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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제3회 동아리 문화제’가 열린다.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에서 주관한 이번 동아리 문화제에는 총 15개 동아리가 참가해 각 동아리들이 지난 1년 간 갈고 닦은 솜씨를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동아리 문화제는 동아리만의 문화를 살리고, 각 동아리의 활동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이에 동연에서는 동아리로서 즐기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리방, 홈페이지 경연대회와 함께 동아리 대항 게임 ‘날아라 달걀’, ‘10원 짜리 동전 모으기’, ‘체육분과 폐션쇼’ 등 색다른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또한 문화제 기간 동안 각 공연 동아리의 공연이 매일 저녁 있게 된다. 문화제가 시작되는 월요일에는 문화제 오프닝으로 ‘점등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동아리 다솜의 ‘수화제’, 탁구동아리 탁상공론의 ‘과녁맞추기’, 클래식 동아리 한울림의 ‘피아노의 밤’, 통기타 동아리 기타하나와 삶터의 공연등이 차례로 이어진다.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인 박정욱(화공 3) 학우는 “학기중에 하는 행사라 어려운 점이 많지만 참여동아리만의 행사가 아닌 학우들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보도 | | 2001-10-31 00:00

제 16대 총학생회 선거가 오는 11월 16일에 실시된다. 지난 26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는 총학생회장ㆍ부회장의 입후보자 신청 사항과 등록 접수 시작을 각종 공고를 통해 발표했다. 선관위측에 따르면 11월 3일까지는 입후보자 등록을 받고, 약 2주간의 홍보기간이 있은 후 16일에 투표를 실시 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여학생 자치회장에 대한 선거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총선거에서도 지난해 처음 실시했던 TV토론을 도입해 선거운동기간인 11월 9일 후보자들의 생각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총선거를 준비하고있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후보자 부족으로 단독후보자 선거를 하게되거나, 만에 하나 지난해처럼 총학생회가 없는 1년을 보내야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등록마감기간까지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마감날짜를 11월16일까지로 변경하고 이후 모든 일정을 2주일씩 뒤로 미룰 계획이라고 한다.한편 여학생 자치회 선거에 대한 전망은 더 힘겨워 보인다. 학교 특성상 여학생 수가 적은 우리 학교에서는 92년 처음 여학생 자치회가 출범한 이후 단 1여년간만 존재했을 뿐이다.

보도 | | 2001-10-31 00:00

생명공학연구센터(센터장 : 채치범 생명 교수)가 다음달 19일 착공식을 가지고 2003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다. 인화지역 4000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이 센터는 공사비 200억원과 연구기기 구입비 120억원이 투자되며, 지상 4층의 메인 센터와 지상 2층의 동물실험실 부속건물 등이 건립된다.포항제철(이하 포철)과 우리대학과의 산학헙동의 일환으로 설립되는 이 센터는 포철이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우리학교의 생명공학부를 주축으로 연구가 수행된다. 연구 결과는 포철측에서 사업화 하게 되며, 우리학교는 연구 성과에 대해 45%의 지분을 갖는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생명공학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로써 우리대학은 기존체제에서 어려웠던 응용연구나 학과간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포철로서는 경영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생명공학 산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센터에서는 Molecular medicine, Plant biotechnology 및 Nano biotechnology 분야가 중점적으로 연구되며, 그 결과를 특허화 하거나 직접 벤처 창업하여 수익을 올리게 된다. 한 예로 신호전달분야의 암과

보도 | 박양선 기자 | 2001-10-31 00:00

많은 사람들은 기록의 수단으로 사진을 이용한다. 여행의 기록, 생활의 기록 등 순간 순간을 잡아 놓는 도구로써의 사진의 효용성은 정말 크다. 하짐나 우리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그 사진기란 놈이 보는 세상과 달라서 의도했던 바를 그대로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차이를 줄여나가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PosB hobby/photograph 보대이기도 한 허승찬 학우(전자 박사과정)다.그가 고등학교때의 일이다. 인물화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사진을 찍어 놓으면 그림을 그리기 수월하다는 사실을 우연찮게 발견했다. 사진을 찍어두면 대상을 조금 더 자세하게 관찰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그렇게 시작한 사진 한 두장이 점차 쌓여갔다. 대학에 와서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보다 사진에 영상을 담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그가 포항에 와서 장만한 F90X는 그가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학교에서 나오는 장학금을 아껴서 이 렌즈 저 렌즈 사보기도 하고, 찍은 필름은 학교 근처에서 현상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서울로 택배로 보내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돈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말에 “쓰던 렌즈는 중고가격으로 다시 팔

