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학술정보관, 좌석예약시스템 도입
박태준학술정보관, 좌석예약시스템 도입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1.10.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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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이 시범 운영을 시작해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은 특정 열람석의 독점 또는 사석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좌석뿐 아니라 도서관 내 시설 및 장비 예약까지 가능하다.
학술정보팀은 시스템 개발 초기까지만 해도 자체개발을 검토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국내 주요 대학에서 운영 중인 상용 시스템을 대상으로 제안서 입찰 및 평가를 거쳐 시스템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기존 상용 시스템을 우리 도서관 이용 환경에 맞춰 수정, 보완했으며 외부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열람증과 같은 신규 기능 역시 새롭게 개발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열람석 독점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이용 패턴 및 도서관 운영 기준 변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중점을 뒀다.
시범 운영 기간은 좌석과 시설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지와 공간별로 세분돼있는 예약 방법과 이용 가능 시간 등이 적절한지를 평가했다. 비대면 개강으로 인해 시범 운영 기간 중 도서관 이용률은 낮았지만, 아트리움 열람석의 최대 이용 시간을 2시간에서 POCUS, Plora와 동일한 6시간으로 늘렸으면 좋겠다는 등의 좋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추후 이용 기간에도 이용자들의 개선 및 요구사항을 잘 검토해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 이용 시 유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서관의 좌석과 시설에 대한 예약 및 배정, 반납 처리 등은 2층과 5층 출입 게이트와 연동해 운영되므로 도서관 출입 시에는 반드시 2층과 5층 게이트로 출입해야 한다. 둘째, 예약 시간 30분 후까지 입구 게이트를 통과하지 않거나 이용 시간 중 출구 게이트 통과 후 30분이 지나면 예약 및 이용 중인 좌석이 자동 반납된다. 셋째, 동 시간대에 좌석과 시설에 대한 동시 예약 및 이용은 불가하다. 넷째, 좌석과 시설에 대한 우선 이용 권한은 예약자에게 있으며, 반납된 좌석에 방치된 개인 물품은 관리자 또는 예약자가 수거해 별도 장소에 보관할 예정이다. 다섯째, 이용 시간 중간에 이용을 중단할 경우 반드시 반납 처리를 해야 한다.
학술정보팀은 “시험 기간과 같이 이용자가 많아 좌석의 여유가 없을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반드시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을 이용해 건전한 도서관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예약 현황을 도서관 운영 및 정책 수립에 반영해 더 편리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