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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설립이사장님, 이사장님, 총장님, 교수님, 내외귀빈 여러분과 학부모님 앞에서 학부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졸업사를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돌이켜 보면 우리들이 포스텍에서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가르침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대한 열정을 몸소 보여주시며 우리들을 이끌어주셨던 교수님들, 우리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신 교직원분들, 변함없는 애정으로 우리들을 믿고 보살펴주셨던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노력과 관심과 열정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영광스런 우리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입학을 하던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포스테키안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포스테키안 여러분!지금껏 우리는 사회와 포스텍이 제공한 훌륭한 환경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선택받은 사람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이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처음 포스텍에 입학하려 했을 때의 순수함과 각오를 잃지 않는다면 후회하지 않는

특집 | 한지연 / 졸업생 대표 | 2010-02-17 14:02

오늘 영예의 학위를 받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를 보내며, 그 동안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열과 성을 바친 교직원과 학부모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내빈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지난해 이 자리에서 우리 졸업생들에게 자기 분야의 최고 수준이 되는 동시에 시대정신을 창조하는 지성인이 되어야 한다는 당부를 했는데, 올해 1월 29일에는 하노이국립대학 특별강연에서 젊은 세대의 시대적 좌표에 대해 역설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엘리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한국에서 나의 세대가 설정한 시대적 목표는 ‘조국 근대화’였습니다. 그것은 나의 세대가 짊어진 폐허와 빈곤, 부패와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시대적 좌표였고, 마침내 근대화에 성공했습니다. 시련의 시대를 영광의 시대로 창조한 것이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나의 세대는 후세에게 엄청난 과제도 넘겨야 했습니다. 바로 남북분단입니다.”“베트남은 한국보다 종전이 늦어진 그만큼 경제재건의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통일국가고, 한국은 분단국가입니다. 현재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평화통일과 일류국가 완성’이라는

특집 | 박태준 / 설립이사장 | 2010-02-17 14:00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의 노고에 큰 위로와 찬사를 보냅니다.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자녀들의 뒷바라지에 애써 주신 학부모님들, 교직원, 연구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박태준 설립이사장님을 비롯하여,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후원해 주고 계신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님과 박승호 포항시장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오늘 학위를 받는 졸업생 중에는 대학에 남아 학업과 연구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고, 사회로 바로 진출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경우에든 여러분이 맞게 될 다음 단계의 세상은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설 것입니다.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위축과 불안은 선ㆍ후진국을 망라하여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고, 소위 G7 중심으로 유지되던 세계경제질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그동안 인류가 이룩해 놓은 놀라운 경제발전은 빈부격차의 확대, 환경파괴와 오염, 식량과 에너지 자원의 고갈이라는 문제와 함께 지구촌 곳곳에 국가간, 민족간의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무한 경쟁에 노출되어 존립을 위협받고 있는 대학사회

특집 | 이구택 / 이사장 | 2010-02-17 13:56

수강신청 문제로 또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12월 1일에는 겨울학기 수강신청, 8일에는 2010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이 실시되었다. 새로운 학사 시스템 POVIS가 2007년 출범한 이후 2008년 5월 실시된 학사 시스템 만족도 조사에서 70%의 학우가 수강신청 시 이전의 POSIS와 비교해 빠르거나 같다고 응답했고, 65%의 학우가 POVIS 수강신청 시스템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매학기 수강신청 기간을 지나면서 POVIS의 수강신청 속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늘 그래왔듯이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도 수강신청이 시작되기 전부터 POVIS의 서버가 마비되는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보전략팀의 관계자는 “이번 겨울학기 수강신청 시 배치 프로그램을 사용한 수강신청으로 시스템에 다량의 부하를 발생시키는 행위가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어플리케이션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3대중 1번 서버의 서비스가 약 15분간 중단되었다”라며 “1번 서버로 연결된 사용자는 페이지 오류가 발생하여 POVIS를 사용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POVIS 서버의 리소스를 무작정 늘린다고 해도 이러한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

특집 | 박재영 기자 | 2009-12-09 02:37

학생교육위원회(위원장 신여산ㆍ산경 06)는 교육개발센터 산하의 학생단체로, ‘우리대학 교육 발전에 대한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구체적인 활동방향으로 우리대학의 교육에 대한 학생 입장에서의 고민과 의견을 학교 구성원들에게 제시하고,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의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STAL(Student Team for Active Learning)을 영문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학생교육위원회는 이러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던 몇몇 학생들에 의해 2008년 6월 조직되었다. 그 후 올해 1월에 교육개발센터 산하의 학생단체로 공식 출범하여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해왔다. 공식 출범 이전인 2008년 10월 10일, 총학생회 주관 ‘총장님과의 대화’에서 학생교육위원회가 실시했던 재학생 대상 장학제도 설문조사 분석결과 및 개선안을 제시했다. 지난 5월 20일에는 전체교수회의에서 학생교육위원회가 실시한 재학생 대상 학습의식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리대학 교육에 대한 일반론을 주장했다.또한 최근 교육정책위원회 HAS

