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는 전기 사용이 많은 하절기를 대비해 지난달 27일 센터 대강당에서 ‘하절기 전기료 절감방안에 대한 연구발표회’를 가졌다.이 발표회에는 센터 연구원·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행정지원팀 및 대학 시설운영팀 직원 6명이 냉·난방 공조기, 공냉식에어컨, 공동기기 및 장비, 전등, 컴퓨터, 엘리베이터 등의 생명공학연구센터 전기료 절감방안에 대해 각자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시설운영팀 장재천 씨는 공조설비에서 적절한 공조기의 모터 회전수 제어, 심야시간 단속운전, 적정 환기 운전 등의 중앙제어 절감방법과, 연구원 및 학생들의 Hume Hood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28% 월 3,400,000원의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주대동 씨는 공냉식에어컨 설정온도를 1℃씩 높이거나 선풍기와 같은 보조장치를 사용하고,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방법 등으로도 40% 월 1,040,000원의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행정지원팀 정우성 씨는 센터 보유 1,300여종의 ‘공동기기 전기료 절감방안’으로 실험기기의 ON/OFF 작동관리, 기기 필터의 적기 교체, 저온장비 성애 제거, 저온장비 설정온도를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06-09 00:00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뮤지션을 꼽으라면 언제나 같다. 김동률, 김광민, 이소라.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들 중, 멋진 저음과 고급스러운 멜로디, 섬세한 가사가 돋보이는 김동률이 최근 4집 ‘토로(吐露)’를 발매했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93년, ‘전람회’란 그룹으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등장을 했던 그가 버클리 음대 유학생활을 마치고 영구귀국하면서 새 앨범을 낸 것이다. 서동욱과 함께 활동했던 전람회 시절의 음악 역시 좋아하지만, 필자는 독집 앨범들을 더 좋아한다. 대학 2학년 가을의 쓸쓸함을 달래주던 1집, 여행 중 파리의 서점에서 마주친 2집, 연세대 노천극장의 공연을 관람하던 날 밤 우연히 찾게 된 3집, 그리고 오랫만에 캠퍼스로 돌아온 나를 기쁘게 해준 4집. 굳이 각 앨범마다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항상 그의 음악을 통해 내 자신의 감정과 고민, 때로는 가슴 아픈 일 역시 함께 해왔기 때문에 내겐 참으로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 지면을 빌어 나는 스트링이 어떻고, 어떠한 악기를 썼고, 키보드의 연주는 어떠하며 식의 평론은 하지 않겠다. 그만한 지식을 갖고 있지도 않으며 그만한 평론을 할 능력도 안 된다.
문화 | 신윤철 / 산업공학과 97 | 2004-06-09 00:00
우리대학이 최근 펴낸 ‘2003학년도 연구업적’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19명의 교수가 1.259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 중 964편의 논문이 미국 과학인용색인집 SCI(Scientific Citation Index)에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표된 전체 논문의 77.1%로, 2001년 62.2%, 2002년 64.8%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마냥 좋아하고만 있을 일은 아니다. 2003년도 세계 SCI 논문분석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299.366편으로 압도적인 1위, 일본이 78,577편으로 2위, 중국이 35.593편으로 8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17,785편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대학별 상위 100위 권을 살펴보면 1위를 차지한 하버드대를 비롯한 52개가 미국 대학이 올랐고 일본·영국등 각 8개 등에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대가 3,062편으로 35위를 차지하여 유일하게 100위 권 내에 들었을 뿐, 연세대 152위, KAIST 178위 등에 이어 우리대학은 263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초라해보이는 우리나라, 우리대학의 순위에 연연하기 이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어느 통계를 막론하고 미국이 압도적인 1위
취재 | 강진은 기자 | 2004-06-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