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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제4대 박찬모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해 10월부터 총장대행직을 수행해 오기는 했으나 이 취임식을 통해 명실상부한 박찬모 총장체제가 시작된 것이다.많은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게 된 것인 만큼 부담감도 큰데다 실제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학교 전체적으로 위기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침체된 이 분위기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줄 총장을 기대하였던 구성원들이었다. 그런데 총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여러 문제들은 구성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이것은 재단과의 갈등, 나아가 새로이 선임된 총장체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본부로서는 행정을 해나가는데 있어 또 하나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구성원들이 현 총장체제에 가지고 있는 불신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시급히 선행되어야 한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학교 발전방향은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학교의 모습이란 어떤 것인지, 이에 대한 여론 수렴을 충분히 한 다음 본부의 기본 방침과 함께 조율하여 일을 기획하고 진행시켜 정책적인 부분에서 구성원들의 합의를 얻어내어 본부에 대한 불신감을 없애야만 한다. 박찬모 총장이 가장 시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24 00:00

우여곡절 총장 선임, 비온 뒤 땅 굳게 할 묘책은 무엇?지난 7월 15일, 일년여간의 지연 끝에 박찬모 총장대행이 제 4대 총장으로 선임되었다.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학수고대 해온 선임이었으나, 선임 결과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학내 여론은 총장 선임자의 자질과 역량, 연령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교수평의회의 입장과 배치되는 이사회 의결에 대한 반발이 크게 일어나, 이사회를 질책하고 선임자의 사퇴와 재선임을 요구하는 글이 포시스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하였다. 한편으로는 더 이상의 대학 운영의 공백을 염려하여 현 총장 선임자로 가되, 구성원의 뜻을 잘 수렴할 수 있는 폭넓은 보직자 구성 쪽을 지지하는 여론도 적지 않았다. 그 와중에 7월 24일, 박찬모 총장 선임자는 자신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 자신의 구상을 밝히는 교수 간담회를 열었으나 해명 발언이 관련 교수들과 엇갈리기도 하였다.7월 27일에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총선위가 그간의 활동 일지를 공개하였고 30일에는 총추위가 총선위와는 다른 관점이 담긴 활동 일지를 공개하였으며 31일에는 총추위 일지에 대한 반박성을 띠는 이대공 부이사장의 글이 전달되었다.총선위와 총추위의

보도 | 김정묵 기자 | 2003-09-06 00:00

성공적인 행사 위해서는 학생들 참여가 절실우리 학교에서 열리는 제2회 KAIST & POSTECH 학생대제전(부제:Science War, 이하 카포전)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9, 20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이번 카포전은 양교 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친밀함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획을 하고 있는 총학생회에서는 작년의 경우 그러한 자리가 적었다며, 경기 중간에 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상시행사 및 학생이 다함께 뒷풀이를 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행사일정 자체는 작년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이라는 시간 제약으로 농구, 축구, 야구를 비롯한 운동경기와 해킹, 스타크래프트 게임, 과학퀴즈, 그리고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적분대회를 포함한 총 7경기만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장소가 체육관과 대운동장으로 나누어 치뤄지게 되어 거리가 먼 것이 행사 참여에 큰 불편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김성우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의 성패는 학생들의 참여다. 인원수가 적은 우리 학교이기에 많은 학우들이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작년 KAIST에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06 00:00

강의정보시스템 운영 큰 기대이번 하계방학 동안 총학생회에서는 학내 사안과 관련하여 많은 일들을 기획,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그 첫번째가 강의정보시스템이다. 강의정보시스템은 각 과목의성격, 교수들의 강의 스타일, 학업 부담 등 수강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이미 수강한 학우들이 입력하면 이를 다른 학우들과 공유하여 개인에게 꼭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고, 해당 과목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그 전까지는 친분이 있는 선배와 후배, 또는 동기들 사이에서 구두로 전해지던 이러한 정보들이 소수 학생들의 경험에만 의한 것이어서 과목의 성격이 왜곡될 우려가 있고, 많은 학우들이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학과의 과목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점들을 개선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의평가와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수강 시 필요한 여러 정보가 담겨져 있을 뿐더러 학생들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커 이미 세계의 다른 유수 대학들은 이 시스템을 시행 중에 있다.하지만 이 시스템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http://stu.postech.ac. kr/lecture)가 이루어져 어느 정도의 학생들의 자료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