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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도 안되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이유1998년 출범이후 2~3년을 주기로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성과를 높이 평가한 캄보디아 측에서 엑스포 공동개최를 제의해왔다. 엑스포 공동개최가 수교 10주년을 맞는 양국 간 우호교류 증진은 물론 우리문화 수출을 통한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이 제의를 수락했다. 이전에 우리나라에서는 엑스포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경주타워와 복합문화센터의 완공시기인 2007년에 국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따라서 이에 맞춰 2007 국내행사와 캄보디아 행사를 동시에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엑스포의 기획의도2007년 행사의 주제는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이다. 신라인들에게 빛은 생성과 창조를, 그늘은 파괴겿캡?소모를 의미했다. 이런 빛은 창으로 통하고, 창은 안과 밖의 경계요, 열림과 닫힘이라는 기능에 의해 소통과 차단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에서 문화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은 빛으로 빚어 상상으로 버무린 천년 신라인의 경험과 지혜를 창을 통해서 세계로 발산하는 한편, 첨성대의 창에서 발견되듯 우주와 소통하고자 한 미래지향적인 신라정신을 바탕

특집 | 최여선 기자 | 2007-10-10 00:00

개장 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4시 경주엑스포에 들어갔는데, 그 시간에 입장하는 관객들도 꽤 있었다. 바로 눈에 띈 것은 황룡사지 9층 목탑을 안에 품은 듯이 생긴 기하학적인 경주타워였다. 경주타워 맨 위층에는 전망대가 있고, 그 아래층엔 문화원형전이 열리고 있었다.경주타워 이외에도 많은 전시·체험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동시간에 진행되고 있었다. 여러 전시관을 돌아보았는데 이중 기억에 남는 것은 CT체험관이다. CT체험관은 3D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색다른 체험이었다.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저녁 7시가 넘었다. 사람들은 하나 둘씩 경주타워 앞으로 몰려들었다. 다들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를 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징소리와 함께 시작된 멀티미디어 쇼는 음향, 영상, 불꽃, 레이저가 어우러져 장관이었다. 멀티미디어 쇼를 마치고 정문을 나올 때 경주엑스포 진행요원들이 구호에 맞춰 해주는 인사는 돌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경주엑스포는 넓은 면적과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계획하지 않으면 하루 안에 돌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행사의 다양성에 비해 행사 하나하나에 깊이 있는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천마궁전에서 하는

특집 | 최여선 기자 | 2007-10-10 00:00

현재 우리대학의 캠퍼스는 크게 다섯 개의 권역으로 구분된다. △방사광가속기와 실험동을 포함하는 실험시설 △기숙사·지곡회관·체육관을 포함하는 생활시설 △학생회관과 공학동의 교육시설 △청암학술정보관의 교육·연구 지원시설 △지능로봇연구소 및 그 일대 부지의 연구시설 등이다.설립 당시 마스터플랜에는 연구시설의 부지가 따로 계획되지 않았으나, 응용연구 및 학제간 연구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연구시설 부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이 때문에 원래 마스터플랜에서 국제관에 있어야 할 도서관(청암학술정보관)이 교육연구 지원의 목적을 다하기 위해 교육시설과 연구시설의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다.현재 연구시설 외의 네 개의 권역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개발이 끝난 상태이다. 연구시설 권역은 아직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올해 초부터 점차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단 올해 초 지능로봇연구소(연구3동)가 완공되었고, 철강대학원(연구4동)이 지난 9월 19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건립되고 있다.아직 남아있는 부지 중 청암학술정보관과 지능로봇연구소 간의 빈 공터에는 교육 및 연구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연구2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 연구동의 활용과 재원조달 방

특집 | 강탁호 기자 | 2007-10-10 00:00

1995년 수립된 제2차 장기발전계획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경영관련 학부 및 대학원 설립 안이 있다.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계획안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과학 분야인 생명과학 연구와 우리대학만의 특성인 가속기를 이용해 특성화된 전문대학원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제시되었다.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이공계 대학으로서의 건학이념을 손상시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일반적인 오해와 달리 정책수립자들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한 것은 새로운 대학원 설립은 기존 대학의 위상과 관계된 만큼 신중하게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아서이다.이에 대해 정춘택 기획예산팀장은 “일반 전문대학원과는 달리 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에 따른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는 점과 핵심 성공요소인 우수한 의료진 유치가 포항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한 어려움을 설명했다.하지만 현재 생명공학연구센터에 분소로 들어온 국립암센터와의 꾸준한 학술교류,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운영, 가속기를 이용한 암 연구센터 설립 모색 등 우리대학에서도 의학연구에 점진적으로 많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완전히 묻혀버린 계획

특집 | 김예람기자 | 2007-10-10 00:00

대학발전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순서1. 대학발전위원회 발족 (교수·직원·문가)2. 대학발전위원회 자문 워크숍 (외부 컨설팅, 설문)3. 발전전략 및 추진과제 도출4. 중점의제 및 세부과제 확정5. 세부과제 실무부서 이관 및 신분별 기관 워크숍6. 이사회 토론회 후 실행계획 승인강의 및 연구전담교수제2002년 수립한 3차 장기발전계획의 교육부문 중에는 ‘능력에 따른 장단기 Multi Track System 추진’이라는 안이 있다. 이미 해외 여러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는 ‘강의전담교수제’는 강의에 특별히 재능이 있는 교수는 강의에만 집중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당시 교수들은 이를 우리대학에도 적용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이 안을 제안하게 되었다.이후 교수업적에 대한 다양한 평가제도와 함께 Career path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해왔지만 이를 대학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제도화한 시도는 없었다. 다만 교수업적 평가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받는 학과차원에서의 시도는 이루어졌다. 2006학년도부터 전자전기공학과에서는 60세 이상 교수뿐만 아니라 전체 교수 중 연구나 강의 특정부분에 집중하고 싶은 교수

