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572건)

졸업생 여러분!학위 취득이라는 아름다운 결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포스텍의 자랑이자 과학·기술계의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할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성취가 있기까지 묵묵히 졸업생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주신 김도연 총장님을 비롯한 포스텍 교수님, 그리고 모든 구성원께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지금 누구보다 기뻐하실 분들은 가족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가정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오신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포스텍 가족 여러분!포스텍은 과학기술 연구,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 양성, 연구 결과의 산업체 전파를 통한 사회와 인류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고등교육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후발주자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교육과 연구 성과는 국내 최고 수준이며,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의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지금까지의 놀라운 성과는 그동안 학교를 위해 노력한 모든 포스테키안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포스테키안의 일원으로서 포스텍의

축사/식사/치사 | 최정우 / 이사장 | 2019-02-12 00:16

꿈 그리고 목표. 어느 한 공동체가 추구하는 집단의 목표는 공동체 내부의 결속력을 굳건하게 만든다. 그리고 공동체의 구성원은 개개인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체의 발전에 힘쓴다. 이 과정에서 공동체와 구성원은 상호작용하며 성장한다. 그렇다면, 우리대학 학생은 각자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학문을 탐구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답변을 위해 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한 2018년도 18학번 대상 진로 설문 조사와 포항공대신문사에서 조사한 학생 대상 진로 설문 조사를 분석했다.교육혁신센터에서 18학번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초에 진행한 진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만의 연구, 전공에 대한 이해, 박사학위 취득 등 연구와 관련된 진로 98명 △취업 30명 △창업 14명 △진로 탐색 16명 △다양한 경험, 부(富) 축적, 유명해지기 등 기타 159명으로 집계됐다. 입학 초 우리대학 1학년 학생들은 대체로 연구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일부 학생은 △변리사 △음원 녹음 △정치인 등 우리대학에서 다소 개성 있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또한, 교육혁신센터에서 18학번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초에 진행한 대학생활 목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재 | 이신범 기자 | 2019-02-12 00:15

정성기 논문상을 받은 소감은학위를 받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벅찬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 언제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베풀어주신 국종성 교수님의 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내조해준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10개월 된 아들 지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생산적인 연구 토의와 더불어 행복한 연구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기후시스템연구실 모든 구성원에게도 감사드린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국외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알아보던 중 영국 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제의를 받아 Global Change Ecology Lab에 박사후연구원으로 진학할 예정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지도교수님의 전공 분야를 조금 벗어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물론 처음에는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스스로 공부한 경험 덕분에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구는 언제나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을 밝혀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지도교수님의 전공 분야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 그러므로 안정

인터뷰 | 김주희 기자 | 2019-02-12 00:12

장근수 논문상 수상 소감은박태호 교수님의 가르침 아래 6년 동안 학문적으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고, 이에 공학 부분에서 최우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많은 도움 주신 교수님 및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지도교수님인 박태호 교수님 아래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남아 하던 연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 후에 유럽, 미국 등 해외에 나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연구적인 측면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를 가지고자 한다. 향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학자가 되고 싶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풋풋한 신입생으로 우리대학에 들어올 때인 11년 전만 해도 내가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장근수 논문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상상도 못 했다. 학부생 4년 동안 평범한 학생들이 그렇듯, 단순히 교육과정을 따라서 공부했고, 대학원에 와서도 처음에는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일했던 것 같다. 물론 정해진 대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비효율적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고 어느 순간부터 내가 어떤 일을

인터뷰 | 김성민 기자 | 2019-02-12 00:11

총동창회장상 수상 소감은보통의 포스테키안이었던 내가 과분한 영예를 누리며 12년의 포항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 졸업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부단히 성장해 온 모든 사람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여기고, 더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포스텍에서의 기쁘고 힘들었던 모든 순간을 함께 겪으며 가족이 돼준 내 동생 윤식, 평생 사랑으로 따듯한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내 아빠, 엄마, 형, 그리고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편지로 남겨준, 이제는 기억마저 흐릿한, 내 작은 삼촌에게 고맙다는 말로 수상의 변을 갈음한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우선 학위 기간 중 못다 한 연구를 끝맺기 위해, 올해 8월까지 박사후연구원으로 우리대학에 남게 됐다. 이후에는 해외 경험을 쌓고 돌아오려 한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자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떠날 생각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훌륭한 철학을 바탕으로 세워진 학교 안에서 주어진 매일의 삶을 성실히 살아내는 모든 구성원을

