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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는 광범위한 파장 영역의 빛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주는 ‘빛공장’으로서 물질의 미세 구조 및 현상을 정밀하게 관찰하는데 주로 사용된다.빛은 파동적 성질 때문에 그것의 파장 미만의 물체는 해석하지 못한다. 가시광선은 파장이400nm~650nm로 길어 원자나 분자의 배치를 보기에 적당치 않다. 따라서 원자 수준의 물질 미세구조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단파장의 X-선 방출기기를 이용해야 한다. 방사광가속기는 X-선, 자외선, 가시광, 적외선에 이르는 넓은 파장 영역의 빛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주며, 짧은 파장의 빛으로 형상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현미경으로서 주로 사용된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선형가속기와 저장링, 23개의 방사광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속된 전자가 저장링 안에서 원운동을 하며 빛을 방출시키고, 이 때 방출된 빛은 방사광관을 통해 실험장치로 이끌어진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X-선을 이용하여 어떻게 물질의 구조를 관찰할 수 있을까?X-ray 현미경에서 물질의 구조는 물질을 투과한 단파장의 빛을 Scintillation crystal(X선을 가시광선 영역으로 변환시켜주는 필터)에 통과시켜 가시광선으로 변환시킨 다

특집 | 김주영 기자 | 2004-12-08 00:00

창업한 회사 XYVec은 어떤 일을 하는지XYVec은 Custom R&D (주문형 R&D) 회사로써, 연구·개발해야할 문제들을 고객들로부터 의뢰받아 유·무형의 결과물을 납품하는 일을 한다. 의뢰가 들어오면 해결가능성을 확인할 때까지 자체 검토 후 우리의 접근방법에 대하여 고객이 동의하면 계약이 이루어진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약속된 보수는 받지 않는 조건의 계약이지만 아직까지 보수를 받지 못한 적은 없다.국내에는 아직 우리 회사처럼 주문형 R&D를 주력으로 표방하는 중소기업이 자리 잡지 못한 실정이다. 비슷한 일을 하는 업체들을 만나면 서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비슷한 업체가 없는지 늘 찾아보고 있지만 창업이후 아직까지는 만나지 못했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겪었던 어려움이라면창업 초반에 우리 회사는 운전자금이 너무 부족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전에는 보수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일에는 우리의 선투자가 필요한데 연구비용이 없어서 충분히 해결해 낼 자신이 있는 일을 흘려보내야만 했던 일이 많았다. 연구실은커녕 사무실조차도 없었던 창업초기에 기계공학과 김무환 교수님께서 연구실 한편에 일할 공간을 마련해 주시고 따뜻한 격려로 큰 도움을 주셨다.

문화 | 기석 · 추광호 기자 | 2004-12-08 00:00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등록금이 9% 인상되었다. 타 대학, 특히 서울대와의 등록금 비율의 적정수준 유지가 그 인상의 명분이었다. 지난 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간 등록금이 동결된 이후 이루어진 연이은 인상으로, 학비 부담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것이다. 실제 등록금 인상을 체감하게 되는 학우들은 정부의 이공계 장학금을 받지 않는 02학번 이상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기존의 장학금 환원율인 50%가 지켜지고 있어 02학번 이상의 학우들에 대한 장학정책 규모가 이전에 비해 확대되고 인상 후에도 국내 최저수준의 등록금이 유지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번 등록금 인상과정에 분명한 문제점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로, 이번의 등록금 인상이 구체적인 예산상의 계획이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대학본부 측이 등록금 인상의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 타 국립대 특히, 서울대와 비슷한 등록금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서울대에서는 일반 교수들의 연구지원비 확보를 목적으로 기성회비를 인상해왔으며, 이로 인한 논란이 서울대에서도 끊이지 않는 상태이다. 이에 반해, 우리대학은 구체적인 사용계획과 정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여론 | 박종훈 기자 | 2004-12-08 00:00

