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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강당에서 김도연 총장, 각 학과 주임교수들을 포함한 내외빈, 그리고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의 참여하에 입학식이 거행됐다. 이날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17명 △석사과정 107명 (철강대학원 12명 포함) △석ㆍ박사통합 과정 190명 △박사과정 53명 (철강대학원 8명 포함)으로 총 667명의 학생을 맞이했다.식순은 △개식 △국민 의례 △학사보고 △신입생 스피치 △총장 식사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및 기념 스피치 △토크쇼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년도와 달리 졸업생 환영 스피치 대신 명예박사 학위 수여 스피치가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식순은 예년과 같았다. 신입생 스피치는 학사과정 317명을 대표해 유민재(무은재 19) 학우가 진행했다. 유민재 학우는 ‘2019학번 포스테키안으로서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일화를 빌려 신입생들에게 도전하는 자세와 나누는 가치관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김도연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 될 것을 언급하며 여러 분야의 세계 석학들을 스승으로 삼아 지식의 폭을 넓힐 것을 부탁했다. “신입생 모두를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리더로 길러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TOP/준TOP | 이신범 기자 | 2019-02-28 18:33

지난해 12월 1일, 교내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예비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가치창출융합학부(P-School of Value Creation)가 새롭게 출범했다.지난 2016년, 우리대학이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가치창출대학’으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고, 창업과 창직을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창출을 중요한 하나의 축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교내 창업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나, 여러 부서로 나뉘어서 진행돼 창업 관련 기능들의 총괄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발맞춰 가치창출융합학부는 여러 부서에 흩어져있던 창업 교육과 지원 기능을 체계화하고 있다. 가치창출융합학부는 △창업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 운영 △창업 관련 정부·지자체·대외기관의 지원 사업 기획 및 발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창업 교육 업무로, 기업가정신융합부전공 과목의 운영을 지원하고, 2019학년도 1학기부터 교과목으로 ‘실전창업 특강’을 개설했다. ‘실전창업 특강’은 미래 신산업과 유망 업종에 종사하는 벤처기업인의 창업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는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창업해야 하는 이유를 깊이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창업 지원 프

TOP/준TOP | 정유진 기자 | 2019-02-28 18:31

학부 신입생 김동하 (무은재 19)Q. 입학식에 온 소감이 어때요?A. 교수님들과 총장님께서 엄청 딱딱하실까 봐 걱정됐었어요. 그런데 그분들께서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총장님과 셀카도 찍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따뜻한 분위기를 느꼈어요!Q. 새터(새내기새로배움터) 기간 동안 힘들진 않았나요?A. 인솔자분들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힘들진 않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Q. 새터 동안 친구들과는 친해졌어요?A. 너무 친해져서 문제인 것 같아요. 분반장이 돼버렸어요. Q. 학교는 어디 나왔어요?A. 부산에 있는 동천고등학교 출신입니다! Q. 일반고 출신이면 아는 선배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걱정되진 않나요?A. 방학 동안 진행된 우리대학 캠프에서 친해진 선배들도 있고, 또 같은 분반 선배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하나도 걱정 안 돼요! Q. 다음 주면 벌써 개강인데 신입생으로서 각오 한마디 한다면?A. ‘장짤‘만 면했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학부 재학생 오경택 (무은재 18)Q. 새 학기를 맞아 많이 바쁠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전공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힘든 것은 없나요?A. 저는 화학과 지망이라 화학과 관련 전공 3과목을 듣고 있어요. 사실

캠퍼스 | 국현호, 김상수, 이신범 기자 | 2019-02-28 18:25

캠퍼스 | 박민해 기자 | 2019-02-28 18:07

새 학기가 시작되면, 수많은 술자리가 열린다. 그런데, 우리대학의 술자리에는 항상 소주와 맥주만 단골로 등장한다. 우리가 흔히 ‘양주’라 부르는 서양식 술이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해졌는데, 여전히 다양한 술을 즐기기보다는 소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나는 술자리가 가득하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양주에 대한 몇 가지 오해가 아직도 우리들의 인식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돈 없는 대학생이 무슨 양주냐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정보가 부족해 쉽사리 다가가기 힘든 점도 하나의 원인이다. 하지만 이런 오해를 해소하고 정보를 충분히 획득한다면, 분명 즐거운 술자리를 더욱 빛내줄 술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지에서는 △양주는 비싸다 △양주는 독하고 맛이 없다는 오해를 해소하고, △양주 종류 △양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다양한 나라의 술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양주는 비싸다?먼저 양주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희석식 소주보다 비싸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흔히들 바(Bar)에서 한 잔에 6,000원에서 15,000원까지 하는 상당히 높은 가격의 칵테일이나 양주를 마셔보고는 양주가 비싸다

