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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 교지편집부에서 교지를 구성하는 일을 했다. 학교 행사나 사회이슈를 취재하는 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것이 좋았다. 그들의 비전과 생각을 듣고, 글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글 마지막에 작고 굵은 글씨로 새겨지는 내 이름과 이메일을 보며 뿌듯했다. 글을 쓸수록 글 쓰는 일이 좋아졌다. 하지만 느린 언론이라는 교지의 특성이 항상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조금 더 진중하고 체계적으로 글을 써보고 싶었다.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가고자 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새내기새로배움터 기간 학생단체 소개 일정에서 만난 포항공대신문사는 내가 꿈꾸던 대학 신문사 그 자체였다. 다양한 장소, 다양한 인물을 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신문사에 입사했으니 이제 마음껏 글을 써보고 싶다. 먼저 신문기자의 전문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취재, 송고, 회의, 발행으로 이어지는 업무를 경험해 숙달된 기자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 또한, 다양한 지역으로 취재를 떠나보고 싶다. 평소 여행을 즐기며 다양한 장소를 접해보고 그곳만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을 좋아한다. 신문사에서 매년 겨울 진행하

수습기자의 다짐 | 최수영 기자 | 2019-03-29 17:07

우리대학에 입학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다 지났다. 이 시점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큰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한 것 같다. 대학은 쉬엄쉬엄 다녀야 한다거나 공부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예전에 가졌던 성실한 마음을 조금씩 잃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던 중 포항공대신문사의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됐다. 기존까지 포항공대신문사는 신입생만을 수습기자로 모집했지만 이번에는 재학생도 포함해 기자를 모집했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비교적 사회나 문화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졌지만, 입학 후에는 여러 핑계로 학업 혹은 휴식을 선택했던 나로서 이번 수습기자 모집은 새로운 나로 성장할 기회로 느껴졌다. 지원서도 꼼꼼히 작성하고 면접 및 논술 시험도 치르고 난 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들뜬 마음도 있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못했다.어떤 직책을 맡으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하기에, 학교생활 중에 기자라는 중요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하지만 뭐든지 처음 하는 일에 걱정과 불안함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자세는 일생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비록 힘들 수는 있지만, 꾸준히 적응하다 보면 언젠가는 학생과 기자

수습기자의 다짐 | 손주현 기자 | 2019-03-29 17:06

지난달 15일 동기들이 입학식을 치르고 있을 때 나는 2년의 고교 생활을 마무리했다. 우리대학은 앞으로의 시간을 보낼 곳이기에 입학식에 불참한 것이 아쉽지는 않았지만, 대학생이 됐다는 실감을 앗아가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던 중 대학 이전에는 본 적 없는 학교 신문에 대해 알게 됐다. 고교 2년간 많은 이공계 학우들이 사회적 쟁점에 관심이 없다고 느낀 바 있어 지원서를 작성하고 됐고 수습기자로서 다짐을 쓰게 됐다.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로 학우들에게 유익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우리대학의 비전은 ‘수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이다. 학교에서 분명 학생들이 수월성을 갖도록 열심히 교육하고 있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어떤 차원의 노력을 하는지는 알기 힘들다. 이는 대학의 한계가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습득하는 것 자체가 외부의 영향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치관 형성에는 어떤 말을 듣고 어떤 글을 읽느냐가 큰 영향을 주는데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글과 말은 언론의 것이다. 그렇기에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글과 말이 언론의 생명이 된다.

수습기자의 다짐 | 이민우 기자 | 2019-03-29 17:06

글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단순한 문자의 나열만으로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 수 있고, 깨달음을 줄 수도 있다. 어떤 때는 좋은 글 하나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나 역시도 글의 이러한 힘에 매료됐다. 내가 느낀 글의 힘을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글을 썼다. 그래서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신문이나 교지를 만드는 동아리를 하게 됐고 지금까지도 수습기자가 돼 글을 쓰고 있다.중, 고등학교에 다니며 기사를 몇 번 써 봤지만, 대학생이 돼서 기사를 쓰는 것이 도전처럼 느껴진다. 무언가에 도전하기 전에는 늘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심장이 뛰는데, 신문사에 들어온 지금도 이런 복잡한 감정들로 심장이 뛰기 때문이다. 직접 기획하고 취재하고 정리하고 기사를 쓰는 것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기자로서 다른 학생들이 하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한다. 지금 이 설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기자로서의 다짐을 정리하고 초심을 잃을 때마다 나의 다짐을 읽을 것이다. 우선, 나는 내가 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을 나 혼자만의 것으로 남기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글의 힘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

