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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학사를 졸업한 소감은가족 문제로 인해 길림 지역에서 수석으로 입학했던 중국과학원(CAS) 학부(USTC) 공부를 포기하고 우리대학으로 왔던 처음에는 정확한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였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면 이는 내가 지금까지 내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미국에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대학 학부교육의 질은 미국 상위 10위권 대학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또한 5년간의 한국생활은 나의 국가정체성 확립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 학부생활 중 어려웠던 점은지도 교수님이셨던 방승양(대학원장)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도 별로 없었고 또한 학교측의 배려로 생활에도 큰 지장은 없었다. 수학·전산·산업공학·생명과학 등 너무 다른 분야의 공부를 동시에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제일 힘든 것은 방학이었다. 현실적으로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어 방학 때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모든 방학을 캠퍼스에서 보냈다. 돌이켜 보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겨 부득불 휴학,까지 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한국어에도 매우 능통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고 들었는데 그 비결은이런 질문은 미국에 와서도 많이 받는다. 사실 난

특집 | 이은화 기자 | 2007-02-14 00:00

- 수석을 차지하게 된 소감은작년에 수석을 한 선배가 워낙 뛰어나서 이번에 내가 될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예상치 않게 수석 졸업생이 되어 처음엔 놀라기도 했지만 기분은 매우 좋았다. 한편으로는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한다.- 특별한 학습법이 있다면특별하다고 할 만한 학습법은 없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 습관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점은목표가 뚜렷하고 동기가 있어야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공대에 입학하긴 했지만 도중에 내가 선택한 전공이 나의 적성과 맞는지, 내가 잘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목표를 잡을 수 없었다.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학업 이외에 대학에서 한 활동은고등학교 때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을 해서 대학에 와서도 풍물동아리에 들어갔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도중에 그만두었다. 그 뒤 2학년 후반에 여학생회에서 일했다. 여학생이 소수인 우리대학에서 여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외에는 AEARU 캠프 등에 참가했고, 대학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졸업 후 진로는화학연구가 적성과 맞지 않다는 걸 3학년 때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많은 고민

특집 | 최여선 기자 | 2007-02-14 00:00

매스컴에서 개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소식을 접하고는 나도 모르게 어느새 머릿속에 20년 전 겨울의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면접과 논술시험을 보기 위해 긴장된 마음으로 난생 처음 포항 땅을 밟은 이래, 그 이후로 꿈같은 4년, 그리고 몇 해 지나서 또 한참 동안을 포항에서 머물며 그렇게 지나온 시간들이 말입니다. 당시 주변의 만류와 우려를 무릅쓰고 포항으로의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지금의 시점에 그 선택이 이렇게 뿌듯하게 느껴지는 것은 저 뿐만의 감회는 아닐 것입니다.지금 생각하면 입학했던 당시 첫해의 POSTECH은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약간은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의 강당과 무은재기념관 위쪽으로 학생회관까지의 4개 공학동은 한창 건설 중에 있었고, 지금은 수목이 많이 자라 한여름이면 풍경이 꽤 괜찮지만 당시는 덩그러니 지어진 건물과 심어 놓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조경수들로 왠지 썰렁하기만 했습니다.선배도 없고 후배도 없고 240여명밖에 안 되는 동년배 학생들은 대학의 수업방식에 익숙지 않아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이리저리 몰려다녔던 것 같습니다. 교수도 학생도 건물도 강의실 의자도 모두 처

특집 | 이중배 동문 | 2007-01-01 00:00

2007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우리 POSTECH 가족들의 가정에 올해도 행운과 건강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대학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성년식을 치렀습니다. 그 성년식은 개교 이전부터 우리학교와 인연을 맺은 저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가 우리대학이 성장을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성년으로서의 그 동안 지켜온 명성에 걸맞은 역할과 더불어 더욱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룩하는 발판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개교 이래 우리는 국내 정상의 자리는 물론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자타가 인정하는 정상에는 올랐지만 우리는 결코 여기서 만족을 할 수 없습니다.급속하게 변화하는 오늘날 변화의 속도는 날이 갈수록 더해 가는데 19세기 말에 발명된 항공기·영화·자동차 등이 20세기 인류복지에 미친 영향이 컸던 것과 마찬가지로, 20세기 말에 두각을 나타낸 인터넷·디지털·생명과학은 20세기는 물론 그 이후에도 우리의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특히 인터넷이 활성화된 오늘의 상황은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각종 정보와

