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담]교내 성비 불균형에 대해 말한다.
[기획대담]교내 성비 불균형에 대해 말한다.
  • 강진은 기자
  • 승인 2004.09.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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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여성을 더욱 소수이게 만드는 사회·학교 분위기 확 바꾸자
현재 우리 대학 재학생의 남녀 비율은 5 : 1 정도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일반적인 사회와는 많이 다른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제껏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제기되어 온 ‘성 문제’는 상대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서 있는 ‘여성’에게 포커스를 맞춰왔다. 하지만 이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그러한 통상적인 시선을 깨트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지난 16일, 학생회관 1층 생각나눔터에서 우리 학교의 성문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내의 극단적인 성비불균형’이라는 새로운 렌즈를 통해 포항공대, 포항공대인의 성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강진은(이하 강) 사회자 어떠한 정책으로도, 성비를 억지로 단번에 1 : 1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교내 성비불균형에 대한 의견, 개선안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자.

김솔(이하 솔) 우선 남녀 비율이 균형을 이루지 못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향을 떠나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모가 (아들보다) 딸을 멀리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될 것 같고, 사회 전반적인 이공계 기피현상이 여학생들에게 더 심한 것도 이유가 될 것 같다. 여자로서, 사회자의 경우는 어땠나?

강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이신 아버지 덕택에, 포항으로 유학오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허나 후자의 경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조금 충격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여고를 다녔는데, 2학년이 되면서 전체 430여명 중 160여명이 자연계로 진학했다. 그러나 3학년 말 실제로 수능을 칠 당시 자연계로 응시한 학생은 정확히 87명이었다. 실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박수정(이하 박) 아무래도 섬세한 성격에 감수성이 풍부한 여성들이 인문사회 계열에 발전된 성향을 가진 것이 아닐까. 물론 사회적으로 강요된 여성성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이미 현재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김재현(이하 현) 다시 우리학교로 눈을 돌려보자. 처음 우리학교에 왔을 때, 남녀 기숙사 수가 매우 차이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분명 첫 학생들을 받기 이전에 기숙사를 지었을 텐데, 학교측에서 입학할 학생들의 성비율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내다본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말인가?

신윤철(이하 신) 딱히 이상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외국 공대에 다니는 친구들을 좀 알고 있는데, 그들에 따르면 외국의 사정도 비슷해서 아주 많은 곳이 30% 정도라고 한다. 아마도 학교측에서는 국내외 여러 공대의 사정을 알아보고 결정을 한 것이 아닐까.

현 하지만, 이렇게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는 기숙사 동수의 차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솔 처음에는 어느 정도 자료조사를 토대로 결정했겠지만,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수요에 따라 동수를 늘려온 것이 사실이다. 처음부터 남자 기숙사 20개동과 여자 기숙사 3개동을 지은 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보다는, 인문사회동에 여자 화장실이 홀수 층에만 있는 등 여성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여성이 소수라고 해서 1, 3층에서만 수업을 듣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황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수업시간에 교수님들께서 종종, 남학생들이 학교 다니며 만날 수 있는 여학생 수가 적어 결혼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시곤 한다. 물론 농담하시는 것이긴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 당사자인 남학생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현 장난 삼아 “CC되기 어렵다”정도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이외에는 사실 별다른 불편함이나 불만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하긴 이건 개인적인 환경의 특수성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우리 과 동기들(화학공학과 02학번)의 경우 여학생의 숫자가 더 많다. 우리 학교는 물론이고 전세계 이공계 학과를 통틀어 이례적인 일이 아닌가 한다.

솔 MT, 술자리 등 학업 이외의 모임이 늘 남성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당연히 소수의 여성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해진다. 좀 치사해보이지만 아주 좋은 예를 하나 들어보자. 18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가 고기를 40인분 먹고 돈을 똑같이 내면, 남자 18명이 39인분 다 먹었을 게 분명하다.(모두 웃음) 아예 모임을 추진할 때부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 1박 2일로 과 동기 모임을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두 명의 여자 동기가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그런데 한 명이 사정상 힘들겠다고 하자 나머지 한 명도 안 가겠다고 했는데, 아마 여자 혼자 가기 꺼려져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남자들끼리 갔고, 모두의 예상대로 밤새 술만 마시다 왔다.(모두 웃음)

신 남중, 과학고를 나왔기 때문에 여학생이 없거나 적은 것에 워낙 익숙해져서 사실 특별히 생각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역시, 수적 열세는 약점이 되기 쉬운 것 같다.

