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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부터 신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새내기 새 배움터’(이하 새터)가 시작된다.첫날에는 새내기들이 입사하여 침실을 배정받고 본격적으로 새터에 참가하게 된다. 저녁에는 수강신청과 함께 기숙사생활 및 각종 학교 생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 이후에는 각 분반별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00학번에 이어 이번 01학번들도 분반 단위로 편성할 예정이다.둘째 날 오전에는 체육관 견학, 총장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번 신입생들을 위해 1기 수석 졸업생인 박성진(기계 87)씨가 ‘선배가 경험한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오후부터는 교가 배우기, 도서관 이용안내를 받고 지도교수가 함께 하는 저녁식사를 가진다. 식사 후에는 게임과 레크레이션이 준비된 ‘신입생 환영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TOFEL 시험이 있을 예정이며, 서의호(산공) 교수의 특강과 대학에서의 학습방법에 대한 최상일(물리)대학교육개발센터장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저녁에는 각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활동소개가 있다.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넷째 날에는 심리검사와 신입생 장기자랑 및 어울림 마당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 22일부터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꽃동네에

보도 | | 2001-02-14 00:00

아래의 단어를 듣고 어떤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수 있을까? 서기 2080년의 하늘을 나는 1935년산 비행기와 같은 이름의 Swordfish, 화성태생의 주인공, 수배범 사냥꾼, 위상차 게이트… 이런 단어들로 설명이 부족하다면 담배연기 자욱한 바에서 버번을 시키는 남자, 기억속의 여자, 권총, 차이나마피아… 이런 단어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한 사람이 되어서 직접 대입이 되는 일인칭의 글은 개인을 계속해서 자기 내부로 잠기게 한다.외부 감각을 통해 얻는 모든 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 그것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그런 느낌을 전달해주고 그것은 우리에게 처음의 이질감보다는 마지막의 동질화를 통해 기억에 남는다. 비밥의 등장인물은 우리들이 그 중의 하나에 동질화 될 수 있는 소지가 많다. 그래서 우리의 기억에 더욱 남는 애니메이션이 될지 모른다.한 편의 사실적인 소설과 같은, 그러면서도 너무나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 네 명의 사람과 한 마리의 개 그리고 그들의 주변 인물들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연주를 해낸다.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린다. 비밥. 재즈에서만의 비밥이 아니라 이야기에서, 인물에서, 설

문화 | 장문수 / 전자 4 | 2001-02-14 00:00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이라는 나라는 중국인들의 의식 속에서 매우 낯설기 그지없는 곳이었다. 그들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은 88년 서울 올림픽과 한-중 축구전에서 ‘공한증’을 불러일으키는 공포의 대상 정도였다. 90년대 말, 이러한 인상에 문화적 색깔이 입혀지기 시작하면서 ‘한류(韓流)’라고 불리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한류란 ‘한국의 음악, 드라마, 패션 등의 대중유행문화가 중국에 매섭게 파고들고 있다’는 뜻으로, ‘한류(寒流)’와 동음이의어이다. 이 신조어는 클론 H.O.T 등의 북경 콘서트 대성공으로 중국 언론에서 ‘한국음악’과 ‘한국 문화’를 대신하는 말로 통용되었으며, NRG와 안재욱 등의 공연을 계기로 중국의 매스컴을 온통 새까맣게 뒤덮기도 했다. 물론 안재욱 같은 케이스는 운이 좋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의 한류 열기는 시기적으로 모든 것이 딱 들어맞은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아시아의 유명매체들이 시청률과 신선함을 확보하기 위해 선택한 ‘한국 오락’은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한국 예술문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에 이어 발빠르게 등장한 것이 바로 중국어권 가수들의 한국어 번안곡이었다.

문화 | 손성욱 기자 | 2001-02-14 00:00

지난 1월 우연히 기회에 한일문화교류 기금의 지원을 받는 일본여행을 하게 되었다. 한일 문화교류기금은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을 초대하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만들어진 기금이다. 나로서는 문화의 이해라는 차원에서 공학도로서라기 보다는 고적답사회라는 동아리의 일원으로 일본의 땅을 밟게 되었다.2001년 1월 7일 드디어 해외로의 첫발을 내딛는 날이 되었다. 그 첫 해외라는 곳이 일본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지만, 참 우연히도 기회가 일본이 먼저 오고야 말았다. 긴장감과 기대 속에 일본 나리따 공항에 도착. 그런데 입국 수속은 의외로 쉽게 끝나고, 지하철을 타다가 몇번인가 해메이다가 숙소에 도착한다. 알아 들을 수 없는 일본어의 홍수 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면서도, 이국에 대한 신기함, 궁금함이 샘솟음 치는 나 자신을 느끼며, 피곤한 하루를 접었다.하지만 다음날부터는 헤매임과 배고픔의 연속이었다. 음식도 입맛에 맞지 않고 일본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우리의 일행들은 길을 찾아가는 것조차도 고통의 연속이었다. 겨우 사람을 잡아서 물어 보아도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도움이 되지도 않고, 영어도 써보지만, 우리가 하는 영어를 일본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할 뿐더러, 그들이 하

