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7개월 동안 우리대학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에서 1,000원, 대학에서 2,000원을 부담해 학생은 단돈 1,000원으로 4,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27.6%인 가운데 대학생이 속한 20대의 결식률은 52%에 달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식 문화 확산 및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17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 우리대학은 올해 복지회의 제안으로 처음 해당 사업을 신청하고 선정됐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동-아우름홀 학생정식 코너에서 진행됐다. 해동-아우름홀의 키오스크에서 1,000원 식권을 구입해 식사가 가능했고, 매일 아침 식사 종류가 달라져 △월요일은 컵밥류 △화요일은 김밥과 주먹밥류 △수요일은 볶음밥류 △목요일은 덮밥류 △금요일과 주말에는 간단한 정식이 제공됐다. 또한, 요일별 식사 제공 인원도 달라져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각 100명 △목요일과 금요일은 각 80명 △주말은 각 50명까지 선착순으로 아
취재 | 김종은, 안윤겸 기자 | 2020-11-27 17:09
학점을 잘 주는 수업,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 팀 프로젝트를 중요시하는 수업, 혹은 강의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업. 이 중에서 좋은 수업이란 무엇일까? 좋은 수업을 정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우리대학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피해 갈 수 없는 갈림길 속에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고민했을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까?’, ‘이번에는 무슨 강의 듣지?’, ‘어느 교수님 강의를 들을까?’, ‘대학원을 갈까?’ 꼬리에 꼬리를 물며 끊임없이 반추하는 이 사고 과정 속에서, 정작 ‘좋은 수업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대학 학생 사회에서 ‘좋은 수업’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에서 시작된 ‘좋은 수업 프로젝트’ △학생ㆍ소수자인권위원회 모담(이하 모담)에서 진행한 ‘모두담아 토크쇼’ △총학생회 차원에서 내세운 ‘강의평가 인권 항목 도입’은 모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좋은 수업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시작한 활동들이다. 교육위는 ‘본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제공자와 교육 수혜자 모두의 관점에서 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라는 설립 목적에 걸맞게, 지난달부터 ‘좋은 수업 수
취재 | 이신범 기자 | 2018-12-12 14:44
지난달 9일 메일을 통해 인문사회학부의 전달사항이 공지됐다. 해당 공지는 오는 2018년 봄 학기부터 기존의 ’영어인증제’가 ‘영어프로그램’이라는 신규 교과과정으로 개편되며, 이에 따라 재학생들이 수강신청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포함했다. 지난달 21일에 있었던 겨울학기 수강신청을 바로 앞둔 상황이었기에 많은 학우들이 혼란스러워했다.이에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영어 코디네이터인 권수옥(인문)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내용과 ‘영어프로그램 개편안’, ‘영어교과과정 변경 공지’를 종합해서 분석했다.'영어프로그램' 어떻게 운영되나?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인증제에서 영어프로그램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영어Ⅰ~Ⅳ과목은 ‘기초영어Ⅰ, Ⅱ’로 통합된다. 기초영어Ⅰ, Ⅱ과목은 기존의 영어Ⅲ, Ⅳ과목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인증제 3등급의 ‘중급시청각영어’, ‘중급영어회화’, ‘중급영어연설’ 과목은 ‘중급영어듣기 및 말하기’ 과목으로 통합된다. 권 교수에 따르면, 해당 과목은 수업 전, 팟캐스트(*)를 미리 듣고, 수업 시간 중 팟캐스트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수업의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2등급 과목이었던 ‘영문법’ 과목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7-12-06 13:28
형산강이 울고 있다. 강바닥과 퇴적물이 수은에 오염됐고, 이는 주변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기에, 충분한 정도다. 포항공대신문은 형산강 오염의 실태를 밝히고, 교내 식수와 수산물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대책이 세워져야 할지 짚어보았다.수은의 위험성미나마타병은 수은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이다. 미나마타병이 19세기 중반부터 일본에서 발병함으로 인해, 수은이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운동장애, 언어장애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무기수은 중독도 위험하지만, 주로 메틸수은의 형태로 존재하는 유기수은은 강한 신경 독성 물질로 중독 시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킨다. 미나마타병의 주요 발병 원인은 메틸수은 중독이다. 형산강에서 검출된 수은은 현재까지는 무기수은으로 알려져 있으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어느 곳인가? 어느 정도인가?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형산강 하류에서 잡힌 재첩에서 수은이 0.7ppm 검출돼 어패류 중금속 기준치(0.5ppm)를 넘었다고 포항시에 통보했다. 이후 8월 말에 포항시는 환경과학원에 형산강 하류 6개 지점의 퇴적물 금속 조사를 의뢰했고, 모든 지점이
취재 | 김휘 기자 | 2017-12-06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