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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착 | 김영현 기자 | 2019-04-24 13:31

만화/만평 | times | 2019-04-24 13:30

“학생회를 시험 기간 간식과 귀가 버스를 제공하는 복지사업단체로 인식하는 학우들의 수는 얼마인가? 그 누가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고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는가?”“이전 학생회들의 사업을 재발견하고 이어 나가려는 시도도 점차 원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파편화돼 과거의 기억을 더듬고 있다. 학생사회의 붕괴는 우리의 현실이다.”2019학년도 1학기 시작을 알리는 개강 첫 주, 고려대 정경대학 후문에는 ‘해일이 지나간 후에’라는 제목으로 학생사회의 종말을 알리는 대자보가 붙었다.사회적 분위기에 대항해 학생 운동을 일깨운 ‘안녕들 하십니까’, ‘김예슬 선언’ 등의 대자보가 붙었던 고려대 대자보 거리는, 이제 학생들의 무관심과 이로 인한 학생사회의 종말을 말하고 있다.총학생회는 대학의 존립과 함께 오랜 기간 학생 자치의 실현을 위해 존재해왔지만, 근래에 들어 학생사회에 대한 줄어드는 관심으로 인해 그 존재 의미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한때 학생운동의 상징이었던 연세대는 2016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입후보 부재 △투표율 미달 △선본 자격 박탈 등의 이유로 총학생회장은 공석이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많은 대자보를 붙이며 학생사회를 이끌었던 고려대 역시 제49대 총

TOP/준TOP | 이신범 기자 | 2019-03-29 17:52

지난 7일, ‘나는 작가다’라는 주제로 제1회 ‘포스텍 문명시민강좌’가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이 포항시민과 소통하고 대도시 포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됐다. 소통과 공론 연구소 최병구 연구교수는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에 융합문명연구원, 소통과 공론 연구소, 포스텍평화연구소가 신설돼 여러 일을 하면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다”라며 대학의 사회적인 역할과 책무를 강조했다.문명시민강좌 ‘나는 작가다’에서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작가 여섯 분과 함께 각 전공 분야에서 글쓰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우리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1일에는 tvN ‘알쓸신잡 3’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의 ‘떨림과 울림: 과학으로 인문학 쓰기’ 강연이 진행됐다.우리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포항시민들의 참여 역시 뜨겁다. 최 교수는 “수강 신청을 받기 전만 해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그러나 신청이 3일 만에 마감됐고, 정원 200명 중 170명이 시민들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라고 전했다. 지역 시민들이 그동안

TOP/준TOP | 유민재 기자 | 2019-03-29 17:51

지난달 12일, 고양이 한 마리가 환기구를 통해 제2실험동 1층 모 교수 연구실에 침입하던 중 천정 텍스를 파손하며 낙하해 연구실 내 사무용품 등이 훼손됐다. 피해 안건은 총무팀에 민원으로 제기됐고, 총무팀은 지난해 10월 2일에도 연구동에 고양이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던 점과 고양이로 인한 소음 문제, 미관 훼손 등의 피해가 빈번했던 점을 고려해 본격적으로 고양이 피해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했다.대책으로는 먼저 고양이 포획이 제시돼 총무팀에서는 △포항시 및 방역 업체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소방청에 고양이 포획을 의뢰했다. 하지만 관련 법령인 동물보호법 및 시행 규칙에 의하면 고양이는 행정청의 포획 대상 야생 동물에서 제외돼 실질적으로 불가능했다. 이후 고양이를 포획하고 중성화해 포획된 지점에 다시 방사하는 프로그램 TNR(Trap-Nature-Return)이 고양이 개체 수 증가의 예방책으로 뽑혀 포항시에서 실시 중인 길고양이 무료 중성화 사업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총무팀에서는 위의 내용을 교내 회보에 게시하며 학교 구성원들에게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지양할 것과 음식물 쓰레기를 고양이가 접근 불가능한 상태로 배출하기를 권고했다. 또한 TNR을 진행