문화 | 천승태 / 전자 4 | 2001-02-14 00:00

정성기 총장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한국대학 중의 하나인 포항공과대학교 졸업식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본인을 초청해 준 정성기 총장님께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포항공대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래의 삶을 향해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 혁신을 위해 1986년에 설립되었고, 동북대학은 1907년에 설립된, 일본에서 3번째로 오래 된 대학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두 대학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동북대학은, 과학기술의 정신을 실행하는 대학으로 출발하였고, 자연과학과 그 응용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7개의 대학 부설연구센터와 12개의 대학원을 가진 동북대학은 일본의 핵심적 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동북대학은 1915년에 물리화학연구소를 설립했는데, 이 연구소는 대학 부설연구소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당시 정부가 아닌 스미토모 그룹의 지원으로 설립된 이 연구소는 철강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내자 후에 정부에서 운영하게 되었고, 현재는 명성있는

특집 | 일본 동북대 아베 총장 | 2001-02-14 00:00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먼저 그 동안 각고의 노력과 인내로써 어려운 과정을 마치고 오늘 포항공과대학교의 열두번째 학위수여식을 맞이하여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무한한 애정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아울러 오늘 이 뜻깊은 자리가 있기까지 각별히 보살펴 주신 정성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들과 재단 관계자의 노고에도 치하를 보냅니다. 개교 15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포항공과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포항제철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친애하는 포항공대인 여러분!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혁명은 그 변화의 속도와 폭을 가늠하기 힘들 만큼 빠르게, 그리고 폭넓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과학기술과 관련해 더욱 큰 변화가 예상되고, 변화의 속도도 매우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지난 세기를 뒤돌아보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고 난 후 현대 산업사회로의 진행이 가속화되

특집 | 박태준 설립이사장 | 2001-02-14 00:00

오늘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들과 그리고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뒷바라지 하느라 애를 쓰신 부모님과 가족 친지분들께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성숙한 지성인으로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역량을 펼치기 위해 또다른 도전의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지금 우리사회는 여러분들과 같은 올바른 국가관과 정의감을 겸비한 젊은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모순과 불의를 그냥 넘기지 않는 정의감, 거짓이나 편법과 타협하지 않는 정직성이 앞으로 여러분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좌우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현재 우리 사회는 산업화 시대로부터 지식정보화 시대로 옮아가는 전환점에서 정부·기업·학교 등 각 분야에서의 근원적인 변혁과 함께 새로운 발전의 동인을 찾아야 하는 벅찬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잘 아시다시피 지난 몇 년간 IMF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갖는가 했던 우리 경제는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기업 구조조정도 제대로 되지 않고, 희망을 주었던 벤처기업들도 많이 쓰러지곤 했습니다.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옳고 그름이 뒤바뀌는 가치관의 혼돈 시대에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시대

특집 | 유상부 이사장 | 2001-02-14 00:00

공사다망(公私多忙)하신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우리대학을 찾아주신 내외귀빈들과 학부모, 친지 여러분들을 모시고 200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과 유상부 이사장님, 이구택 POSCO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Tohoku 대학의 Hiroyuki Abe 총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들과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노심초사(勞心焦思)하시며 뒤에서 보살펴주신 가족, 친지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우리대학에서 열두번째로 거행되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82명, 석사 382명, 박사 98명 등 총 662명이 학위를 받습니다. 이 중에는 외국인 유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대학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친 베트남 출신 1명과, 조기졸업자 7명, 복수전공자 10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우리대학의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공과대학 출신으로서, 과학기술분야의 엘리트 반열에 들게 됩니다

특집 | 정성기 총장 | 2001-02-14 00:00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0년이 저물고 진정한 21세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2001년이 밝았다.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교내외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우선은 무학과 제도 시행 첫해로, 180여명에 달하는 무학과 신입생들이 원하는 학과에 배정받기 위해 다시 떠올리기도 싫었을 고3 시절을 방불케 하는 피나는 경쟁과 대입 원서접수를 능가하는 눈치작전을 펼치며 가슴졸여야 했다.학교 시설, 특히 LAN 등이 대대적으로 개선되었고 이러한 호조건 속에 인터넷과 함께 수많은 포스테키안들을 컴퓨터 앞에 붙잡아 두었던 PosB의 하드디스크가 도난당하면서 사이버 문화에 대한 재정립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동시에 실생활에 있어서도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4년만에 경선에 의해 진정한 의미의 총학생회가 구성되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는 순수 포항공대 출신 외국 대학 교수 탄생과 각종 연구 성과 등으로 학교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2001학년도 대입 수능의 점수 인플레 여파 속에서도 2000학년도 입시때와 같은 미달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이러한 일들을 돌이켜 볼 때, 2001년은 여러 가지의 호재 속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선은

