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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의 희망과 의지를 북돋워주는 분이길-1986년 내가 우리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대학은 한창 공사중이여서 사무실조차 없어 포항제철의 한 사무실을 빌려 몇 달간 근무한 적이 있었다. 그 때의 근무환경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모두의 가슴엔 뜨거운 열정과 살아있는 눈빛을 가지고 있음은 느낄 수 있었다. 평일의 야근은 거의 매일이었고, 때로는 밤샘근무에 주말도 없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그것은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이란 기치 아래 새로운 대학을 만들어 가는 일원으로서의 일종의 소명의식과 주인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16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적어도 내가 본 견지에서는 그런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가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문제는 이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대학의 곳곳에서 느끼고부터는 두려운 생각까지도 든다는 것이다. 학교의 분위기가 왜 이렇게까지 변했을까? 이러한 문제들은 그 시절과 지금의 학교나 사회적 환경이 엄청나게 변한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적어도 우리대학 만큼은 하나의 큰 줄기를 세워 중심을 잡고 갔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평균임기

보도 | 곽동우 / 수학과 행정지원실 | 2002-04-17 00:00

‘분위기 쇄신 해법 찾기에 고민중’지난 2000년 구성된 직장발전협의회(이하 직발협)가 대학과 가속기연구소가 각각 분리, 운영됨에 따라 3월말 제 2대 직발협이 새로이 구성되었다. 6명의 근로자위원 중 대표로 선출된 송보학 위원(연구진흥팀)을 만나 지난 2년 간의 직발협 활동의 평가와 현재 당면과제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난 2년 간의 직발협 활동을 평가한다면.많은 일들을 하려 했지만 한계선에 부딪혔다고 생각한다. 건의가 묵살되거나 1년에 4번, 분기마다 개최되는 정기회의가 아예 개최되지 않는 등의 답보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노력은 했지만 결과가 안 좋았던 것이다. 이번 직발협도 환경이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새로운 해법을 찾으려 한다. 직발협이 직원 6명, 학교 측 6명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직발협은 궁극적으로 학교와 공동 운명체라고 생각한다. 어느 한쪽이 무시당해서는 서로 발전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직발협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직원들의 분위기가 너무 침체되어 있는 것 같다. 직원회가 있었고 그후 노조가 출범했으나 많은 진통을 겪었다. 이후로 많은 아픔이 있었고 결국 득 또한 없었다. 이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가라앉은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2-04-17 00:00

당신은 태어나기를 바라는가, 만들어지기를 원하는가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윤리관은 변한다. 과거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된다는 학생들에게 이제는 교수와의 적극적인 토론이 요구되고 혼전순결을 중시하던 프로테스탄트의 나라 미국은 이제 고등학교에서 피임방법을 알려주며, 즐길 때는 즐기더라도 자신의 몸은 지키자는 가치관이 보편화되고 있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과거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규정짓는 수준에서 윤리가 머물러 있었다면, 현대에 들어와서는 인간은 자신의 영향력을 자연에게까지 끼치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윤리관마저도 인간의 범위에서 확대된 환경윤리나 생태윤리로 확장되어 온 것이다. 생태계를 만들어 내거나 파괴할 수도 있는 인간은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다른 생명들의 삶과 죽음을 거머쥔 신의 영역마저도 침범한 것이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인간은 '창조'라고 하는 신의 고유영역을 다시 한번 침범하고 있다. 생명윤리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하지만 순수학문의 연구의 자유가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생명현상 만큼은 인간이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신성한 영역이라는 신념이 서로 한치의 물러섬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학술 | 문재석 기자 | 2002-04-17 00:00

