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로망은 물론 여행이다. 여행의 취향은 다양하지만, 먹거나 마시는 일은 언제나 중요하다. 특히 ‘마시는’ 일은 오직 그것만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중요시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여러 전통주 열풍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술을 문헌에서 새롭게 부활시키거나 재조명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다는 우리나라 각 지역의 전통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막걸리의 흥행과 더불어 새로운 한국 전통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최고의 지역 술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계속 있어 왔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 품평회에서는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술의 8개 주종 별로 평가를 해왔다. 심사방법으로 각 지역 지자체가 지역 예선을 거쳐 대표 술을 추천한 뒤, 맛과 향은 물론 위생을 검사하기 위한 제조 현장 검사와 우리농산물 사용 실적까지 꼼꼼하게 평가했다. 작년 품평회의 우수 수상작을 소개한다.막걸리의 부활 - 하얀연꽃 백련막걸리, 지리산 허브 쌀막걸리 막걸리만큼 오랜 시간 전국 각지에서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은 술도 없다. 막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5-03-04 19:26
내가 술은 좋아하는데, 중독은 아니야!” 주변에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자주 들었을 말 중 하나다. 혹시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술’을 ‘게임’으로 바꾼 대사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처럼 ‘중독’은 우리 주변에 흔하지만, 극도로 꺼리는 단어 중 하나다. 중독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뉴스에서는 알코올 중독이나 게임 중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중독은 무엇이며, 어떤 피해를 줄까?먼저, 중독이 정의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 첫 번째로 ‘갈망’이 있다. 갈망이란 글자 그대로 간절히 바란다는 뜻이다. 그 갈망을 주체할 수 없어서 도를 넘어설 경우, 명백히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요소는 바로 ‘내성’이다. 알코올 중독을 예로 들면 점차 견딜 수 있는 술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내성이라고 한다. 즉, 마실수록 술이 세지는 것이다. 세 번째 요소는 ‘금단증상’이다. ‘금단’이란 일정 기간 일정 약물을 지속해서 섭취하던 사람이 갑자기 중단한 경우에 발생하는 일련의 증상들을 말한다. 식은땀이 나거나, 손을 떨고 불안해지고, 일시적인 환각을 보이고 심각한 경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4-11-19 10:26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과연 중독으로부터 안전할까? 우리대학 상담센터에서 조사한 ‘2011년 재학생 실태조사 결과(학부생 156명과 대학원생 154명으로 총 310명 참여)’에 따르면 몇몇 학생들이 △인터넷 중독, △휴대폰 중독, △게임중독, △음란물 중독으로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인터넷 이용과 관련한 항목에서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학부생의 경우 2.36 시간으로 나타났고,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의 빈도는 △1시간 이용 38.6%, △2시간 이용 24.7%, △3시간 이용 14.6%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생의 경우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4.82 시간이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의 빈도는 △2시간 이용 21.2%, △10시간 이상 이용 17.95%, △1시간 이용 13.5%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의 경우 총점 80점 중 70점 이상의 중독군은 없었으나, 학부생 21명, 대학원생 33명의 총 54명이 인터넷 사용으로 문제를 경험한 40점~69점의 경계선군에 해당했다.휴대폰 중독의 경우 인터넷 중독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군에 대학원생 1명이 있었고, 경계선군에는 학부생이 65명, 대학원생이 42명으로 총 107명이 해당
기획 | 오준렬 기자 | 2014-11-19 10:26
18세기 산업혁명 이전, 우리 인류에게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그것은 현재의 우리가 있게 만든 ‘농업혁명’이다. 농업혁명을 기준으로 인류는 정착생활의 기반을 다졌고, 문명은 빠르게 발전해나갔다. 농업혁명이 시작된 기원전 7000년 전부터 현재까지, 인류에게 있어서 농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관계 속에서 미묘한 문제점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농가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2013년, 전국의 개인 농가 가구는 총 1,142,029가구였다. 이는 국내 총가구 수의 약 6.6%에 해당한다. 낮은 비율의 국민이 농업에 종사한다는 뜻이다. 또한, 인구밀집이 심각한 도시에 비해, 농가의 인구밀도는 저조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귀농’이라는 변화가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으며 2013년에는 귀농 가구 수가 10,923가구에 달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대표적인 문제로는 기존 마을 주민과의 융화를 들 수 있다. 대부분 귀농인들이 농촌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융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8%에 불과한 의료기관과 10%에 불과한 대중교통 보급률은 귀농인들에게 문제로 다가온다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4-10-15 07:14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곤충을 사람이나 가축 그리고,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만 인식하여 왔다 그 결과 곤충은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벌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요즈음 곤충이 친환경농업, 식품 및 의약, 신소재, 문화관광 및 축제행사 등 많은 분야에서 새롭게 개발해야할 유용한 산업자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최근 애완용 장수풍뎅이 성충, 약용 흰점박이꽃무지 굼벵이, 파충류 먹이 곤충 사육으로 억대 수익을 올리는 농가가 매스컴에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는 ‘비전2020’을 통하여 곤충산업을 2020년까지 7,000억 원대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발표하고, 을 제정(2010.8)하였고, 2011년부터 곤충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을 수립하여 곤충사육 시범농가 및 곤충생산업체 육성, 곤충을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등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국내 곤충산업은 2009년 기준 1천 570억 원 정도에서 2015년 경에는 3천억 원 시장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곤충의 경제적 가치와 관련하여 Losey와 Vaughan(2006)은 미국경제에 미치는 곤충의 영향이 연간 약 570억
기획 | 권천락 / 예천곤충연구소 연구원 | 2014-06-04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