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신입생인 김 군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우연히 정말 끝내주는 창업 아이템을 떠올렸고, 창업까지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 흥분도 잠시, 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실제 창업을 위한 과정을 알아보기로 했다. 창업을 위해 제일 처음 들어간 사이트는 바로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기업마당(www.bizinfo.go.kr). 기업 운영 매뉴얼에 들어가면 창업에 필요한 것들을 순서대로 볼 수 있었다. 물론 창업넷, mk창업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창업은 먼저 아이템을 분석해야 한다. 김 군은 스스로 ‘통한다’ 싶었던 아이템도 사업성 분석이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를 위해 할 일은 바로 사업계획서를 쓰는 일이다. 사업계획서는 자신의 아이템이 시장성, 기술성, 수익성이 나는지 분석해야 한다. 물론 김 군이 직접 쓰는 의견은 소용이 없다. 시장조사, 제품의 세부 기획, 세밀한 판매계획, 생산 및 단가, 일정 등이 ‘기본’으로 필요하다. 만약 투자를 받기 위한 목적이라면 재무계획, 소요자금 조달계획 등이 더 추가되어야 한다. 김 군은 벌써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면 ‘사람’과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4-03-19 13:44
지난 2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4학번 신입생들이 우리대학에 정식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낭만과 꿈으로 벅찬 한 걸음을 내디딘 신입생들은 앞으로의 4년이 기대로 가득 차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푼 꿈도 잠시, 처음 만난 선배들과 익숙하지 않은 생활이 신입생들에게 들이닥친다. 포항공대신문은 아직은 학교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생활에 유용한 팁을 주고자 한다.◆ 식당 및 식사우리대학 내부에도 생각보다 식당이 많다. 각 식당마다 신입생들은 잘 알지 못하는 사실들도 있다. 학생식당은 몸이 아픈 학생들을 위해 30분전에 미리 영양사실(054-279-2664)로 연락하면 흰죽을 끓여준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에게만 음식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 공기밥, 김, 치킨은 제외된다. 휘닉스와 D’medley는 포스코 국제관에 위치한 식당이다. 닐리 파스타&피자는 포스플렉스에 있는 식당이며, 포스플렉스에는 브레드 릴리라는 빵집도 있다. 또한, 가까운 RIST, 가속기 연구소에도 식당이 있다. 한편, 카페 모네는 2주 단위로 그림이 전시되고, 이에 대한 정보는 모네에서 매점으로 가는 출구 왼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내 홍
기획 | 김현호 기자, 김상수 기자 | 2014-03-05 15:50
우리대학 수학과는 ‘포스텍 BK21 플러스 수학사업단’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이에 기반을 둔 대학원 교육을 통해 현세대를 능가하는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선순환 교육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교육 부분 중 대학원생 선발에서는 학업 능력과 잠재력 평가를 통해 장학금을 추가 지급함으로써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고,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학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연구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역량 강화를 대학원 교육에만 한정하지 않고 학부 교육에도 실시하여, 학부 교육부터 대학원 교육까지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도록 한다. 현재는 학기 단위가 아닌 2년 시간표를 작성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도 효과적으로 압축하여 강하고 효율적으로 실시할 것이다.연구역량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우리대학 사업단은 대수학, 해석학, 기하학 및 응용수학 4개 연구 그룹을 설치한다. 이 중 순수수학에 속하는 대수학, 해석학, 기하학 연구그룹에서는 현대수학의 주요 관심사인 핵심 난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응용수학 연구그룹에서는 산업체에의 응용, 타 학문과의 학제 간 협력이 가능한 연구를 수행한다.특히, 연구역량 영
기획 | 신용원 기자 | 2014-01-01 13:10
신소재과는 BK21 플러스 산업의 지원을 받아 기초재료과학의 수월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즉, 재료의 근본적인 특성을 알아보고 물성적 데이터를 확보해 새로운 재료 개발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또 다른 목표는 재료 산업의 응용 분야인 부품 산업, 시스템 산업 등에 적용하고자 하는 재료를 공정해 여러 분야에 응용하는 것이다. 이제까지는 후자에 중점을 두는 연구를 많이 했으나 앞으로의 신소재과는 응용 재료 연구뿐만 아니라 재료의 기본적 특성에 대해 연구를 할 것이며, 신재료 개발을 목표로 한 타 학과들과의 융합 연구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다. 새로운 재료라는 것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신발견이기 때문에 참조할 것이 없다. 하지만 그만큼 큰 영향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신소재과는 새로운 미래소재 개발에 역점을 두어 연구할 것이다.우리대학 신소재과에서 다루는 분야는 크게 금속재료, 전자재료, 바이오재료, 세라믹재료의 4가지로 나뉘어진다. 기능별로 보게 된다면 광전소재, 플렉서블소재, 바이오소재, 전산모사 소재, 구조재료 등 5개로도 분류할 수 있다. 신소재과는 차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급의 연구를 하는 많은 교수들이 모여 공통의 주제를 연구하
기획 | 하홍민 기자 | 2014-01-01 13:09