문화 | 문재석 기자 | 2001-10-31 00:00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골목 골목 붉게 물든 나뭇잎들은 가을이 제법 지나갔음을 말해준다. 이 가을이 더 이상 늦기 전에 마음의 여유를 찾아 단풍놀이를 떠나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강원도 일대의 명산들은 벌써 단풍이 다 졌다지만 지금이 남녘의 단풍을 구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내연산이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부담이 적으면서 좋은 산경을 구경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내연산하면 보경사 계곡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뭔가 다른 곳을 가보고 싶다면 새로 개장한 내연산 수목원을 추천한다.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에 위치한 내연산 수목원으로 가는 길은 청하 월포 사거리를 지나 구비구비 올라가는 68번 국도로 길을 따라가며 옆에 힐끗 보이는 경치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산길을 다 돌아가고 나면 곧 수목원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어디부터 봐야 할 지 몰라 조금은 난감하다.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나오는 울릉도식물원과 식용식물원에 가면 울릉미역취, 고들빼기 등을 볼 수 있어 볼 만하고 , 광장 뒤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고산식물원에서는 설앵초, 눈향나무등이 심어져 있다. 잔디광장 뒤쪽에

문화 | 문재석 기자 | 2001-10-31 00:00

고이즈미 내각 출범 이후로, 한일 양국 사이 관계는 교과서 왜곡문제, 어업협정 문제 등으로 시끄럽기만 하다. ‘노브레인’이란 한국 Rock 그룹은 일본에 대한 항의 표시로 공연 때에 일장기를 불태우기도 하고 각 시민단체들은 목소리를 합쳐 고이즈미 총리 방한시 항의시위를 했다. 이 와중에 한국의 대표적 중견작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진명씨가 이라는 이름의 새책을 내어 놓았다. 김진명 씨는 이후로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작가 중 하나이다. 그는 인기가 많은 만큼 많은 폄하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그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그의 작품이 상업주의적, 극우적이라 하며,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은 그의 작품을 통해 역사를 보는 눈을 넓히고 민족혼을 고양시킬 수 있다고들 한다.그가 상업주의적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은 그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부터이다. 한국 출판계의 상업적 기획의 대표적인 성공작이기도 한 이 책은 처음에는 92년 ‘실록출판사’에서 ‘플로토늄의 행방’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으나 주목을 끌지 못하고 사장될 뻔 했었다. 그러나 북한의 핵 문제가 국제적 이슈가 되자, 책에 담긴 민족주의가 국내에 팽배한 반미, 반일

문화 | 박정준 기자 | 2001-10-31 00:00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듣고 싶은 교양과목을 수강신청조차 해보지 못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소위 인기좋은 과목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며 그런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전공 수업과 겹쳐서 못 듣는 경우가 자주 있다. 또한 전공 수업을 피하여 선택한 교양 수업이 자신이 원했던 수준에 못 미쳐 실망한 적도 있을 것이다.이번 학기 인문사회학부(이하 인문학부)에서 개설된 교과목 수는 총 46개이다. 이 중 인문사회 필수인 ‘문학적겷또隙?과학적 글쓰기’와 ‘영어II’를 제외하면 교양과목 수는 42개가 된다. 공대라는 우리 학교 특성과 적은 학생 수를 감안하면 부족하다고는 할 수 없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간 분포도 각 요일별로 수업이 잘 분산되어 있다. 각 요일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 시간마다 수업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분산이 잘 되어 있고 과목 수가 적정하다 할지라도 그에 적정한 교수 수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임교원으로 한계가 있어 강사 수를 늘릴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은 결국 수업의 질 하락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재 강사의 자격을 박사학위 이상자로 높이고 저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10-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