중형보도 | 김종은 | 2019-03-29 17:47

지난 7일, 박혜경 제18대 교수부인회장이 교수부인회를 대표해 우리대학 교수부인회 역사자료 100여 종 200여 점을 박태준학술정보관에 기증했다. 자료 내용은 △교수부인회 활동일지 △출판 도서 △사진첩 △교수부인회기 △예결산 자료 등으로 우리대학 교수부인회의 3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6년에 개최됐던 30주년 박태준학술정보관 역사자료 전시 공모전을 계기로 교수부인회 역사자료를 기증하게 됐으며, 자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겨준 박태준학술정보관 측에 감사하다. 자료를 통해 후대 포스테키안들이 교수부인회의 절절하고 생생했던 30년 자취를 살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도서관 이용 가능 자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교수부인회 출판 서적인 ‘세쿼이아가 보이는 창’은 일반 대출이 가능하다. ‘세쿼이아가 보이는 창’은 2006년 교수부인회 주도하에 출간된 도서로 포항공대 교수부인회 회원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한편 교수부인회는 우리대학 개교 초기 교수 부인들 간 정보 교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사적 단체로, 설립 이래 학생들을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 파티 행사 등을 마련하거나 지역 내 자원봉사를 시행

중형보도 | 최수영 | 2019-03-29 17:46

지난달 26일 우리대학 생명공학연구센터 주차장에서 건축 중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BOIC는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신약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 연구소 및 바이오 벤처기업을 유치 및 지원해 신약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연구 센터이다. 우리대학 생명공학연구센터 부지 내 면적 7천926㎡(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BOIC는 △포항시 △우리대학 △제넥신이 함께 투자해 건축되며, 작년 4월 초 건립을 위한 지반 현황 및 구조 등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올해 2월 건축을 시작해 내년 3월 전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다양한 바이오기업이 입주 예정된 BIOC에는 연구기관, 신약 개발 파일럿 플랜트 등이 들어서며, BOIC 기공식 전에 출범식을 가진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 추진단도 함께 위치하게 된다. 포항시는 시의 미래전략 5대 핵심산업 중의 첫 번째가 바이오산업인 만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사업 발전을 위해 2018년 8월 우리대학과 공동으로 ‘4세대

중형보도 | 김상수 객원기자 | 2019-03-29 17:45

지난겨울, 학생회관 1층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졌다.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은 완전히 탈바꿈한 학생회관 1층의 모습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다. 새롭게 설치된 키오스크를 사용해 스낵바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각각의 전기 플러그가 있는 책상에 노트북을 펴고 앉아 공부하기도 한다. 그런데 학생회관 리모델링 이후, 사소하지만 바뀐 것이 또 있다. 바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요소다.학생회관 속 배리어 프리를 찾다배리어 프리란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것으로, 1974년 UN 장애자 생활환경 전문가 회의에서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생긴 개념이다.리모델링 후 달라진 학생회관을 살펴보면 배리어 프리 측면에서 크게 두 가지 달라진 점을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카페 세리오와 학생회관 1층 로비, 스낵바를 잇는 통로에 경사로가 설치된 것이다. 기존에는 이동통로가 계단으로만 있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로 혼자 이동하는 교내 구성원들에게 큰 걸림돌로 작용했는데, 이번 리모델링으로 두 개의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다.

대학 | 김영현 기자 | 2019-03-29 17:43

선거(選擧)란, 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공직에 임할 사람을 투표로 뽑는 일을 말한다. 이는 보통 투표 활동을 수반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권자는 후보자의 공약을 분석해 특정 선본을 지지하거나 기권함으로써 의사표시를 하게 된다.우리대학은 총학생회칙에 따라 △단일 후보자인 경우, 유권자 3분의 1 이상의 투표 그리고 투표자의 과반수 찬성 △복수 후보자인 경우, 유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의 4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은 최다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인정함으로써 당선인에 대해 최소한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있다. 투표율은 2019학년도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제외하고, 지난 8년간의 선거에서 모두 50%대를 기록했다. 연세대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경우를 제외하고 지난 8년간 평균 투표율은 53%였으며 고려대의 경우 39%였으므로, 우리대학 투표율은 어느 정도 준수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유권자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는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하지만, 일반적으로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해 경선이 이뤄졌던 다른 대학과는 달리, 우리대학은 근 10여 년간 두 후보가 출마했던 2015학년도 선거를 제외하고는 단독 후보가 출마해 당선되는 경우만 있었다. 또한, 투표에 앞서 공약