우리는 흔히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에 비유를 한다. 그 중에서도 매일 들어가는 인터넷 전자 게시판에서 우리는 많은 정보를 접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포털사이트들이나, 각 기관, 단체별로 만들어 놓은 게시판들에서 많은 토론과 비판, 비난들이 이어지고, 그러는 와중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양한 정보를 접한다. 이 중에는 인터넷 신문기사와 같이 출처가 확실한 것들도 있지만, 익명으로 인터넷 이곳 저곳을 떠돌고 있는 근거가 불분명한 자료의 수 또한 엄청나다. 재작년에 반일 감정을 고조시켰던 한 정치인의 정치적 술수로 드러난 독도 문제제기 글이나, 일본인이 아기를 먹는 사진이라며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한, 결국에는 한 괴짜 중국 예술가로 드러난 사진 또한 그러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김동성 선수가 쇼트트랙 5관왕을 거머쥐는 순간, 오노가 하였다는 약물 복용, 혹은 개고기 발언 등은 그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인터넷의 파도 속에 파묻혀버렸다.이러한 면을 굳이 떠올리지 않는다면, 인터넷 게시판은 참으로 유용한 새로운 미디어임은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나이, 성별, 지역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양한 생각을 표출할 수 있고, 사회 여론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여론 | 문재석 기자 | 2002-04-17 00:00

움베르토 에코의 위트 넘치는 수많은 글들 중에 자신이 운전면허증을 분실하여 재발급 받는 동안까지의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잘못된 행정의 결과가 개인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야기하는지를 꼬집은 글이 있다. 그 중 가장 압권인 부분은 에코 자신이 결국 인맥을 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하였음을 시인하는 장면으로 부적절한 행정처리가 가져오는 불편을 드러내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불행히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나에게도 일어났다.얼마 전 내가 받은 한 통의 이메일은 ‘3월 30일을 기점으로 본 대학 방침에 의거 우창전자의 위탁매장 임대차 계약이 해지됨’을 알려왔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내가 있는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기계 하나가 고장을 일으켰다. 기계를 분해하여 기판을 살펴보고 제작사에 문의하여 알아낸 고장의 원인은 과부하에 의해 타버린 저항이었다. 가지고 있던 설계 도면에 있는대로 저항 한 개 구해서 바꿔 달아 주기만 하면 해결될 간단한 문제였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방법은 간단한 것이었지만, 그 저항 한 개를 구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 현재 연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계를 수리해야 하는데 저항 한 개를 구해기 위해서 외부업체에 주문을 내

여론 | 박정웅 / 신소재 석사 02 | 2002-04-17 00:00

지난해 말 매입 완료한 낙원아파트 운영을 둘러싸고 일부 입주자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한 입주자의 의견과 대학 관계자의 입장을 게재한다. 보다 합리적인 운영을 기대하며 지난 4월 10일부터 교내 연구원들의 낙원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었다. 입주 시작 전부터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던 낙원아파트 입주와 운영상의 일부 문제점은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원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교내 숙소의 부족으로 인한 연구원들의 낙원아파트 입주는 오래 전부터 계획된 사안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 안내 등이 입주시작일을 고작 열흘가량 앞둔 3월 29일에서야 비로소 정식 공고되었고, 이에 따라 대다수의 연구원들이 입주일정 조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낙원아파트 입주계획이나 운영방안 등이 당사자인 연구원들과의 협의나 조정 없이 학교측에 의해 매우 일방적으로 결정되어졌다는 점도 불만이다. 미혼자 개인당 10만원, 기혼자 세대당 40만원으로 일괄 부담된 사용료 책정의 경우에도 사전 협의나 조정은 물론, 책정기준과 결정과정에 대한 구체적 설명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단지 결정된 금액만이 통보되었다. 따라서 많은 연구원들은 이 부분에

