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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금융 이해력은 100점 만점에 66.2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정한 최소수준(66.7점)에 못 미쳤다. 특히 20대의 금융 이해력은 62점으로,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돈에 관련된 교육은 하지 않고, 그저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법만 가르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당장 우리대학의 학생들만 봐도, ‘돈 관리’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자신의 현재 순 자산이 얼마인지, 이번 달 지출이 어느 정도인지, 지금 가진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우리나라의 기본 교육 시스템에서는 이런 지식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런 시스템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대학생으로서 우리는 대부분 매달 약간의 소득(용돈, 장학금, 아르바이트 등)을 얻고 있다. 가계부를 매일 적으며 이런 돈이 빠져나가고 들어가는 것을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관리를 통해 돈을 저축하고, 소액이라도 ‘재테크’를 해봐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78오름돌 | 국현호 기자 | 2019-06-13 13:37

생활관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면 온갖 소리가 들린다. 아침에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공사하는 소리, 저 멀리 중학교의 종소리도 들린다. 점심 먹고 방에 돌아와 창가 책상에 앉으면 중학교 방송부에서 점심시간이라고 음악방송을 하는 소리도 살며시 들린다. 가끔 비행기 소리가 귀청을 때린다. 저녁에는 대학원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소리, 학교 앞 큰길에서 퇴근하는 사람들의 승용차 소리, 버스 소리가 공기를 타고 들려온다. 달이 뜨면 풀벌레 소리, 학교에 눌러앉은 수많은 길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잠들지 못하는 학교의 밤을 채운다. 야식을 배달하는 오토바이 엔진소리와 술 마시고 들려주는 노랫소리는 덤이다. 해 뜰 때까지 깨어 새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으리라.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보면 문 닫히는 소리와 잔기침 소리가 들리고, 빈 강의실에서는 에어컨과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기계의 소리만 그 공간을 채운다. 한낮의 식당은 수많은 말소리와 음식이 나왔다는 벨 소리가 가득하고, 한밤의 통나무집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술과 안주로 푸는 사람들의 수다로 채워진다. 밤의 학생회관에는 공연을 준비하는 동아리들의 음악 소리가 가득하고, 연구실에는 실험장비의 윙윙대는 소리가 멈추

78내림돌 | 김성민 기자 | 2019-06-13 13:36

우리대학에서 신입생을 무은재학부로 선발한 지 2년이 지나고 있고, 최근 첫 번째 전공 선택을 마친 무은재학부생들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의 학과별 정원과는 다르게 전공별 학생 숫자에 차이가 생겨나고 있는 현실이어서, 조정된 학부생 숫자에 맞춰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일부 학과들은 고민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 이런 새로운 학부생 선발 제도가 앞으로 우리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얼마나 바꾸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점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전공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문 선택을 최대한 잘할 수 있는 커리큘럼 마련과 발전적 변화가 지속해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바라보면, 각 학과가 가능한 많은 학생에게 선택받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는 듯싶다. 학과 소개 기회를 늘리기 위해 학과 전공 입문 과목들을 최대한 많이 개설한다거나, 특강 형태의 무은재학부생들 대상 강연을 학과 자체적으로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아직 전공을 선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문 분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더욱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들은 중요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학과별로 경쟁적인 학과 소개 프로그램과 강의 콘텐츠를 준비함으로써 우려

사설 | times | 2019-06-13 13:35

만화/만평 | times | 2019-06-13 13:31

2019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 8일 전야제로 시작해 10일까지 이뤄졌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행복회로’로, ‘당신의 열정에 스위치를 올려라’라는 뜻이다.해맞이한마당은 8일 오후 8시, 우리대학 응원단 치어로의 무대로 막을 열었고, 김도연 총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그 후,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복면가왕 in POSTECH 4강이 진행됐다. 전야제 무대의 마지막은 POSKING(포스킹)이 장식했다.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춤과 노래를 통해 다양한 끼와 열정을 뽐냈다. 10개의 밤 부스와 푸드트럭은 새벽 두 시까지 계속돼 무대가 끝나고도 축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기획행사 △버블 그라운드 △귀신의 집 ‘버려진 놀이동산’ △방 탈출 ‘비밀의 지하창고’와 16개의 낮 부스가 진행됐다. 낮 부스를 즐기고 지도를 채우면 다양한 상품을 주는 모두의 부스 행사도 진행해 낮 부스를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9일 오후 5시부터는 교내 방송국 PBS와 교지편집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78퀴즈가 열렸다. 그 후, 교내 동아리 △블루피넛츠 △GT-LOVE △스틸러 △브레멘 △보우시즈 △Ctrl-D △P-Funk의 무대와 복면가왕