특집 | 이은화기자 | 2007-10-10 00:00

지난 14·15일 우리대학에서 제6회 카이스트-포스텍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이 열렸다. 이미 2연패를 당하고 있던 우리대학으로서는 이번에도 지면 3연패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뺏길지도 모르는 위기감 속에서 준비위원회는 예년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왔다.오랫동안 준비해온 카포전은 이틀 내내 내리는 비로 인해 경기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구가 우천으로 취소될 뻔했고, 이튿날 열린 축구경기가 미뤄져 과학퀴즈와 일정을 바꿔 진행되었다. 야구경기가 치러진 가속기 운동장은 비 때문에 질척해져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치기가 힘들었다. 축구도 예정돼있던 인재개발원 축구경기장이 아닌 포스코 협동경기장에서 열려 학생들이 차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첫째 날 저녁에 치러진 인공지능과 스타크래프트는 접전을 펼치며 흥미진지하게 진행되었다. 10시 이전에 끝나기로 예정된 경기가 자정이 훨씬 넘도록 진행되어, 학과교류는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치러질 수 있었다. 경기 지연과 카이스트의 2개 학과(화학과·산업공학과)의 포기로 경기 진행이 우려되었지만, 나머지 8개 학과의 교류전은 무사히 치러졌고 우리대학의 승리로 끝났다.최미리(신소재 05) 카포전 준비위원장은 “날씨가 안 좋아서

특집 | 최여선 기자 | 2007-09-19 00:00

오늘, 우리 포항의 큰 희망이 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 포스텍 총장 이취임식의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먼저, 지난 임기동안 포스텍이 세계 최고의 이공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시고 지금 떠나시는 박찬모 총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 한층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새로 취임하시는 백성기 총장님께 축하와 함께 포항발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백성기 총장님께서는 20년이 넘는 세월 포스텍에 몸담아 오시면서 학교발전과 교육에 헌신하여 오셨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오신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포스텍에 거는 우리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총장님께서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그런 만큼 포스텍 비전 2020 실현을 통한 포항 발전의 견인차가 되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아무쪼록, 포스텍이 신임 총장님을 중심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과학계를 지탱하는 주춧돌로 연구역량을 한껏 키워나가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면서 지역발전을 선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백성기 총장님의 취임을

특집 | 포항시장 박승호 | 2007-09-05 00:00

먼저 오늘 백성기 박사님의 제5대 포스텍 총장 취임을 3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국내외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포스텍이 세계속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여 주시고 퇴임하시는 박찬모 총장님께도 축하인사를 드립니다.오늘 취임하시는 백성기 총장님은 첨단 신소재 분야의 석학이시며, 지역전문가로서 환경 보전과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해 앞서 활동하고 계시며, 특히 탁월한 교육행정 경륜과 훌륭한 인품과 덕망 등을 두루 갖춘 분으로서, 포스텍 총장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에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CEO 입니다.우리나라의 최고 명문인 서울대를 졸업하시고, ’81년에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재료공학박사학위를 받으시고, 국내외 학회 활동과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86년 포스텍에 부임하여 기획 및 학생처장, 부총장,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등을 역임하여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였으며, 대구경북균형발전위원회 위원과 ‘푸른 포항 21’ 공동대표 등 지역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등 이론과 실전을 모두 섭렵하고 겸

특집 | NULL | 2007-09-05 00:00

존경하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 이상득 국회부의장님, 이병석 국회의원님,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님, 박승호 포항시장님, 이구택 이사장님, 내외 귀빈과 포스텍 구성원 여러분! 먼저 오늘 취임하시는 백성기 제5대 총장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왕림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4년 전 부족한 제가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태준 설립이사장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포스텍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포스코국제관 건립 등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신 이구택 포스코 회장님과 학교법인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친애하는 포스텍 구성원 여러분!돌이켜보면 취임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년간의 대행체제를 거치면서 팽배했던 위기의식과 침체되었던 학내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내일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인식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포스텍 교수, 직원, 학생, 연구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로 모든 난관을 물리치고 포스텍 비전 2020을 수립, 선포할 수가 있었으며, 프로세스혁신에 기초를 둔 ERP(Enter prise Resou

특집 | 제4대 총장 박찬모 | 2007-09-05 00:00

친애하는 포스텍 교직원 여러분.지난해 늦가을에 개교 20주년을 맞아 ‘포스텍 비전 2020’을 선포했던 우리대학이 이번 가을의 들목에서 제5대 총장 취임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박찬모 총장의 뒤를 백성기 총장이 이어받는 것은 포스텍 제1세대 교수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제2세대 교수들이 대학의 리더로 나서게 되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이미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제1세대 교수들은 ‘포항에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만들자’라는 건학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그 중임을 훌륭하게 감당했다고 평가합니다. 고 금호길 총장, 고 이정묵 교수, 그리고 오늘 퇴임하는 박찬모 총장을 비롯한 제1세대 교수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신임 백성기 총장을 중심으로 포스텍을 이끌어나갈 후배교수들은 무엇보다 선배교수들의 빛나는 업적을 계승하여 제2의 도약을 기약한 ‘포스텍 비전 2020’의 성취를 향해 부단히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성공이냐 실패냐. 이 문제는 일차적으로 포스텍 구성원들의 정신적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대학의 비전을 자기 인생의 비전인 동시에 우리 시대의 국가적인 비전으로 인식하고 진정으로 동참해야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

특집 | 설립이사장 박태준 | 2007-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