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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시범운영 거쳐 3월 정식 개관ㆍ도서관 활용방안은 아직도 ‘고심’다음 학기부터 교수 및 학생, 연구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서비스와 학업활동 지원이 가능한 미래형 디지털도서관인 학술정보관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공정율은 전체의 93%로 내부공사와 도로 연결포장 등 남은 공사도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이번달 말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학술정보관의 신축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수 차례 제기되어 오다 포스코의 기금 출연으로 급진전되어 2001년 5월 착공식을 가졌다. 대학본부 동편인화지구에 위치한 학술정보관은 지하1층, 지상6층으로 전체 면적이 7,430여평에 달한다. 이 면적은 지금 도서관의 2.5배나 되는 넓은 면적으로 열람실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자료실, 교육지원공간, 각종 부속시설들이 함께 모여 있어 연구와 교육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캠퍼스와의 연결을 위해 현재 대학 동편 주차장쪽에서 학술정보관과 연결되는 지하보도를, 인화지구 쪽에는 계단을 설치하였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학술정보관은 학술자료의 디지털화, 디지털 정보 및 멀티미디어 자료수집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학술자료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2-04 00:00

우리대학 박준원(바이오나노택연구센터장, 화학) 교수가 출품한 ‘고체 표면에 높은 아민기 밀도를 갖는 분자층을 형성하는 방법’이 ‘2002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준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DNA 칩이나 단백질 칩 등 바이오 칩은 손톱만한 작은 유리판 위에 여러 종류의 DNA나 단백질이 결합되어 있다.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채취한 시료를 이 칩 위에 떨어뜨려 그 환자가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또는 어떤 병에 걸리기 쉬운지 등을 알아낼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다.이러한 DNA 칩이나 단백질 칩 등 바이오 칩을 만들 때 유리판 표면에 DNA나 단백질들을 얼마나 단단하게, 어느 정도의 양으로 결합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칩의 성능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아민기는 이들 분자가 표면에 단단하게 결합될 수 있도록 해준다.현재 시판되고 있는 기판은 표면에 아민기의 수가 많지 않아 단백질이나 DNA 등을 고정시켰을 때 기판과의 결합이 단단하지 못하다. 이 때문에 불안정하고, 극소량의 단백질이나 DNA가 부착돼있어 신호검출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박 교수가 개발한 기판 처리 기술을 이용하면 기판의 표면에 많은 양의 아민기가

보도 | | 2002-12-04 00:00

포항공대의 미래? 늦지 않은 고민이길...총학 주최 교수, 직원 대표 등 5차례 강연ㆍ토론 가져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Vision of Postech’이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교수대표 장태현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외부인사 한민구 서울대 공대 학장등 총 5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수, 직원, 졸업생,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비젼에 관한 강연과 함께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학교의 미래를 공개적으로 고민해보자는 의도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강연 내용도 시작 전 우려와는 달리 나름대로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매 강연마다 참여인원이 50명도 안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11일에 있은 교수대표 강연에서 장태현 교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우수성에 비해 눈높이가 낮다며 구성원 모두가 눈높이를 높여야만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이 사회의 리더가 될 것임을 자각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가질 때 우리 학교는 좀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이와 함께 여러 사안에 대한 문제와 그 대안을 제시하고, 이러한 사안들을 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빨리 나오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1-20 00:00

‘변화하는 학교, 실천하는 총학 될 터’- 총학생회장으로서의 각오는16대 총학생회 기획부장을 하면서 여러 사업을 해보았고, 현실적인 벽으로 인해 한계를 느낀 적도 여러번 있었다. 1년 동안 어떻게 해서 학교를 극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16대 총학이 해온 일들을 잘 넘겨받고, 한계라고 여겨졌던 것들을 조금씩 무너트려 다음 총학에 튼튼한 기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총학 운영에 대한 구상은실제로 학교를 바꿀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주체는 교수님들이다. 이러한 교수님들을 움직여 학교가 조금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학생들의 의견을 집약시켜 교수님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학생들로 하여금은 조금 더 역동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게끔 유도하겠다.또한 16대 총학이 추진했던 기획들인 명예제도나 Vision of Postech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16대 총학과의 연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 16대 총학에서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대표성 문제에 대한 견해는16대 총학의 대표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총장사태에 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가피한 면도 있었다. 또한 정책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1-20 00:00

