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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학점을 포기했구나”내가 신문사를 들어갔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인 반응이다. 솔직히 남들보다 머리가 좋아 신문사에서 일하면서도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글을 잘 쓴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단지 해보고 싶었다.아버지는 신문을 많이 보셨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했던 일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세 부의 신문을 갖다 드리는 것. 그 때는 어렸을 때라서 아버지를 이해 못했다. 아침에도 뉴스는 하는데, 뉴스를 보시지 왜 굳이 신문을 세 부씩이나 보실까?내가 고등학생이 되고 아버지는 다른 지방에서 일 하시게 되었다. 당연히 매일 아침 배달되는 세 부의 신문은 내 차지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신문을 읽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신문을 보면서 아버지가 왜 그렇게 신문을 읽으셨는지를 알 수 있었다.같은 사건이지만 신문마다 각기 다른 각도로 비판하고 거기서 공통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 재미있는 사건에서 황당한 사건, 감동적인 사건 등 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언가를 신문에서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각계 유명 인사들이 쓰는 칼럼이나 사설을 읽고 내 생각과 비교해 보고 동의하거나 비판하기도 하면서 세상에 대한 나의

특집 | 조경호 / 무학 05 | 2005-04-13 00:00

나는 내가 관심이 있는 것에 대해 정보를 모으는 일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였다. 매니아처럼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따끈따끈한 정보를 보는 것은 매우 좋아하였다. 주된 정보 입수의 경로는 인터넷과 TV였다.하지만, 세상과 동떨어진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서 상황은 판이하게 달라졌다. 제한된 컴퓨터의 이용, TV시청 불가 등의 압박으로 나는 어쩔 수 없이 신문을 택하게 되었다. 한정된 지면, 한정된 정보, 그나마 내가 관심 있어하는 정보만 있는 것도 아닌 신문은 처음에는 많이 실망을 하였다.하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므로 신문을 계속 보았다. 그런데 계속 보다 보니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독자들의 한 마디 한 마디들, 컬럼, 사설, 이사기자나 유명 인사들의 글들을 보면서 신문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작은 코너들에서 이 때까지 몰랐던 새로운 감동을 보기도 하고 유명한 기자들과 교수님들 혹은 각계에서 뛰어나신 분들의 글을 보면서 사회를 다양한 각도에서 비판하는 법들을 배울 수도 있었다.신문의 매력에 처음 빠졌을 때에는 신문 기자의 꿈을 진지하게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신문사를 택했다. 비록 글을

특집 | 이한결 / 산공 05 | 2005-04-13 00:00

제가 아직까지 이와 같은 조직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없고 글을 쓰는 능력도 매우 부족한데, 이렇게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의 신문기자가 되어서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요즈음 숙제 때문에 공부할 시간조차 제대로 나지를 않는 상황이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저를 정상으로 바라보지를 않는군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사회적인 논쟁거리나 이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외면하다시피 살아와,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도 주변에 대한 관심 없이 제 할일에만 급급한 저를 돌이켜 보면서 무언가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말로 원하던 이곳 포항공대에 들어왔으니, 이 학교를 위해 무언가 기여해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서 신문사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하고싶은 일은 대학 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전함으로서 학교의 현 상황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여러분이 학교에 더욱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또한 우리 대학은 주변 다른 학교와의 교류가 적고,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지요? 때문에 의식적인 노력 없이는 다른 대학의 사정이라든지 학교 외부의 일들을 알기가 힘든 실정이므로, 이러한 것들을 여러분께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신문사에

