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을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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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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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국제경영연구원에서 조사한 ‘의무교육과정에서 과학 교육의 적절성’과 ‘젊은이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에서 우리나라는 40위, 48위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실험기자재 파손 우려라는 이유로 실험을 하지 않는 일선 학교, 하나의 현상에 대한 이해보다 하나의 문제를 더 잘 풀어야만 입시에서 성공하는 학생, 한 명의 학생보다 하나의 서류를 더 완성해야 하는 교사.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들이다.

정부는 ‘사이언스 코리아’운동을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 과학마인드 제고를 위한 범사회적 과학문화운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그만큼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학문화운동을 외치기 전에 우리나라의 과학교육을 한번 돌아보자. 우리나라의 과학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기에 낮은 평가를 받았는가? 우리는 ‘사이언스 코리아’를 외치기 이전에 우리나라의 과학을 주도해나갈 될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며 현재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