우리대학 산경과의 연구 분야는 생산시스템공학, 인간공학, 정보시스템공학, 그리고 최적화공학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금융공학, 기술경영, 마케팅, 인사조직론, 공급망경영 등을 포함한다. 과학과 경영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산경과의 2014학년도 교육 및 연구 방향은 융합과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새로 개발되는 교과목은 △창의적 종합설계 과목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며, 새 연구 트렌드로는 △기업 분석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 △시스테믹 위기관리 경영 연구 등이 있다.현재 개설 계획 중인 창의적 종합설계(capstone design) 과목은 기존 커리큘럼에 분산되어 있는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관련 내용을 집약하여, (3학점)과 (1학점), (2학점)을 통합한 2학점 교과목이다. 2,3,4 학년을 통합 운영하며 복수 교수의 공동강의로 이루어진다. 학부 재학기간 중 최소 3회 반복 수강해야 하며 수강생들은 주제를 선택하여 여러 학기에 걸쳐 동일 주제로 장기적인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기술기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은 2014년 정식 개설을 목표로 현재 시범과목 2개를 기획
기획 | 유온유 기자 | 2014-01-01 13:08
창공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학문을 추구하는 학과이다. 컴퓨터 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계의 대부분 분야가 속해있고, 경영학, 인문학, 사회학, 예술까지 여러 인문분야 또한 아우르고 있다.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창공과가 나아갈 방향은 IT를 핵심 기술로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향후 2~3년에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분야에는 IT 기반 분야, 전자전기공학과 화학공학의 융합, 해양, 컴퓨터공학 분야가 있다. IT 기반 분야에서는 IT 기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분야는 미래에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로,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 값비싼 의료기기 장비들도 도입하는 중이다.전자전기공학과 화학공학의 융합에 있어서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중점적인 연구 분야가 될 것이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태양전지, 연료전지,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해양 분야는 우리대학 해양대학원의 교수들이 창공과에 참여하면서 떠오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해양이라는 큰 틀에서 생물학, 해양 로보틱스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이고, 해양과 관련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기획 | 임정은 기자 | 2014-01-01 13:07
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는 여학생들의 소통 창구가 되고, 이공계 대학에서 양성이 조화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제25대 총여학은 ‘SUN(Support You Nearby)’라는 모토처럼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학생들을 후원하며 사소한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자 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여러 공약사업을 내놓았다.먼저, 시행된 사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성 건강 캠페인 △남녀소통 프로그램 등이 있다. 성 건강 캠페인은 학생회관과 무은재기념관 화장실에 성 관련 질환 정보지를 부착한 사업이다. 또한, 남녀소통 프로그램은 남녀 간의 생각 차이를 극복하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즐거운 관계를 만들고자 계획한 사업이다. 1학기에는 남녀 간의 서로가 잘 모르는 것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2학기에는 대학원의 남녀 비율, 연구실의 분위기, 연애 등에 대해 설문조사하여 그 결과를 학생회관 1층에 전시했다.다음으로, 시행하지 못한 공약들은 대표적으로 △타 대학 여학생회와의 교류 △체육 수업 개선 등이 있다. 전자의 경우, 타 대학과의 교류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서로간의 대화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시행하지 못했다. 또한, 후자는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3-12-04 21:40
뇌의약학은 뇌과학과 의약학을 접목한 융합학문으로 치매, 파킨슨병을 포함하는 퇴행성 뇌질환과 우울증,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 그리고 약물 중독 및 오남용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기술의 개발 및 극복을 목적으로 하는 광범위한 학문분야이다.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뇌의약학은 일반인들에게 뇌질환과의 실제적인 연관성을 통하여 뇌과학연구의 필요성을 알리고 웰빙에 관한 답안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뇌의약학의 범주로는 뇌신경계의 재생 및 발생, 뇌기능항진, 뇌질환 억제 및 치료를 위한 약물의 탐색, 검정시스템 구축 및 후보물질의 발굴, 핵심기전 연구 그리고 유전자 혹은 세포이식을 통한 치료, 신경가소성 및 신경흥분성의 이해 및 조절 등의 뇌과학 기초연구를 포함한다. 뇌의약학에 기반을 둔 약물기능 연구는 뇌질환의 핵심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본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또한, 아직 정복되지 않은 많은 뇌신경계의 재생 및 발생과 뇌질환의 표적물질들을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데에 필수적인 학문분야이다.현재 뇌연구는 미국, 일본을 비롯한 유럽연합의 일부 국가들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데, 유전자 발현 신경
기획 | 장성호 /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 2013-11-20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