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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에서 교과서는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전공 서적을 사러 교내 서점에 갔었습니다.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없더군요. 저는 지금 학부 3학년인데, 우리 학교 서점에서 교과서 이외의 전공 서적을 사본 적이 없습니다. 이 문제는 교내 신문에도 다룬 적이 있고, 여러번 건의가 된 것으로 알지만 여전히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기에 다시 한 번 건의합니다. 전공 서적을 따로 관리하는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분이 계셔야 중요한 책들을 들여놓을 수 있을텐데요… 등껍질...안경 쓴 사람들은 저마다의 등뒤에 무거운 껍질을 달고 산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상한 검은 게 씌여져 있는 그 미친 물건들을 그 안에 주섬주섬 집어 넣고는,거북이 마냥 눈을 껌벅껌벅 거리면서 하루종일 다닌다. 마치 겁난 거북이처럼, 무서운 거라도 나타나면 그 등껍질 안으로 쏘옥 숨어버린다. 오직 자신의 등껍질을 최고라고 믿으며… -awake빈 좌대 없애버렸으면 좋겠다상을 만든 것도 인간이며 상을 타는 것 역시 인간인데, 우리도 이 참에 자신의 대가리를 박제로 만들어 그 위에 올려두고 보려는 빈 좌대를 없애버리면 안될까.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우리 무의식의 가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그저 위인전의 주인공

여론 | | 2000-10-11 00:00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온다. 오늘 같은 날에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분위기 있는 소설이나 읽으며 하루를 나는 것도 괜찮은 일이지. 한 주일 내내 숙제에, 보고서에 치여서 살았으니 하루정도는 조용히 책을 읽으며 지내는 것도 좋은 일이야. 참! 전에 친구가 읽어보라는 책이 있었지? 그래 그 책을 읽는 거야…’주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공대 다니면 독서할 시간도 없겠다’고. 설마 시간이 없겠느냐는 내 말에 그들은 되묻는다. 그럼 이번 달에는 몇 권의 책이나 읽어봤냐고? 이번 달 베스트 셀러가 뭔지는 아느냐고? 이쯤되면 할말이 없어진다. 사실 책을 읽을 시간이야 만들 수 있다. 강의 사이사이 자투리 시간, 밤늦게나 아침 일찍, 그리고 주말. 하지만 막상 도서관에 가서 읽을만한 책을 찾기란 마치 ‘폐광된 금광 안에서 금 덩어리를 찾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고전이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대중소설은 5년 아니 10년쯤 지난, 중·고등학교 때에 읽었음직한 빛 바랜 책들이 대부분의 책장을 메우고 있다. 그래서 난 서점을 가면 너무나도 행복해진다. 빼곡이 꽂힌 책이 부러운 것은 아니다. 우리학교 도서관에는 더 많은 책이 꽂혀 있으니까. 광이 나는 새 책이 부러운 것도 아니다.

여론 | 박진욱 / 기계 3 | 2000-10-11 00:00

친구들과 학교 이야기를 할 때, 그들은 가끔 갑갑하다는 표현을 하곤 한다. 자치단체에서 약간 활동을 해 본 나에게 말하길 ‘왜 그런 것들은 일반학생들에게 알리지 않는 거지?’ 아니다. 원하는 정보가 보안상의 문제가 아닐 경우 대부분의 정보들은 이미 정해진 장소에 공지 되어 있고,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직접 문의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사석에서 어떠한 얘기가 나오고 자기가 그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학교의 홍보가 부족하다느니, 자치단체들은 왜 존재하냐느니 라는 말들을 한다. 물론 그들은 현 상황에선 옳다. 모두가 무언가 각자의 일들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그것에 잘못은 없다고 본다. 우리는 이미 자신의 일들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존재들이니까. 그러나,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학교의 행정이 언제나 완벽하리라는 보장은 없고, 자치단체들의 입장이 언제나 동일하지는 않다. 분명히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학교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도 학생이다. 우리는 지식만을 얻기 위해 이 학교에 오지는 않았다. (개인은 성장을 바란다.) 명문이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는 단지 지식에만 머무르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로 우리들은 학교에 지

