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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 지원한 동기는훌륭한 연구 시설과 다양한 학생 활동 지원 등에 매력을 느껴서 고등학교 때부터 포스텍에 오고 싶었다. 국어 내신 성적이 안 좋아 지원을 망설였는데, 포스텍 입시 전형이 수학, 과학에 비중이 높아 나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지원하였다. -합격 후 새터 전까지 무엇을 하였는가선배들로부터 학기 중에는 학업량이 많아 마음껏 놀 기회가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수시 합격 후에는 공부를 하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노래방에 가는 등 마음껏 놀았다. 그리고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컴퓨터 정비를 배우기도 하였다. -입학 전 프로그램에 관해서 학교에 부탁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ICU에 동시 합격하였는데, ICU의 경우 입학 전에 장기간 영어를 배우고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좋아 보였다. 우리대학도 학교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터에서 전반적으로 어떤 인상을 받았는가선배들이 후배들을 생각하고 챙겨주는 마음에 감동했다. 새터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행사를 준비해준 새터준비위원회를 비롯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준 여러 동아리 선배들 모두 고생한 것 같다. 분반 선배들이

특집 | 안준형 기자 | 2006-03-02 00:00

선박유체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이정묵(71 ․ 기계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정년을 맞아 강단을 떠났다.기계공학과에서는 이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지난 달 22일과 23일에 걸쳐 학술대회와 퇴임식을 가졌고, 대학은 이 교수를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이 교수는 1986년 우리대학 설립 멤버로 귀국하여 초대 부총장직을 맡아 학사, 연구 및 장기발전 계획 등 대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 교수는 부인인 우리대학 생명과학과 이신애 전 교수와 공동으로 기계공학과 ․ 생명공학과의 우수학생 양성을 위해 5000만원을 출연해‘묵애(默愛) 장학금’을 제정했다.20여년을 우리대학에서 보낸 이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나보았다.-정년퇴임을 맞이하는 특별한 감회가 있다면미국 유학시절 때부터 고 김호길 박사와 함께 한국에서 제대로 된 이공계 대학을 설립해 훌륭한 후배를 길러내자고 약속했었다. 그 후 고 김호길 박사가 포항공과대학교에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나를 불렀다. 김 총장과 늘 이야기했던 것을 실천하기 위해 자식들을 대학교 기숙사로 보내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미국에서의 생활과 다리를 끊어버리자는 굳은 의지를 살리기 위해 살던 집까지 청산하였다. 당시 나를 포함한 1

문화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

‘명창 안숙선과 함께하는 우리소리 한마당’은 거문고산조, 육자백이, 춘향가 그리고 창극 홍보전 등 다양한 우리의 소리를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나는 화려하고 경쾌한 가야금은 여성이, 깊이 있고 무거운 거문고는 남성이 연주하고 그래야 제 멋이 난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거문고는 여자 분이 연주하셨다. 거문고의 줄이 한 줄 한 줄 퉁기면서 울리는 소리는 몸의 호흡과 잘 맞아 마음까지 울렸다. 고향이 전라도인 나에게 전라도의 민요, 전라도 사람의 목소리로 불려야 제 맛이 난다는 육자백이 공연은 무척이나 친숙하게 다가왔다. 세 분이 돌아가면서 육자백이를 부르셨는데, 그래서인지 육자백이의 다양한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육자백이는 선조들이 나무하러 갈 때 부르던 노래라고 한다. 노래는 느리지만, 이러한 곡의 변화가 일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일상의 지루함을 잊게 해주는데 충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춘향가의 한 대목을 안숙선 명창께서 열창하셨다. 창을 하는 부분은 알아듣기가 난해하였지만, 아니리를 보면서 이야기를 조금씩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마치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하는 기분이었다. 공연에서 몽룡의 질문과 방자의 재치