인터뷰 | 김주희 기자 | 2019-02-12 00:09

계열 수석으로 졸업하는 소감은훌륭한 교수님, 주변에서 같이 공부한 훌륭한 친구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한편으론 수석이란 사실에 덤덤하기도 하다. 우리대학 졸업생 모두가 각자의 기준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며 나도 그중 한 명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후에 아들, 딸이 아빠 공부 잘했냐고 물어보면 자랑할 만한 거리가 하나 생겨 기분은 좋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수학 박사과정으로 미국, 유럽 대학원에 지원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하학과 대수학을 연결 짓는 대수기하를 대학원에 가서 더 깊게 공부하고 싶고, 후에 이처럼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함으로써 그전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던 의미 있는 수학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연구를 해보고 싶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후배들 모두가 인생이란 흰 도화지에 멋지게 한 작품을 완성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술 작품 중에도 색감이 화려하고 선이 정교한 그림, 빛과 함께 순간 변화하는 색조를 극적으로 표현한 그림, 단색으로 그려져 의미를 유추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그림 등 다양한 그림들이 있다. 각각의 그림들이 고유의 미를 갖고 있듯이 우리대학 생활에서도 각자가 추구

인터뷰 | 김영현 기자 | 2019-02-12 00:08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은한 학기 전에 GPA를 확인했을 때 마지막 학기에도 비슷한 성적을 받으면 수석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수석 졸업을 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지도를 해 주신 교수님들, 함께 공부한 선후배와 친구들, 그리고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높은 학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 훌륭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컴퓨터 보안,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자동 탐지에 관심이 있다. 2016년 미국 국방성(DARPA)에서 Cyber Grand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사람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컴퓨터 프로그램들끼리 서로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해킹 대회를 개최했다. 사람이 취약점을 찾는 것과 비교해 아직 제약 사항은 많았지만,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느꼈고, 연구 취향과도 잘 맞아 해당 분야 공부를 시작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졸업 후 해당 분야를 연구하고자 해외 대학원에 지원했고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과학 기

인터뷰 | 권재영 기자 | 2019-02-12 00:06

무은재상 수상소감은공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 넘치는 친구들을 많이 봐와서 아직도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것이 의아하지만 기쁘고, 감사하다.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와 주변 뛰어난 친구들의 도움 덕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아직 내가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상을 조금 더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향후 진로와 미래계획은복수전공을 하면서 진로의 폭이 넓어져 고민도 많았지만, 현재로선 신소재공학 분야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공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재료의 발전은 인류 발전과 역사를 같이해오며, 모든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비약적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 이런 재료 분야에서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학부 생활을 돌이켜보면, 우리대학은 공부나 연구는 물론 창업, 교환학생,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훌륭한 동기 선후배들로 이뤄진, 스스로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청춘을 의미 있게 불태우기에 그 어디보다 좋은 환경이었다. 내가 본 포스테키안들은 이미 출중한 잠재력이 있기에 끈기와 실천력을 갖추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더 나은

인터뷰 | 김영현 기자 | 2019-02-12 00:05

가치 창출을 위한 필수 역량, 기업가정신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경제 주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에게는 이 어려움이 두려움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세상사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양면의 동전과 같다. 그리고 제약과 고통은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더 단단해질 수 있다. 현재와 미래에 직면할 어려움의 긍정적 측면을 기회로 활용해 자신의 성장과 발전의 계기로 삼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아마도 많은 사람이 혁신(Innovation)을 꼽을 것이다. 자기 혁신은 도전이 필요하다. 불확실성에 맞서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으면 어떤 혁신도 이뤄낼 수 없다. 혁신의 역할과 의의를 경제학 관점에서 풀어낸 조지프 슘페터는 관리자(Administrator)와 기업가(Entrepreneur)의 차이를 강조한다. 관리자는 기존 방식대로 보유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추구하지만, 기업가는 모험정신을 갖고 자원의 생산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직면할 어려움을 단지 위기로만 인식하는 게 아니라,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 속에서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가치를 규명하고 실현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최고의