수습기자의 다짐 | 백다현 기자 | 2019-03-29 17:04

나는 치열한 사람이다.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나 자신을 맞추기란 어려웠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힘겹게 해냈고, 그럴수록 내가 하는 일 모두가 의미 없는 일이 되기 일쑤였다. 내게는 글을 쓴다는 것 역시, 단지시켜서 하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불과했다. 그런 내가,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깨달은 계기가 있다. 중학교 때 환경보호 글쓰기 대회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나는 처음으로 글을 쓰면서 가슴이 두근거렸고, 설렜다. 나는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글쓰기에 매력을 느꼈다. 글에는 힘이 있으며, 좋은 영향력이 있다. 나는 내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기자가 되고자 포항공대신문사에 지원했다.대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직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들이 더 많다. 마감일을 맞추느라, 학교 과제를 하느라 이리저리 치일 수도 있다. 나는 그럴 때마다 이 말을 되새길 것이다. “나는 꿈에 살고 있다.” 이 말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들 때마다 늘 떠올리곤 했다. 나는 포스텍에 입학했고, 내가 원하던 신문사에 들어와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는 내가 한때 꿈꾸던, ‘꿈속’에 살

수습기자의 다짐 | 김지원 기자 | 2019-03-29 17:03

대학은 수많은 사람의 집합소다.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또 해결되는 이곳에서 화제를 따라잡으려면 부지런히 매체를 접해야 한다. 포항공대신문의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손꼽아 기다렸던 것은 그래서였다. 대학의 모든 소식을 접하며 편집하는 활동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모든 글에는 필자의 생각이 담겨 있고, 기사도 이와 마찬가지다.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독자는 필자의 단어 선택과 문장 순서의 차이로 인해 전혀 다른 인상을 받는다. 필자가 설명할 내용을 선택적으로 추린다면 더더욱 그렇다. 언론이 무섭다는 말은 그래서 존재한다. 독자는 기사를 읽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무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되고, 설령 중립적 시선을 갖는다고 할지라도 생각의 범위를 무의식적으로 좁히곤 한다.우리대학은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과 달리 지방에 동떨어져 있어 독립적인 대학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공대신문이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가 많은 사람의 인식을 흔들 수 있다. 그 인식을 수정하거나 조절할 별다른 매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이 좁은 사회의 언론인 포항공대신문사 기자들은 그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일해야 한다.이제 나는 포항공대신문의 수습기자로서 그 책임감을 나눠 가진다. 머지않

수습기자의 다짐 | 김종은 기자 | 2019-03-29 17:01

짧은 하루 속에서 수많은 목소리가 오가고, 세상은 한시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78계단을 오르내릴 때든, 기숙사에서 친구와 즐겁게 지낼 때든 우리는 항상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글은 이런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자, 바쁜 삶 속의 쉼표다. 평범한 단어들이 모여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마음속의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그것이 바로 내가 글로부터 느낀 매력이며, 포항공대신문 기자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이유다. 잊히기 쉬운 이야기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글이라는 그릇에 조심스레 담아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다.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또 그것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기자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기회다. 그 기회를 잘 살려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일을 마음껏 경험해보고자 한다. 하지만 글자 하나로도 많은 사람에게 손쉽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식하고, 그 책임감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을 것이다. 단어 하나를 선택하는 데서도 신중함을 기하는 것은 물론, 소신을 지켜 나만의 글을 써나가고자 한다. 마감에 급급해 어떻게든 쥐어 짜