문화 | 방지수/화공 05 | 2006-03-02 00:00

지난 달 19일부터 24일까지 총 300명의 신입생 중 299명은 우리대학에서 ‘06 새내기 새배움터(이하 새터)’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Unlimited’, 즉 다양한 관점, 지치지 않는 열정, 그리고 포스테키안에게 걸맞은 성숙함을 갖자는 모토 아래 6일 동안 진행되었다. 기숙사 생활 안내와 자치단체의 소개, 영어시험, 총장 환영사, 교가 배우기, 봉사활동과 같은 기본적인 행사 외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성교육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자칫하면 소홀할 수 있는 성폭력이나 성희롱과 같은 문제를 학생들에게 깊이 인식시키고, 기숙사 내에서의 안전문제와 화재 시 대응하는 방법을 전했다.이번 새터에는 신입생들이 더욱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새준위 측의 참신한 시도가 눈에 띄었으며, 그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사들이 많이 기획되었다. 작년 새터 때의 ‘도미노 쌓기’ 대신 빙고판을 만들어 해당 번호의 게임을 수행해 빙고를 만드는 ‘외쳐라 B.I.N.G.O’가 있었다. 또 분반 별로 게임을 수행하는 ‘도전 99초’ 프로그램을 조금 변형한 ‘허무한 도전’은 새준위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선보인 것이었다. 분반 또는 과 이외의 학우들과

문화 | 정현철 기자 | 2006-03-02 00:00

서 포항으로 내려와 생활했다는 그 선배는 연구시설과 교육환경은 만족해 했지만, 기숙사 얘기가 나오자 얼굴을 붉혔다. “공짜로 제공하는 기숙사지만 책상조차 제대로 쓸 수 없는 방에서 어떻게 공부 하라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학부생(2인 1실)과는 달리 3명이 한 방에 살고 있어, 아침만 되면 한정된 세면시설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불편을 하소연했다.포항공대신문 지난 200호(2003년 11월 26일자) ‘포항공대 대학원 진단, 복지 ․ 생활여건' 이라는 기획에서 대학원생 기숙사 문제를 다루며 “국내 최고 대학은 물론 세계적인 대학이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 제공은 필수적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번 호 주제기획으로 복지회를 다루면서 ‘총학게시판’과 ‘복지회 건의사항’에 올라온 식당의 식질 개선, 24시간 운영하는 매점,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 제공 등을 요구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또한 포항공대신문 지난 212호(2004년 11월 13일자) 여론면에서 한 학우는 “교내 의료시설이 부족해 약국을 설치해 달라”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 우리대학 학생들은 저녁부터는 어떠한 대학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점을 지적했다.최근

여론 | 이창근 기자 | 2006-03-02 00:00

이 곳 포항공대에 온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나는 매년 많은 학생들을 새로이 만나고, 많은 학생들을 세상 속으로 내 보낸다. 이번 해 역시 4년 동안 이곳에서 열심히 배움의 길을 걸었던 어린 학생들을 세상 속으로 보내었다.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세계의 발전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에 관한 지식, 이것은 분명 우리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비전 (vision)이라고 생각한다. 실명하여 앞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여 삼중고를 겪었던 헬렌 켈러는 말했다.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더욱 불쌍한 사람은 비전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이렇듯 비전은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고, 삶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그렇다면, 우리의 비전은 무엇인가? “비전”에 대해 생각하면, 앞에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해 저돌적으로 진격하는 것을 연상한다. 언젠가 우리 학생들에게 “자네들의 비전이 무엇인가?”라고 물은 적이 있다. “대학 교수 되는 것”, “큰 사업가가 되는 것”, “훌륭한