여론 | | 2002-04-17 00:00

02학번들이 포항공대생이 된 지도 한 달 이상이 지났다. 자기 자신이 대학생이란 것에 어색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대학생이란 새로운 호칭에 익숙해졌을 시점이다. 하지만, 자신이 대학생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학 생활에 적응한 사람은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도 모르게 ‘폐인’의 생활로 빠져들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입학하고 한 달 넘게 생활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것은 이상과 현실의 차이였다. 고등학생 때까지의 대학에 대한 이미지는 최대한의 자유와 즐거움이었다. 어떻게 보면 방종이라고까지 보일 수 있는 그런 것이 대학생에게는 허용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그러한 신입생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아직 적응기간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가장 여유롭다는 1학년인데도 숙제와 시험에 시달려 잠도 제대로 못자는 날이 허다하다. 숙제만 하고 있다보면, 놀러 다닌다던가 취미생활을 즐긴다던가 하는 일은 어느새 꿈같은 일이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02학번 동기들이 모이면 ‘환상이 깨졌다’, ‘속았다’라는 말들을 자주 하곤 한다.하지만 정말 우리가 속았다고 말해도 되는 것인가는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객

여론 | 김현주 / 무학과 02 | 2002-04-17 00:00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테지만 우리 학교엔 놀이 문화가 부족하다. 학생들끼리 잘 모이지도 않을 뿐더러, 모인다 하여도 거의 하는 일은 똑같다. 먹고 마시기. 그래서인지 몰라도 상당수의 학생들은 여가 시간을 컴퓨터와 함께 보낸다.지금 체육관 안에 있는 학교 당구장은 몇 년째 먼지가 쌓이며 방치되고 있다. 군대 가기 전인 97년도 1학기까지는 당구장이 꽉 차서 학생들이 상당시간 기다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당구장은 폐쇄 되었나? 누가 뭐래도 가장 큰 이유는 ‘요즘 학생들은’ 이라는 생각이다. 과거에 복지회에서 학교 당구장을 운영할 당시 여 직원이 상주를 했었는데, 매번 당구를 칠 때마다 치는 사람이 스스로 닦아야 할 만큼 관리가 허술했다. 가끔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착을 가지고 항상 관리를 하는 효자시장 당구장들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당구를 치는 학생들은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효자시장으로 나갔고, 학교 당구장을 이용하는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요즘 학생들은” 당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선입관이 작용을 하여, 당구장이 폐쇄 되었던 것이다. 당구가 무엇이다 라는 것을 알기도 전에 학생들은 얼굴을

여론 | 이승재 / 화공 96 | 2002-04-17 00:00

“개표를 선언합니다” 김영배 선거관리 위원장의 개표 개시 선언이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숨죽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후보들의 얼굴엔 환희와 실망이 교차하고 갓 투표를 마친 관중석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이번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도입된 전자투표가 빚어낸 풍경이다.지난 8.30 민주당 전당대회에 사용되었던 방식을 더욱 다듬은 이번 전자투표는 각 선거인단이 전자투표권을 교부받아 전자투표기 하단의 센서에 갖다 대어 신분확인을 하고 각 후보자들의 사진과 이름이 나열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투표기 화면에서 자신의 선호 순에 따라 후보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세계 최초의 전자투표이다.민주당 측은 노인 등 전자 기기에 익숙치 않은 선거인단의 소화 여부와 기기 오작동 등 시스템의 안정성 등에 긴장해 왔으나 13회에 걸친 경선 일정 중 별다른 사고가 없는데다가 기권표 외에는 무효표가 거의 없어 전자투표 시스템이 합격점을 받았음은 물론, 개표 시간이 실질적으로 거의 들지 않아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점이 흥행에도 한몫을 해 크게 만족한 표정이다.전자투표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이번 민주당 경선에 이용된 바와 같이 기존