TOP/준TOP | 정유진 기자 | 2019-05-17 12:19

지난달 29일, 정후보 장환중(무은재 19) 후보와 부후보 김정우(무은재 19) 후보가 ‘내집’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로 제2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했다. ‘내집’ 선본은 공약으로 △회의 결과 요약 후 이메일 발송 △오픈채팅을 활용한 멘토링 △무은재학생회 사무실에 기초필수과목 교과서 구비 및 대여 △스터디그룹 구성사업 등과 함께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진행한 ‘새내기의 밤’, 분반 체육대회 등의 사업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이 되지 않아 한 주 미뤄지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로 인해 하루 더 미뤄진 이번 선거는 우리대학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로 진행됐다. 전에 이뤄진 각종 선거는 학교 곳곳의 투표소에서 종이로 투표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선거는 투표소가 없고 학우들이 ‘Blockchain Voting’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해 전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무은재학생회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선거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무은재학생회장단의 피선거권은 1학기 이하를 이수한 무은재학부생에게 주어지며, 선거권은 2학기 이하를 이수한 무은재학부생에게 주어진다. 이번 달 7일에서

TOP/준TOP | 김성민 기자 | 2019-05-17 12: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대학 초대 총장인 故 김호길 박사와 권경환(수학) 명예교수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했다. 김 초대 총장은 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로서 킴스코일(Kim’s Coil) 개념과 집단가속(Collective Acceleration) 원리 등을 제시했으며, 권 명예교수는 위상다양체에 대한 연구와 우리대학 수학과의 창립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뿐 아니라, 과학기술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생겨났으며 2017년 처음으로 32인이 지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는 △신기술의 개발 및 기술의 개량으로 경제 발전을 도운 사람 △학문적 업적이 뛰어나 세계적 수준의 수상을 한 사람 △특정한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도운 사람들이 선정되며 이번 과학기술유공자로는 김 초대 총장과 권 명예교수를 포함한 16명의 과학기술인이 유공자로 선정됐다.한편, 현재 과학기술유공자로는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와 지속적인 나비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석주명 국립과학박물관 동물학 연구부장이 포함돼 있다.

단신보도 | 손주현 기자 | 2019-05-17 12:16

우리대학 노용영(화공) 교수팀이 납 성분 없는 페로브스카이트에 탄소나노튜브(CNT)를 혼합해 높은 안정성을 지닌 복합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신할 소재로 주목됐다. 하지만 납으로 인한 독성과 낮은 전하 이동도, 잦은 히스테리시스로 인해 실제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납이 포함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와 고순도로 분리된 탄소나노튜브를 혼합한 복합 반도체 소자를 구현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동작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히스테리시스를 줄이고 전하의 이동도를 기존 대비 5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 연구는 나노 분야 권위지인 ‘ACS Nano’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노 교수는 “본 연구는 납을 사용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자의 낮고 불안정한 성능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서 개발된 포토트랜지스터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 기술의 향후 개발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동용 트랜지스터, 유연한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회로용 트랜지스터, 착용형 가상현실 디바이스용 유연 광센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단신보도 | 최수영 기자 | 2019-05-17 12:16

지난달 30일, 우리대학 무은재기념관 1층 로비에서 우리대학 초대 총장인 故 무은재 김호길 박사(이하 김 초대 총장)의 25주기 추모식과 함께 과학의 날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된 김 초대 총장의 뜻과 공로를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유족인 권봉순 여사 △김도연 총장 △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본 행사는 우리대학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공로를 세운 김 초대 총장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차재춘(수학) 무은재석좌교수가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장에서 ‘공간의 현대적 수학’이라는 주제로 추모 강연을 펼쳤다.무은재기념사업회장인 김승환(물리) 대학원장은 “사반세기의 세월이 흘러도 세상을 교육과 과학기술로 한층 진보시켰던 무은재 정신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라며 “고인의 철학과 정신을 기억하며, 우리대학의 성원들이 무은재의 높은 뜻을 계승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행사 동안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자유롭게 추모의 마음을 나눴다. 1985년부터 대학 설립업무에 참여했던 이광수 씨는 김 초대 총장을 기리며 시 한 편을 헌정했다.