특집 | 정현철 / 화공 05 | 2005-04-13 00:00

지난 18일 정보통신연구소 강당에서는 포스텍 리더십센터 개소를 기념한 ‘제1회 한국과학기술리더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정근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손욱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홍창선 열린우리당 의원,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원장, 백성기(신소재) 교수가 참석해 ‘과학기술계의 비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본지에서는 이날 ‘과학기술자의 임무와 리더십’이란 주제로 기조연설한 정 원장의 연설내용을 요약해 싣는다.우리나라는 해방 이전에 일본에서 교육받은 약 100명의 선구자적 제1세대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으로 60년대 공업화의 초기과정에서 과학기술기반을 구축하였다. 그 후 7,80년대에 양성된 제2세대 과학기술인들은 고도 경제성장 과정에서 도입한 기술의 흡수와 자체 기술개발 체제의 확립에 큰 역할을 하였다.이제는 21세기 지식기반경제 시대에서는 경제·국방·사회·문화의 전반을 과학기술이 선도하는 합리적이고 창조적인 과학정신이 사회전반의 의사결정 및 행동의 기본원리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창조적 제3세대 과학기술인력이 필수적인데 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우리 한국 과학기술자들이 자신의 미션을 어떻게 자각하고 리더십을

특집 | 요약·정리 : 송양희 기자 | 2005-03-23 00:00

존경하는 유상부 이사장님,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님, 내외 귀빈과 학부모님 여러분!오늘 2005학년도 포항공과대학교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많이 왕림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특히 반도체 등 전자산업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님께서 신입생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해주시려고 귀한 시간을 내시어 멀리서 와 주신데 대하여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우리 대학에서 19번째로 맞는 오늘의 입학식에서는 학사과정 306명, 석사과정 340명, 박사과정 194명과 석·박사 통합과정 96명 등 모두 936명의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되며, 이중에는 17명의 외국인 학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친애하는 포항공대 신입생 여러분!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포스테키안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우리대학의 자랑이요, 우리나라의 미래며, 세계 인류의 희망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공계를 기피할 때 여러분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험난한 길을 스스로 택했으며, 그 중에서도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가득찬 포항공대를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포항공대는 우리나라와 인

특집 | 박찬모 / 총장 | 2005-03-02 00:00

먼저 2005학년도 포항공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고, 포항공대의 한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오늘 여러분은 매우 특별한 각오와 다짐으로 이 자리에 섰을 줄 압니다.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오늘의 한국 현실 속에서, 보다 차원 높은 꿈과 이상을 가지고, 세계 속의 과학한국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 포항공대를 소신 있게 선택한 여러분의 용기와 자신감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속도와 폭을 가늠하기 힘든 새로운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지식기반의 디지털화가 보편화되고 있고, 정보통신·에너지·환경·생명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진제국 간의 우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또한 비교적 저성장국가였던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은 풍부한 인적·물적자원을 바탕으로 선진 과학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자체 개발을 통해 빠른 성장을 거듭하여 이제는 새로운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이처럼 21세기

특집 | 유상부 / 이사장 | 2005-03-02 00:00

신입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공대인 포항공대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여러분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뒷받침 해주신 학부모 여러분의 勞苦도 致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축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포항공대 박찬모 총장님, 유상부 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우리나라 명문학교인 포항공대에서 시작한다는 것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행운이 아니며, 이는 여러분의 과학기술에 대한 열정과 부단한 노력이 가져다 준 결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 앞으로 여러분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의 산실인 포항공대에서 과학기술을 탐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온 힘을 쏟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이 과학기술계에 입문하게 되는 것이 여러분 개인은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얼마나 중요하고 값진 의미를 갖는 것인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도구의 발명과 科學技術의 革新에 의해 발전해왔습니다. 도구발명과 과학기술의 혁신은 인간의 생활을 크게 향상시키고 인류사회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1770년대의 蒸氣機關, 1890년대의 電氣와 自動車의