여론 | 이종람 / 신소재교수 | 2006-03-02 00:00

리더십을 타고났다면 그건 분명 행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위대한 리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행동들로부터 배우고 스스로 성공과 실패를 학습하면서 리더십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리더십은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며, 뛰어난 리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부하나 팀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리더십은 발휘되지 못하였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리더십을 정의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비전 및 목표설정, 자발적 참여, 영향력, 동기부여, 신뢰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십의 이론적 연구는 리더의 특성이론과 리더의 행동이론 그리고 상황이론으로 크게 나뉘어 진다. 특성이론은 리더의 개인적 자질에 많은 관심을 두었다면, 행동이론은 리더가 집단 내에서 어떤 행동과 역할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이론은 조직이나 집단의 여러 상황에 적합한 리더의 행동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리더십 교육은 이 모든 것이 함께 이루어졌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게 된다.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하며,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

여론 | 김 영 천 / POSTECH 리더십센터 책임연구원 | 2006-03-02 00:00

우리 학교는 다른 대학에 비해 남녀 성비율의 불균형이 매우 심하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로 인해 많은 불편한 점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무엇보다도 가장 큰 불편은 학생들이 서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의 부족이다. 특히 분반모임일 경우에는 모일 장소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과모임이나 동아리모임의 경우 부족하긴 마찬가지이지만, 그나마 함께 모여 얘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학회실이라던가, 동아리방이 있다. 하지만 분반모임의 경우에는 모일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다못해 함께 피자를 시켜 먹으려 해도 같이 먹을 장소가 없는 탓에 자연스레 남녀 모두 함께하는 자리가 줄어들고,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기숙사 휴게실에 모이거나, 여자들이 눈치를 봐가며 몰래 남자 휴게실에 들어가는 일들이 잦아졌다. 또 회의를 할 일이 있어도 함께 모일 장소가 부족한 탓에 아카데미식당에서 아주머니들 눈치를 봐가며 빨리 회의를 끝내거나, 청암학술정보관에 있는 그룹스터디룸에서 다른 사람들 눈치를 봐가며 소곤소곤 겨우 회의를 하곤 한다.학생회관에 생각 나눔터라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78계단 아래 부근의 함께할 장소이다. 고작 피자

여론 | 권지선 / 컴공 05 | 2006-03-02 00:00

수업 들으러 가는 길에 보면 학생회관에서부터 본부까지 넓게 펼쳐져있는 길 양쪽에 수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칸 한 칸 계단식으로 된 수로는 무은재기념관 앞과 리스트 뒤쪽에 있는 분수와도 연결되어 도서관 쪽까지 길게 만들어져 물이 흐르고 있다. 흐르는 물소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깨끗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미관상 멋진 장식 역할도 하며 무더운 여름철에 주변의 열을 흡수하여 주변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는 수로에 물이 흐를 때 뿐이지 수로에 물이 흐르지 않을 때는 제 역할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변 경관을 해치기까지 한다. 물론 계속해서 물이 흐르게 하면 좋겠지만 이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문제를 그대로 방치해 두기 보다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물이 흐르지 않는 수로 자리에 화분을 비치해 두거나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여 지나가는 학생들을 위해 조그마한 쉼터를 만들어 주면 물이 흐르지 않을 때도 공간을 다른 용도로 십분 활용할 수 있을 뿐더러 주변 경관을 해치는 단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에만 제 역할을 할 수

여론 | 설민수 / 화공 05 | 2006-03-02 00:00

포스텍에 입학한 후 의아하게 생각했던 점이 하나 있다. 학교에 외국학생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입학 전 들었던 포스텍의 명성 때문에 그에 걸맞은 국제적인 캠퍼스를 상상했지만 실제모습에 약간 실망했다. 대부분 단기유학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교환학생제도라 함은 두 학교가 서로 간에 학생을 교환한다는 것인데 현재는 일방적으로 우리 학교에서 보내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기유학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우리학교에 외국학생들이 오게 된다면 유학을 가지 않는 학생들의 생활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각 분반에 외국친구가 몇 명씩 있다고 가정해보자.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은 처음엔 불편할지 모르겠으나 졸업 후라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는 학교의 구성원들에게 포항구석에 고립된 학교라는 인식을 없애고, 경쟁상대가 과 친구 ․ 분반친구가 아닌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며 자신이 그 중의 한 명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서 학생을 일방적으로 파견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단기유학 프로그램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우리 대학은 어떤 노력을 하여야 할까? 이화여대