중형보도 | 백다현 기자 | 2019-05-17 12:14

지난달 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부터 강릉시, 동해시 지역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달 10일 기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로 인해 사유 공공시설 2,112개가 불탔고 이재민은 1,013명에 달했다. 산불 재해 현장의 복구를 위해 수많은 사람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8일 우리대학 19학번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산불 구호를 위한 모금을 진행해 총 156만 5727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는 류다현(무은재 19) 학우의 제안으로 시작돼 김동하(무은재 19) 학우와 변진호(무은재 19) 학우의 주도로 진행됐다.모금은 SNS를 통해 기사를 접하고 산불의 심각성을 느낀 류다현 학우가 분반 통장에서 남는 분반 비의 일부를 기부하자며 처음 말을 꺼낸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김동하 학우가 좋은 취지의 일을 많은 사람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각 분반 대표에게 이야기하면서 19학번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총 나흘 동안 각 분반 내에서 희망자만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이후 변진호 학우가 성금을 취합해 ‘포항공과대학교 19학번’의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중형보도 | 김종은 기자 | 2019-05-17 12:11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축제의 꽃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일 것이다.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와 외부 업체에서 운영하는 부스로 구성됐다. 그중에는 △물풍선 던지기(Tachyons) △포바 손맛 빙수(POBBA) △연어김밥 by Agit 등 음식을 파는 부스와 체험 부스가 있었다.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즐겼다.한편, 축제준비위원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낮 부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낮 부스를 체험하고 스티커를 받아 온 학우들에게 음식 교환권과 넷마블 기념품 등의 상품을 나눠줬다. 본지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간 진행된 낮 부스 중 ‘연어김밥 by Agit’와 ‘물풍선 던지기’를 취재했다.지난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우리대학 학우들로 구성된 Agit’에서 기획한 ‘연어김밥 by Agit가 6번 부스에서 진행됐다. 메뉴로는 △연어김밥 △딸기우유 △닭강정을 판매했으며, 체험 부스는 따로 운영되지 않았다. Agit 부스는 우리대학 학우들로 구성된 크루라는 점과 이전부터 상당한 인지도가 있었다는 점을 바탕으로 축제 이전부터 활발한 홍보를 진행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5

대학 | 이신범, 유민재 | 2019-05-17 12:09

“늦은 시간에 고생 많으시네요! 무슨 작업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모두: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후 11시부터 78공고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좌: 양이 많아서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대부분이 투입됐어요.중: 축제가 며칠 남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는 새벽에 붙여야 하거든요.“얼마나 붙이셨나요? 저도 돕겠습니다!”우: 지금 위에는 다 붙였고 계단 밑쪽 마무리 중입니다. 기자님도 축준위 아니신가요? 얼른 도우세요! 중: 한 사람당 2개 정도씩 붙이고 빨리한 사람들은 3개씩 붙이는 것 같아요. 저는 2개째 붙이는 중이에요.좌: 그래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네요. 도와주신다니 어휴 감사합니다.“학기 중에 준비위원회를 하시면 아무래도 힘들 것 같은데,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좌: 같이 팀장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평소에 만날 수 없었던 18, 19학번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일하고 놀 수 있었던 게 가장 재밌었어요.중: 축제를 직접 운영하고 돕는 것을 예전부터 하고 싶어서 1학년이지만 지원하게 됐어요. 축준위 사람들과 기획 물품을 만들면서 친해지게 돼서 좋았어요.우: 항상 즐기기만 했던 축제에 직접 기획

대학 | times | 2019-05-17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