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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키안 오프모임. 이번 17대 총학생회에서 내세운 선거 공약 중 하나였던 이 모임은 지난 3월 2일 열린 제1회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 2일 2회 모임이 열렸다. 그러나 지난 2일 논의되었던 ‘도서관’에 대한 결과가 포스비에 게시된 이후 포스테키안 오프모임의 성격이 정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너무 무게를 실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논의되었던 내용이 7일 포스비 어나운스 보드에 ‘[총학생회] 제2회 포스테키안 오프 모임 정리’라는 제목으로 도서관에서의 학생생활수칙과 건의사항 등이 정리되어 올라왔다. 그러자 도서관에서의 학생생활수칙과 같은 중요한 애기를 할 모임이었다면 ‘도서관 학생 생활 수칙 공청회’라는 명칭의 모임이 이루어졌어야지 ‘포스테키안 오프모임’이라는 명칭으로 회의를 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분분하게 나온 것이다.이에 대해 ‘포스테키안 오프모임’의 총학생회 준비자는 ‘이 모임의 의미는 포항공대인들의 오프모임이라는 뜻이었으며, 구성 때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이용하기 위해 특별히 성격을 정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명칭으로 인해 구성원들로부터 포스테키안 보드의 오프 모임이 아니냐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4-16 00:00

안전담당자 선임, 규정 제정 불구 실효성 얻기엔 역부족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교에서도 안전관리규정 제정, 안전담당자 선임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것이 실효성을 거두기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5면 >우리 학교는 지난 2월 17일자로 안전기준 정립, 안전관리조직과 직무, 안전교육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을 제정하였다. 또한 각 학과별로 1인(기계ㆍ산공 2명), 모두 15명의 안전담당자를 선임하였다. 이는 재작년에 있었던 Clean room 사고 이후 안전관리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는데 따른 대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학교 전체가 실질적으로 개교 후 안전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보니 취해진 조치들에서 많은 미비한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다.먼저 각 학과별 안전담당자들은 전문적으로 안전관리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된 사람들이 아니라 행정절차에 따라 선임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안전관리교육을 따로 받거나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전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4-16 00:00

기숙사 자치회의 새로운 실험 결실 맺을까수당의 예산화, 벌점 규정 개정, 정책 중심 운영에 주력3월 10일에서 11일에 걸쳐 실시된 제 17대 기숙사 자치회(이하 기자회) 회장 선거에서 조직개편, 사칙 개정, 예산 독립, 프로젝트화 등의 기숙사 운영에 있어 다소 이례적인 공약을 내놓은 신정규 학우(물리 00)가 당선되면서 3개월 가까이 미뤄졌던 제 17대 기자회가 구성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기자회는 본질적으로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속성상 학생자치단체가 아니면서도 학생자치단체와 유사한 반면 기숙사의 자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주거운영팀과 협의하는 단체라는 이중적 속성을 갖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거운영팀에 종속된 서비스 단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와 같이 기자회의 위상이 불분명해진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자회 집행부와 동장에게 주어지는 수당 성격의 장학금이 한몫 했다. 당초 공로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취지였으나 점차 변질되어 일부 학우들이 의욕이나 소신에 따른 것이 아닌 월급을 받기 위해 집행부나 동장에 지원하는 등 마인드가 해이해졌고 학우들도 기자회 집행부 및 동장을 잡무를 처리해주고 부수입을 올리는 직책

보도 | 황정은 기자 | 2003-03-26 00:00

회선증설 등의 정책전환 함께 이용자 인식 전환 필요최근 교내 BBS나 전산관련문의 게시판을 보면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기숙사지역 인터넷 접속지연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어 지금에 와서는 사용자들도 거의 정기적인 관례처럼 여기게 된 실정이다.이러한 현상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특정 사용자의 전산자원 오남용 때문이었다. 트래픽을 초래한 원인이 밝혀질 때마다 공지를 통해 경고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해결방법 모색이 절실하다.본래 교육ㆍ연구의 제한된 목적으로 구축되어 이용되던 인터넷은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에 걸쳐 지금과 같은 상용화가 이루어진 이후 엄청난 속도로 변화되어 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보의 바다’, ‘정보의 무한창고’ 같은 추상적 개념으로만 이야기되던 인터넷이 어느새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왔으며, 초창기의 단순한 Text 기반의 흐름에서 화상이나 동영상 등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데이터로, 또한 산업, 경제, 교육 등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을 정도로 인터넷환경은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우리대학도 물론 이런