특집 | 윤종용 / 삼성전자 부회장 | 2005-03-02 00:00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306명의 신입생들은 우리학교에서 ‘05 새내기 새배움터(이해 새터)’에 참가했다. 총 6일 동안 진행된 행사들은 ‘하자하자(참여하자. 열린 생각을 하자)’라는 모토 아래 아직 대학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방황할 수 있는 신입생들에게 동기뿐만 아니라 선배들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도왔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의 구성은 학부 부서와 자치단체의 소개, 총장 환영사, 교가 배우기, 봉사활동과 같은 기본적인 행사와 학교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지리를 알아가는 미션투어, 신입생들의 협동심을 키우고 좀 더 가까워지게 만드는 도미노 쌓기 등이 포함되었다.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올해는 특히 성 문화 교육시간과 소방안전교육이 추가되었다. 성 문화 시간에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자칫하면 소홀할 수 있는 성폭력이나 성희롱 같은 문제를 재미있게 다루었으며, 소방안전 교육은 기숙사내에서의 안전문제나 화제 시 대응하는 방법 등이 포함되었다.이번 새터에 참가했던 박진호(신소재 05) 학우는 “타 학교 오리엔테이션과 비교해 분반별로 가지는 시간이 많아 빨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며 “비록 힘든 일정이었지만 뿌듯하고 새로운 대학교의

특집 | 이창근 기자 | 2005-03-02 00:00

-합격 당시 기분은처음 원서를 넣을 때에는 다른 준비 등의 이유로 가급적이면 인성으로 합격하기를 바랬고, 전문성으로 합격을 하게 된다면 그때부터 공부를 할 작정이었다. 포항공대보다 경쟁률이 낮은 서울대나 다른 곳이 더 가망성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포항공대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렵고 때문에 아주 잘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합격 통보를 받게 되어 너무 기뻤다. 특히 수능 부담 때문에 제발 수시가 붙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합격 이후 새터에 오기까지 무엇을 하였는가수시에 합격한 이후 하루하루가 너무 무료했다. 수시 합격 전에는 ‘만약 합격만 한다면 뭐든 다 하고 놀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친구들은 공부를 하느라 함께 놀 수 없었고, 영어 공부를 하려했지만 기분이 해이해진 탓인지 잘 되지 않았다. 계획을 세웠던 여러 가지 것들을 못하게 되었고, 계획대로 된 것이라곤 휘트니스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 것 외에는 없었다.겨울 동안에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 스키장, 지리산, 충주 등으로 다녔고 1월 1일에는 해돋이를 보기 위하여 친구 7명과 함께 새벽에 입석 기차를 타고 울산 간

특집 | 기석 기자 | 2005-03-02 00:00

-우리학교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먼저 포항공대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열의가 높으며, 교수님들의 연구업적도 뛰어나다. 또한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가 좋아 4년 동안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지원했으며, 이 학교라면 지금의 나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대학과의 첫 만남이라 할 수 있는 새터에 참가해보니 어떠한가타 대학의 오리엔테이션은 부담스러운 술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포항공대의 새터는 많은 분반별 활동을 통해 친구들을 빨리 그리고 쉽게 사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또한 후배들을 위해 아침부터 수고해 주는 인솔자 선배와 새준위 선배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낀다.-어떤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가.고등학교 때에는 당장의 시험에 급급해 나의 시간을 가지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 많은 곳을 가 보고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 예를 들어, 나는 걷고 산행하는 것을 좋아해 꼭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사막에 가 밤하늘의 빽빽한 별들을 보고 싶다. -어떤 과에 진학하여 꿈을 펼치고 싶은가.먼저 우리학교의 생명과학과에 진학하여 학부과정에서는 전반적인 식물

특집 | 이창근 기자 | 2005-03-02 00:00

-우리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외고 출신인 나에게는 상대적으로 다른 일반고 출신의 친구들보다 내신이 불리하다. 그래서 정시에서 수능 점수만 반영하는 포항공대에 관심이 있었으며, 그 이외에 장학혜택, 좋은 연구시설, 소수정예 교육 등에 대해 끌렸다. 이런 것들로 인해 지원했으며, 난 이 대학에서 연구나 공부에 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그동안 꿈꿔왔던 대학생활이나 꼭 하고 싶은 활동이 있는가.고등학교를 다닐 때 밴드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떨어지고 나서 혼자 연습하곤 했다. 그래서 대학에 들어왔으니 정식적으로 밴드 동아리에 들어가서 배워보고 공연도 하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서울에서 포항까지 자전거로 이틀 만에 완주해보고 싶다. 거리를 생각해 보니 하루에 10시간씩 쉬지 않고 달리면 되는데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우리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우리 외고에는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문과가 아닌 이과에서 공부를 한다. 그 학생들이 포항공대에 수시로 오고 싶어도 외고를 다른 일반고와 같이 취급하기 때문에 내신이 불리해 오기 힘들다. 그래서 과학고뿐만 아니라 외고 출신의 학생들을 위한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다.나와 같은