수습기자의 다짐 | 유민재 기자 | 2019-03-29 17:00

포항공대신문 학생기자단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인 도쿄대학교(이하 도쿄대)를 취재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본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도쿄도 메구로구의 코마바 캠퍼스를 방문했다. 코마바 캠퍼스는 학부생들이 입학 후 기초 교양과목을 듣는 캠퍼스라는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반듯한 건물과 현대적인 느낌의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본지는 우리대학 화학과 김원종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지하철로 30분 가량을 이동해서 도쿄대 본 캠퍼스인 혼고 캠퍼스를 방문했다. 도쿄대 정문보다 유명한 아카에몽(붉은 문)을 둘러보던 중, 도쿄대 한인학생회 학부 회장 정범준 씨와 연락이 닿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후에는 인터뷰이의 도움으로 시계탑을 포함한 혼고 캠퍼스의 풍경을 감상하며 도쿄대의 열정 가득한 학풍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대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 인터뷰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도쿄대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이하 IIS)에서 의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부교수 유키코 마츠나가입니다.도쿄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도쿄대에는 다른 대학교와 달리 외국인 학생이 많습니다. 비율

해외르포 | 김주희, 국현호 기자 | 2019-02-28 17:54

도쿄대와 함께 일본의 명문대 중 하나인 도쿄공업대학교(이하 도쿄공대)를 방문했다. 도쿄공대는 138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대학으로 세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본지는 화학생명과학연구소의 니시야마 노부히로 교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스즈카케다이 캠퍼스를 방문했다. 캠퍼스에 들어서자마자 건물과 학생들의 모습에서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고, 건물에 새겨져 있는 과학자의 명언들은 학업에 충실한 학교 분위기를 드러냈다. 생화학 중심 캠퍼스라 크기는 작았지만, 전체적으로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쿄공대를 방문한 후에는 화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재준 동문과 연락해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에 대해 인터뷰했다. 도쿄공대 니시야마 노부히로 교수 인터뷰주 연구 분야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약물을 체내의 환부에만 보낸다는 아이디어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제안됐지만, 당시에는 기술이 부족해 아이디어로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분자 합성 기술이 급격히 진보해 고분자를 사용하는 신약 개발이 가능해졌고, 앞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6년에 개발한 나노 머신 조영제는 MRI의 조영제로 사용되는 망간 이온을 탑재하고 있어, pH(수소 이온 지수)의 변

해외르포 | 김성민, 김영현 기자 | 2019-02-28 03:14

포항공과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학사, 석사, 박사의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 받는 753명의 졸업생 여러분께 찬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우선 그간 사랑으로 자녀를 돌봐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정성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귀한 시간 내시어 대학의 가장 뜻깊은 행사에 자리를 함께하신 최정우 학교법인 이사장님과 이사님, 박태준 설립이사장님 사모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학업을 계속하는 졸업생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에게는 본격적 인생이라는 새로운 마라톤의 출발점입니다. 그런데 이제 시작하는 마라톤은 하나의 결승점을 향해 모두가 정해진 길을 함께 경쟁하며 달리는 그런 경기가 아님을 인식하기 바랍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위해서는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결승점, 즉 인생의 목표를 뚜렷이 지녀야 할 것입니다. 살면서 바뀌더라도 지금 이 순간 확실한 꿈과 목표를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목표와 꿈은 어떤 것이든 소중합니다. 각자의 다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축사/식사/치사 | 김도연 / 총장 | 2019-02-12 00:17

졸업생 여러분!학위 취득이라는 아름다운 결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포스텍의 자랑이자 과학·기술계의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할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성취가 있기까지 묵묵히 졸업생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주신 김도연 총장님을 비롯한 포스텍 교수님, 그리고 모든 구성원께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지금 누구보다 기뻐하실 분들은 가족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가정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오신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포스텍 가족 여러분!포스텍은 과학기술 연구,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 양성, 연구 결과의 산업체 전파를 통한 사회와 인류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고등교육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후발주자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교육과 연구 성과는 국내 최고 수준이며,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의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지금까지의 놀라운 성과는 그동안 학교를 위해 노력한 모든 포스테키안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포스테키안의 일원으로서 포스텍의

축사/식사/치사 | 최정우 / 이사장 | 2019-02-12 00:16

친애하는 POSTECH 가족 여러분!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매 순간 POSTECH을 새로운 정점으로 이끌기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도 포스테키안의 노력과 역량이 다양한 성취로 이어져 학문과 국가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8년에는 창의IT융합공학과를 제외한 학부 신입생 모두가 단일계열로 입학하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식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교육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아울러 인문학 교육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미래 세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을 더욱 폭넓은 융합적 사고와 더 깊은 소양을 지닌 인재로 육성하는 중요한 일입니다.POSTECH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도 있었습니다. POSTECH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실 우수한 교수님들을 모셨고, 많은 교수님들께서 영향력 높은 연구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아 수상하시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공군 등 POSTECH과