솔 확실히 다수 쪽이 기득세력이 되기 쉽다. 이는 성비가 역전되는 경우를 관찰해보면 쉽게 수긍이 간다. 지금 김재현 씨가 그러하듯이, 교내에서도 과나 분반, 랩 등의 작은 단위에서는 얼마든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본인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든,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한 사람씩 이라도 이야기를 하고, 의식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나간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홍성민(이하 홍) 사회자께서는 우리 학교의 남녀 비율을 억지로 개선시킬 수 없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성학’ 강의에서 “어느 성이든 전체 수의 30%는 넘어야 다른 한 쪽 성에게 소유되지 않고 대등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배웠고, 개인적으로도 강경한 방법을 마련하여 꼭 개선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여학생들끼리의 인맥을 쌓기 힘들다. 전체 수가 적은 것도 모자라 분반별로 서넛씩 ‘분배’되어 학교에서의 첫 1년을 보내게 되며, 남학생들에 비해 일찍 졸업하는 탓에 고학번 여자 선배들을 만날 기회 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마음 맞는 여자 친구를 쉽게 찾을 수 없기에, 때로는 지독한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공계 여성이 감소한 것은, 비전을 보여줄 여성 모델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보다 더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는 교수 성비부터 맞추는 건 어떨까.

신 하지만 국립대학 여교수 할당제 등을 생각해보자. 너무 부작용이 크지 않았나? 그리고 공대의 특성상, 마땅히 교수로 뽑을만한 인력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박 악순환의 연속인 것 같다. 남교수가 많은 것이 이공계 학생 선발 시 남학생을 많이 뽑게 되는 것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고, 이미 성비가 기운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교수들이 나오게 된다. 신입생도, 신임 교수도, 강제적으로 성비를 맞추는 제도를 상당 기간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그 의견에 동의한다. 작은 역기능보다 큰 순기능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너무나도 심각하게 기울어져 버렸고, 불균형은 어떤 식으로든 손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평형을 이루기 위해 강경한 방법을 써야 한다.

신 하지만, 조그만 역효과가 아닐 것 같다. 얼마든지 악용이 가능하며, 악용될 시 학교와 학생, 교수 할 것 없이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어 있다. 여성 할당제는 여성 우대제나 다름 없다.

박 아까 홍성민 씨가 어느 한 쪽의 성이 최소한 30%는 넘어야 대등해질 수 있다고 했는데, 사람보다 시설과 환경을 먼저 30% 이상으로 맞추는 건 어떨까? 물질적으로 조금 더 대등한 환경을 누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식이 대등해지지 않을까? 교내에 워낙 여성의 목소리가 작다 보니,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도 적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홍 방학 때 CALTECH에 다녀왔는데, 그 곳에는 ‘Women Center’가 있어 전반적인 여성문제를 맡아 보고 있었다. 또 유능한 여성인력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여성인력 채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여성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력 자원의 절반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 아닌가.

황 하지만 나는 신윤철 씨의 의견에 동의한다. 어떤 방법이든, 도와주는 것이어야지 시켜주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 할당제는 ‘시켜주자’는 것 아닌가.

박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나는 학부를 서울의 종합대학 공대에서 마쳤고, 지금은 여기 석사 2년차에 있다. 내가 볼 때 이 곳 여학생들의 성향은 크게 양분화되는 것 같다. 아주 여성스러워지거나 반대로 아주 남성스러워지거나. 나 같은 경우에는 학부 때 남학생들과 어울려서 축구도 하고 족구도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다. 좀 남성스러워지는 것이 일반적인 공대 여학생들 모습인 것 같기는 하지만(모두 웃음), 이 곳에서는 반대로 여성성이 극대화되는 여학생들도 아주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거의 학교를 벗어날 일이 없는 상황에서 아주 많은 남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되다 보니, 은연중에 여성성을 강요 받는 것 같다. 딱히 불편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종합대나 여대를 다니는 여대생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우리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난다면, 과연 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황 맞는 얘기다. 가끔 종합대나 여대에 다니는 사람들과 만나면,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벽 같은 것이 느껴지곤 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여성에 대한 시각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과학고 졸업 후 우리 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순간부턴가 여성이 사람이기 이전에 여성으로 보였다.

박 그러고 보니, 공대 여성은 여성과 남성의 교집합에 들어있는 것 같다.(모두 웃음)

솔 포항이라는 고립된 도시(모두 웃음)에서 이렇게 특수한 상황을 경험한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여학생들의 경우, 많지도 않은 사람들이 가까운 기숙사에 옹기종기 모여서 사니 여학생의 밤, 과 여학생들 과일파티, 기숙사 층별 다과회 같은 행사를 가지며 친목을 다지기 참 좋지 않은가?