여론 | 강민 / 화공 2 | 2000-10-11 00:00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간 떠들석하게 치루어졌던 새천년 첫올림픽 대회가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가 저조한 성적을 낸데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어쨌든 시드니 올림픽에는 200개 국가(199개의 IOC 회원국가 전체와 동티모르)가 참여해 역대 올림픽사상 참가국 최다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번에 남북선수단이 한반도 깃발을 앞세우고 동시 입장했기에 우리로서도 의미있는 올림픽으로 기록될 만하다. 흔히 스포츠는 정신과 육체의 조화를 추구하는 건전한 경쟁이라고 한다. 정정당당히 겨루고, 지더라도 깨끗이 승복하는 스포츠맨십을 통해 세계 모든 국가간의 친선과 평화를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바로 근대올림픽이다. 주지하다시피 올림픽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 제전 경기의 하나인 올림피아제이다. 희랍체육에 매료되었던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의 제창으로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제1회 올림픽 대회가 개최되었던 것이 1896년이니, 근대올림픽도 이제 1세기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쿠베르탱은 1894년 IOC를 창설했고, 전세계 청년의 평화의 전당으로서 올림픽을 4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도록 했다. IOC는 모든 나라에 올림픽 참가를 권유하고, 또 종교겴适푳정치에 의한 차별대우를 금지했다.

여론 | 최연구 / 인문사회학부 대우강사 | 2000-10-11 00:00

사실 우리 모두는 계획한 만큼 모든 일을 성취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계획은 필요 불가결한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지 10퍼센트 정도의 자원은 계획하는 일에 투입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장기계획을 세우고, 그 실행안을 도출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다.지난 5월 오랜 세월 동안 준비해 온 대학 장기발전계획이 발표되었다. 그 이전에도 제한된 범위에서는 그 내용이 공개되고 논의 되었지만, 대학 구성원 전원이 그 계획의 요모조모를 소상히 살펴 볼 수 있도록 웹을 통해 공개된 것은 지난 5월의 일이다. 이른바 ‘제3차 대학장기발전계획 실행안’이 그것이다. 그 계획초안 및 실행안 도출에 소요된 시간만 장장 33개월에 이르며, 실행안 수립 후, 다듬어 웹에 알리기에만 다시 4개월의 시간이 소요 되었고 그 발표 후, 다시 반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총 145페이지에 걸친 그 계획은 향후 10년에 걸쳐, 총 1조 455억원의 추가 예산 투입을 전제로 한 실로 방대한 계획이다. 그러나 발표된 그 계획에 대한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반응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냉랭하다. 그 무관심의 정도는, 그 계획의 발표와 함께 의견 개진을 위해 준비한 웹 게시판에

여론 | | 2000-10-11 00:00

식당 증설·50분제 강의 환원등 다양한 의견 나와지난 9월 26, 27일 이틀에 걸쳐 총장 간담회가 있었다. 학생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성기 총장의 학교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한 설명과 참여 학생간의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수학과, 기계과, 산공과, 전자과, 컴공과, 1분반∼7분반 신입생들을, 둘째날에는 물리과, 화학과, 생명과, 재료과, 화공과, 8반∼15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학교측에서는 총장, 부총장을 비롯 주요 보직자와 학과 주임교수들이 참석하였다. 정성기 총장은 이 간담회에서 학술정보관등 주요건물 건립계획등을 밝혔고 특히 ‘능력과 리더십의 배양과 아울러 사명감과 목표의식을 가지기’를 참석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학생들의 질문은 주로 정시모집 입학자 학과 배정문제, 식당운영의 개선방안에 대한 것이 많았으며, 학기 중에 일주일간의 단기 방학이 필요하다는 의견, 소규모식당을 여러개 증설하자는 의견, 75분제 강의를 50분제로 환원하자는 의견 등이 참석한 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당초 무학과 모집에 따른 후속 조치등 학생 관련 이슈가 많아 열띤 자리가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틀 합쳐 참석 학생이 30

보도 | | 2000-10-11 00:00

입시 보완책에 관한 여러 의견 제시지난 9월 28일, 정통연 중강당에서 우리대학의 2002년 입학전형(안)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인 이 자리에서는 ▲ 입학전형(안) 수립 배경 및 경과 보고, 2002년 입학전형(안) 주요 내용 설명과 함께 ▲ 우리 대학이 지향해야 할 학생선발 원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입시 제도 보완책에 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었다. 입시 주관부처인 학생처에서는 창의적인 학생, 국제화 감각을 갖춘 학생,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된 조기졸업자 선발 전형에 관한 의견이 특히 많았는데, ▲ 조기졸업자 선발제와 고3 대상 수시모집을 굳이 분리할 필요가 있나 ▲ 조기졸업자의 선발 인원 비중이 너무 큰 것 아닌가 ▲ 조기졸업자의 경우 자기 적성이나 진로에 대한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전체를 단일계열로 모집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등의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학생선발팀은 조기졸업자 선발에 대해 KAIST등 경쟁대학에 비해 뒤쳐지지 않게 우수한 인재를 미리 발견하여 유치하자는 취지라고 밝혔으며, 올해 처음 실시