문화 | 국현호 기자 | 2019-02-28 18:06

지난 16일부터 서울시는 택시비 기본요금을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약 26%, 야간할증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약 27%가량 조정했다. 이 같은 대대적인 택시요금 조정은 5년 만에 일어난 것으로 물가상승과 최저임금상승을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반대로 카카오 카풀이 중단된 시점에서 많은 소비자는 이와 같은 인상에 큰 불만을 표하고 있다.카풀은 비슷한 목적지로 향하는 사람들이 차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뜻하며, 몇몇 외국에서는 그랩, 우버와 같은 앱을 통해 활발히 소비되고 있다. 카풀은 택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고, 교통체증과 환경오염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몇 년 전부터 주목되기 시작했다. 카카오에서는 이런 장점을 극대화해 우리나라에서 카풀서비스를 보편화하기 위한 카카오 카풀 앱을 개발했지만, 이를 상용화하는 과정에 택시기사들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중단됐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 제1항에는 ‘자가용 자동차를 유상으로 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해서는 아니 되며, 누구든지 이를 알선해서는 아니 된다’라고 기재돼있다. 하지만 단서조항에는 △출퇴근 때 △천재지변

사회 | 김영현 기자 | 2019-02-28 18:03

암호화폐의 가장 극적인 한 해 재작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세가 폭등했다.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2017년 8월 25일에 약 490만 원이던 시세가 넉 달도 지나지 않은 같은 해 12월 15일에 약 2,130만 원까지 급등했다.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불며 ‘가즈아’, ‘떡상’ 같은 암호화폐 투자자 사이의 은어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졌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는 시중 은행에 암호화폐 거래용 가상계좌 발행을 중단하게 했고, 이후 외국인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과 내국인 신규 투자자 유입이 어려워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강력해지자 비트코인의 시세는 700만 원대로 떨어졌다. 그 후 700만 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이후 400만 원대로 하락해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용할 곳이 없는 보상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한다. 블록체인이란 거래내용을 모든 이용자가 갖고 있어 제3자의 보증 없이 거래 당사자 간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각 이용자가 이전까지의 모든 거래내용을 갖고 있으므로 함부로 조작하기 힘들다. 중앙에서 모든 거래내용을 관리하지

사회 | 김성민 기자 | 2019-02-28 18:02

바야흐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시대다. 고도의 성능과 신뢰성으로 무장한 작금의 인공지능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등을 통해 도전적인 실제 환경에서도 만족스럽게 동작할 수 있음을 보였으며, 알파고와 IBM 왓슨을 통해 전문적이고 고차원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에도 인공지능이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런 사례들이 세상에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인공지능은 온갖 사물과 서비스에 탑재돼 우리의 삶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우주를 해석하는 도구로써 활용되기도 하고,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글이나 음악, 그림의 창작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이런 인공지능 발전의 한가운데에는 딥러닝(Deep Learning)이 있다.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입장에서도 딥러닝 이후 인공지능 열풍이 시작된 것이 다소 갑작스럽게 느껴지기에, 이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딥러닝을 이전에 없던 완벽하게 새로운 기술 혹은 이전의 인공지능과 전혀 다른 새로운 무언가로 여길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딥러닝이라는 용어는 이미 1980년대에 소개된 바 있으며 이를 위한 기초적인 이론은 1960년대

