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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특차와 정시 두 번에 걸쳐 모집하던 대학원 입시전형이 올해부터 정시모집을 통해 한 번으로 단일화되었다.특차모집은 학부성적만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학부성적 우수자가 많이 지원했으며, 정시모집은 학부성적,영어시험,전공구술시험을 통해 선발했다. 이렇게 전형의 다양화로 우수인재 모집이라는 장점이 있었다.그러나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원생들의 영어논문 집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특차모집으로 선발한 학생들의 영어실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게 되었다. 2005학년도 특차전형 합격자 19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시험을 본 결과, 우려할 정도의 수가 일반전형 지원 시 영어시험에서 탈락하게 되는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대학원위원회와 학사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올해부터 영어시험을 지원자 모두가 치르도록 하는 단일전형 입시안을 발표하였다. 단, 서류제출 2년 전까지 취득한 성적에 한해 TOEFL 550점 이상(CBT 213점 이상) 또는 TEPS 680점 이상, TOEIC 800점 이상 취득한 자로서 원서접수기간 내 성적표 사본을 제출한 자는 영어시험을 면제키로 했다.여기에는 서류평가와 영어시험을 통한 1차선발에서 실력이 검증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5-03 00:00

21세기 국가방위사업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 연구가 우리대학에서 본격 추진된다.방위사업청 지정 ‘국방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 특화연구센터’(이하 국방 MEMS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19일 오후 3시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찬모 총장과 김정일 방위사업청장, 안동만 국방과학연구소장, 권태헌 국방 MEMS 특화연구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 등을 비롯, 내빈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방 MEMS 특화연구센터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앞으로 9년간 총 120여 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래 핵심전력인 최첨단 무기체계의 자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반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특히 미래 최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초소형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을 무기체계 개발에 응용하여 지능화 소형화된 첨단무기와 초소형 전투로봇, 비행체 등의 초소형 무인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방위사업청의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장기적이고 안정된 국방과학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국방부가 199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우리대학의 국방 MEMS 특화연

보도 | | 2006-05-03 00:00

세포사이 커뮤니케이션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여, 암겢榮?같은 질병의 원인 규명과 치료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되었다.생명과학과 류성호겮?풉?교수 연구팀은 ‘포스포리파제(Phospholipase) D’라는 단백질이 상피세포성장인자나 인슐린이 수용체를 자극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로 작용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 내용을 지난달 16일자 ‘네이처 셀 바이오놀로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사람과 같은 생명체는 50~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간에 서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장이나 혈당이 조절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물질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이다.인슐린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분비되며, 근육이나 지방세포를 자극하여 피 속의 당을 흡수시켜 혈당을 낮게 한다. 호르몬이 적절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세포 표면의 호르몬 수용체를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세포가 자극을 받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러한 과정에서 포스포리파제D라는 단백질이 상피세포성장인자나 인슐린이 수용체를 자극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호르몬의 양이 같다면 자극을 받는 세포에 있는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5-03 00:00

개교 20주년을 맞이하여 동문들에게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을 알리고, 애교심을 고취하여 대학 발전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동문초청 ‘POSTECHIAN의 밤’이 지난달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박찬모 총장, 이대공 부이사장, 윤석만 POSCO 사장, 박성주 KAIST 부총장 등 내외 인사 60명과 동문 298명, 재학생 대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손범수 씨와 컴퓨터공학과 87학번 박은주 동문의 사회로 진행됐다.1부 ‘개교 20주년 기념 POSTECHIAN의 밤’은 오프닝 레이저 쇼 와 일렉쿠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하여 내외귀빈 소개 및 축사, 비전 2020 소개 영상 상영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박찬모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창시절의 열정을 동문들이 다시한번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달 20일 모교에서 열리는 동문초청 홈커밍데이에서 다시 만나기를 당부했다.박태준 설립이사장은 축사에서 “자기분야에서 세계최고를 추구하고, 모교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POSTECH의 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박성주 KAIST 부총장은 “인재경영 목표, 뚜렷한 비전공유, 형식보다 본질에 충실하는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5-03 00:00