보도 | | 2000-10-11 00:00

대상 부산대의 ‘까투리’… 우리학교의 ‘아이빌’ 금상‘한국 지능로봇 경진대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우리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관련기사 9면)대회는 우리학교를 비롯한 각계 저명 로봇 전문가들이 5일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6일 개회식과 시상식을 거쳐 오후부터 8일까지 일반관람객을 위한 전시회를 갖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의 영예는 초음파를 이용, 주인을 따라가도록 만든 3바퀴 애완용 로봇인 부산대 제어계측연구실의 ‘까투리(Catri)’에게 돌아갔다. 부산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을 차지하였다.금상은 사람의 눈동자에 따라 움직이며 정찰, 편지배달, 장애물 회피, 자동충전 등의 기능을 지닌 우리학교 기계공학과의 ‘아이빌(Eye-Bil)’이 받았으며 은상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회피하고 Vision을 통해 상황을 인식, 대응할 수 있는 부산대 전기공학과-아진전자의 ‘로보티안(Robotian)’과 음성인식, 가스센서를 이용한 냄새추적, 광전센서를 이용한 충돌회피가 가능한 삼척대-성균관대 제어계측공학과의 ‘씽크노우즈(Think Nose)’가 받았다. 심사는 작품설명과 로봇시연, 질의응답을 통해 창의성과 인식도, 기계적 구조 등을

보도 | | 2000-10-11 00:00

‘가을학교’ 모토로… 다양한 행사비해 참여 극히 저조2000학년도 형산학술제가 10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 6일 양일간 우리 대학 전역에서 치뤄졌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가을학교’로, 소홀하기 쉬운 정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가을을 느끼자는 뜻으로 정해졌다. 학교를 딱딱한 장소가 아닌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장소로 느끼기 위한 의도와 학술제적인 성격의 취지에 맞게 정해진 모토라고 형산제 준비 위원회(이하 형준위, 위원장 황재훈 전자 3)는 밝혔다.형산제가 형산학술제로 변한 것은 3년 전부터다. 놀고 즐기기만 하는 주점축제만이 1, 2학기 동안 계속 되풀이 되었던 것을 벗어나 2학기 축제의 성격을 학술제로 바꾸어 주점을 없애고 학과별 행사를 갖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올해도 학과별 행사의 취지에 맞게 각과의 성격에 맞게 화학과의 솔루션맛보기나 기계과의 계란떨어뜨리기, 재료과의 동전폴리싱, 컴공과의 프로그래밍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대체로 무난히 이루어졌다는 평가였지만 학생들의 참여 저조하여 화합과 만남의 학교행사적 측면에서는 크게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의 전체 기획을 맡은 형준위는 18명

보도 | 곽근재 기자 | 2000-10-11 00:00

동구권이 붕괴하고 공산주의가 몰락했다는 것이 이미 확실해진 이 시대에 혁명가 체 게바라를 논하는 것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졌다면 1997년의 체 게바라 열풍은 과연 무엇 때문에 일어났던 것일까?1997년은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 정글에서 사살된 지 30년이 되는 해였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힘은 젊은 나이에 죽은 이 혁명가마저 자본주의의 상품으로 완벽하게 바꿔 놓았다. 이와 동시에 체 게바라는 일종의 스타 - 비틀즈나 롤링 스톤즈와 같은 - 와 같은 모습으로 신비화되고 우상화되었다. 그러나 한 일각에서는 체 게바라를 우상화하는 작업을 냉철히 바라보며 올바른 시각을 유지하도록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 책은 그 움직임 중 하나였던 장 코르미에의 저술이다. 그의 책은 체 게바라를 이 시대에 완벽하게 되살려냈다.이 책은 장 코르미에가 10년간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쓰여진 책이다. 장 코르미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10년간 체 게바라를 알던 여러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체 게바라가 남긴 메모 쪽지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인간’ 체 게바라를 찾았다. 10년간의 긴 탐색의 결과인 이 책은 ‘영웅’ 체 게바라가 아닌 ‘인간’