학술 | 서리빈 / 산경 대우조교수 | 2019-02-12 00:02

뮤지컬 ‘웃는 남자’의 포스터를 보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주인공의 입이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보면 자연스럽게 제목의 의미를 유추하고 극의 분위기를 예상해볼 수 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그윈플렌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사용될 기형아를 찾던 인신매매단에 납치당해 입이 찢기고 그들에게 버려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후 그윈플렌은 눈먼 갓난아이 데아와 약장수 우르수스를 만나 유랑극단으로 활동하다가 조시아나 공작 부인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출생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된다.“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극 중 그윈플렌이 조시아나 공작 부인에게 하는 대사이다. 아마도 이 대사가 웃는 남자라는 뮤지컬 전체의 내용을 아우르는 한 문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극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귀족과 평민 계층 간의 갈등은 이 한 문장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이 같은 갈등은 평등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극 중 앤여왕의 노래 중 자신들은 상위 1%의 사람이며 나머지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가사에서도 현대사회가 연상된다. 누구나 행복할 자격이

포스테키안의픽 | 김영현 기자 | 2019-02-12 00:01

후회하지 말자. 새해가 밝으면서 시간이 점점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이 소중한 시간을, 힘들었던 모든 순간을 계속해서 후회하며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하지만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후회하고 싶은 순간들이 계속 쌓여가기에 이를 견디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나는 이렇게 쌓여가는 순간들을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바라보기 위한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봤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나에게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를 결과로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제부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본다면 이 순간들은 지금의 더 현명해진 나의 모습을 만들어준 중요한 경험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 과연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의 경험에 조금이라도 공감하거나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내가 대학교에 와서 겪었던 힘들었던 부분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나눠 보려고 한다.우리는 많은 사람을 봐오면서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고 대학교에 와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더 두터워지는

지곡골목소리 | 노유진 / 화공 16 | 2019-02-11 23:59

얼마 전 동물권 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해당 단체의 대표인 박소연 씨의 사퇴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직원들이 주장하기를, 박소연 씨는 일부 직원들까지 속여가면서 2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을 안락사시켰다고 한다. 박소연 씨는 동물들을 안락사시켰던 사실을 인정했다. 그런데 그녀는 사죄하는 대신 “끔찍하게 (개를) 도살하느니 안락사가 훨씬 낫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끔찍한 개 도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 했다.일견 그녀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 도축은 불법화도 제도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상황이 그러니 일반적인 가축에 비하면 보다 비인간적인 도살이 흔히 행해지고 있다. 그보다는 약물에 의한 안락사가 덜 잔인하다고 느끼는 것이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그러나 문제는 이 단체가 본래 안락사 없는 동물 보호단체를 표방했었다는 점이다. 그러니 그녀가 한 일은 후원금이 동물 구조에 쓰일 거라고 믿고 후원한 사람들을 배반한 행위이며, 그녀의 주장은 뒤늦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그녀가 믿음을 배반했느니 마니 하는 이야기는 접어두고, 도축될 예정인 개를 구조해 다시 안락사시키는 이 행위 자체가 옳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보자. 도축은 근본적으로

독자리뷰 | 하현우 / 전자 16 | 2019-02-11 23:58

지난달 30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크게 관심을 가졌던 사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떤 증거가 발견됐는지나 어떤 증언들이 있었는지는 알아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그래왔듯, 그냥 그렇구나 하고 딱히 의구심을 품지 않고 넘어갔다. 그리고 그날 오후, ‘시민의 이름으로, 이번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번 판결을 ‘매우 심각한 사법 쿠데타’라 명명하며 시민들의 인내심은 이제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청원의 참여 인원은 20만 명을 돌파해 청와대 청원 답변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재판에 대한 논란은 국회로도 번졌다. 여당이 판결 불복에 대한 입장을 선언했고, 야당은 헌법 불복이라 지적하며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 여당은 이에 탄핵 세력의 대선 불복이라며 야당의 공세를 맞받아쳤다. 설 명절이 지나고도 화두에 오른 갈등 국면은 쉽게 꺼지지 않을 듯 보인다.국민청원 게시판이 이제는 행정부에 대한 정책적 지적이나 건의만 하는 범위를 벗어나 국민의 생각과 의견을