‘여학생들만의 시각과 입장에만 치우치지 않을 것’- 여학생회의 집행부는 어떻게 구성할 생각인가?먼저 회장단이 있고, 기획부를 만들어 좀더 세분화할 생각이다. 그리고 성폭력 및 성희롱 관련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를 둘 것이다. 또, 여학생회의 활동이 일부 학우들의 우려대로 여학생들의 시각과 입장에만 치우치는 것을 방지하고 남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을 얻기 위해 여학생회에도 남학생 집행부원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총여학생회의 임원은 여학생으로 구성된다는 학생회칙을 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학교의 여학생회는 다른 대학의 그것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여학생회만의 색깔을 찾는다면?일단, 여러 학우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페미니즘 노선은 지향하지 않는다. 우리는 남성 위주의 커뮤니티인 공대에서 여학생들이 제자리를 찾도록 하고 소외당하지 않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며, 공대 출신 여학생들의 진로와 결혼, 육아 문제도 생각해보려 한다. 총여학생회는 여학생들의 의견을 다른 구성원들에게 피력하는 기구일 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의 여학생에 대한 생각을 여학생에게 전달해주기도 하는 커뮤니케이터가 되려고 한다. - 8년 동안 여학생회가

보도 | 황정은 기자 | 2002-11-20 00:00

흔들리는 학부제, 이제는 제 방향 찾을 때최근 분반제도와 학과활동에 대한 얘기를 놓고 포스비 보드를 통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려는 토론이라기보다는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기 바빴던 소모적인 논의이기는 했으나, 현재 우리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부제로 인한 문제들이 학생들에게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일이기도 하였다.2000년 처음 정시생을 무학과로 받으면서 이번으로 4년째가 되는 학부제를 놓고 해마다 많은 논의가 있어왔지만, 사실상 획기적인 방안이나 개선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50%가 정시생이었던 첫해와는 달리 2001년 40%, 2002년 30%로 학과없이 입학하는 신입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줄어왔고, 2003학년도 신입생들도 2002학년도와 도일하다. 이에 따라 2001년까지 모든 신입생들을 공식적으로는 ‘무학과’로 표시하던 것이 올해부터는 유야무야되었고, 수시전형에 의해 일찍부터 합격이 결정된 학생들이 많아짐에 따라 입학하기 전부터 학과별로 환영행사를 가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하지만 여전히 분반 중심으로 행해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정시

보도 | 임강훈 기자 | 2002-11-20 00:00

19일 총학생회장 및 여학생회장 선거 치러... 투표율 각 60.0% 68.5% 19일 실시한 선거에서 제 17대 총학생회에 단독 출마한 김성우(물리 00), 김영하(물리 01) 학우가 각각 총학생회 정ㆍ부회장, 제 17대 여학생회에 단독 출마한 이지은(컴공 00) 학우가 여학생회장에 각각 당선되었다. 단일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에 찬반을 묻는 투표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선거에서 이들은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하며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입후보 기간을 불가피하게 10월 24일에서 30일로 연장하기도 했던 제 17대 총학생회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 1125명 중 676명이 투표에 참여, 60.0%의 선거 참여율을 보였고 찬성 615표, 반대 58표, 무효 8표로 91.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제 16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의 투표율인 62%에 비해서는 약간 낮아진 셈이다. 제 17대 총학생회를 이끌게 될 김성우, 김영하 학우는 활기찬 학교, 차분한 면학분위기의 조성, 학사 관련 교칙에 대한 의견 조사와 그에 따른 개선, 포항공대인의 정기 모임 개최, 대학원 총학생회의 출범 유도 또는 학부 총학생회와의 통합, 16대 총학생

보도 | 황정은 기자 | 2002-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