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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세계적인 공과대학인 포항공대에서 생명공학연구센터를 완공하여 오늘 개관을 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국가 생명공학산업을 주도할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혁신기술 개발 연구를 목표로 개소하는 이 연구센터는 우리 포항을 21세기 첨단과학산업도시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끌어올려 주는 포항발전에 또 하나의 큰 의미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개소가 있기까지 그간 많은 연구 노력을 기울여 오신 채치범 소장님을 비롯한 포항공대 연구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항공대의 생명공학 분야는 국내 최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진을 갖추고 교육부 BK21사업 1위로 선정되는 등 미국 상위권 대학의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철강산업도시로 발전해 온 우리 포항은 이제 21세기 또 다른 변신을 통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룩하기 위해 미래 지식정보화시대를 이끌어 갈 첨단과학과 첨단기술의 집약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식기반 경제와 관련된 신산업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될 포항테크노파크 조성과 함께 포항공대와 RIST, 나노기술산업화센터, 방사광가속기 등의 첨단과학 인프라는 이 지역을 꿈의 테크노벨리로 이끌어 줄 것으로

특집 | 정장식 / 포항시장 | 2003-10-29 00:00

오늘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센터 개관식을 맞아 축사를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대학교가 설립 목표로 내세운 연구중심대학 구현을 위하여 그 동안 교수들은 각고의 노력을 하였고 설립자는 애정 어린 지원을 함으로써 지방대학이라는 극히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기간에 교육의 질과 연구역량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선두 자리를 굳혔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이미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은 포항공대 가족 여러분들의 영광일 뿐 아니라 우리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같이 국제경쟁력에 있어서 손색이 없는 이 대학교가 미래 산업의 기둥인 생명공학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연구센터를 건립한 일은 포항공대가 이 분야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를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 생명공학 연구의 중심이 되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국내외에 선포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포항공대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축적하고 있는 유능한 교수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교수들이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 것을 경하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명공학연구센터 개관에 즈음하여 축하와 동시에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경제발전의 동력이 노동력이 아

특집 | 조완규 / 한국생물산업협회 회장 | 2003-10-29 00:00

‘선택과 집중’ 구체화, 응용분야 연구 지원 등에 주력 - 재임기간 중 우리 대학은 개교 20주년을 맞게 된다. 제 4대 총장으로서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우리대학은 한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개교하여 포스코의 도움과 탁월한 교수진,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여 세계 유수 대학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성장하였다. 이러한 성장을 공인받기 위해서 ABET(미국공학교육인증원)의 인증을 받도록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대학 구성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어서 침체된 학내 분위기를 일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분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개교 20주년과 동시에 개관할 수 있도록 국제관 건립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를 치룰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한편, 교수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들, 특히 교수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이러한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구성원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알기 위해 지난 9월 5일 생명과학과를 시작으로 각 과를 방문하여 교수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수렴하는 중에

특집 | 김정묵 기자 | 2003-10-08 00:00

- 현재 우리대학이 처한 상황과 우선적으로 선결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우리 학교는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작년에 총장선임이 지연되는 등 여러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그것은 지금까지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부작용이었다고 본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혼란도 있고 그러면서 발전도 있는 것이다. 그동안 타 대학에서 우리 대학을 벤치마킹도 하고 우리의 장점들을 배워간 결과 개교 초기에 많이 나던 격차는 이제 많이 줄었다. 다시 우리의 연구환경이나 학업환경들을 타대학에 비해 월등한 위치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동안 비어있었던 무은재 기념관을 내년에 사용토록 이와 더불어 국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 기금은 있으나 자리가 비어있는 석좌교수를 초빙해올 계획이다. - 그 어느때 보다 부총장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와 관련한 구상방안은위임후에도 총장은 최종결정권자로 남아있을 것이다. 단지 보직교수들이 그 결정을 위한 조언을 하기 위해 여론 수렴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 각 과 단위로 이루어지는 교수회의 참석이나 학과주임을 만나는 자리를 더 자주 만들고자 한다. 실무행정은 유능한 직원들에 의해 잘 운영될 수 있는 것이며, 나를 비롯

