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시티를 향한 도약, ‘메타버스 포털’ 출범
메타버시티를 향한 도약, ‘메타버스 포털’ 출범
  • 강민영 기자
  • 승인 2024.06.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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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VR 기기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출처: 메타버시티 교육추진단)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VR 기기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출처: 메타버시티 교육추진단)

지난달 16일, 새롭게 구축된 ‘메타버스 포털’을 기념하며 학생회관 1층 커리어라운지에서 설명 및 VR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포털’은 교내 VR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용 메타버스 콘텐츠 및 외부 개발 콘텐츠의 활용·연계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포털 소개에 이어, 직접 VR 기기를 착용해 메타버스 포털을 활용해 수업을 듣고, 게임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우리대학은 교육과 연구가 물리적인 캠퍼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까지 수행하겠다는 뜻을 담아 메타버시티(Metaversity)를 지향하고 있다. 교육혁신센터 산하 메타버시티 교육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메타버스 기반 교육에 대한 우리대학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VR △AR △MR을 이용한 새로운 교육 방법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22년 2월 출범했다. 추진단은 21학번 이후의 학부생 전체를 대상으로 VR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VR 콘텐츠는 실제 구성이 어려운 교육 자료도 직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효과적인 수업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VR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로 △일반물리실험 △디스플레이공학1 △Human-Computer Interaction 등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소재과학 △인지신경과학 △반도체-디스플레이 VR 공정 실습 등 많은 수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추진단은 원활한 메타버스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세계 최초로 MR 강의실을 가동하고 있다.

추진단의 올해 중점 목표는 ‘메타버스 포털의 고도화’이다. 우리대학 VR 콘텐츠로의 접근성이 낮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 ‘메타버스 포털’은 외부 개발 콘텐츠 및 VR 교육 콘텐츠의 공동 활용 및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메타버스 콘텐츠를 웹 XR과 애플리케이션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접근성을 대폭 확보했다. 나아가 추진단장 김욱성 교수는 교육 콘텐츠를 넘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제작한 게임 등 메타버스 오락 콘텐츠까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메타버스 포털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했다.

추진단은 다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해 교육 및 연구의 효율성·자율성을 극대화하고, 교육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김 단장은 “콘텐츠 소비를 넘어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게 주도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메타버스 포털의 사용을 격려했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메타버스 포털을 토대로 우리대학이 메타버시티로 본격적인 확장을 알렸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확장된 메타버시티에 교내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