보도 | 정현석 기자 | 2003-03-26 00:00

‘새정부 출범 제2도약의 디딤돌 삼을것’- 새 정부 출범으로 과학기술정책에 있어서도 변화가 예상되는데 우리대학의 입장은 어떠한가.학교 규모가 작고 교수 수도 작다보니 정부 정책에 대하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긴 어렵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화 정책과 지방대학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며 이를 학교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고자 한다. 특히 대구ㆍ경북지역의 연구,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서 대학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위해 정부나 기업의 투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수도권이나 타 지방에 비해 지리적 여건에서 심리적 불이익이 다소 있었던 것을 바로잡고 대구ㆍ경북 연구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 지난 해 연구비 수입이 감소한데 대한 우려가 있는데.연구중심대학이니 만큼 수입에서 연구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예년에 비하여 연구 수주액이 감소하긴 했다. 그 동안 포스코에서 수주하는 연구비 비중이 가장 크고, 이것이 학교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이를 점차 줄여가는 방향에서 전체적인 연구비가 감소한 것이지 실질적인 연구 역량이 뒤떨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03-26 00:00

불과 며칠 전에 한 학우가 수업을 들으러 가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몇 년 전에는 과별 야구대회를 마치고 내려오다가 석사한명이 쓰러져서 숨을 거둔 적도 있다. 그러면 이것을 건강 불감증이라고 해야 하나. 빠듯한 교과과정과 각종 모임 등 신입생을 물론 재학생들도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특히 실험과 퀴즈 등으로 인해 밤늦게까지 잠을 못자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많다. 포항공대의 특성상 학부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므로 전체적으로 밤늦게까지 수업, 실험 및 연습이 있다보니 이로 인해 대부분의 재학생에 경우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학생들의 특징은 점심과 저녁을 먹고 야식으로 밤에 공복을 채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학생들이 건강을 중요시 안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신경 쓸 만큼의 넉넉한 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학기 초에 잦은 모임 때문에 신입생들의 경우 3월 한 달 동안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가질 우려가 높다.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었다고 할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남들보다 뒤처지게 되어 있다. 우리대학의 교과과정에서 운동은 고작 8학기 동

보도 | 정현욱 / 수학 97 | 2003-03-26 00:00

총장선임 지연에 재정확보 ‘이중고’ㆍ재사용까지 10개월은 걸려청암학술정보관 완공으로 지난 1월 기존 도서관 부속시설 이전이 완료되었지만 아직도 무은재 기념관 활용방안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활용계획이 확정되더라도 리모델링 설계에서부터 공사, 입주까지 9~10개월 여의 기간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연내는 물론이고 2004년 1학기에도 ‘재단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청암학술정보관 건립이 본격화 될 무렵인 2년 전부터 청암학술정보관 완공 이후 무은재 기념 도서관 공간 활용문제는 대두되었고, 관계부서에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 작업에 착수하였다. 1년여에 걸쳐 각 부서 및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획안을 마련했으나 총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신임 총장 결정 사항으로 내부판단을 내린 상황에서 총장 선임이 지연됨에 따라 현재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향후 활용방안으로는 두 가지 안이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과, 연구처, 중앙기기센터 등이 이전한다는 구상 하에 하나는 무은재 기념도서관 1~5층 전부를 리모델링하여 활용하는 방안과 3~5층만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1, 2층은 지금 구조를 이용하는 방안이다. 첫 번째 안의 경우는 소요될 경비가 약 60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3-26 00:00

우리대학 김낙준(신소재)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2차상의 제어를 통해 고성능 경량 및 고온 재료인 Al, Mg, Fe 및 비정질합금 등 다양한 신소재를 발명하였으며, 이를 상업화함으로서 국내의 취약한 구조재료 관련 연구개발 분야의 학술 및 기술 수준을 높이 향상시킨 것이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또한 여러 기업체에 자체개발소재의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이러한 기술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타 교수와 공동으로 벤처기업을 설립하여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대상은 이재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산학협동이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하며 공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받았으며 이대성 항공 우주연구원 연구부장은 가스터빈의 국내 독자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아 김 교수와 함께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있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되었다.한국공학한림원 상은 공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되어 매년 공학기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03-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