특집 | 문재석 기자 | 2003-10-08 00:00

- 재직 동안 계획하고 있는 중점적인 사업은아직 구체적인 구상이 전부 끝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재직 2년의 시간은 나중의 일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연구 능력을 배양하는 것뿐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것보다 조금 앞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조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 BK21 사업이나 ‘이공계기피현상’으로 대학원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BK21 사업으로 인해 우리 대학원이 일부 참여하지 않는 분야에서는 장점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연구를 잘 할 수 있는 만큼의 인력풀은 충분히 확보되고 있다.-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실현의 구체적인 대안은연구 조건으로 따져 볼 때 외국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다. 성과물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몇 년 후의 교수 노령화를 고려, 인력 유치 준비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정선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며 연구동향을 예측, 주력 분야를 만드는 데에도 노력을

특집 | 류정은 기자 | 2003-10-08 00:00

- 교무처장으로서 세워둔 교무운영의 방향은교수님들의 분위기를 역동적이고 신바람 나도록 만들어 보고자 하며 이를 위한 방안을 여러가지로 모색 중이다. 이것을 현재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며 타 보직 교수들과도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필요시 재단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 - 교수들간의 의사결정구조와 이를 통한 대학운영상의 난점이 많은데 다양한 교수들의 의견을 합의해 교수들의 의사를 대학운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교수평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학본부는 평의회를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 교수 평의회의 활동이 약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활성화되어야 할 기관이다. - 교수들의 연령 구성비가 높아지고 학과 전체적으로 조교수 비율이 낮아지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교수 연령대가 50세 부근에 몰려 있어 이들이 한꺼번에 퇴직하게 될 시기가 문제이다. 이에 대비해 젊은 교원을 꾸준히 임용할 계획이고 현재 준비작업을 추진중이다.- 교무처장으로서 학내 구성원들에게 하실 말씀은최근 학내에서의 여러 사건들로 교수님들 사이의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데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부탁 드린다. 대학 본부에서도

특집 | 박종훈 기자 | 2003-10-08 00:00

- 무은재 도서관 공간이 너무 오래 비어있다 무은재 기념관은 초대 총장이신 김호길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임을 고려하여 배정하겠다. 그래서 1층은 무은재 기념관과 함께 포항공대 역사관, 2층은 학생처와 연구처, 3층은 대형 강의실, 4층은 인문학부, 5층은 아태물리재단 등을 중심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물론 앞으로 구성원들의 여론 수렴을 거칠 것이나 최대한 무은재 기념관이라는 성격에 맞게끔 배정하여 늦어도 내년 9월에는 다시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현재 가장 우려되고 있는 재정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법을우선 연구비를 많이 받아 오는 방법으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신사업분야와 근간산업인 철강분야 연구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그 연구 결과를 극대화 시켜 포스코로부터 연구비를 유치하여 이를 통한 포스코로 부터의 재정적 지원에 대한 명분을 마련하고자 힌디. 이와 함께 포스코에 많이 의존하는 연구비 지원구조를 바꿀 수 있게 국가기관으로부터의 연구비 지원과 타기업체로부터의 후원 등의 다변화 노력 또한 계속하겠다.- 학교의 국제화 정책과 홍보정책은 앞으로 어떻게국내의 경우 수도권 지역의 홍보를 좀더 강화할 예정이며, 국제적인 홍보

특집 | 이남우 기자 | 2003-10-08 00:00

- 조기입학 등 현 입시 제도를 평가한다면그 동안 입시제도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우리학교와 비슷한 입시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만으로 경쟁할 수 없다. 이에 영재학교 신설과 7차 교육과정에 맞는 입시제도를 연구 중이다. 또한 적극적인 학교홍보활동과 함께 재학생에 대한 복지, 학업지원 등을 통해 입학후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이 출신고교로 피드백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효율적인 장학금 수혜정책은기본적으로 이공계 장학금은 추가되는 장학금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재원이 허락되는 한 수혜자를 확대하겠지만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적극적인 학생들의 장학수혜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창업활동, 학술 동아리 등 학과 외 활동에 대한 지원 방침은이전의 교육개발센터 운영 경험을 살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겠으며 많은 프로그램들과 그에 관련한 정보들을 소개함으로써 관심을 불러 일으키겠다.-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책은그 동안 몇몇 과에서 방학 중에 대학원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시켰지만 타 대학을 상대로 하는 등 재학생에 대한 효과는 크