특집 | 학생교육위원회 | 2009-11-18 21:05

대한민국 10대의 대부분은 오직 ‘대학’에 초점을 맞춘 학창시절의 종착점에서 입시를 맞닥뜨리게 된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지나는 큰 관문이기에 입시는 우리에게 큰 기억을 남긴다. 누군가에는 행복한 승리의 기억으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씁쓸한 패배의 기억으로 남아있을 입시. 입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그 기억을 함께 나누고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보자. 비록 당시에는 힘들었을지라도 기억은 항상 아름다우니까. 이 글은 PosB를 통해 포스테키안들의 다양한 경험을 수합하고 이를 엮어 구성했다.현역수시과학고에서는 여름이 지나기 전에 포스텍ㆍ카이스트ㆍ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성균관대 등 공과대학 수시전형에 지원할 학생들의 윤곽이 그려진다. 나는 포스텍을 비롯한 몇 개의 대학 수시 2학기 전형에 지원하기로 했고, 방학 때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전문성 심화 전형을 대비하여 방학 동안 화학 선생님과 화학 실험에 몰두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한 전문성 공부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우수성 증빙자료를 보내라는 말에 2학년 내내 한 실험을 기록한 실험노트와 잡다한 상장, 영어성적 복사본을 챙겨서 봉투에 넣었다. 우리가 보낸 많은 자료들이 입학처에서는 결정적인 우수성 증빙자료로

특집 | 김현민 기자 | 2009-11-04 23:43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제가 시행되면서 올해 들어 우리대학에도 90여 명의 청년인턴이 채용되었다. 이들의 고용기간이 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우리대학 내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제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청년인턴제란?대학 연구사업에 3,600명 지원높은 청년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들어 정부에서는 다양한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정부는 특히 ‘청년인턴제’라는 명목으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행정인턴제 △출연기관 인턴연구원 △농산업인턴제 등 여러 가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각 제도별로 조금씩 다른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다.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경우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부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력 형성, 직업능력 배양, 원활한 인력수급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에서는 인턴지원 대상사업장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이 위탁운영기관의 알선을 받아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는 경우 6개월간 약정임금의 50%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인턴 고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역시 6개월간 약정임금의 50%를 추가 지원해준다.2만 명 이상의 인턴취업자를 지원하는

특집 | 박재현 객원기자, 강명훈 기자 | 2009-10-14 02:43

우리대학에는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ㆍ기숙사자치회 등 학부생을 대표하거나 학부생의 여러 가지 활동을 대변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포스비나 이슬비와 같이 학부생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도 있다. 하지만 대학원생과 관련된 단체나 커뮤니티는 각 학과 내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제외하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 글에서는 대학원생 총학생회, 연구정보 공유 포탈, 졸업생 네트워크 등 현실적으로는 어려울지 몰라도 필요하다고 파악되는 대학원생 단체 또는 커뮤니티를 조망해보았다.대학원 총학생회원생들의 의견 개진할 수 있는 통로현재 우리대학에서는 TPL(Talk Play Love)라는 이름하에 제23대 총학생회가 활동하고 있다. 학생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총학생회는 올바른 학습문화의 정착, 학생의 복지 향상, 여론수렴, 타 대학과의 교류, 각종 기획 사안의 추진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았을 때 학부생에 의해 선출되고 구성되는 기구이기 때문에 대학원생을 위한 총학생회라고 보기 어렵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대학원생이 학부생보다 숫자가 많은 우리대학에서 대학원생에 의한, 그리고 대학원생을 위한 대학원 총학생회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는 논의해 볼

특집 | 박재현 객원기자 | 2009-09-23 12:35

얼마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신종’플루는 타입으로 분류할 때 신종이라기보다는 구형에 가까운 바이러스이다. 발견된 순서로 숫자를 붙이기 때문에 H1N1형은 가장 먼저 발견한 아형에 속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1930년 초에 처음 발견한 바이러스는 H1N1형, 1957년 아시아독감은 H2N2형, 1968년 홍콩독감은 H3N2형, 1997년부터 인체감염을 시작한 조류인플루엔자가 H5N1형이라는 식이다. 이보다 앞선 1918년 스페인 독감도 H1N1형이다. H와 N은 바이러스의 표면항원단백질로서 타입에 따라서 여러 개의 아형, 즉 H의 경우 9종 (H1-H9), N의 경우 16종 (N1-N16)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종‘ 취급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번 ‘신종플루’의 경우 바이러스형 표면, 즉 껍질만 보면 구형에 속하나 유전자 조성으로 보면 매우 독특한 신종이다. 신종플루는 8개의 유전자 조각이 3종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의 조합(인체감염 바이러스, 조류 바이러스, 돼지감염 바이러스)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군다나 돼지 바이러스 유전자는 2개의 다른 돼지로부터 유래됨을 고려할 때 4개의 바이러스가 서로 섞인 셈이다. 1998년 북미대륙에서