문화 | 허용수 / 수학 4 | 2000-10-11 00:00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월 6일에 개막하여 일주일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사실 포항에서도 그리 가깝지 않은 부산까지 영화 몇 편을 보러 힘들여 간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취미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감히 영화감상이라고 대답하는 나에게 이번 영화제는 피할 수 없는 어떤 의무 같은 것이었다. 어쨌든 다양한 생각들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영화를 보고 공감하고 엔딩 크레딧을 올리며 박수 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시아에 살고 있지만 아시아 영화에 너무나 낯설다. 영화제의 모든 영화가 시작되기 전 잠깐 상영되는 가벼운 홍보물에서처럼 우리는 헐리우드의 햄버거 영화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아시아영화 80편(한국영화 제외) 포함 55개국 210편의 화려한 잔칫상에서 내가 자의든 우연이든 선택하게 된 메뉴들은 , , , , , , , 8편이다. (China, Ding Jiancheng)는, 나의 졸음과 상관없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당히 의미 깊은 영화라고 한다. 현실과 환상, 흑백과 칼라를 넘나들면서 - 끔찍하게도 을 보는 꿈을 꿨다. - 종이를 매개로 인생

문화 | 박정익 / 전자 3 | 2000-10-11 00:00

우리 학교를 다니다 보면 영어 강사로 온 사람들이나 유학생, 연구원 등 외국인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을 영어 시간에, 폭풍의 언덕에서, 혹은 식당에서 자주 마주친다. 학내에 연구원 또는 교환학생 등으로 있는 외국인이 어림잡아 55명 정도이니 우리 학교도 어떻게 보면 국제화가 되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들이 우리 학교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세계적인 과학대국으로 알려져 있는 인도에서 연구원으로 와 있는 산티(Santiranjan Shanigr ahi)를 만나보았다. 전공이 재료금속인 그는 ‘메모리분야에 사용되는 강유전체 박막(Ferroelectric Thin Film for Memory Applications)’에 관한 연구를 하기 위하여 적절한 자리를 찾다 신문 등을 통해 우리학교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고 우리 학교를 선택하였다고 한다.“이곳의 재료과학 기술은 세계적이다. 아시아 뉴스레터에 의하면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대학이다. 시설도 미국의 대학들과 견주어 뒤지지 않는다.”라며 연구하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 곳에서 얼마간 생활해 보니 겨울이 조금 춥기는 해도 날씨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한

문화 | 양승효 기자 | 2000-10-11 00:00

- 학교 가기 좋은 사람, 싫은 사람굳이 네티즌이 아니더라도 동창 찾기 사이트 ‘아이러브스쿨(http://www.ilove school.co.kr)’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지난 1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페이지뷰 증가율을 보였던 아이러브스쿨이 요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사이트의 인기가 시들해지며 덩달아 동창회 열기도 조금 수그러든 느낌이다.한동안 전국이 동창회 열기로 달아오르면서 거기에 편승하여 각종 유흥업소들의 매출도 급신장하였고, 각종 아류 사이트들까지 등장하게 된 원인인 ‘아이러브스쿨 신드롬’이 서서히 사그라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터넷을 통해 잊혀졌던 옛 친구들을 만나 정을 나누고, 옛날의 추억들을 돌이켜 보자는 사이트의 의도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기발하여 단숨에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잘못된 모임 문화와 결합되면서 역효과 또한 나타났다.아이러브스쿨을 통한 동창회를 꺼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창회가 의미없는 술자리로 끝나 지겹다고들 한다. 실제로 사이트 자체의 기술적인 보완점 외에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점이 바로 이것이다. 옛 친구를 만나는 것까지는 좋으나, 그것이 너무 단순한 일회성 음주모임으로

문화 | 손성욱 기자 | 2000-10-11 00:00

대학축제는 그 단어자체만으로도 지루한 일상에서의 돌파구로서 색다른 인상을 느끼게 한다. 예전의 대학생이라는 희소적 가치에서 출발한 ‘그들만의 축제’가 목적의식이 더해지고 대동이라는 단어가 포함되면서부터 대학축제라는 하나의 문화를 창조하게 되고 그들만의 놀이문화, 자치문화로 자리잡아 가게된 것이다. 그러나 같은 학교라는 것 하나만으로 그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시기는 예전 학생운동시기 이후 희미하게 사라져 가고 있는 중이다.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향이 시간이 갈수록 짙어지면서 학생들의 대동의식은 반대 급부적으로 사라져 가는 게 현실이다. 올해 ‘2000 형산 학술제’에서도 이런 경향이 두드러져 그 결과적 측면인 학생들의 참여의식 부족과 다른 측면으로 바라볼 진정한 대학축제 방향의 상실과 그에 대한 모색방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참여의식 결핍지난 5, 6일 이틀 간 있었던 축제가 참여의식 결핍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너무나 많이 들어 질릴 법한 우리학교 축제에 대한 평가다. 연휴와 주말이 겹침으로써 이때다 싶어 집으로 가는 학생들과, 자신과 축제는 무관하다고 생각해서였는지 모르지만 단지 쉬는 날로 ‘착각’한 학생들 또한 많았다. 이들은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0-10-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