대학 | 국현호, 이신범 기자 | 2019-03-29 17:40

학생식당, 스낵바에 들어서면 거대한 기계가 우리를 반긴다. 기계의 모니터를 터치해 주문할 음식을 선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앱으로 스스로 결제한다. 이 기계의 이름은 바로 ‘키오스크(Kiosk)’다. 기술이 발전하고 매장의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키오스크는 우리 일상 속에 차츰 자리 잡고 있다.직원 필요 없는 매장키오스크는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의 점포, 또는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무인정보단말기를 뜻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한쪽 창문을 열고 신문, 잡지, 담배, 사탕 등을 판매하는 노점을 키오스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본 기사에서는 그보다도 설치형 무인정보단말기를 의미하는 대화형 키오스크(interactive kiosk)에 집중하고자 한다.이미 키오스크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나 대형 푸드 코트를 비롯한 음식점과 버스 터미널, 기차역, 공항 등의 교통 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나아가 학교의 무인증명서발급기나 동사무소의 무인민원발급기, 영화관의 무인티켓발권기도 키오스크다. 이렇듯 키오스크의 자동화 수준은 높아지고, 키오스크가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점점 다양한 분야에 키오스크가 광범위하게 도입됨에 따라 키오스크의 시장 규

문화 | 박민해 기자 | 2019-03-29 17:29

요즘 직장인 A 씨는 출근하며 책을 듣는다. 책을 읽어주는 성우의 목소리에 손 뻗을 틈 없는 만원 지하철 안에서도 책 속으로 푹 빠져든다. 눈으로 볼 때는 그렇게 안 읽히던 책 한 권을 두 시간 만에 술술 모두 들을 수 있어 오디오북을 애용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그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책을 읽어줘 더욱 만족스러운 독서 생활을 즐기고 있다.디지털 기술은 현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독서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인공지능 스피커 기술 개발과 보급이 확산하면서 출판업계에도 음성 콘텐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흐름 속, 눈으로만 읽어야 했던 책이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하며 귀로 ‘듣는’ 책의 즐거움을 알린다. 오디오북은 성우가 직접 책을 낭독해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을 수 있게끔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오디오북 제작 및 유통 업체인 오디언소리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국내 오디오북 유료 이용 회원 수는 35만 1,5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377% 급성장했다. △팟빵 △네이버 △구글 등 오디오북을 다루는 플랫폼도 증가했다. 팟빵은 지난해 12월 총 1만 3,000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판

문화 | 정유진 기자 | 2019-03-29 17:27

작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전국 시도교육청의 비리 유치원 조사 결과였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유치원 가운데 2,058곳을 감사한 결과, 1,878곳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적발된 유치원 가운데는 단순 실수로 규정을 어긴 곳도 있지만, 회계 부정, 급여 부정 지급과 같은 각종 비리가 적발된 곳도 상당했다.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현장 체험학습을 맡기거나 심지어 유치원 돈을 아파트 관리비 납부, 명품가방 구매 등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적발금액을 합치면 269억여 원에 달했다. 수면 위로 드러난 유치원의 여러 비리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자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개발해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교육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2020년부터 모든 유치원에 도입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유아교육법 시행령과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의 이익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사립유치원은 사유재산이라며 정부의 정책에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

사회 | 김성민 기자 | 2019-03-29 17:25

최근 병원에서 환자가 의료진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에는 전북 익산의 한 응급실에서 의사가 자신의 말을 듣고 비웃었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응급실 의사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의사는 △코뼈 골절 △뇌진탕 △치아 골절 등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다. 가해자는 “감옥에 갔다 와서 죽여버리겠다”라고 협박까지 하는 등 죄질이 나빠 결국 구속됐다. 지난 1월 24일에는 서울의 한 공공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임신 중인 여성 의사를 다치게 한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직장에서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들은 출근 자체도 두려워하며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 사건이 잇따르는데도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최근 국회에서는 응급의료종사자 상대 폭행의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응급실에서의 폭력 행위 실태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치료하는 응급실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진을 위협하거나 폭행한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응급실의 의료진은 한 명의 환자만 진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 김주희 기자 | 2019-03-2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