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우리대학 생명공학연구센터 주차장에서 건축 중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BOIC는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신약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 연구소 및 바이오 벤처기업을 유치 및 지원해 신약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연구 센터이다. 우리대학 생명공학연구센터 부지 내 면적 7천926㎡(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BOIC는 △포항시 △우리대학 △제넥신이 함께 투자해 건축되며, 작년 4월 초 건립을 위한 지반 현황 및 구조 등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올해 2월 건축을 시작해 내년 3월 전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다양한 바이오기업이 입주 예정된 BIOC에는 연구기관, 신약 개발 파일럿 플랜트 등이 들어서며, BOIC 기공식 전에 출범식을 가진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 추진단도 함께 위치하게 된다. 포항시는 시의 미래전략 5대 핵심산업 중의 첫 번째가 바이오산업인 만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사업 발전을 위해 2018년 8월 우리대학과 공동으로 ‘4세대
중형보도 | 김상수 객원기자 | 2019-03-29 17:45
선거(選擧)란, 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공직에 임할 사람을 투표로 뽑는 일을 말한다. 이는 보통 투표 활동을 수반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권자는 후보자의 공약을 분석해 특정 선본을 지지하거나 기권함으로써 의사표시를 하게 된다.우리대학은 총학생회칙에 따라 △단일 후보자인 경우, 유권자 3분의 1 이상의 투표 그리고 투표자의 과반수 찬성 △복수 후보자인 경우, 유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의 4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은 최다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인정함으로써 당선인에 대해 최소한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있다. 투표율은 2019학년도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제외하고, 지난 8년간의 선거에서 모두 50%대를 기록했다. 연세대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경우를 제외하고 지난 8년간 평균 투표율은 53%였으며 고려대의 경우 39%였으므로, 우리대학 투표율은 어느 정도 준수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유권자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는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하지만, 일반적으로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해 경선이 이뤄졌던 다른 대학과는 달리, 우리대학은 근 10여 년간 두 후보가 출마했던 2015학년도 선거를 제외하고는 단독 후보가 출마해 당선되는 경우만 있었다. 또한, 투표에 앞서 공약
대학 | 국현호, 이신범 기자 | 2019-03-29 17:40
학생식당, 스낵바에 들어서면 거대한 기계가 우리를 반긴다. 기계의 모니터를 터치해 주문할 음식을 선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앱으로 스스로 결제한다. 이 기계의 이름은 바로 ‘키오스크(Kiosk)’다. 기술이 발전하고 매장의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키오스크는 우리 일상 속에 차츰 자리 잡고 있다.직원 필요 없는 매장키오스크는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의 점포, 또는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무인정보단말기를 뜻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한쪽 창문을 열고 신문, 잡지, 담배, 사탕 등을 판매하는 노점을 키오스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본 기사에서는 그보다도 설치형 무인정보단말기를 의미하는 대화형 키오스크(interactive kiosk)에 집중하고자 한다.이미 키오스크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나 대형 푸드 코트를 비롯한 음식점과 버스 터미널, 기차역, 공항 등의 교통 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나아가 학교의 무인증명서발급기나 동사무소의 무인민원발급기, 영화관의 무인티켓발권기도 키오스크다. 이렇듯 키오스크의 자동화 수준은 높아지고, 키오스크가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점점 다양한 분야에 키오스크가 광범위하게 도입됨에 따라 키오스크의 시장 규
문화 | 박민해 기자 | 2019-03-29 17:29
나는 치열한 사람이다.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나 자신을 맞추기란 어려웠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힘겹게 해냈고, 그럴수록 내가 하는 일 모두가 의미 없는 일이 되기 일쑤였다. 내게는 글을 쓴다는 것 역시, 단지시켜서 하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불과했다. 그런 내가,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깨달은 계기가 있다. 중학교 때 환경보호 글쓰기 대회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나는 처음으로 글을 쓰면서 가슴이 두근거렸고, 설렜다. 나는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글쓰기에 매력을 느꼈다. 글에는 힘이 있으며, 좋은 영향력이 있다. 나는 내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기자가 되고자 포항공대신문사에 지원했다.대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직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들이 더 많다. 마감일을 맞추느라, 학교 과제를 하느라 이리저리 치일 수도 있다. 나는 그럴 때마다 이 말을 되새길 것이다. “나는 꿈에 살고 있다.” 이 말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들 때마다 늘 떠올리곤 했다. 나는 포스텍에 입학했고, 내가 원하던 신문사에 들어와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는 내가 한때 꿈꾸던, ‘꿈속’에 살
수습기자의 다짐 | 김지원 기자 | 2019-03-29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