신 내 생각에 학생 수가 적은 우리 학교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개개인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학생수가 2만 명쯤 되는 학교였다면, 우리가 이런 대담 자리에 나올 기회나 있었겠는가?(모두 웃음) CALTECH에 유학을 갔다가 IMF 때 귀국한 한 선배의 말에 따르면, 그곳에서는 학생들의 요구를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확실하다고 한다. 비슷한 예로 몇 년 전 하버드대학에서 두 명의 학생이 시가 동호회를 만들었는데, 학교측에서 몇 백 달러를 지원해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환경을 만들 것인지, 소수의 이견자들을 내보낼 것인지의 문제. 우리가 선뜻 전자의 길을 걷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역시 아직 우리나라가 중진국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모두 웃음)

홍 여학생회 활동을 하다 보면, ‘너무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는 것 아니냐’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하지만, 소수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은 뿌리부터 잘못된 것 아닌가. 여교수가 적으니 여성들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증축 주장에 힘을 실어줄 사람이 없다. 교내 생리대 자판기가 부족한 것 등은 둘째 쳐도, 기혼 대학원생들을 위한 탁아소 하나 제대로 없지 않은가. 학업에 뜻이 있어도, 생활이 너무 힘들다. 소수의 여성을 더욱 소수로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도 만만찮다. 가족들이, 교수인 남편의 직장은 따라가면서 교수인 부인의 직장은 안 따라가지 않는가.
솔 하지만, 교수 이전에 학위를 받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확실히 교수님들 중에는 연구실에 여학생 받기를 꺼리는 분들이 계신다. 보통 본격적으로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 학부 졸업까지 연구실 생활을 하게 된다. 근데 이 때 잠깐 해보고 적성에 맞지 않는다 싶으면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말하자면 TO 하나 먹고 나가버리는 거다. 물론 여학생 수가 적다 보니 눈에 더 띄는 것이긴 하겠지만. 소수를 몰아가는 분위기에는 동의한다. 부인이 학사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가는 남편을 따라 회계사 자격증 따서 따라가는 경우도 봤다. 어느 정도의 마이너리티 제도는 필요한 것 같다.

홍 이공계 여학생의 대학원 진학률이 저조한 것이, 여학생의 대학원 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반증하는 것은 아닐까. 소수이기 때문에 소외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일례로, 체육시설을 생각해보자. 미국대학의 경우 스포츠 종목별로 남녀 팀의 개수를 동일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 제정되어 있다. 체육활동이 활발한 남성들에게 시설과 지원이 집중되었기 때문에 마련된 법안이며, 현재 남녀 가릴 것 없이 모두 동등한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보다 강경한 정책 시행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솔 우리 학교의 성문화는 극도로 얌전해서, 꼭 ‘바른생활’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을 보는 것 같다.(모두 웃음) 지난 학기 인가? 평소 친하다고 생각하던 한 여자 후배와 이야기를 하다가, 새로 고쳐서 운영하게 된 생리대 자판기 얘기가 나왔다. 말 끝에, 생리대 자판기가 있듯이 콘돔 자판기도 있어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후배 바로 얼굴 굳어지면서, 내가 당장이라도 자길 어떻게 할 것처럼 쳐다보더라.(모두 웃음)

현 여학생들과 성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 적절한 선을 찾기가 너무 힘든 것 같다. 사람마다 너무 다르기도 하지만, 여학생들이 워낙 적다 보니 ‘감’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말 한 번 잘못했다 사이가 소원해질 수도 있다 보니, 아예 성 얘기를 남학생들이 먼저 피하는 경우도 많다. 앞으로 사회생활을 해 나갈 우리 모두에게 이만저만 피해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솔 하지만, 음담패설과 성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를 잘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음담패설과 같은 쓸데없는 말은 수위 조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예 하지를 말아야 하는 것이다.

신 확실히 우리 학교 학생들은 성에 무지하고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예전에 모 여성용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사은품으로 생리대가 같이 배달되어 왔다.(모두 웃음) 재미있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해서, 아는 여학생 몇 명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다들 머뭇거리며 당황해 하더라. 콘돔 얘기나 생리대 얘기나, 상대방을 놀려서 곤란하게 만들려는 게 아니지 않는가.

현 제대로 된 성교육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이제까지 받아온 성교육은 진부하기 짝이 없었다.

홍 서울에서 열리는 ‘월경페스티벌’에 가본적이 있다. 가보니 피임기구, 생리대 전시회 등을 하던데, 우리 학교 축제 때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학생회 내부에서조차 그다지 동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더라.

솔 ‘성문화 연구’라는 강의를 들으며 생각한 점은, 교육은 교육이되 활발한 토론을 통한 교육이 꼭 필요하겠구나, 하는 것이다. 강의시간동안 교수님을 통해 전달받는 지식보다는, 나와 같은 생활공간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이 나와는 이렇게 다른, 혹은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 좋았다.

강 대학시절에 올바른 성 가치관을 세우고 건전한 성문화를 영위해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비록 우리 학교가 여러 가지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기는 하지만, 그럴수록 현실에 대한 부단한 고민과 앞으로의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다. 소중한 시간 내어 좋은 말씀 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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