학술 | 곽수하 / 컴공 조교수 | 2019-02-28 17:59

포항공대신문 학생기자단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인 도쿄대학교(이하 도쿄대)를 취재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본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도쿄도 메구로구의 코마바 캠퍼스를 방문했다. 코마바 캠퍼스는 학부생들이 입학 후 기초 교양과목을 듣는 캠퍼스라는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반듯한 건물과 현대적인 느낌의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본지는 우리대학 화학과 김원종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지하철로 30분 가량을 이동해서 도쿄대 본 캠퍼스인 혼고 캠퍼스를 방문했다. 도쿄대 정문보다 유명한 아카에몽(붉은 문)을 둘러보던 중, 도쿄대 한인학생회 학부 회장 정범준 씨와 연락이 닿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후에는 인터뷰이의 도움으로 시계탑을 포함한 혼고 캠퍼스의 풍경을 감상하며 도쿄대의 열정 가득한 학풍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대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 인터뷰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도쿄대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이하 IIS)에서 의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부교수 유키코 마츠나가입니다.도쿄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도쿄대에는 다른 대학교와 달리 외국인 학생이 많습니다. 비율

해외르포 | 김주희, 국현호 기자 | 2019-02-28 17:54

도쿄대와 함께 일본의 명문대 중 하나인 도쿄공업대학교(이하 도쿄공대)를 방문했다. 도쿄공대는 138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대학으로 세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본지는 화학생명과학연구소의 니시야마 노부히로 교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스즈카케다이 캠퍼스를 방문했다. 캠퍼스에 들어서자마자 건물과 학생들의 모습에서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고, 건물에 새겨져 있는 과학자의 명언들은 학업에 충실한 학교 분위기를 드러냈다. 생화학 중심 캠퍼스라 크기는 작았지만, 전체적으로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쿄공대를 방문한 후에는 화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재준 동문과 연락해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에 대해 인터뷰했다. 도쿄공대 니시야마 노부히로 교수 인터뷰주 연구 분야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약물을 체내의 환부에만 보낸다는 아이디어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제안됐지만, 당시에는 기술이 부족해 아이디어로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분자 합성 기술이 급격히 진보해 고분자를 사용하는 신약 개발이 가능해졌고, 앞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6년에 개발한 나노 머신 조영제는 MRI의 조영제로 사용되는 망간 이온을 탑재하고 있어, pH(수소 이온 지수)의 변

해외르포 | 김성민, 김영현 기자 | 2019-02-28 03:14

어느새 늘어버린 나잇살을 빼야겠다는 이유로 교정 산책을 시작했다. 매번 비슷한 코스로 산책하다 보니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이 알아서 눈에 들어온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교정에도 바야흐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은 목련이다. 겨우내 손가락만 한 겨울눈 안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땅이 녹기 시작하고 따듯해지면 어느 날 갑자기 아기 손만 한 꽃이 받침도 없이 홀연히 나타난다. 크고 하얀 꽃송이가 일제히 피어나는 장면은 진정 장관이다. 비록 떨어질 때 남루한 모습이 안쓰럽지만, 목련 나무가 일제히 하얀 꽃들을 내뿜듯이 매달고 있는 이삼 주 간은 정말 황홀하다. 교정에서 가장 멋진 목련을 볼 수 있는 곳은 노벨동산에서 RIST 식당으로 가는 샛길이다. 4월로 접어들어 온 교정이 흩날리는 벚꽃으로 만발하면 누구라도 마음이 동하지 않을까? 버스커버스커의 노래처럼 벚꽃은 시간을 거슬러 순진했던 청년 시절의 기억을 절로 불러온다. 벚꽃은 피는 순간부터 떨어지기를 기다린 양 포항의 매서운 바람 때문에 채 몇 주를 버티지 못한다. 김훈 작가는 ‘자전거 여행’에서 봄꽃 들이 저마다 멋을 가지고 떨어지는 모습을 이렇게 쓰고 있다. “매화는 질 때, 꽃송이가 떨어지지 않고 꽃잎

노벨동산 | 이승우 / 생명 교수 | 2019-02-28 03:03

최근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SKY 캐슬’을 다들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20%가 넘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환상을 만족시켜 주거나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로잡을 것. SKY 캐슬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드라마이다. 우선 최상위 계층을 주연으로 삼아 시청자들의 환상을 자극했다. 그리고 우리가 모두 겪었고, 힘들어했던 입시를 소재로 삼아 공감을 끌어낸 것이다.이 드라마의 작가는 한국 교육의 파행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주연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소위 ‘학종’으로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힘쓴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본인에게 맞는 전형까지 결정했다. 한편으론 멋지지만 바람직하지 못하다. 한국 교육의 잘못된 목표가 1화에서부터 드러난다.‘영재 오빠 포트폴리오만 있으면 황금 로드맵이 생기는 거잖아. 엄마!’‘그렇지. 목표에 골인할 수 있는 필살 전략이 생기는 거지.’필자는 이 대목을 보면서 크게 분노했다. 교육의 본질을 철저히 흐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포트폴리오’라는 용어를 짚어 봐야 한다.

