돼 있다.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돼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서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집안일을 돕는다. 출근하기 위해 자동차에 앉는다. 한손에는 커피를, 다른 손에는 신문을 들고 있지만, 운전에 지장은 없다. 자율주행 인공지능이 운전해주기 때문이다. 퇴근 후 초고화질 영화를 보기 위해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뒤 설치가 끝난다. VR(Virtual Reality) 콘텐츠를 즐겨도 끊김이 없고, 외국에 있는 친구와 영상통화를 해도 완벽한 화질로 얘기할 수 있다. 공상과학 소설 이야기가 아니다. 머지않은 미래, 5G와 함께 변화할 우리 생활의 모습이다.5G 상용화 시작, 4G보다 발전한 기술지난 3일 오후 11시,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세대 통신 기술, 즉 5G 서비스가 시작됐다. 약 10년간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담당했던 4G를 이어받아 미래 산업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주목받는 5G는 △초고속

문화 | 국현호 기자 | 2019-04-24 17:05

학생식당, 스낵바에 들어서면 거대한 기계가 우리를 반긴다. 기계의 모니터를 터치해 주문할 음식을 선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앱으로 스스로 결제한다. 이 기계의 이름은 바로 ‘키오스크(Kiosk)’다. 기술이 발전하고 매장의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키오스크는 우리 일상 속에 차츰 자리 잡고 있다.직원 필요 없는 매장키오스크는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의 점포, 또는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무인정보단말기를 뜻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한쪽 창문을 열고 신문, 잡지, 담배, 사탕 등을 판매하는 노점을 키오스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본 기사에서는 그보다도 설치형 무인정보단말기를 의미하는 대화형 키오스크(interactive kiosk)에 집중하고자 한다.이미 키오스크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나 대형 푸드 코트를 비롯한 음식점과 버스 터미널, 기차역, 공항 등의 교통 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나아가 학교의 무인증명서발급기나 동사무소의 무인민원발급기, 영화관의 무인티켓발권기도 키오스크다. 이렇듯 키오스크의 자동화 수준은 높아지고, 키오스크가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점점 다양한 분야에 키오스크가 광범위하게 도입됨에 따라 키오스크의 시장 규

문화 | 박민해 기자 | 2019-03-29 17:29

요즘 직장인 A 씨는 출근하며 책을 듣는다. 책을 읽어주는 성우의 목소리에 손 뻗을 틈 없는 만원 지하철 안에서도 책 속으로 푹 빠져든다. 눈으로 볼 때는 그렇게 안 읽히던 책 한 권을 두 시간 만에 술술 모두 들을 수 있어 오디오북을 애용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그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책을 읽어줘 더욱 만족스러운 독서 생활을 즐기고 있다.디지털 기술은 현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독서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인공지능 스피커 기술 개발과 보급이 확산하면서 출판업계에도 음성 콘텐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흐름 속, 눈으로만 읽어야 했던 책이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하며 귀로 ‘듣는’ 책의 즐거움을 알린다. 오디오북은 성우가 직접 책을 낭독해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을 수 있게끔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오디오북 제작 및 유통 업체인 오디언소리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국내 오디오북 유료 이용 회원 수는 35만 1,5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377% 급성장했다. △팟빵 △네이버 △구글 등 오디오북을 다루는 플랫폼도 증가했다. 팟빵은 지난해 12월 총 1만 3,000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판

문화 | 정유진 기자 | 2019-03-29 17:27

새 학기가 시작되면, 수많은 술자리가 열린다. 그런데, 우리대학의 술자리에는 항상 소주와 맥주만 단골로 등장한다. 우리가 흔히 ‘양주’라 부르는 서양식 술이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해졌는데, 여전히 다양한 술을 즐기기보다는 소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나는 술자리가 가득하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양주에 대한 몇 가지 오해가 아직도 우리들의 인식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돈 없는 대학생이 무슨 양주냐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정보가 부족해 쉽사리 다가가기 힘든 점도 하나의 원인이다. 하지만 이런 오해를 해소하고 정보를 충분히 획득한다면, 분명 즐거운 술자리를 더욱 빛내줄 술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지에서는 △양주는 비싸다 △양주는 독하고 맛이 없다는 오해를 해소하고, △양주 종류 △양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다양한 나라의 술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양주는 비싸다?먼저 양주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희석식 소주보다 비싸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흔히들 바(Bar)에서 한 잔에 6,000원에서 15,000원까지 하는 상당히 높은 가격의 칵테일이나 양주를 마셔보고는 양주가 비싸다

문화 | 국현호 기자 | 2019-02-28 18:06

지난달 2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Blizzard 팬들의 축제 ‘BlizzCon’이 개최됐다. 블리즈컨은 세계적인 게임 기업 Blizzard의 연례 게임 행사로,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시리즈들을 홍보하는 한편, △오버워치 월드컵 △WCS 글로벌 파이널 △HGC 파이널 등의 Blizzard 게임의 최고위 대회를 진행하기도 한다.그중에서 단연 행사의 꽃이라 불리는 것은 바로 Blizzard의 새로운 콘텐츠 발표 시간이다. 새로운 즐길 거리에 대한 관중들의 기대와 실시간 스트리밍을 지켜보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 Blizzard는 전설적인 롤플레잉 게임 시리즈 디아블로의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했다. 팬들을 가장 충격에 빠뜨린 것은 이번 작품 디아블로 이모탈이 스마트폰으로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게임이라는 사실이었다. 지금까지 PC 게임 시장이나 특정 콘솔 게임 시장을 주 무대로 위력을 떨치던 Blizzard였기 때문에, 팬들은 “Blizzard 주가 폭락의 원인이다”, “역대 최악의 BlizzCon으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에

문화 | 장호중 기자 | 2018-12-12 14:37

영화 ‘레옹’의 주인공인 마틸다와 레옹, 그리고 그들의 아글라오네마(aglaonema) 화분을 기억하는가? 총알이 날고 폭음이 터지는 생사의 갈림길에서조차 화분 하나를 꼭 끼고 있던 레옹. 화분은 외로운 킬러 레옹에게 일반적인 식물이 아니라 일생의 반려자였다. 어디에나 화분을 소중히 들고 다니던 레옹을 안다면 ‘반려식물’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방에 색깔을마치 레옹처럼, 사회의 많은 사람은 화초나 나무를 일생의 친구로 삼아 함께 살아가고 있다. 2017년, 시장 조사 전문기업인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만 19~5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58%)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식물을 키운다. 전체 10명 중 4명(42.1%)은 더 나아가 자신의 식물을 인생의 반려자로 삼는 반려식물이란 용어에 공감한다고 답했다.최근 반려식물이 대세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은 식물을 키우는 가장 큰 이유로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애정 △인테리어 및 미관상의 효과 등을 꼽았다. 원예, 나도 할 수 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식물을 키우는 비율은 중장년층과 유자녀 기혼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화 | 권재영 기자 | 2018-11-07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