우리 대학은 단일계열 학교로서 입학 지원 자격이 수능 1등급 이상이며, 한 학년이 300명인 소수정예 교육을 모토 등으로 현재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학의 박사 진학률이 약 10%(2002. 4. 1 까지 684/7120)인 상황에서, 우리 대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과연 어느정도일까?일반적으로 대학은 분야가 어떻든 간에 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사람이 어느 대학 출신인가에 따라 평가되곤 한다. 즉, 학교의 정원이 적을수록 그만큼 인지도를 얻기는 어려워진다. 따라서 우리 대학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한 사람에 의한 영향이 그만큼 더 커져야 하는 것이다.현대사회는 능력사회로 고도로 진보된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우대받고 환영받는다. 극단적인 예로, 간세포(Stem cell)를 이용한 배아복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황우석 박사를 떠올릴 것이다. 또 누가 있는가? 황우석 박사의 논문을 보면 그 연구에 주요한 기여를 한 사람은 무려 20명 가까이 된다. 황우석 박사뿐만 아니라 연구에 기여한 다른 사람들도 고도의 지식을 갖고 있었지만 알려진 것은 황우석 박사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도의 지식을 갖지도 못한 채

여론 | 김도현 / 생명 04 | 2004-12-08 00:00

우리학교 기숙사 휴게실은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일까? 우리학교 기숙사 휴게실은 매우 지저분하다. 특히 남자기숙사 중 IPhO로 이번 여름에 휴게실이 바뀐 곳을 제외한 나머지 기숙사의 경우 그 상태가 심각하다.많은 학생들은 청소하시는 분들이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아서 라고들 한다. 하지만 단순히 청소하시는 분들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우리는 청소하시는 분들을 탓하기 전에 휴게실을 사용하는 우리의 행동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많은 학생들은 휴게실에서 점심 혹은 저녁, 야식을 먹는데, 음식을 먹다보면 음식물을 테이블에 흘릴 수 있다. 이렇게 흘린 것들을 식사 후 잘 치운다면 문제될 것 없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이 흘린 음식물들을 그냥 둔 채 자리를 비운다. 휴게실에 휴지가 없다면 주변에 휴지가 없어서 치우지 못 했다는 변명이라도 통할 것이다. 하지만 흘린 음식물을 치울 때 쓸 휴지가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옆 휴게실 벽면에 있는데도 치우지 않는다는 것은 기숙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고,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주의가 아닐까 싶다.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배달업체 음식을 시켜 먹고 나면 쓰레기들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휴게실에

여론 | 허성우 / 화학 02 | 2004-12-08 00:00

포항공대 학생들은 술을 못 마신다. 소위 통나무집이라 일컫는 국내 유일의 학내주점이 있는 학교라지만 실상 학생들은 그다지 술을 즐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주량조차 모르고 있으며, 잦은 술자리를 갖는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주도에 관해서는 배울 기회가 거의 없으니 혼잡한 술자리가 형성되기 일쑤다. 이를 두고 자유롭고 격식 없는 문화라 생각하고 넘어 가는 것은 너무도 안일한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포항공대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현황을 살펴 보면 진학률보다는 취업률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실제 산업 현장에서 본교생들의 실무능력이 최고로 인정 받고 있다는 졸업생들의 말을 들을 때면 항상 뿌듯해지곤 한다. 허나 기업 내 인사고과 시스템에서의 평가기준에서 실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기본적 소양은 대인관계 유지 능력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 대한민국 기업이라면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자리에서의 올바른 처신이라 하겠다. 실제 대기업의 입사 면접을 보다 보면 “술은 잘 먹나?”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하며, 심지어 술자리에서의 태도를 면접시험 전형에 넣는 회사도 있다.우리학교 학생들은 주도에 대해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주도가 없는 것은