특집 | 성백린 /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 2009-09-23 12:28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여유로웠던 생활을 뒤로 하고 전투(?)적인 자세로 2학기를 맞이할 수 있는 이유는 행복했던 여름방학이 있었기 때문! 포스테키안의 특별한 여름 방학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여름의 블록버스터 ‘국토대행진’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과외나 개인적인 공부를 하지 않고 잠시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얼마간의 휴식이 끝나고 답답함과 공부에 대한 생각을 잊고자 작년에 이어 또다시 국토대행진에 참가하게 되었다. 8월 6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어 포항으로 가서 코스와 일정을 기획단으로부터 듣고, 다음날 출발지인 대전으로 이동해서 8월 8일 토요일 아침 국토대행진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목포에서 충남 보령까지 걸었는데, 이번에는 대전에서 춘천까지 약 290km 코스를 걸어야 했다. 기획단에서 이 코스를 잡은 것은 도중에 댐들이 많이 있어 절경을 감상하면서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8박 9일 동안 걸으면서 힘들 때는 짐도 들어주고 밥도 같이 먹다보니 모르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다.국토대행진 기간 동안에 날씨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행군 4~5일차에는 폭우가 왔고 7일차에는 폭염주의보, 8일차에는 폭염경

특집 | 김현민 기자 | 2009-09-02 00:36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는데, 선풍기를 틀면 후텁지근한 바람만 불어올 뿐이다. 시원하고 재미있으면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그런 이벤트 어디 없을까?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역마다 여름철 축제가 많이 열린다.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월에 포항겢諭툈부산에서 열리는 축제들을 찾아보았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들 포항은 빛과 불의 도시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일월신화인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고, 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포스코 용광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과 포항방사광가속기가 만들어내는 빛도 포항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이미지를 살려 포항에서는 매년 여름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불꽃들로 수놓는 축제가 펼쳐진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Pohang Inte rnational Fireworks Festival)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스코가 불꽃을 주관하는, 포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이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연화(불꽃놀이) 팀들이 각자 준비한 ‘

특집 | 이규철 기자 | 2009-06-10 15:45

일월지-연오랑 세오녀 설화로 유명 일월지(日月池)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로 유명한 곳이다. 에 의하면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 동해가에 연오랑(延烏郎)과 세오녀(細烏女)라는 금실 좋기로 소문난 부부가 살았다. 하루는 연오랑이 바다로 나가 해조를 캐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위 하나가 연오랑을 위에 태우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 사람들은 그를 보고 뛰어난 인물이라 생각해 곧 임금으로 삼았다. 세오녀는 사라진 지아비를 찾던 중 바위 위에 지아비가 벗어놓은 신발을 보고 그 위로 올라갔다. 그러자 바위가 세오녀를 일본으로 데려갔고, 부부는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뒤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갑자기 빛을 잃고 천?側?어두워졌다. 이에 놀란 아달라왕이 예언자에게 그 까닭을 묻자 그는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와 있다가 지금은 일본으로 갔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섬나라에 건너간 연오랑과 세오녀를 이 땅에 다시 불러오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연오랑과 세오녀는 “우리는 이미 하늘의 뜻을 좇아 이곳에 와서 왕과 왕비가 되었으니 다시 갈 수 없다”라고 하며, “왕비가 손수 짠 비단 한필이 있으니 가지고 가서 내가 살던 못가에 단

특집 | 최유림 기자 | 2009-05-20 13:48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위해 선배의 추천으로 찾아가게 된 신문사. 지금까지 신문사란 막연히 학교신문을 찍어내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포항공대신문사에 와서는 크게 놀랐다. 체계적인 업무 계획, 치밀하게 짜여 있는 조직, 그러한 것들이 어울려 매끄럽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보아왔던 여타의 동아리들과는 무언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실제 신문사와도 같은 긴장감. 신문사를 본 순간 그 모습에 반해버렸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다니며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선배들의 모습, 그 열정과 젊음에 감동받았다. 단지 학점을 잘 받을 생각에 할 일 없고 느슨한 동아리만을 찾아다녔던 그동안의 모습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몇 년 지나 자신을 되돌아보았을 때 무엇을 해야 가장 후회가 없을까, 대학생활을 제대로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며 주저 없이 포항공대신문사를 선택했다. 단지 특별활동이 아닌 대학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 몇 년이 지난 후에도 후회하지 않는 일. 포항공대신문사와 함께 할 새 학기의 대학생활이 기대된다. 김규의 / 화학 09 훗날 오늘의 선택에 만족할 것 4월이다. 어