축사/식사/치사 | 김도연 총장 | 2019-01-05 02:13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 우리대학의 10년 후를 상상해 봅니다.2029년 기유년(己酉年) 즈음에 우리대학은 개교한 지 40년을 지나게 되고, 국내 최초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창학 당시의 비전을 넘어, 창업과 창직을 통한 혁신 가치의 직접 창출을 새롭게 선언한지도 10년이 지난 시기가 됩니다.인터넷과 모바일을 넘어,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 자율형 로봇, 나노·바이오 기술이 일상화된 시점에서, 우리대학 출신들은 4만 불 시대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국내 최고의 테크노크라트 집단이 돼 있을 것입니다. 우리대학만의 독특한 창업 선순환 생태계가 완성돼, 첨단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들과 기업가치가 수조, 수십조 원을 넘나드는 동문 기업들이 연이어 등장할 것이고, 이들 동문 기업들은 포스코의 제철보국(製鐵報國) 이념과 우리대학의 교육보국(敎育報國) 이념을 계승하는 혁신보국(革新報國) 이념의 주체로서 서로 연합하고, 국가 정책, 사회 문화,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것입니다.이제는 그 수가 3만 명에 육박하며 크리티컬 매스를 넘어서게 될 우리대학 동문은, 개인적인 수월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맘껏 발휘하며, 기반이

축사/식사/치사 | 현석진 / 제14대 총동창회장 | 2019-01-05 02:11

존경하는 우리대학 구성원 여러분!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도 대학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직원 동료 여러분들을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신 교수, 학생 여러분들께도 모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2018년 5월에는 ‘일하고 싶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라는 모토와 함께 8기 직장발전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저희 직장발전협의회에서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투 운동이 확산하며 우리 사회가 그동안 소홀히 했던 측면을 돌이켜 보았던 계기가 됐고, 우리대학 또한 사전 예방 강화와 사후 관리 체계를 명확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차별과 폭력이 없고,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그뿐만 아니라 신입 직원의 정착 여건을 개선하고자 멘토링 제도 및 정주 여건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했고, 퇴임하는 직원들의 예우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어려운 여건일수록 직원 복지 증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더 나은 대학으로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8기 직장발전협의회

축사/식사/치사 | 김창기 /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 대표 | 2019-01-05 02:10

포스테키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면으로 만나 뵙게 돼 대단히 반갑습니다.사실 축사를 부탁받고 어떤 말을 써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400호까지 발행해온 역대 학생 기자들의 노력은 말로 이루 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400호 발행을 축하합니다”라는 가벼운 한마디보다는 같은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보사 일원으로서 축사를 써볼까 합니다.학생 기자로 활동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과제와 수업을 모두 소화하면서 연중무휴 쉴 새 없이 고민하고 기록하기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랍니다.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대학생 중 어느 누군가는 학생 기자나 학보사에, 그리고 학생 사회에 무관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생 기자로서 미숙하더라도 끊임없이 배워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편집회의에서 열띤 토론을 하며, 학생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나가는 데 일조한다는 건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제가 본 포항공대신문은 다양한 콘텐츠와 날카로운 사설, 재미있는 리뷰를 담은 ‘소통의 장’에 더불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보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술 교류의 장’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선한 소

축사/식사/치사 | 류태승 / 디지스트신문 DNA 편집장 | 2018-10-11 17:53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포스텍 오천 구성원 여러분, 카이스트신문 편집장 오태화입니다. 포항공대신문 지령 400호 발행을 축하드리기 위해 여러분께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카이스트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이공계 중점 대학인 포스텍 유일의 신문이 제400호 발행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우연히 이런 시기에 편집장을 맡은 제게 지면의 한편을 차지할 글을 쓸 기회를 주신 김건창 포항공대신문 편집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학보사 기자는 녹록하지 않은 일입니다. 밤을 새워 신문을 만들 때가 태반이며, 혹여나 문장이 의미를 잘 전달하지 못할까 봐 수십 번 고쳐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문. 하지만 인쇄된 신문을 실제로 읽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종이 간행물의 시대는 점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신문의 중요 기능은 ‘전달’입니다. 개인과 개인, 집단, 사회 사이에서 영향력을 주고받을 때 그 의미가 극대화됩니다. 그만큼 신문에서 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합니다. 하지만 이런 독자들이 종이 간행물을 점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포항공대신문 구성원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가치가 절대

