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911명 새로 맞아
포스테키안 911명 새로 맞아
  • 노지훈 기자
  • 승인 2006.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입학식 열려
2006학년도 입학식이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찬모 총장, 이대공 재단 부이사장, 강창오 POSCO 상임고문을 비롯하여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0명, 석사과정 257명(정보통신대학원 39명, 철강대학원 18명 포함), 석·박사 통합과정 148명(I-Bio 10명 포함), 박사과정 206명(철강대학원 3명, I-Bio 2명 포함) 등 총 91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여기에는 24명의 외국인 학생도 포함됐다. <관련기사 6?면>
박찬모 총장은 식사에서 “큰 꿈을 소유하고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정상을 지향하는 포항공대의 내일을 창조하는 대역사의 동참자가 되어달라”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윤리 도덕성·자기관리를 당부했다.
유상부 이사장은 치사에서 “도전없이는 성취가 없다”며 “과학에는 미지의 분야가 수없이 많으므로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창오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기술인이 될 뿐 아니라,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균형잡힌 국제적인 식견을 갖춘 창조적이고 인간성이 풍부한 과학기술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경쟁률이 1학기 수시모집 1.85, 2학기 일반수시모집 5.15, 조기 졸업자 수시모집 3.58, 정시모집 3.56 이었으며, 이 중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31명이 선발되는 등 우수한 학생을 유치했다.
학사과정에는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20명, 고교 2학년 조기 졸업자 72명 등 수시모집 합격자 207명, 정시모집 합격자 71명,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 2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조기 졸업자 합격자 가운데 과학고 학생들의 학생부 성적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석차백분율이 약 5% 상승했다.
또한 KAIST와 우리대학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들 중 우리학교를 선택한 학생 수가 많아 우리대학의 선호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