특집 | 신용욱 / 학사관리팀장 | 2007-01-01 00:00

2007년 丁亥年의 황금빛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2006년은 POSTECH에게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우리대학이 스무 살을 맞이하여 성인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한 해였습니다. 개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VISION 2020 선포식과 선배님들을 위한 홈커밍데이, 개교기념일 행사와 POSTECH EXPO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또한 국제관·여학생기숙사·포항지능로봇연구소 건설 현장을 보며 우리대학이 한걸음 더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대학의 로고 ‘POSTECH’도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변경하였습니다.금년에는 작년에 추진되었던 ERP 엔진 도입, 국제관과 포항지능로봇연구소 건물의 완공으로 VISION 2020의 실현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한걸음을 위해서 우리 POSTECH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인삼각 경기와 같이 모두의 방향과 발걸음이 일치해야만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내년 21대 총학생회 ‘바를 情’에서는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공약으로 내세운 ‘투명’이라는 키워드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특집 | 김준영 / 컴공 04 | 2007-01-01 00:00

경애하는 POSTECH 학생·교수 그리고 직원 여러분!2006년은 POSTECH에게는 특별한 한 해였다고 봅니다. 대학을 설립한지 20돌을 맞이하는 기쁨의 해였는가 하면 도약을 위한 진통의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에 ‘연구중심대학’이라는 기치를 들고 1986년에 문을 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돌을 맞게 되었습니다.POSTECH은 당시 한국 교육계의 상식을 초월하여 여러 신화를 만들어 내며 설립되어 철강의 도시 포항에 새로운 기적을 창출해 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개교 당시의 그 감격과 열의는 점점 쇠퇴하여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시점에서 대학은 작년에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연구중심대학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POSTECH 설립에 동참하고 2004년 정년퇴임하기까지 18년간 재직하면서 POSTECH의 앞날을 그리며 늘 생각한 것은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의 대학들이 어떻게 하여 오늘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게 되였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그 중에서도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진 것은 일본의 대표적인 두 명문 대학인 도쿄대와 교토대의 대조적인 발전 양상입니다. 도쿄대는 일본의 수도

특집 | 김동한 / 화학과 명예교수 | 2007-01-01 00:00

특집 | 심우(尋牛) 권수길/ 학생선발팀장 | 2007-01-01 00:00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우리대학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AEARU) 총회 및 세계대학총장 포럼을 개최되었다. 행사 기간 중인 27일에는 경주 현대호텔에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동아일보가 마련한 좌담회가 열렸다.우리대학 박찬모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좌담회에는 중국과학기술대 주칭스(朱淸時) 총장, 일본 교토대 오이케 가즈오(尾池和夫) 총장, 독일 아헨공대 버크하르트 라우후트(Burkhard Rauhut) 총장이 참석하여 각 대학의 발전 전략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초학문 양성도 중요사회 : 교토대는 기초 학문이 강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노벨상·필즈상 수상자만도 7명이나 된다. 교토대가 이처럼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오이케 : 노벨상·필즈상과 같은 상을 수상하는 것을 산의 정상에 올라서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상 정복은 그 밑받침이 되는 산 자체가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교토대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초학문의 저변 확대를 통해 산을 쌓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또한 교토대는 연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학문의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 20

특집 | 정리 : 안준형 기자 | 2006-10-18 00:00

유비쿼터스 세계 구축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한 이번 포럼은 ‘유비쿼터스 세계 건설에 기여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과 ‘유비쿼터스 시대에 국제적 경쟁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구성되었다.오전 10:30분부터 15: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은 많은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글로벌시대의 세계대학의 생각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면을 통해 포럼의 기조연설과 패널발표 내용을 정리했다.《Session 1》 유비쿼터스 세계 건설에 기여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 U 시대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전략 :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창의적 프로그램 통해 우수학생 육성”격렬한 세계의 변화 속에서 연구중심대학들은 경영·교육·연구·사회 기여분야에 대한 개혁을 추진해왔다. 상호 연결된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탁월성은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꼭 추구해야 할 항목이다. 아울러 대학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세계로부터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 것과 선도적인 연구를 창조하는 것, 산학협력을 통한 세계적 개혁을 하는 것이 대학이 풀어야 할 과제가 될 것이다.2004년 모든 일본 국립대학들은 MEXT(Minist

특집 | 이은화 기자 | 2006-10-18 00:00

내가 우리 대학에 합격이 확정되고 기뻐했던 게 벌써 1년 전 일이 되어간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 학업 이외의 것은 거의 포기하고 지냈기에 대학에 입학하면 많은 것을 해보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첫 학기, 나는 다짐과는 달리 어떤 것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채 허무하게 보내버렸다.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다가, 그것이 달성된 후 찾아온 공허감이 내 생활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것 같았다. 나는 이런 무기력한 생활에서 벗어나는 길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던 중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신문사 일이 떠올랐고, 이렇게 입사하게 되었다.물론 신문사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신문사 일이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싶다. 신문사 일은 인문 사회 분야이기에 공학도인 나로서는 좋은 도전이며, 다양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제 내 나이 20살, 젊은 날의 시작이다. 이제부터는 젊은 시절을 좀 더 열정적으로 보내고 싶다. 그리고 그런 열정적인 삶을 기자 활동을 통해 이제 막 시작해보려 한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

