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만 집착않고 다양한 교과외 활동 통해 전인교육 실현외국에서는 과학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그 중에서도 과학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세워진 학교들을 일부 찾아보고 그들이 어떻게 선발되고 교육받으며 또한 외국의 과학고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비교해본다.미국의 인디애나 과학겮置?인문학 고등학교에서는 우리나라의 과학고등학교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이 학교에서는 전통적 인문사회학과 과학을 필수과목으로 두고 있으며 선택과목, 개별학습, 연구 및 실제경험을 통해서 탐구하고 발견하는 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혁신적 과학과 문화적 전통을 경험하는 학습과정에서 학문의 엄격함, 새로움에 대한 도전, 창의성의 영감을 조화시키면서 탐색하는 자유를 누리는 지적 환경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교수방법은 토론, 세미나, 개별학습, 연구,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의 사사 등으로 단순한 연구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학습방법으로 지식을 얻으며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핵심, 탐구, 교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학, 수학, 인문학 등을 배우는 핵심 이외에 개별연구, 세미나, 인턴제도, AP(Advanced Placement: 선행학습
취재 | 구정인 기자 | 2004-05-06 00:00
김호길 박사는 탁월한 과학자였다. 그는 소시 때부터 과학자로 입신하고자 했고, 보통 과학자가 가지지 않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에 자랑할만한 공과대학을 한국에 만들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공과대학을 개선하는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공과대학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다. 그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천신만고 끝에 포황공과대학을 설립함으로써, 끝내 그의 꿈을 이루었다. 그는 과학자, 교육자로서의 이름을 천하에 날렸고, 평생의 소원을 성취하였다. 그는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보다도 성공한 과학자일 것이다.김호길 박사는 과학자인 동시에 철두철미한 유자였다. 그는 유교적인 인본주의의 가치관을 가지고 학문을 하고, 일상생활을 했다. 그는 유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 진수를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몸소 실천했다. 그는 그가 아니면 엄두를 낼 수 없는 유림의 조직인 박약회(博約會)를 창시하여, 스스로 떠맡은 유자로서의 임무를 다 했다. 이 두 가지 임무 -세계적인 공과대학의 설립과 유교적 인본주의의 가치관의 부흥- 는 그가 스스로 갚기로 작정한 빚이었지, 남이 억지로 맡긴 것은 아니었다. 그는 60세의 짧은 생애를 통하여, 이
특집 | ※조순 전 부총리가 김호길 박사 평전에 실은글을 요 | 2004-04-14 00:00
남초도시이자 중공업도시인 포항에서 여성운동은 특이한 위치를 지닌다. 보통 우리나라의 여성운동이 공장에서의 여성의 권리 보장을 위한 여성 노동운동에서 시작한 반면에, 포항의 경우 여성의 직업이 사무직이나 서비스직, 혹은 교사 등의 3차산업 직업군에 치우쳐 있어 여성운동의 토양은 그리 깊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3년부터 여성운동이 필요하다는 자생적인 필요성 속에 꾸준히 그 시작을 준비해오던 포항여성회는 95년 마침내 창립총회를 가지고 포항 여성운동의 첫발을 내디뎠다.포항여성회는 여성의 정치 세력화, 여성의 빈곤화 방지, 호주제 폐지 등을 주장하는 여성운동 사회단체로, 관련법 제정 이전인 97년부터 가족 성상담소를 개소, 지역 가정내의 피해 여성에 대한 심리·법률·의료 상담을 맡았고, 이어 98년에는 성폭력 상담소로 이름을 변경하여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피해 여성도 상담하기 시작했다. 99년에는 가정폭력 상담소가 개소했고, 2003년 7월에는 경북 여성 통합 상담소란 이름으로 두 상담소를 통합, 그 역할을 지역 장애우 상담까지 넓혔다.포항여성회는 95년 창립 후 10년에 이르는 역사동안 꾸준하게 성장, 현재는 서울에 본부를 두지 않은 관내
여론 | 황희성 기자 | 2004-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