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29일, 모두 오랜만의 긴 연휴를 맞아 집으로 향할 때 기자들은 광화문으로 향했다. 그 이유는 바로 ‘독도수호 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기자들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대학생, 고등학생 수십여 명은 독도에 가기에 앞서 독도에 관한 짧은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독도에 직접 가볼 흔치 않은 기회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들뜬 듯해 보였다.강의 후 버스에 탑승해 4시간여를 달린 끝에 도착한 곳은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후포항. 포항에서 그리 멀지는 않은 곳이다. 일출을 바라보며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울릉도 입도를 위해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 곳은 포항, 후포, 묵호, 안목항 등이 있다. 이번 여정에서 이용한 후포항은 울릉도까지의 운항 거리가 가장 짧고, 빨리 도착할 수 있다. 따라서 여객선 운임이 다른 항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편이다. 물론, 포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있는 만큼, 울릉도나 독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라면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울릉도는 포항에서 217km나 떨어져 있고, 가장 가까운 후포항에서조차 159km 떨어져 있다.
기획 | 김건창 기자 | 2017-11-01 14:54
기획 | . | 2017-10-11 01:24
포항공대신문의 현주소내년이면 포항공대신문은 창간 30주년, 그리고 지령 400호를 맞이하게 된다.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30년은 우리대학 역사의 축소판을 보는 듯 다사다난했다. 그동안 우리대학 신문은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고심케 하는 수많은 난관을 마주했고,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대학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탐구했다. 우리대학 신문에 대한 독자들의 애정 어린 조언과 질타는 대부분 본질적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었고, 그것이 기자들에게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그러나 10년 전, 창간 20주년을 맞아 ‘대학사회를 비추는 밝은 창이 되겠다’, ‘새로운 대학문화 창달의 주역이 되겠다’던 야심 찬 포부가 1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대학 신문에 담겨있다고 볼 수 있는가. 10,000부를 훌쩍 넘기던 우리대학 신문의 발행 부수는 5,000부 남짓으로 줄었으며, 교내에 비치된 신문을 바라보는 학우들의 시선은 냉랭하기까지 하다. 이런 와중에 자체적으로 개선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며,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신문의 존폐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위기를 초래할 것이다. 종이 신문 산업은 사양 산업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우
기획 | 김건창 기자, 박준현 기자, 황성진 기자 | 2017-09-20 07:47
몰라보게 달라진 학생식당, 해동-아우름홀로 재탄생과거 : 배가 고프니 밥은 먹어야겠는데, 왠지 학생식당으론 발길이 가질 않아. 가격이야 저렴하다지만, 다른 대학 친구들은 저마다 멋지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를 감상하면서 밥을 먹는다던데 우리학교 학생식당은 그런 부분이 너무 모자란 것 같아. 메뉴도 가격에 따라 A 코너, C 코너, D 코너의 세 가지 종류만 제공할 뿐이라서 선택의 폭도 좁아. 거기다 ATM 기기에서 별도로 전자화폐로 충전하지 않으면, 학생증으로 계산할 수 없어서 매번 현금으로 식권을 구매하는 일도 너무 불편해. 또한, 식권을 가지고 직접 배식하는 곳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괜찮은 메뉴가 나올 때는 그곳에서 한참을 서 있느라 다리가 아플 지경이야.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78계단을 내려와서 학생식당을 가기보다는 학생회관의 오아시스나 배달 음식점을 주로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그 외에도, 저녁 식사 제공이 끝나는 오후 7시 30분 이후면 식당 공간을 더는 쓸 수 없게 되는데, 식당의 넓은 공간을 늦은 시간에도 더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재 : 정말로 여기가 내가 알던 학생식당이야? 인테리어를 전체적으로 개선하고 나니 전보다 위생
기획 | 명수한 기자 | 2017-04-07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