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이현우·조길원 교수, 제33회 수당상 수상
우리대학 이현우·조길원 교수, 제33회 수당상 수상
  • 이이수 기자
  • 승인 2024.06.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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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현우(물리) 교수와 조길원(화공) 교수가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당상은 삼양그룹에서 사회와 학문 발전에 큰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두 명의 수상자 모두 하나의 기관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 교수는 수십 나노미터 이하 물질의 스핀 전류에 관해 연구하며 ‘스핀 오비트로닉스’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교수는 지난해 Nature를 통해 오비탈 자유도를 활용한 새로운 자기 메모리 소자의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 교수는 유기 반도체 및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차세대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조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