여론 | 황홍익 / 화학 04 | 2006-03-02 00:00

어수선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쯤 해서 예비 대학원생들에게서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교수님, 겨울 방학 동안 어떤 과목을 더 공부하고 입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확률 공부를 할까요, 아니면DSP 책을 다시 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지난 10여 년간 한결 같다. “시간 있을 때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책 많이 읽고 일기 쓰다 오세요.” 마음같아서는 논술 학원에 가서 기본적인 읽기 쓰기 공부를 다시 하라고 하고 싶지만 좀 지나치다 싶어 그렇게까지는 말하지 못한다. 대학원 뿐만이 아니라 공과대학에 입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뛰어난 수학적 능력이나 과학적 분석력을 공학도로 성공하기 위한 충분조건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공학도에게 이러한 이과적인 능력은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에 불과하다. 최근 우수한 이과 지망생들이 공학을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사나 변호사에 비해 35정, 48선, 56도라는 말로 표현되는 직업의 불안정성일 것이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공학도 중에도 40, 50세를 넘어서까지 의사나 변호사 못지않은 대우를 받으면서 보람 있는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35세에 직장을

여론 | | 2006-03-02 00:00

2006학년도 입학식이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찬모 총장, 이대공 재단 부이사장, 강창오 POSCO 상임고문을 비롯하여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0명, 석사과정 257명(정보통신대학원 39명, 철강대학원 18명 포함), 석·박사 통합과정 148명(I-Bio 10명 포함), 박사과정 206명(철강대학원 3명, I-Bio 2명 포함) 등 총 91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여기에는 24명의 외국인 학생도 포함됐다. 박찬모 총장은 식사에서 “큰 꿈을 소유하고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정상을 지향하는 포항공대의 내일을 창조하는 대역사의 동참자가 되어달라”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윤리 도덕성·자기관리를 당부했다. 유상부 이사장은 치사에서 “도전없이는 성취가 없다”며 “과학에는 미지의 분야가 수없이 많으므로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강창오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기술인이 될 뿐 아니라,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균형잡힌 국제적인 식견을 갖춘 창조적이고 인간성이 풍부한 과학기술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입시에서는 경쟁률이 1학기 수시모집 1.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

대학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남인식 부총장)는 지난달 23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찬모 총장과 방승양 대학원장 등 본부 보직자와 프로세스 혁신 추진팀 및 딜로이트 건설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세스 혁신 TFT(Task Forse Team)’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TFT 관계자들의 상견례에 이어 남인식 부총장의 향후 업무추진계획 설명, 박 총장의 당부의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추진팀의 발표에 따르면, 프로세스 혁신 기본방향은 단순한 업무 전산화가 아닌 근본적인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치창출 효과가 높은 프로세스 드라이븐(process driven) 방식으로 To-Be 모델의 선 설계 후 ERP를 구축할 예정이다. ERP 패키지 선정은 기능, 비용, 지원 등의 평가항목에 의해 경쟁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세스 혁신은 대학활동의 프로세스를 고객의 가치창출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여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대학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대학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

작년 KAIST는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대학생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입학 전 4개월간의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예정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챌린지코스 및 리더십훈련, 영어 집중코스, 충북음성 꽃동네 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 소양교육, 새내기 배움터 등 총 6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또 서울대의 경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입학 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시모집, 정원외 특별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특별시험을 시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기초 교과목(영어, 수학)에 대한 수강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동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일정수준 미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좌를 연다. 또한 서울대는 특별강좌 수강대상자들은 동 강좌를 이수해야만 2월 중순경에 있는 정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특별시험에 재응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VOD 강의 및 출석수업에 빠짐없이 임하도록 했다. 연세대의 경우 1학기 수시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시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학점인정과목을 개설하거나 대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현재 우리대학은 작년에 처음 도입된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2학기부터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