특집 | 유정우 기자 | 2003-10-08 00:00

제 2회 Kaist - 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이 19,20일 양일간 열렸다. 19일 저녁 해킹대회를 시작으로 농구, 게임대회가 20일에는 축구, 야구, 과학퀴즈, 적분미로대회가 열려 올해도 양교 학생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대회에서는 전체 스코어 4 : 3으로 지난해 우승교인 카이스트가 2연패를 하였다.지난 대회보다 전체적인 면에서 짜임새를 갖추었다는 평을 받은 이번 대회는 카이스트에서도 응원단을 조직해서 응원을 하게 되면서 경기마다 열띤 응원을 벌였다. 응원과 더불어 행사도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는 평을 받았다.그러나 행사의 평과 달리 사람들의 참여는 여전히 부족하였다. 응원단 신청인원이 매우 적은 탓도 있었겠지만, 내가 참여하지 않으니깐 관계없는 일이다는 식의 의식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19일 행사에서는 행사참여가 매우 좋았으나, 20일 축구대회에서는 사람들의 참여가 매우 저조하여 홈팀임에도 불구하고 카이스트 응원단보다 적은 인원으로 응원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일부 학우들은 도착하자마자 친구들과 어울리고 정작 중요한 본행사에는 관심이 없기도 하였다.기획 면에서도 다소 미흡함을 드러내었다. 카이스트 참가단 일행이 늦게 도착함으로써 19일

특집 | 구정인 기자 | 2003-09-24 00:00

제 4대 총장 선임이 지연되며 전례없는 1년 여의 총장대행체제를 겪은 결과가 결국 박찬모 총장직무대행이 총장직에 선임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교수 평의회를 통해 수렴되었던 ‘외부의 인사로, 되도록이면 젊은 인물의 총장 내정’이라는 학내의 의견과 완전히 배치되는 결과를 맞은 것이다.총장 후보군의 고갈과 장기 총장공석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이유가 총장선임위원회의 공식 입장이지만, 이사회의 부족한 능력과 의지를 탓하며 결과를 수긍하지 않는 일부 학내의 분위기와 선임과정이 지연된 데 대한 루머와 추측이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학 존립에 가장 우선시되는 사안인 총장 선임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학내의 갈등을 유발하는 몇 가지 주요한 요인들 중의 하나로 총장선출 관련 규정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이번 총장선임결과 이후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총장선임제도는 학내 교수들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과 이사회가 구성한 총장선임위원회의 총장후보 제청이라는 이중적 구조로 되어 있다. 즉, 총장선임에 관한 권한을 대학과 재단이 절충한 상태이다. 우리 나라 대학의 총장선임이 많은 경우 교수 직선으로 진행되고 총장

특집 | 박종훈 기자 | 2003-09-06 00:00

친애하는 포항공대 가족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왕림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먼저 총장선임위원회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승인 임명된 포항공과대학교 제4대 박찬모 총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또한, 그동안 총장선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신 총장추천위원회와 총장선임위원회, 그리고 재단 이사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박찬모 총장은 1990년 포항공대에 부임하셔서 대학원장, 총장대행을 역임하셨으며, 정보기술분야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또한 전문가로서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학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회활동 경륜과 추진력, 외유내강한 인품으로 지금의 포항공대를 누구보다 잘 이끌어가실 훌륭한 지도자가 되실 것으로 믿습니다. 박찬모 총장은 수차례에 걸쳐 총장직을 고사한 바 있으나, 이사회와 저의 간곡한 청에 의해 남은 여생을 포항공대에 바치기로 하고 총장직을 수락하셨습니다. 이러한 결심을 해 주신데 대하여 박찬모 총장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포항공과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17년을 맞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수, 학생의

특집 | 유상부 이사장 | 2003-09-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