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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대면 개강을 맞아 가장 크게 변화한 모습 중 하나는 식사 시간에 붐비는 교내 식당 모습일 것이다. 많은 학생이 수업 사이 짧은 시간 동안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교내 식당을 이용한다. 그래서 점심시간 중 수업이 끝나는 12시 15분에는 해동-아우름홀과 오아시스 키오스크에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개강 이후 교내 먹거리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포스텍 라운지에는 교내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글이 게시됐으며, 캠퍼스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먹거리 다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본지는 교내 식생활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조사하고, 복지회 측 상황을 인터뷰했다.복지회의 역할우리대학 내 모든 식당이 복지회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복지회는 우리대학과 분리된 별개의 법인으로, 1988년 학생 및 교직원의 편의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임무는 학생들에게 해동-아우름홀 학생 정식을 통해 양질의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복지회는 대학 지원과 편의점, 카페 등 복지회 다른 매장의 수익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대의 학생 정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학생 정식의 원가 평

취재 | 장유진 기자 | 2022-11-13 01:23

전면 대면 학기가 돌아오자 박태준학술정보관(이하 도서관)은 지난 시험 기간 내내 학생들로 북적였다. 우리대학은 작년 도서관 레노베이션을 통해 △아트리움 △Plora △서가 공간 △GSR 등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좌석과 공간을 확보하고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 기간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질 때면 일부 이용자들의 좌석 사석화와 무단 점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술정보팀에서는 작년 2학기부터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 열람석을 이용하기 전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포스텍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로그인 후 좌석을 예약해야 한다. 좌석예약시스템이 운영된 지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본지는 학우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제도를 점검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나흘간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문조사에 참여한 141명 중 137명이 좌석예약시스템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알게 된 경로는 좌석예약시스템 이용 장려 포스터가 37.2%(51

취재 | 이재현, 최대현 기자 | 2022-11-13 01:22

우리대학은 1986년 개교한 이래로 36년째 세계적인 소규모 연구중심대학으로 위상을 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 POSCO 재단 및 지역사회의 열정적인 지원과 훌륭한 교수진, 우수한 학생을 포함한 교내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단기간에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김호길 초대 총장은 저명하고 우수한 교수진 섭외를 위해 직접 전 세계를 돌며 각 분야 최고 박사들을 포항으로 모았다. 포항에 모인 교수진은 훌륭한 연구 성과를 보이며 짧은 시간에 우리대학을 세계 정상에 올렸다. 그러나 최근 임기 만료 등의 이유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6명의 교수진이 퇴직했고, 각 학과는 신임 교수 선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지는 교무팀과 부임 2년 차 박경덕(물리) 교수, 부임 1년 차 안성수(컴공) 교수 인터뷰를 통해 개교 36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교수진 세대교체 진행 상황을 취재했다.우리대학 세대교체 현황개교 30주년이 넘어가면서 설립 초기 부임한 교수진의 퇴직이 늘었다. 김도연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설립 초기 부임한 교수진의 대거 퇴직에 따른 교원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4년간 신임 교원 100명 이상을 적극적으로 임

취재 | 장유진 기자 | 2022-09-14 20:25

강의평가는 학기를 끝마칠 때가 됐다는 하나의 신호이기도 하다. 우리대학은 다른 대학보다 훨씬 이른 시점인 1997년부터 강의평가 제도를 시행했다. 컴퓨터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던 시기에 우리 대학은 다른 대학보다 한 발짝 앞서 강의평가 제도를 선진적으로 도입했고, 그 뒤 단 한 해도 빠짐없이 강의평가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강의평가의 효용성에 관한 논란은 이전부터 지속해서 제기됐다. 강의평가 제도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2년도에도 본지에 강의평가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가 실렸다. 학생들 스스로가 강의평가에 열의를 가져야 하고 학교 측에서는 강의평가 결과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명확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대다수 학생에게 강의평가는 성적 확인을 위한 의무사항으로, 번거롭고 신뢰성과 정확성은 낮다는 인식이 있다.우리대학 강의평가는 학생들의 의견 수렴 및 반영, 수업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된다. 매 학기 1회, 14주 차부터 2주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해당 학기 수강한 교과목에 대해 강의평가를 진행하며, 군 학점 수강생을 제외하고는 강의를 수강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평가할 수

취재 | 최대현 기자 | 2022-09-14 20:24

다양한 장애 유형은 보이지 않을 뿐 우리의 일상 구석구석에 존재하고 있다. 우리대학에 입학하는 장애 학생은 매년 0~1명 정도로 현재 대학원생과 학부생 인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재학 중이다.우리대학은 2017년 3월 1일부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조직해 장애 학생을 위한 편의 시설과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 학생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교육 여건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자아실현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에 학생지원팀이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등의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생활 복지 면에서는 생활관운영팀, 학술정보팀과 협력해 편의 시설을 제공하며 시설운영팀, 총무팀, 안전보건실과 협력해 장애 학생을 위한 시설 설비와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센터와 교육혁신센터가 장애 학생 상담 및 진로 지원을 담당한다.장애 학생을 위한 교내 편의 시설장애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편의 시설은 △생활 편의 △정보 및 학습 편의 △이동 편의로 분류된다. 생활 편의 차원에서는 △생활관 △교내식당 △대강당 △체육관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시설들을 자유로이 이용하도록 다양한 부가 시설을 제공한다