특집 | 이승철 / 기계 06 | 2006-10-18 00:00

POSTECH에 입학하여 한 학기가 지나는 동안 분반과 학과 이외의 다른 곳에 열정을 쏟은 적이 없었다. 대학에 오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겠다는 처음 생각과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점에서 동아리와 자치회를 탐색하게 되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진 나에게 어울리는 자치회가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1학기 때부터 망설였던 신문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주변 선배들의 조언과 같이 신문사가 하는 일이 많아서 바쁠 거란 걸 안다. 하지만 POSTECH의 소식을 다른 사람들 보다 한걸음 먼저 알 수 있고, 동기와 선후배 외에도 여러 교수님과 대학원생, 외부 초청인사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신문사에 투자 하는 시간이 전혀 아까울 것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포항공대신문을 읽고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다 읽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는 모든 포스테키안이 읽는 신문을 만들고 싶다. 모두가 읽는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이 되기 위해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웃음을 줄 수 있는 기사를 쓰고싶다.

특집 | 최여선 / 화공 06 | 2006-10-18 00:00

적극적인 참여 필요···경기력 향상에도 힘쓰자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대전 KAIST 캠퍼스에서 펼쳐졌던 제5회 포카전은 많은 추억을 남기고 끝났다. 두 학교의 락밴드와 응원단의 열정적인 개막무대부터 각종 운동경기와 포카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해킹대회, 그리고 락밴드 ‘크라잉 넛’의 폐막공연까지 양교 학생들은 치열했지만 우정이 넘치는 시간을 만들어냈다.그러나 과연 우리는 진정으로 즐겁기만 했을까? 이번 포카전의 첫번째 문제점으로 양교 학생들의 참여 부족을 들 수 있다. 먼저, 우리대학의 서포터즈가 KAIST에 도착했을 때 얼마나 많은 수의 KAIST 학생들이 있었나 생각해 보자. 이번 포카전의 개최지는 분명 KAIST 캠퍼스였지만, 개막식에 참석한 KAIST 학생의 수는 우리대학 학생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참여한 학생들도 대부분이 개막식 공연을 하기위해 나왔거나 KAIST 측의 행사 스태프였다.좋게 보면 우리학교의 ‘포카전 준비 위원회’의 홍보와 참여유도가 KAIST에 비해 아주 잘 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포카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KAIST 학생들의 참여율이 심각할 정도로 낮았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개막식 직후에

특집 | 장성호 기자 | 2006-09-27 00:00

무언가를 생각할 때 막연한 설레임이 이는 때가 있다. 대개는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추억이나 삶에 큰 영향을 준 대상과 관련이 있기 마련이다. 내게 POSTECH이란 이름이 그런 경우가 아닐까? 떠올릴 기억이 많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POSTECH이 벌써 개교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연다. 아침 일곱시 기차에 맞추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알람시계 바늘을 앞으로 좀 더 돌려놓아야 했다. 그러나 시계가 울리기도 전에 이미 깨어있는 나를 발견한다. 서울역 플랫폼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반긴다. 요즘은 동문 모임에 나가면 모르는 얼굴들이 더 많다. 대부분은 이제 후배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처음 보는 후배들과 바로 친근하게 대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동문이라는 유대감이 아닐까?포항으로 내려가는 새마을호 열차 안에서 몇 가지 간단한 게임도 하고, 서로 소개도 하다 보니 어느덧 효자역에 도착한다. 마침 도착과 함께 경음악대의 경쾌한 환영곡이 반겨준다. 마음이 조금은 우쭐해지는 느낌도 든다. 교정에 들어서니 울창한 나무숲이 유난히 싱그럽다. 아! 우리학교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누군가가 옆에서 그런다. 다시 학교에 다닌다면 공부 열심히

특집 | 고유상(화학 88)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2006-06-07 00:00

‘총장과의 대화’가 예정되었던 5월 31일이 임시 공휴일(지방 선거일)로 지정됨에 따라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학생 건의사항을 타운 미팅 시간에 발표하는 것으로 총장과의 대화가 대체되었다. 총학생회는 지난 5월 23일 교직원 식당에서 열린 ‘학생간의 대화’에서 주로 논의되었던 체육시설 및 복지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건의 사항을 발표하였다. 체육시설 개선① 개교 후 체육관 바닥에 대한 전체적인 보수공사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농구공이 잘 튀지 않는다. 체육관 바닥 보수공사를 해 달라. 또한 우리대학 학생들의 생활 패턴 상 밤이 아니면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밤에는 체육관을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하다. 체육관을 24시간 개방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총장 : 체육관 바닥 교체의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관 바닥 전체를 보수하려면 예산이 약 4억 5,000만원 정도 필요하다. 우리 대학의 연간 건축물 관리비가 약 12억원인데 이 중 4억 5,000만원이 체육관 보수에 쓰이면 다른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진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이사회에 특별 예산을 요청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체육관을 밤에도 개방할 경우 밤에 무리하게 운