축사/식사/치사 | 오태화 / 카이스트신문 편집장 | 2018-10-11 17:52

포항공대신문 창간 30주년 및 제400호 발행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더불어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굳건히 자리 지켜주신 포항공대신문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도 송축의 마음을 전합니다.그동안 포항공대신문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교내 문제를 바라보고 학교와 학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단체의 역사가 그렇고 사람의 인생이 그렇듯 창간 이래로 포항공대신문은 기쁨도 누렸고, 슬픔도 겪었습니다. 더욱더 많은 구성원의 알 권리를 위해 영자신문이 창간되는 등 끝없는 발전을 이룩했지만, 한편으로는 학생 기자의 편집권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포항공대신문의 영광스러운 오늘은 기자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최근 많은 학보사가 학생들의 관심 부족으로 고사 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보사 유지엔 힘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생 수도 여타 종합대에 비해 적은 편이고, 학업을 병행하며 학보사를 이끌어 나가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공대신문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중 첫 번째로 설립된 학보사로서 지스트신문을 비롯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보사가 설립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이

축사/식사/치사 | 박세현 / 지스트신문 편집장 | 2018-10-11 17:51

우선 포항공대신문의 제4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같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학보사로서 400회째 발행을 바라보는 심경은 그저 존경스럽고 경이롭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서 학보사라는 위치는 상당히 애매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세대나 이화여대 같은 유서 깊은 종합대학의 학보사에 비했을 때 질적인 측면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그리 풍족하지 않은 학교의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또한 상당수의 대학언론이 겪고 있는 문제인, 학교로부터의 언론탄압을 버텨내기 역시 쉽지 않습니다.제가 UNIST JOURNAL이란 단체에 몸을 담은 지도 햇수로 4년째가 됐습니다. 대학 생활의 90% 이상을 UNIST JOURNAL과 함께하며 참 많은 것들을 겪고 느꼈습니다. 학우들의 비판을 듣기도 하고, 때로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기사로 냈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심한 압박과 견제를 받기도 했습니다.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제가 쓴 기사가 학생들의 처지를 대변하고, 또 지지를 받을 때면, 그토록 보람차고 기쁜 적이 없었습니다. 3년간의 경험 속에서 느낀 것은, 비록 우리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학생들이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학생사

축사/식사/치사 | 김민철 / UNIST JOURNAL 편집국장 | 2018-10-11 17:50

포항공대신문은 그 규모나 역사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양질의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학보입니다. 이름값이나 설립연도에 기대지 않고도 한국 최고 수준 사학으로 발돋움한 학교의 역사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무엇보다 신문 전반에 탄탄히 자리 잡은 아카데미즘이 돋보입니다. 연세춘추를 비롯한 타 대학언론들이 배울만한 점입니다. 이처럼 내실 있고 질 좋은 신문이 400호 발행을 맞았다는 것은 실로 기쁜 일입니다.그러나 쉽게 안주해선 안 됩니다. 과거의 학보들이 언론 탄압에 맞서야 했다면 오늘날의 학보들은 냉담한 통계와 싸워야 합니다. 저조한 수습기자 지원율, 만성적 적자, 날로 줄어드는 실 구독률……. 이들이 가리키는 미래는 백번 양보해도 장밋빛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활로를 모색하려 많은 학보가 변화를 단행합니다. 판형을 바꾸고, 웹 창구를 활성화하고, 아예 지면 발행을 포기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모두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다만 변화 일로에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이 ‘가치’라는 점입니다. 독자들이 신문을 집어 들지 않는 이유는 읽을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해답을 탐색하는 여정 역시 ‘가치의 회복’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무작정 쇄

축사/식사/치사 | times송경모 / 연세춘추 편집국장 | 2018-10-1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