취재 | 손유민 기자 | 2022-06-20 00:30

시험 기간이 다가오자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캠퍼스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기출문제, 이른바 ‘족보’를 찾는 글들이 쏟아졌다. 족보는 지난 학기들의 기출문제와 보고서 등을 서류화해 공유되는 문서를 뜻하는 대학가 은어다.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대학가의 관습으로 자리 잡기 시작해 수많은 대학생에게 일상적인 문화가 됐다. 족보를 통해 학생들은 출제 경향과 시험 유형을 파악하고, 학습 방향을 성찰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의 폐쇄적인 공유 경로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저작권 문제 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본지는 우리대학의 족보 문화에 관해 학우들과 교수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문제점과 개선책을 짚어보고자 한다. 이에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130명의 학우가 설문에 응답했다.우리는 왜 족보를 찾는가족보 인식 실태 설문조사 결과 130명의 응답자 중 89%(116명)의 학생들이 학내 족보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중 87.9%(102명)의 학생들이 족보를 취득해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62.1%(72명)가 족보를 공유한 경험이 있었다. 학생들이 족보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성

취재 | 안윤겸, 이태훈, 조민석 기자 | 2022-06-20 00:29

우리대학은 지난 2017년까지 학과별로 학생들을 모집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무학과 제도를 시행해 전체 학생들이 무은재학부라는 단일계열로 입학했다. 무은재학부는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의미의 김호길 초대총장의 호 ‘무은재(無垠齋)’에서 유래한 것으로, 단일계열로 입학하는 학부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무은재학부가 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본지는 무은재학부 시행 5주년을 맞아 무은재학부의 지난 5년을 돌아보고자 무은재학부장을 비롯한 다양한 교수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전체 학부생과 우리대학 출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무은재학부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학생들의 인식과 의견을 알아봤다.무은재학부의 5년무은재학부는 입학 이후 전공을 선택하는 2학년 2학기 전까지 대학생활 적응 지원, 학습 지도, 생활 지원을 통해 학생 주도적으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 POSTECHIAN 프로그램 △새내기새로배움터 △대학생활과 미래설계 교과목 △학과탐색 교과목 △새내기연구참여 프로그램 △여러 지도그룹을 통한 다양한

취재 | 이태훈, 강민영 기자, 고평강 기자 | 2022-05-15 02:28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단순 에탄올 섭취의 생리적인 의미를 넘어 일상생활의 향기와 다양한 사회·문화·규범적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술은 △피로와 시름을 잊게 하는 피로 회복제 △풍류와 놀이를 즐기는 여흥을 위한 음료 △손님을 접대하는 음료 △마음의 문을 열고 벗과 우정을 나누는 음식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으며, 수많은 사람의 독특한 삶과 문화적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창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峯類說)’에는 “옛말에, 한 고을의 정치는 술에서 보고, 한 집의 일은 양념 맛에서 본다. 대개 이 두 가지가 좋으면 그 밖의 일은 자연 알 수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는 과거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역 사회의 삶과 생활양식을 술에 녹여왔음을 말해준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술이 있었듯,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도 특색있는 술에 제주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혼디 모여 빚은 전통주에 제주의 삶을 담다여유가 한가득 내려앉은 제주 신례리에는 기자들의 걸음마다 감귤 농가가 줄지어 있었다. 그사이 자리한 아담한 양조장 ‘시트러스’의 문을 두드리자 오묘한 술 향기와 함께 따뜻한 웃음의 김예원 과장이 기

취재 | 안윤겸, 장유진 기자 | 2022-05-15 02:10

지난달 31일, 온라인 생활관 운영정책 간담회가 약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무환 총장 △김광재 부총장 △반창일 대학원장 △윤건수 입학학생처장 △류기선 행정처장 △서원석 생활관운영팀장 △무은재학부 행정팀 신재성 씨 △시설운영팀 안병우 씨가 참여했으며, 생활관자치회장 고태영(신소재 20) 학우, 대학원아파트 자치회장 장경현(철강 박사) 씨를 비롯한 많은 대학원생과 학부생도 함께했다. 윤건수 입학학생처장은 “과거부터 생활관 운영과 관련해 많은 질책이 있었고, 누적된 문제들이 생활관 리모델링과 맞물리며 크게 불거졌다”라며 최근 급격히 떨어진 학생들의 생활관 만족도를 상향시키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학생들이 질문하거나 의견을 개진하면 김 총장을 중심으로 담당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먼저, 기숙사 입주 자격 및 시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입주 신청 시기를 놓쳐 입사에 어려움을 겪은 학부생과 복학생, 기숙사 운영제도의 변화로 거주지를 정하지 못한 예비부부,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고충을 겪은 외부 출신 박사후연구원 등이 기숙사 입주 문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복학생의 경우, 복학 승인 신청이 늦게 나서 입주