여론 | 송광종 / 산공 97 | 2004-12-08 00:00

최근 재단의 주도하에 총장에 의한 교수 성과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많은 논란이 일고 있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교수들도 적지 않다. 말 그대로 성과와 업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은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과도 상통하는 것으로, 미국의 유수대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 온 제도이다. 성과급 차등화 논리는 단순하다. 잘하는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를 주어 목적하는 바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장려하는 동시에, 뒤지는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를 축소하거나 주지 않음으로써 자극과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제도라도 그 시행에 있어서는 적지 않은 부작용을 겪게 되는데, 이를 건설적으로 수용하여 조정하지 못한다면 본래의 취지를 달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시행세칙이 마련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몇 가지 우려되는 점들을 짚어보고자 한다.우선, 최근의 성과급제 도입과 관련하여 안타까운 점은 본 제도의 시행이 재단의 이니셔티브로 전격적으로 시행되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학과, 대학, 그리고 재단 모두의 논리와 변론이 있을 수 있겠으나, 서로간의 신뢰에 금이 가는 것이 아닌가 하

여론 | | 2004-12-08 00:00

포항방사광가속기 준공 10주년 기념식이 정부, 학계, 연구계, 산업계 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 8일 양일간 우리학교 가속기 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방사광 이용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16차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 및 정기총회와 함께 각종 시상 및 시상자 초청 강연, 빔라인 2기 준공식을 포함한 가속기 Tour, 우수연구결과발표 및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연구발표회에서는 미국 코넬대학의 브락(Brock) 교수, 일본 도쿄대학의 미키(Miki) 교수 등을 비롯해 국내 연구원들이 70여편의 연구논문을 분야별로 발표했다. 또 방사광을 이용한 최근 1년 실적 중에서 선정하는 최우수논문상인 심계과학상은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가 수상했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젊은 방사광이용자에게 수여하는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학술상은 류두열 박사(지도교수 포항공대 김진곤)가 수상했다. 심계과학상은 가속기연구소 건설 당시 소장을 역임했던 이동녕 박사의 공적을 기리는 뜻에서 2001년 12월 제정됐다.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학술상은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인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우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4-12-08 00:00

2005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이 각각 9% 오른다. 이에 따라 학부 등록금(수업료)은 전년도 192만 천원에서 209만 3천원으로 인상된다. 한경섭 기획처장(기계 교수)은 “97학년도부터 2003학년도까지 등록금을 동결한 결과 서울대 보다 높았던 등록금이 2001학년도부터 추월된 상황”이라며 “그동안 물가인상 등의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2년 연속으로 9% 인상하게 되었다”고 인상배경을 설명했다.또 한 처장은 “앞으로도 등록금 인상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유지하고 있는 국립대학 수준과 국내대학 최저 수준은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의 인상은 적정수준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오왕희 기획예산팀장은 “등록금을 인상하더라도 2005학년도의 학부생 장학환원율은 110%로 학생들의 실제부담은 늘지 않는다”며 “장학환원율을 최저 50%로 설정하고 있는 학내 규정에 따라 장학정책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해 인상 체감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음을 강조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전형구(산공 99) 학우는 “등록금이 오르면 정부 이공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02학번 이상의 고학번 학우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계속 동결해 오던 등록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12-08 00:00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이란 기치를 내걸고 의욕적으로 출발한 우리대학이 개교 18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동안 재단과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교수들의 열정적인 연구·교육활동 학생들의 투지 넘친 학문 탐구, 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유수 대학들과 경쟁하면서 본연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각종 대학평가나 정부시책사업 유치 등에서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오로지 구성원 여러분의 애교심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 생각하며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아울러 우리나라 최고의 이공계 대학이라는 1단계 목표는 어느 정도 성공하였다고 자평할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이룬 작은 성취에 자족하지 않고, 세계적인 명문대학 실현이라는 우리의 꿈과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구성원 각자가 더욱 분발해주실 것을 간청합니다.앞으로 2년 후면 우리대학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직은 일천한 역사이지만 옛 말에도 스무 살이면 ‘약관(弱冠)’이라 하여 성인으로 인정해 주는 나이입니다. 이에 우리대학도 세계적인 대학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더욱 높이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고자, ‘개교 20주년 기

