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치료기간 단축 백신 개발
결핵 치료기간 단축 백신 개발
  • 승인 200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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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우리 대학 성영철 교수(생명과) 팀은 결핵의 치료기간을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DNA 백신’ 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DNA 백신은 기존 결핵 치료용 항생제와 함께 투약할 때 결핵 치료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결핵에 감염된 생쥐를 대상으로 3개월간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사이토카인 (IL12N22 0L) DNA 백신’ 50μg을 4주 간격으로 3회 주사한 결과 기존의 화학요법으로 6개월간 결핵을 치료받은 생쥐와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빌게이츠가 설립한 시퀄라(Sequella) 재단과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이 분야 저명 저널인 ‘진 세라피(Gene Therap y)’ 최근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