뮤지컬이야말로 지난 20세기에 걸쳐 가장 흥행에 성공한 공연예술 장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을까. 뮤지컬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는 만큼 뮤지컬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는 아주 광대하기에 지난 세월동안 수많은 제작자들은 적은 제약 아래에서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각자만의 개성적인 작품을 써 왔다. 뮤지컬은 몇 편을 봐도 질리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며, 그런 까닭에 뉴욕 브로드웨이는 언제나 새로운 작품을 찾는 관객들로 북적거린다. 그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장에서 10년 이상을 살아남은 작품은 명작이라 불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이 네 작품만이 그것에 해당한다. 이 중 필자가 가장 감명 깊게 본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이다.‘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의 동명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화려한 무대장치와 거대한 스케일의 음악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일그러진 얼굴로 인해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사는 한 천재 작곡가. 그는 어떤 여인에게 반해 그녀를 오페라 여가수로 키우게 되지만 여인은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좌절한

문화 | 이종우 / 수학과 05 | 2006-05-03 00:00

-현재 우리대학 학생회관에 있는 생각나눔터와 OZ, 무은재기념관에 있는 교수휴게실의 경우 공간 활용이 잘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생각나눔터와 같은 경우 평소 학우들이 거의 사용을 하지 않으며, 몇몇 동아리들의 모임장소로 가끔씩 쓰이고 있다. 선거 공약에서는 이를 청암학술정보관의 GSR과 같이 그룹스터디 장소로 바꿀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학생대표자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각종 위원회의 사무실 장소로 쓰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지금의 생각나눔터를 세 공간으로 나누어 두 공간을 상설위원회이지만 지금까지 사무실이 없었던 명예위원회와 넓은세상바라보기(넓세바)에 제공할 예정이다. 남은 한 공간은 새터 행사, 해맞이한마당, 형산제, 포카전, POP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구성되는 행사 위원회가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학생회관의 OZ에는 학우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들여오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렇지만 상점이 영구적으로 그 자리에 위치할 경우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상점을 들여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상점이 들어오면 주변의 컴퓨터들을 활용해

취재 | 정현철 기자 | 2006-05-03 00:00

사실상 우리학교의 78계단 밑으로는 남학우와 여학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같은 이성끼리는 기숙사나 기숙사 휴게실 등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다른 이성일 경우 그런 공간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불편사항이 적지 않다. 굳이 있다면 베이커리가 있지만 사실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젊은 사람들이 쓰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분분하다. 한 학우는 “성비불균형이 심각한 우리 학교에서 남녀가 숙제 같이 학업이 아닌 이유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별로 없다는 것은 우리학교 학생생활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78계단 근처에 남학우와 여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지곡회관에 테이블과 의자가 갖추어져 24시간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남학우와 여학우가 함께 야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정민우 기자 jaden06@폭풍의 언덕 공간 활용에 대해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 탁 트인 장소가 없으니 그대로 있는 것이 좋거나 활용을 해도 의자나 음료수 자판기 정도 설치하자는 의견들이었다.한 학우는 “우리대학의 특성상 빈 공간이 흔지 않은데, 푹풍의 언덕은

취재 | | 2006-05-03 00:00

POSTECHIAN의 가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해야세계 20위권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의 틀을 벗어나, 우리가 비교하고자하는 세계 명문 대학의 가치 기준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에는 윤리성, 자부심, 리더십, 팀워크 등이 있겠다. 우리나라 대학원의 경우, 연구원의 논문에 교수 이름을 등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직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학자의 자세와 어긋난다. 황우석 교수 사건 때, 실제 연구에 기여하지도 않은 사람이 논문의 공저자로 올라 논란이 있지 않았나. 이러한 관행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대학은 4월 10일 있었던 비전 선포식에서 윤리 헌장을 제정했다. 이것을 구성원들이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비 운영’, ‘지적 정직성’ 등에 학교가 냉정해졌으면 좋겠다. 이것들이 대학에서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대학에서의 자유는 ‘학문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하지 ‘제도로부터의 자유’를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 교수, 학생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학교 밖에서 POSTECH 교수, 학새이라고 하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학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적어도 학

취재 | 김주영 기자 | 2006-05-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