지곡골목소리 | 정혜일 / 무은재 18 | 2019-02-28 03:02

작년에 입학해 수강했던 과목 중 하나는 서리빈 교수님의 ‘기업가정신과 기술혁신’이라는 과목이었다. 어떤 강의인지도 모른 채 산업경영공학과를 지망하는 친구와 함께 강의를 들었다. 처음에는 기업가정신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도 몰라 뜬구름 같은 개념으로 다가왔다. 기업가정신은 창업에만 관련된 것이라는 편협한 시선으로 봤고, 학부생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져 강의가 잘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강의에서 여러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례를 접하면서 기업가정신이 개인의 삶에도 통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강의가 끝날 즈음엔 ‘기업가정신’을 통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나 개인이 삶에서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실현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지난 호 신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기사는 바로 서리빈 교수님께서 작성하신 ‘기업가정신으로 차별화된 삶의 가치 실현’이라는 학술 기사였다. 기사에도 자주 등장한 것처럼 기업가정신의 핵심 단어는 ‘가치’와 ‘혁신’이라는 생각을 했다. 조지프 슘페터는 관리자와 기업가의 차이를 새로운 생산적 결합과 가치 창출 유무를 통해 이야기한다. 즉, 현재의 굳어진 시스템과 자원에 구애받지 않고 자원의 생산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독자리뷰 | 최은수 / 무은재 18 | 2019-02-28 03:02

회사에서 개인 자료 프린트하기, 회사 탕비실의 커피 가져오기, 휴대전화와 노트북 충전은 회사 콘센트로. 작년 유행했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서 따온 소확횡(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의 이야기다. 최근 SNS에 직장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회사 물품을 함부로 사용하거나 가져가는 소확횡 이야기가 게시됐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소확횡은 회사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대학 곳곳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교내 화장실에 있는 휴지를 많이 뽑아 사용한다. 생활관에서 샤워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는다. 외출 시에도 생활관 방 콘센트에 꽂힌 플러그는 빼지 않고, 전등도 켜 둔다. 텅 빈 강의실에서 마지막으로 나오지만 히터는 끄지 않는다. 우산을 대여해 주는 도서관자치위원회 라온 사무실에 우산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카트를 대여해 주는 생활관자치위원회 사무실로 카트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소확횡은 어디까지가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것일까? 서양에서는 위처럼 회사의 자산이나 시간, 정보를 훔치는 것을 직원 절도(Employee theft)라고 규정한다. 미국에서는 직원 절도로 인한 기업들의 손실이 연간 수백억 달러이고, 미국 기업의 20~30%가

78오름돌 | 정유진 기자 | 2019-02-28 03:01

나는 바쁘게 살고 있다. 방학 때마다 동아리 합숙으로 남아 공부하는가 하면, 때로는 훌쩍 여행을 떠나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학기 중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활동과 대회에 참가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학업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살아왔다. 태생적으로 가만히 누워서 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서, 이렇게 열심히 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먼저, 나는 아직 젊다. 해보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다. 때로는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벌써 1학년이 끝났다며 이제 늙었다고 하소연을 하지만,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안다. 아직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단기유학과 같이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다 참여하지 못했다.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방에 틀어박혀 있기에는, 젊음으로 견뎌낼 수 있는 힘든 경험들을 놓칠 것만 같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은 미래를 미처 다 설계하지 못한 내게 아주 훌륭한 영양분이 되리라는 확신이 있다.또한, 아직 내가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내가 제일 잘난 줄만 알았다. 하지만 우리대학에 온 뒤 나보다 한발 앞서 나간 선배들을 보면서, 내가 아직 부족한 부

78내림돌 | 국현호 기자 | 2019-02-28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