특집 | | 2004-12-08 00:00

-대학원생 기자회를 분리해 새롭게 출발하게 된 학부생 중심의 기자회의 의미와 목표는 어떤 것인가원생 기자회와 학부생 기자회의 분리는 이전부터 계속 논의되어 왔던 사항이다. 많은 시간을 랩에서 보내고 있는 대학원생의 경우 학부생과 큰 차이가 있다. 또 지금까지 기자회의 구성원이 대부분 학부생이라 대학원생의 사정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원생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려고 해도 학교에 그 당위성을 강하게 전달하지 못한 감이 있었지만, 이번 분리를 통해 이를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9대 기자회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할 사업은 어떤 것인지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공용공간·시설의 편안한 사용’이다. 휴게실·세탁기 등 공용공간과 시설의 쾌적한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이번학기 문제가 되었던 도난문제에 대해서도 학교의 대책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본다. 스마트 카드의 도입이 준비되고 있지만 카드 분실시의 대책이나 카메라 설치 등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거과정에서 원생 기자회와의 분리에 대해 공지가 늦는 등 미숙한 점이 많았다. 현 기자회장으로서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여러 가지 잡음이 빚어진 점 유감으로 생각한다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11-24 00:00

-제16대 여학생회장에 당선되셨는데 소감은먼저, 여학생회장이 되어서 기쁘다. 뿐만 아니라 저를 선택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지난 2년 동안 여학생회(이하 여학)의 일원으로 있다가 이제 내년부터 여학을 대표하는 사람이 된다니 사뭇 남다르다. 여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 의견이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지난 14대 이전에 오랫동안 여학이 구성되지 못했기에 지난 2년 동안 여학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여학우들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인해 여학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부족했다. 이로 인해, 우리 학교에서 소수이기에 가지게 되는 여학우들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있어서 다소 어려움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어떠한 여학을 만들고 싶은가여학은 교내 20%의 여학우가 남학우와 동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표출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여학우들이 터놓고 말하기 힘든 주제에 대해 다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여학은 남학우와 여학우가 좀 더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그들 간의 의견 차이를 줄여 보고자 이에 관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

보도 | 이창근 기자 | 2004-11-24 00:00

- 19대 총학생회장·부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당선소감은우선 선거기간동안 관심을 보여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할 때 보여준 학우들의 관심과 함께 뛰어준 서포터즈들이 있었기에 힘든 선거기간을 견딜 수 있었다. 결코 우리가 뛰어나거나 잘나서 당선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심으로 우리를 지지한 것 같다.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학우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4년만에 이루어진 경선과 높은 투표율로 많은 이슈거리를 남겼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우선 4년만에 이루어진 경선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경선이 되면 후보들도 학교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고 학생들 또한 선거를 통해 학교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는 학생활동이 한걸음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경선을 대결구도로 보고 있는데 우리측도 ‘투명한 총학’측도 경쟁·대결구도가 아닌 학교 발전을 향한 동반자라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학생활동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는 선거였다.- 19대 총학생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활동은학생들과의 feedback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11-24 00:00

거대과학의 사회적·역사적 의미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발전된 과학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거대규모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소위 ‘거대과학(Big Science)’의 출현이라 할 수 있다. 즉 과거에는 개인이나 작은 집단에 의해서 수행되던 연구가 수십, 수백 명의 과학자들이 연구팀을 짜서 서로 협동해서 연구하는 식으로 발전하였다. 전쟁 중에 진행된 원자탄 개발은 이러한 거대과학의 출현의 바탕이 되었는데, 전쟁 후에 이런 연구는 주춤하다가 한국전쟁 이후 동서 냉전체계가 심화되면서 정부, 대학, 연구소, 군부, 산업체가 서로 연결되어 추진되는 거대규모의 과학이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게 된다. 수백 명의 박사급 과학자들이 거대한 입자가속기를 이용해서 함께 연구에 참가하는 쿼크 입자 발견 계획, 미항공우주국의 허블우주망원경 계획, 인간 유전체 해독연구인 인간게놈프로젝트, 제어핵융합 연구개발 계획 등등 수많은 거대규모의 연구가 이 시기에 나타났다.로렌스버클리연구소와 거대과학의 시작로렌스버클리연구소(Lawrence-Berkeley Laboratory) 혹은 그 전신이었던 방사연구소(Radiation Laboratory)는 입자 가속장치인 사이클로트론을 발명한 어

특집 | 임경순 / 인문사회학부 교수 | 2004-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