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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맞이 한마당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우선은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이번 축제준비위원회의 단체복이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와는 관계없이 이번 축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다.우선 지난해 해맞이 한마당부터 계속되어온 부스는 올해도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주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낮부터 열리는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스와 배달업체 시식회는 학생들이 기숙사 방 밖으로 많이 나와서 축제를 즐기는 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여학생회에서 연 ‘네일 아트(Nail Art)’, ‘대안 생리대 만들기’ 같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행사를 마련한 부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이런 부스와 축제준비위원회에서 마련한 여러 행사들로 이번 축제에 학생들의 참여도는 다른 때에 비해 매우 높았다. 비가 와서 대무대에서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전야제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스미스 술래잡기나 물풍선 포트리스와 같은 새로운 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특히 이번 축제는 학생뿐만이 아닌 학교의 구성원인 교수와 직원,

특집 | 나기원 기자 | 2004-05-19 00:00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우리학교 학부생 출신으로는 처음 정계에 입문한 셈이다. 정치인으로서도 특이한 이력이라 느낀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일부에서는 내가 여성, 이공계 출신이라는 이유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영입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 하지만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 전 개혁당에서 활동하였으며, 이후 열린우리당의 창당 멤버가 되었다. 그리고 20대의 목소리를 정치계에 대변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평소의 생각에 따라 청년실업 문제와 이공계인들이 공유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방안을 찾는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한 것이 당내에서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되었다.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정치적인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준비과정을 거쳤고 그것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까지 당내에서 하고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현재 당내에서 청년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정치참여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고 학생위원회를 준비 중이며, 대학생의 민감한 현안들이 소모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제 목소리를 모을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 많은 대학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등록금 인상과 같은 문제의 해결을 돕는 등의 활동도

특집 | 박종훈 기자 | 2004-05-06 00:00

제가 지곡을 떠난지도 어느덧 10년이군요. 온다간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갑작스레 정들었던 우리 학교 교정을 떠나온 지가 말입니다. 그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우리 ‘포항공과대학교’를 이끌어 오신 동료교수, 동문, 직원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우리 학교의 모습도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우선, 개교 당시에 심은 나무들도 한층 더 우거졌습디다. 그리고 교정을 거니는 학생들의 모습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보여 조금 놀라기도 하였습니다.하지만 단 하나 아직도 변함없는 장소가 눈에 띄었는데 그것은 바로 ‘무은재 기념관’ 앞의 빈 좌대였습니다. 이 빈 좌대를 아직 채우지 못한 것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를 포함한 한국 기성 과학자들의 후학들이 혹여 조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책임지는 데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잃은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잠시 해봅니다. 게다가 제 살아 생전엔 듣도보도 못한 ‘이공계 기피현상’이라는 우려스러운 일이 벌어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선배 과학자로서 그리고 포항공과대학교의 초대 총장으로서 제 후학들에게 한마디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이 편지에 담아 함께 실어보내려고 합니다.포항공대인

특집 | <포항공대신문 기획부> | 2004-04-14 00:00

우리대학의 건립을 통해서 김호길 학장이 한국 과학사에 기여한 바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재미 한국인과학기술자협회(재미과협)를 통해서 외국에 유학하고 있던 한국인 과학자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국내 과학기술연구 및 교육 수준을 한단계 높이게 된다. 생전에 기술 자력과 자립을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던 김호길 학장의 뜻에 의해서 외국에서 활동하던 중진교수들을 유치하고 그 중진교수들의 추천에 따라서 젊은 박사급 인력들을 신진교수로 임명해 원할한 연구활동을 가능케 했고, 유학 후 외국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던 그전까지의 관행에서 외국수준의 연구시설을 갖추어 유학이 필요없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실행해 나갔다. 이러한 교수 임용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재미과협이다. 이 단체의 설립배경에는 먼저 60년대 세계적인 추세이던 선진국으로의 과학기술 인력유출(Brain Drain)이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과학기술계에 미국으로의 유학붐이 불었고, 또 원자력 연구원이 설립되면서 국비, IAEA 자금 등을 이용한 유학도 늘게 되어 결과적으로 60년대 말에는 재미 한국과학기술자가 2, 3천명에 달했고, 이들 사이에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특집 | 이현준 기자 | 2004-04-14 00:00