보도 | 손성욱 기자 | 2001-01-01 00:00

국가의 경쟁력은 국가의 과학기술 수준과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어느 시대건 그 시대를 대표하는 선도산업이 있었으며 선도산업에 필요한 핵심 과학기술을 소유한 국가만이 세계의 경제를 주도할 수 있었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기술발전의 행보는 더욱 빨라져 산업과 산업간 합종연횡이 이루어졌으며 정보산업과 통신산업의 합작으로 인터넷이 탄생되기도 하였다. 인터넷이 점차 공급자와 수요자를 직접 연결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전자상거래라는 또 하나의 걸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전자상거래는 현재 B2B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어 가고 있으나 점차 B2C로 확산될 전망이며, 매년 100% 이상 신장하여 2004년에는 그 규모가 7조 3000억불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선진 각국은 현재 이 엄청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에 있으며 국가의 모든 힘을 이 곳에 집중시키다시피 하고있다. 미국은 기초산업은 물론,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우주/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이 분야에 단연 선두주자로 등장하고 있다. 미국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며 현재로서는 그 끝이 어디일지

특집 | 손종형 / 손경선(화학1) 학부모, 이터퀘스트 코리아 | 2001-01-01 00:00

21세기가 시작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희망하고 소원하는 것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만, 과학과 기술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게 된 오늘날 우리의 공통 희망사항 중 하나는 아마도 우수 과학ㆍ기술자의 확보일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인력자원 개발을 위하여 시급히 마련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연구중심대학의 육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 연구중심대학은 현시점에서 10개 이내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되며, 그 이상은 우리나라의 지적, 물적자원의 한계를 초과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고교졸업자 수를 년 600,000명 정도로 보면 그 중에서 1,000명 중에 1명 정도 태어나는 영재의 수는 년 600명에 불과할 것이며, 100명 중에 1명 정도의 우수한 학생까지 포함해도 년 6,000명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 중에 이공계 지망학생이 약 50% 정도라고 보면 이 Brain Pool의 크기는 년 3,000명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년 1,000명 정도의 이공계 신입생을 입학시키는 연구중심대학이 우리 나라에 3개만 있으면 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며, 이와 같은 근거에 의거하면 연구중심대학은 10개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연구중심대학의 수를 늘리는 것은

특집 | 임 관/삼성종합기술원 회장, 전 한국과학기술원 원장 | 2001-01-01 00:00

지난 해 언론들의 지나친 호들갑 덕분에 우리나라의 21세기는 한 해 먼저 찾아온 감이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2001년이 21세기의 시작입니다. 포항공대도 어언 개교 14주년을 넘겼으니, 사람으로 따지자면 부모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던 유아기를 지나 자기 나름대로 고민을 시작하는 사춘기로 들어가는 나이가 된 셈입니다. 사람의 일생에서 사춘기가 중요하듯이, 포항공대도 앞으로의 몇 년이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사실 지난 10여 년 간 포항공대가 한국의 대학 사회, 더 나아가 교육계에 미친 영향은 대단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국내 최초로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하는 사립대학교로서 설립되었고, 시설이나 조직, 운영 방식 등이 그 목표에 손색이 없는 선진국 수준으로 유지되었기에, 침체되어 있던 한국 대학사회에 대단한 충격을 주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포항공대의 앞으로의 갈 길이 지금까지처럼 순조로울 것이라고 낙관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우선 시설과 기자재 등의 투자 면에서 국내대학 중에서 포항공대가 가지고 있던 압도적인 우위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육과 문화의 서울 집중현상은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우

특집 | 오세정 /서울대 물리 교수 | 2001-01-01 00:00

2001년 신사년(辛巳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01년은 진정한 의미의 21세기의 첫 출발이 되는 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포항공대의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견인차가 되고자 하는 첫마음으로 다시 서고자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오늘의 포항공대의 모습을 냉철하게 평가해야만 합니다. 지역적인 불리함속에서도 현재의 포항공대를 일구어 내기까지의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은 위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여타 대학,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동등하게, 아니 그보다 더 탁월하게 우리 포항공과대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대학 문화의 창출과 전통을 만들어 내는 ‘작지만 위대한 포항공대’의 모습은 우리 대학 구성원 하나 하나가 그에 맞는 변화를 주도하고, 그 중심에 설 때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 개개인이 변화의 주체입니다.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주도해야 합니다. 우리 개개인의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그 때에,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의 꿈 또한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끊임없이 요구되는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피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맞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개개인의

특집 | 유인하 / 포항공대 노조지부장, 직장발전협의회 위원 | 2001-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