특집 | 안준형 기자 | 2006-06-07 00:00

사회자 : (공통질문) Vision 2020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남홍길 : 어떤 계획이 성공하려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 전략, 자원, 그리고 리더가 있어야 한다. 과연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가지고 있는가를 되짚어 봐야 한다. 또한 현재 큰 의지를 가지고 Vision 2020을 추진하는 것은 기대되는 일이지만, 만약에 이것이 실패할 경우 안한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와 더 큰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김수영 : 일을 할 때 의욕이 너무 앞서다 보면 조직 구성원들이 일에 대해 인지하고 방향 설정을 하기도 전에 리더들이 조직을 무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비되지 않은 차를 가지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박효은 : Vision 2020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구성원들 각각의 마음으로부터 합치된 열정적 통합이 필요하다. 우리는 발을 3개(교수곀剋?직원)로 묶어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신영 : 연구원이나 대학원생의 입장에서 Vision 2020의 세부 실행 계

특집 | 안준형 기자 | 2006-06-07 00:00

2006 독일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독일 월드컵과 관련된 이모저모를 각종 조사 자료를 통해 알아보았다.- Again 2002, 과연 가능할까?2006년 독일 월드컵과 관련한 우리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2002년 월드컵과 같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느냐이다. 최근 들어 국가대표 축구팀이 A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고, 박지성겴結되?등 해외파 선수들도 소속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민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1,520명을 대상으로 독일 월드컵 전망에 대해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44.8%, 8강 진출이 29.1%, 4강 진출이 13.5%, 우승이 5.8%로 나타났다. 무려 93.1%에 해당하는 국민이 한국이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한국이 독일 월드컵 8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브라질과 승부차기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도 이러한 국민들의 기대를 뒷받침한다.그러나 한국의 성적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은 대륙별로 엇갈리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 언론은 빅리거인 박지성*이영표

특집 | 안준형 기자 | 2006-05-03 00:00

먼저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것이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 더욱 많아지겠지만, 땀흘리는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사실 신문사에 들어오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온 것은 아니었다. 그저 대학에 들어와서 어떠한 조직 하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평소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신문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길로 신문사의 수습기자로 지원을 하게 되었다.앞으로 계속해서 신문사에서 일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고 싶고, 더 나아가 이 신문을 읽는 학우들의 시각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것이 학생신문 기자로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찬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포부를 여기에서 밝히자면, 여러 가지 학술분야에서 전국의 대학, 그리고 전 세계 대학들의 모습을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다.대학교는 한 나라의 지적재산으로서 작용하기도 한다.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공과대학이라 불리는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으로서,다른 대학들의 학업과 연구 모습을 보며,계속해서 우리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우리 신문사가 그 과정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었으면

특집 | 이홍재 / 무학 06 | 2006-04-12 00:00

사실 나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어렸을 적부터 있어온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랄까. 생각해보니 가깝게는 막내 작은 아버지께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다. 작은 아버지께서는 비록 큰 신문사는 아니지만 자그마한 지방 신문사에서 늘 자신이 선택한 ‘기자’라는 길에 만족하시며 열심히 일하셨다. 이런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것이 동경심을 싹트게 한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어렸을 적 나는 뭔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적어도 이름 석자 정도는 역사에 올라려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자주했었고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여러 가지 활동을 의욕적으로 했었던 것 같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가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갔다고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이 부질없음을 깨닫게 되었지만 그래도 계속 지속했던 활동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신문사 활동이다. 학년이 높아지고 새로운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도 계속해서 신문사는 꼬박꼬박 들었고 이때부터 ‘기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조금씩 구체화 되어 내 머릿속에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이렇게 수습기자가 되어 대학 신문사에 들어오게 되었다.

특집 | 유형우 / 산경 06 | 2006-04-12 00:00

이제 20살 대학생이 되었다. 20살이 되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헤메일 뿐이다. 나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학교와 같은 한정된 만남의 환경에서는 친구 이외의 사람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학생기자’는 교수님, 외부인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일이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학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흔히 대학생=지성인이라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대학에 들어오기까지 모두들 열심히 공부했고, 그 성과가 인정되었을 때 대학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성인이라고 말하기에 나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신문사는 적어도 나의 이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쓰고 신문을 만드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몸에 익히는 언론인의 자세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쉽게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지성인이라면서 항간에 떠들썩한 사회현상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비록 수습기자이지만 한 학기동안 날카로운 눈을 갖고 냉철한 사고를

특집 | 이은화 / 화공 06 | 2006-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