특집 | . | 2009-04-15 00:00

1980년 11월로 기억된다. 하버드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수학할 때이다. 카터 대통령이 당선되던 시점이다. 패컬티 홀에서 교수들과 함께 맥주파티를 하면서 서로 누가 당선될 것인가 내기를 하며 갑론을박을 하고 있었다. 교수들 간에 서로 주장이 다르고 판단이 달라 과연 누가 당선될 지 예측할 수 없었다. 마침내 출구조사를 토대로 당선 예정자로 카터가 확정되자 그때 평소 깊은 관계를 갖고 있었던 Mr. 로쉬(당시 패컬티 체어맨을 역임)와 Mr. 맥파른(경영학에 컴퓨터를 도입한 세계적 권위자) 두 분이 내게로 와서 위로 겸 격려를 던졌다. “여러 가지로 안됐다. 이제부터 미국역사의 정체가 시작되고 한국역사의 비극이 시작된다.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극복해나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위로했다. 한국의 비극이 시작된다니? 의문을 제시하자 Mr. 로쉬가 내 어깨를 두드리며 “이번에 미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대는 대통령직의 직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질문의 초점이 이해가 안가 헌법상에 열거되는 교과서적인 답변을 하자, 그런 설명도 일리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대통령의 직분이 무엇이냐고 재차 질문을 했다. 이에 개념정리가 어렵고 대답이 어렵다고

특집 | . | 2009-03-25 00:00

- 포스텍에 오게 된 계기는? A : 포스텍에 진학한 한 선배와 여러 번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포스텍을 추천하면서 정보도 많이 주셨다.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이나 연구 환경이 좋다는 데에 매력을 느껴 오게 되었다. B : 전공하고 있는 분야에 있어서 포스텍의 연구실이 전국에서 가장 좋다. 물론 선배들의 추천도 포스텍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C : 지원 당시 포스텍에 선배들이 많이 계셨다.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포스텍에 지원하게 되었다. D : 원하는 전공 관련 연구실이 포스텍에 있어서 오게 되었다. - 포스텍 대학원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A : 학교 어디에 뭐가 있다는 것은 연구실 선배가 알려주는데, 선배들도 바빠서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누군가가 한꺼번에 설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물어보다보니 조금 힘들었다. 수강정정원에 왜 사인을 받는지도 모른 채 받았는데, 그런 이유를 좀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신입생이면 다 겪는 문제이지 않을까. B : 보통 익숙하게 생각하는 POVIS나 여러가지 시스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으면 한다. 처음에 업무를 받았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9-03-25 00:00

후배들, 이럴 땐 정말 싫었다!사회 : 일단 맛보기 질문입니다. 다들 ‘후배들 이럴 땐 정말 싫었다’라는 경험이 있으실 거 같은데 한 명씩 돌아가면서 말해주세요. K : 엠에스엔네이트온에서 개강총회 때만 보고 한 학기 동안 얼굴을 못 보던 애가 갑자기 말을 걸어와요. “형, 소스 있으세요?”, “아니, 없어.” 그러곤 대화가 없어요. 뭐 많은 사람들이 그러곤 하니까 그 자체를 뭐라 하지는 않겠는데, 너무 티를 내는 건 좀 그렇죠. 클로버 : 대학생이나 되었는데 교수님이나 학교선생님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기본 예의도 안 지키는 경우가 있어요. 고등학교처럼 강제적으로 선도를 안 하니까 풀린 거 같기도 하고. 승 : 작년에 응선대 시험 보고 나서 08학번 학생이 조교에게 화를 낼 듯 격하게 클레임을 거는 걸 봐서 충격을 받았어요. 자기가 옳다고 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방법에 있어서 최소한의 예의에서 어긋나는 거 같더라고요. 주변의 조교님들도 어이없어 하고. 클로버 : 우리대학 학생들 약속시간에 조금씩 늦는 거 유명한데, 후배가 밥 사달라고 말해놓고 선배 기다리게 하는 건 싫어요.꽃남 : 제 친구 얘긴데요, 후배가 밥 사달라고 연락이 오고 잠시 후 지

특집 | 강탁호 기자 | 2009-03-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