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의 공간, 잘 활용되고 있나요?
우리 학교의 공간, 잘 활용되고 있나요?
  • 승인 2006.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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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우리학교의 78계단 밑으로는 남학우와 여학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같은 이성끼리는 기숙사나 기숙사 휴게실 등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다른 이성일 경우 그런 공간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불편사항이 적지 않다. 굳이 있다면 베이커리가 있지만 사실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젊은 사람들이 쓰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분분하다.
한 학우는 “성비불균형이 심각한 우리 학교에서 남녀가 숙제 같이 학업이 아닌 이유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별로 없다는 것은 우리학교 학생생활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78계단 근처에 남학우와 여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지곡회관에 테이블과 의자가 갖추어져 24시간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남학우와 여학우가 함께 야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민우 기자 jaden06@


폭풍의 언덕 공간 활용에 대해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 탁 트인 장소가 없으니 그대로 있는 것이 좋거나 활용을 해도 의자나 음료수 자판기 정도 설치하자는 의견들이었다.
한 학우는 “우리대학의 특성상 빈 공간이 흔지 않은데, 푹풍의 언덕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있어 시원하게 느껴진다”며 폭풍의 언덕의 미적 경관의 중요성을 말했다.
간단히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설과 앉아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벤치가 필요하다고 학생들은 말하고 있다. 이곳에 휴식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학생들에게 지곡연못과 더불어 소중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다.
김영범 기자 swws45@


무은재기념관 1층 교수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로 마련된 교수 휴게실이 실제로 교수들의 편의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은재기념관에 있는 교수 휴게실의 사용현황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교수들이 사용하지 않고 사용해도 자판기를몇 번 이용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고정휴 교수는 “인문 사회학부 휴게실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교수 휴게실로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권수옥 교수는 “교수 휴게실이 교수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며 수업이 항상있는 것이 아니고, 시간 강사들도 연구실이 있기 때문에 사용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공간은 현재 강의를 듣기 위해 오는 외부인들과 학생들의 휴식장소, 남녀학생의 데이트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장소를 학생들을 위한 장소로 바꾸었으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고정휴 교수는 지금 1층의 교수 휴게실보다 교직원식당 근처에 식사 후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정민우 기자 jaden06@

청암학술정보관에서도 문제가 제기되었다. 바로 업무 지원실이다. 매번 시험기간마다 도서관의 그룹 스터디룸 부족에 대해 불평들이 많은 터에 원래 그룹 스터디룸이 있어야 할 자리 한 곳을 꿰차고 있는 업무 지원실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불만이 있었다. 게다가 학우들의 이런 불만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업무 지원실의 역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무 지원실 내부는 어느 회사나 우리 학교 시설 내부의 사무실처럼 잘 꾸며져 있으나 현재 업무 지원실은 2층부터 6층까지 각 층마다 설치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그룹 스터디룸 기준으로 약 8인실 정도가 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청암학술정보관의 그룹 스터디룸 부족은 많은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별 필요가 없어 보이는 업무 지원실을 그룹 스터디룸으로 바꿀 시에 현 상황을 타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유형우 기자 mi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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