78오름돌 | 장호중 기자 | 2019-02-11 23:57

얼마 전 사촌 동생을 만났다. 심심하면 뛰어다니며 사촌 형들을 쫓아다니고, 부모님 휴대전화로 유튜브를 보다가 그만 보라면 울상 짓는 평범한 유치원생이다. 우리도 어렸을 때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며 부모님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땐 유튜브가 아니라 비디오테이프를 봤다. 눈치챘겠지만 지금 유치원생들과 우리는 이미 우리와 부모님 세대만큼 달라졌다.주5일제가 부분적으로 적용되면서 2주에 한 번 학교를 쉬던 시절도 있었다. 토요일마다 달력을 보며 오늘이 가는 토요일인지 노는 토요일인지 확인하는 게 일상이었다. ‘갈토’에는 학급 임원 부모님께서 사주신 ‘콜팝’을 먹었던 기억, 학교 마치고 다 함께 친구 생일파티에 갔던 기억이 난다. 다섯 번째 주 토요일이 최악이었다. 다음 주 토요일까지 두 주 연속으로 학교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영어를 카세트테이프와 책으로 배웠다. 책은 지금까지 그대로지만, 카세트테이프는 CD가 됐고, 마침내 태블릿 PC가 됐다. 되감기와 빨리 감기 버튼을 너무 많이 눌러 고장 난 녹음기도 여러 개였다. 녹음테이프가 늘어나 녹음기에 걸리면 테이프를 빼고 연필을 구멍에 끼워 열심히 돌렸던 기억이 난다. 되감기와 빨리 감기로 다시 들고

78내림돌 | 김성민 기자 | 2019-02-11 23:56

대학교 또는 대학원 공부 과정을 마친 후 직장을 잡으려는 대부분의 예비 졸업생들 고민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직장 및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가 주요 화두일 것이다.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동료 또는 선·후배들 사이에서 비교적 유익한 시간을 보낸 사람들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학업 등의 어려움으로 쉽지 않은 학창시절을 경험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몇 년의 세월을 학업에 힘쓴 후 졸업을 앞 둔 학생들에게 조금 있으면 과거가 될 학창시절 자신이 범했던 잘잘못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필요해 보인다. 배움이 목적인 학교생활과 앞으로 소속될 일터에서의 사회생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학교는 배우는 곳이고 사회생활은 일하는 곳이다. 둘 사이가 이렇듯 다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익숙했던 학교생활은 추억으로 남기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사회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직업을 통한 자아실현은 개인의 행복 중 하나라고 알려졌다. 너무 광범위한 의미를 담고 있어 요즘 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다. 포스테키안의 졸업을 축하하며, 곧 졸업할 학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 주고자 한다. 첫째는 겉으로 보기에 좋은 것의 유혹에 쉽게 휘말리지

사설 | . | 2019-02-11 23:56

만화/만평 | times | 2019-02-11 23:49

친애하는 POSTECH 가족 여러분!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매 순간 POSTECH을 새로운 정점으로 이끌기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도 포스테키안의 노력과 역량이 다양한 성취로 이어져 학문과 국가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8년에는 창의IT융합공학과를 제외한 학부 신입생 모두가 단일계열로 입학하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식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교육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아울러 인문학 교육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미래 세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을 더욱 폭넓은 융합적 사고와 더 깊은 소양을 지닌 인재로 육성하는 중요한 일입니다.POSTECH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도 있었습니다. POSTECH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실 우수한 교수님들을 모셨고, 많은 교수님들께서 영향력 높은 연구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아 수상하시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공군 등 POSTECH과

축사/식사/치사 | 김도연 총장 | 2019-01-05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