우리학교는 1986년 개교이래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해왔다. 연구중심대학이란 첨단 연구시설과 긴밀한 산곀?연 협동을 통해 수준 높은 연구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교육과 연구의 상승효과를 추구하는 대학을 뜻한다.김호길 학장은 외국에서의 유학생활로 연구중심대학의 중요성을 실감하였고, 우리학교의 설립으로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이념을 한국에서 최초로 구체화하였다. 그 결과 제대로 된 연구분위기를 갖추지 못했던 국내의 다른 대학들에게 경쟁적인 분위기를 유발시켜 국내의 대학들이 연구를 중시하는 체계로 가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연구중심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원의 설립이 필수이다. 김호길 학장은 유학생활 때 보았던 서구의 유명한 대학들이 학부중심의 대학이 아니라 대학원 중심의 대학이라는 것을 알고 학부의 설립과 동시에 대학원의 설립도 추진하였다. 하지만 당시 관행은 학부 졸업생이 배출된 후에야 대학원 개설을 인가하는 것이었다. 이런 관행이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려는 김호길 학장의 생각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그래서 김호길 학장은 학부 1회 신입생 모집 후 1년 뒤인 1988년 3월부터 대학원 교육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였다. 결국 문교부로부터 19

특집 | 구정인 기자 | 2004-04-14 00:00

김호길 박사는 탁월한 과학자였다. 그는 소시 때부터 과학자로 입신하고자 했고, 보통 과학자가 가지지 않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에 자랑할만한 공과대학을 한국에 만들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공과대학을 개선하는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공과대학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다. 그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천신만고 끝에 포황공과대학을 설립함으로써, 끝내 그의 꿈을 이루었다. 그는 과학자, 교육자로서의 이름을 천하에 날렸고, 평생의 소원을 성취하였다. 그는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보다도 성공한 과학자일 것이다.김호길 박사는 과학자인 동시에 철두철미한 유자였다. 그는 유교적인 인본주의의 가치관을 가지고 학문을 하고, 일상생활을 했다. 그는 유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 진수를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몸소 실천했다. 그는 그가 아니면 엄두를 낼 수 없는 유림의 조직인 박약회(博約會)를 창시하여, 스스로 떠맡은 유자로서의 임무를 다 했다. 이 두 가지 임무 -세계적인 공과대학의 설립과 유교적 인본주의의 가치관의 부흥- 는 그가 스스로 갚기로 작정한 빚이었지, 남이 억지로 맡긴 것은 아니었다. 그는 60세의 짧은 생애를 통하여, 이

특집 | ※조순 전 부총리가 김호길 박사 평전에 실은글을 요 | 2004-04-14 00:00

세월이 흐르는 물 같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머리칼이 희끗희끗해지는 즈음부터 자주 쓰게 되는 말이지만, 이것은 고(故) 김호길 총장을 떠올리는 나의 머리 속으로 가장 먼저 한 줄기의 서늘한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다. 현해탄을 건너온 그 충격적 비보를 듣고 망연자실하여 눈물을 흘렸던 일이 언젠데,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난 지가 벌써 10년을 헤아리다니…….내가 고인을 처음 만났던 날은 20년쯤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85년 6월 4일, 효곡 주택단지 안의 포스코 영빈관. 그날 그 자리엔 나와 김호길 박사 내외, 그리고 경남 진주의 연암공전에 있는 그를 포항으로 모셔오기 위해 삼고초려를 감수했던 이대공 포항공대건설본부장이 모여 앉았다.그 무렵의 그는 가슴에 울분을 품은 사람이었다. 물리학계에서 높은 명성을 얻은 학자로서 럭키금성사(현 LG그룹)의 제안을 받아들여 세계적 공과대학을 만들기 위해 30년 가까운 외국생활을 청산하고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불행하게도 진주의 ‘연암공업전문대학’을 4년제 대학으로 승격시키려던 노력이 좌절되고 말았던 것이다.인생의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들 중에는 타인의 불행이 뜻하지 않게 나의 행운으로 다가서는 일이 포함되는데, 어쩌면 그