여론 | | 2002-04-17 00:00

‘60:1이라...’. 고향은 대구, 학교는 포항인 기자는 새천년민주당 16대 대선후보 선출 대구, 경북지역 경선 대회장에서 ‘아는 사람’을 아무도 만날 수 없었다. 꽤 많은 주위 사람들이 선거인단 공모에 응했는데도 ‘대회장에서 만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의 의미, 선거인단 공모 경쟁률이 60:1에 이른다는 것의 의미는 사뭇 크다.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국민참여 경선이, 각 후보들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자기 지역 출신 후보에게 표를 던져 온 광주지역 선거인단이 다른 지역 출신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1위표를 던지고 그 수혜자로 철벽같다고 믿어지던 ‘이인제 대세론’을 단숨에 날려버린 ‘노풍(盧風)’이 불어 전 국민의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16부작 주말 정치 드라마’가, 민주당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보여 오던 대구, 경북에서도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경선장 주변은 노사모 회원들과 이인제 후보 지지자들의 열띤 구호로 흡사 인기 스포츠를 관람하러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할 정도였다. “노~무현 짱! 짝짝~짝짝짝!” 붉은 악마의 응원을 따온 구호와 ‘마징가 제트’를 개사한 ‘노짱가’ 등으로 신이 난 2

여론 | 김정묵 기자 | 2002-04-17 00:00

매년 4월이면 정부기관 앞에는 과학의 달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붙고 각 부처에서는 각자의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는 잔치가 요란하다. 이와 더불어 신문 지상에서는 과학의 발전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기사가 나타나게 되면 예외없이 과학기술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과학기술 진흥에 대한 청사진이 발표된다. 올해도 사상 초유의 이공계 대학 미달 현상과 이공계 지원 고교생들의 급감, 평생을 연구에 몰두해 온 많은 과학자들의 허탈감을 뒤로한 채 요란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우리 국민의 희망을 지탱해 준 과학기술이 더 이상 희망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예외없이 수많은 우수한 고교생들은 풍족한 삶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학과를 향해 이공계를 외면할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지탱해왔고 미래의 세계를 주도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과학기술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일상 생활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린 컴퓨터와 휴대폰의 개발도 과학기술자의 손을 통해 이루어졌고 미래의 정보화 사회, 생명과학 역시 과학자가 아니면 이룰수 없다는 변함없는 사실에 책임감과 함께 큰

여론 | | 2002-04-17 00:00

최근 1년 간 우리학교 재학생 몇 명이 각종 사고로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였다. 인간의 목숨이 우리의 뜻과는 무관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기나긴 입시지옥을 이제 막 통과하고 새로운 인생 설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세상을 떠나는 것은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며 국가와 우리대학에는 커다란 손실임에 틀림없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마지막 실험에 열중하다 불의의 사고로 우리곁을 떠난 어느 대학원생의 죽음은 피할수도 있었다는 아쉬움 때문에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하였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아쉬움과 슬픔에서 벗어나 이러한 원시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대부분의 연구 활동이 실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우리대학에서 실험 활동 자체의 특수성으로 인해 독극물, 독가스 등을 빈번히 사용하고 있으나 이에 필요한 안전장치와 숙련도의 미흡으로 인해 실제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 기업체나 정부 출연 연구소의 경우 유해물질의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안전장치의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어 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대학에 비해 훨씬 낮으나 과도한 설비 부담과 규제로 연구 활동을 현저

여론 | | 2002-04-17 00:00

우리학교 재학생들에게 세계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도시에 세계문화 탐방대‘가 3기 탐방대 팀을 선발한다.지난 11일 발표된 1차 서류심사 결과에서 총 22개의 지원팀(2인 1조) 중 8팀이 1차 합격했다. 1차 서류 심사는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탐방계획서를 제출하여, 독창성, 정보수집, 충실도, 실현가능성 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종 발표는 프리젠테이션 및 어학능력 심사, 질의 응답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8일(예정) 발표되며, 총 3~4팀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팀에게는 1개 대륙 2명 14일 기준으로 정해진 지원금을 받게 되며, 각 팀이 제출한 계획에 따라 탐방활동을 벌이고 그 결과보고서 및 수필 1편을 탐방 후 1개월 이내에 제출한다. 권수길 학생지원팀장은 “지난해까지의 아이템 선정이 지나치게 학술적으로 흘렀다는 지적을 감안하여 올해에는 학생들에게 좀 더 이색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며 “독창적인 탐방계획을 가진 팀을 유연하게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도시에 세계문화탐방대는 지난 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3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방

보도 | | 2002-04-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