특집 | 이창근 기자 | 2005-03-02 00:00

오늘 200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수석졸업의 주인공으로, 주위의 관심을 받은 서수경(화공 01) 학우를 만나 보았다.-수석으로 졸업한 소감은.우선 기쁘기는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고 나 자신이 과대평가받는 기분이라서 어깨가 무겁다. 또한 3, 4학년 때 계속해서 도움을 주신 강인석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많은 학교 행사와 동아리 활동에 참가하게 되면 학업에 소홀해질 수 있었을 텐데 시간관리는 어떻게 했는가. 나는 체질적으로 밤을 새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잤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축제를 준비할 때는 그럴 수 없었던 적이 많다. 그럴 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기분으로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했으며, 조는 한이 있더라도 수업에는 빠지지 않았다.-4년 동안의 학교생활 중에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먼저 우리학교 아카펠라 동아리인 음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01년에 만들어진 동아리였기에 내가 회장을 맡은 2002년 2학기 때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았다. 그 때 처음 정기공연을 개최하였는데 15명의 인원으로 15곡을 준비했다. 거의 불가능해 보였지만 수많은 연습을 통해서 결국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그 때는 눈물이

특집 | 이창근 기자 | 2005-02-16 00:00

존경하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 유상부 이사장님,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AEARU) 회장을 맡고 계시는 Zhu Qingshi 중국과기대 총장님, 내외 귀빈과 학부모·친지 여러분!공사다망하신 중에도 2004학년도 포항공과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데 대해 대학을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각고의 노력 끝에 형설의 공을 쌓고 오늘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 졸업생 여러분과 뒤에서 모든 성원을 아낌없이 해 주신 학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오늘 열다섯 번째로 거행되는 포항공대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34명, 석사 383명, 박사 123명 등 총 740명이 학위를 받게 됩니다. 그 중에는 20명의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포항공대의 국제화 정책과 제도가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친애하는 포항공대 졸업생 여러분!여러분은 포항공대에 재학하는 동안 훌륭한 교수님과 좋은 면학환경 하에서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심오한 과학이론을 터득하였고 첨단기술의 응용원리를 체험했습니다. 또한 인문사회학부 과목을 통하여 인성교육도 받았습니다

특집 | 박찬모 / 총장 | 2005-02-16 00:00

먼저, 졸업생 여러분들의 오랜 노력의 결실인 영광스러운 학위 취득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 가족, 친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최근 통계에 의하면 포항공대 졸업생 가운데 85%이상이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다른 부문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기업에서는 치열한 경쟁과 협력 속에서 각 개개인의 자아실현과 성장이 보장됩니다.오늘날 한국의 기업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와도 경쟁하고 있습니다.전에는 선진국을 경쟁대상으로 인식해왔으나 지금은 선진국과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BRICs 제국들이 무서운 경쟁대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우리의 이웃 국가인 중국을 예로 들면, 그들은 광대한 영토와 인구·자원을 바탕으로 선진기술과 경영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여 해마다 9% 전후의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이미 많은 산업부문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으며, 유인 우주선을 발사, 회수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 부문도 앞서고 있습니다.대학의 변화는 더욱 놀랍습니다. 칭화대학(淸華大學)은 학교가 설립·경영하는 기업이 90여 개나 되고 이들 기업의 2003년도 매출액이 약 1조 8000억원이며, 베이징대학(北京大學)은 40여 개 기업에서 매출

특집 | 유상부 / 이사장 | 2005-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