특집 | 박태준 설립이사장 | 2004-04-14 00:00

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로인해, 그 사람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고, 나 또한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과 저의 의견을 널리 표현하기위해,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기자라는 권한으로 그냥 말걸긴 어색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글이라는 매개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면접날, 신문사를 찾아갔을 때, 선배님들의 진지함과 자부심에 아주 기뻤습니다. ‘이공계를 위한 신문을 만든다.’, ‘과학 저널리즘으로써 지식의 소개보다는 문제 인식과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나름의 vision과 언론인으로써의 책임감. 자신이 쓴 문구나 기사에 대한 약간은 어린아이같은 자부심. 푸후후... 이게 미래의 내 모습이군...아직 의견을 글로써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고, 내 앞길도 챙기지 못해 버둥버둥거리는 신입생이지만, 학교의 작은일에서부터 많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멋진 언론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집 | 김주영 / 물리 04 | 2004-03-24 00:00

우리대학의 2004학년도 모든 입시가 지난 2월 중순에 마무리되고, 304명의 전국 최상위권 우수 인재들을 새내기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포항공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국내 정상의 이공계 대학이라는 확고부동한 이미지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런 결과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7년간 교수, 학생, 직원 등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수시, 정시 등 모집유형별로 특색있는 전형을 거쳐 선발된 2004학년도의 신입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재능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한 우수 인재들입니다. 2.8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최종 58명을 선발한 고2 조기졸업자선발제 신입생들은 전국 과학고의 최상위 그룹 학생들과 우리 대학 수학/과학 경시대회 금상 수상자를 비롯해 각종 경시대회에서 발군의 재능을 보여준 학생들, 그리고 일반고에서도 전교 1∼2등을 다투는 수재들이 조기졸업을 하고 우리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조기졸업자 입학생이 고교 3학년 과정을 뛰어넘어 대학에 진학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걱정스러움도 있었습니다만 이미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한 선배들이 고교 3

특집 | 권수길 / 학생선발팀장 | 2004-03-03 00:00

-전자전기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아버지께서 전자전기공학과를 나오신 후 관련직에 종사하고 계신데, 평소 당신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 것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개인적으로는 핸드폰 기기에 관심이 많았다. 로봇에도 관심이 있어 기계과도 생각했으나, 전자과에 더 끌려 과를 선택했다.-수시모집 합격 이후의 시간은 무엇을 하며 보냈나운동도 하고 과외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학교 측에서 각 과목별로 패스 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었다면 한 과목 정도는 준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입시를 일찍 마쳐 합격자들에게 자유시간을 많이 주는 것은 좋지만, 최소한의 지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숙사 생활에 대한 걱정은 없나친형이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 시설,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우리 기숙사가 훨씬 훌륭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기숙사 생활에 아무런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으며, 함께 방을 쓰게 된 선배님도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다.- 학업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중간하게 하는 것은 아니하는 것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새터에서 만난 친구들이 다들 대단해 보여서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 할 것이다.

특집 | 강진은 기자 | 2004-03-03 00:00

-산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고등학교 때 정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알고리즘에 매력을 느꼈다. 컴퓨터공학과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공계 대탐험 때 산업공학과 소개를 들으며 산업공학 전반에 알고리즘이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여기로 결정했다.-학교에 입학한 뒤 하고싶은 일은컴퓨터 보안 동아리 ‘PLUS’와 봉사 동아리 ‘다솜’ 활동을 하고싶다. ‘PLUS’에는 유능한 선배들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고등학교 때 부터 관심이 많았던 전산 분야에 대해 심도깊은 공부를 해보고 싶다. 또한 집이 제주도라 자주 가기 힘들기 때문에,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있는 휴일을 보내고 싶다.-‘새내기 새 배움터’는 어땠나일주일간 빈틈 없이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감동했다. 특히 봉사활동 사전 교육이 기억에 남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에 잘 생각하지 못 했던 실질적인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좋았다.-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목표가 있다면확고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싶다. 학업과 인간관계, 자아실현 등 모든 것이 이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일단은 박사과정까지 공부를 할 생각이다.

특집 | 강진은 기자 | 2004-03-03 00:00

존경하는 유상부 이사장님, 내외 귀빈과 학부모 여러분 !오늘 2004학년도 포항공과대학교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왕림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대학에서 18번째로 갖는 오늘의 입학식에서는 고교 조기 졸업자 58명을 포함한 학사과정 304명과 석사과정 375명, 박사과정 145명, 정보통신대학원 석사과정 48명, 그리고 철강대학원 석사과정 28명 등 모두 900명의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중에는 외국인 학생도 20명이 포함돼 있습니다.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먼저 우리나라 최고의 공과대학에 당당히 합격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이 소신을 갖고 선택한 포항공대는 모험과 도전정신이 충만한 젊은이들이 모인 대학입니다. 개교 이래 포항공대는 대학의 발전모델이나 학사·연구·입시제도 등에서 혁신적인 정책들을 과감히 수립하고 추진하여 왔습니다. 포스코와 재단의 막대한 재정적 지원에 힘입은 국내 최고의 교육투자비, 연구중심대학 체제의 조기 구축, 학생 전원 장학금 및 기숙사 제공, 복수지원제 도입, 고등학교 조기졸업자 선발, ‘석박사 통합과정 운영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

특집 | 박찬모 총장 | 2004-03-03 00:00

먼저 오늘 이 영광스런 입학식의 주인공인 신입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용기있게 포항공과대학교를 선택한 여러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오늘의 여러분들이 있기까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 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위로와 함께 훌륭한 자제를 저희 학교에 보내 주신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1987년 개교 이래 비록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은 국내 최초로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최고의 교수진, 소수정예의 학생, 내실있는 산·학·연 협동을 실현하여 이제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공과대학으로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빌 게이츠가 ‘각 가정에 personal computer 1대씩’이라는 꿈과 목표를 가지고 이 분야의 사업에 착수한 것이 불과 20여년전의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가 인간 생활의 곳곳에서 필수불가결의 존재가 되어 대단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라는 용어의 개념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물에 두뇌를 달아주는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인간이 안경, 의

특집 | 유상부 /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 | 2004-03-03 00:00

대학직원은 교육과 연구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행정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우리 포항공대 직원들은 지난 수 년간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대학이 국내 일류에서 세계적인 초일류를 지향하는 대학수준에 걸맞게 대학경쟁력 확보 및 고객지향적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서, 첫째, 직원의 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대학 위상에 걸맞는 직원의 일류화를 추구하기 위해 영어는 물론 기타 외국어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것이며, 지난 10일 설립된 어학센터와 연계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무능력 전문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할 것이며,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 취득 또한 계속 독려해 나가겠다. 둘째, 행정 및 복지서비스 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인력진단 결과를 토대로 인력의 재배치와 행정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자 한다. 복지서비스의 주

특집 | 윤충노 / 행정처장 | 2004-02-18 00:00

우수학생 선발과 함께 학생활동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맡고 있는 학생처는 2004년도에도 보다 완벽한 지원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학부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는 수학, 과학에 대한 탁월한 재능은 물론 창의적 잠재력이 보이는 인재, 장차 세계 과학 기술계를 이끌어 나갈 리더십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 유치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입시제도연구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우리 대학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입시제도를 수립 시행하고, 2만여명의 우수 수험생들에게 연 5회 발송되는 포항공대 소식지를 통해 포스텍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전국 5대도시에서 개최하는 입시설명회, 전국의 과학고와 명문고 방문 홍보, 일반고와 과학고의 최우수 그룹 학생들을 우리 대학으로 직접 초청하여 대학 생활을 직접 체험케 하는 초청 홍보 행사 등 적극적인 맨투맨 홍보의 실현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부분은 우수 대학원생의 유치입니다. 학부 입시에서 최고의 우수 인재들을 성공적으로 선발해온 것에 비하여 대학원 입시에 있어서는 BK21의 시행 등으로 인해 장학 제도, 연구 환경 등 우리 대학원의 비교우위가 거의

특집 | 강인석 / 학생처장 | 2004-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