취재 | 조민석 | 2022-05-02 22:59

우리대학은 건학 이념에 ‘소수의 영재를 모아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 봉사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이하 산단)은 이런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사회로 확산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4월 설립된 기관이다. 본지는 산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대학의 산학연 협력 시스템과 이의 역할을 알아봤다.우리대학의 산학연 협력산학연 협력은 우리대학이 가진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유망분야 핵심기술 확보, 차세대 미래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POSCO-포스텍-RIST 융합연구소 설립은 대표적인 사례다. △POSCO는 과제 수행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우리대학은 대학원생들에게 세계적 석학의 지도하에서의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RIST는 연구 수행에 필요한 공간적 지원과 우수한 연구원의 과제 참여 등 융합연구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산학일체연구센터는 우리대학과 RIST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POSCO가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 분야에

취재 | 이태훈 기자 | 2022-03-27 21:44

작년 기준 현직 서울대 교수 중 77.7%가 서울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총장 △부총장 △처장 △부처장 등 주요 보직 교원 21명 중에서도 서울대 학부 출신이 1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계속 지적돼온 순혈주의를 타파하고자 서울대가 서울대 다양성위원회를 출범시킨 지도 5년이 지났지만, 해당 관행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다른 대학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점차 나아지는 추세지만 학벌 순혈주의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다. 지속해서 자교 출신만을 임용하면 자연스레 외부 학계와의 소통이 줄어들고, 이는 실적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선후배 혹은 사제 관계에서 연구에 있어 자유로운 비판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도 문제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독일에서는 아예 자교 출신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2009년부터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4조의3(대학교원의 신규채용)을 지정해 특정 대학의 학위 소지자가 채용 인원의 3분의 2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교수진의 다양성 문제에는 여성·외국인 비율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성별이나 국제화 등을 다양하게 반영해 임용하는지 잘 드러나는 지표이기도 하다. 2017년 서울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취재 | 조민석, 박준우 기자 | 2022-03-27 21:42

청년 세대의 주거 빈곤은 오랜 기간 우리 사회의 숙제로 남아있다. 특히 고정 소득이 없는 대학생에겐 주거비 부담이 더욱 크다. 대학생들의 주거 형태는 크게 자취와 기숙사 생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기 때문에 대개 학교와 가까운 기숙사 생활을 선호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낮은 기숙사 수용률에 학교 밖으로 내쫓기거나 공동생활의 불편함 때문에 자취를 선택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자취의 경우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높은 주거 비용과 불안한 치안, 양심 없는 임대인 등이 문제로 제기된다. 본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우리대학 학생들의 주거 실태를 알아보고 생활관 운영팀(이하 생운팀)을 방문해 기숙사의 학생 수용 현황과 운영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기숙사 남아도 쾌적한 환경 찾아 자취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66명의 학생 중 78.8%가 학기 중 기숙사에 거주하고 10.6%의 학생들이 자취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지속함에 따라 다른 지역의 본가에 거주하는 학생들(10.6%)도 있었다. 상당수의 학생이 기숙

취재 | 안윤겸, 최대현 기자 | 2022-02-26 21:54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이후,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플랫폼에서부터 최근 급성장한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OTT 서비스까지 점점 다변화되고 역동적인 ‘디지털 미디어’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얻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매체에 열광하면서, 기존 정보와 문화 교류의 중심이었던 책 읽기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초 방영된 EBS 다큐멘터리 ‘당신의 문해력’에서는 디지털 시대 독서의 부족으로 인한 문해력 저하를 사회적 문제로 조명, 독서의 필요성과 읽기의 즐거움을 강조한 바 있다. 사람들이 점점 요약된 글을 선호하고, 의미를 이해하며 읽는 행위 자체를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TL;DR(Too Long; Didn’t Read)’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독서 부족 문제는 실무에서 문서 작성 능력 미달로 이어지는 등 사회 전반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대학 구성원 중에도 박태준학술정보관(이하 도서관)을 독서의 창구로 이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이에 포항공대신문은 우리대학 구성원의 독서 실태 및 도서관 이용 현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학부생 대상 설문조사와 학술정보팀 인터뷰를 진행했다.우리대학 학생들의 독서 실태독서의 중요

취재 | 박준우 | 2022-01-07 01:27

우리대학은 올해로 개교 35년 차를 맞았다. 1986년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설립된 후, 그간 괄목할 만한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왔고, 그 결과 작지만 강한 대학,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우리대학을 지탱하는 2만 명이 넘는 동문들이 있었다. 개교 35년 차에 접어들면서 졸업생들은 이제 사회 곳곳에서 어엿한 핵심 구성원이 됐다. 그런 만큼, 동문 네트워크가 차츰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19 사태라는 변수가 우리의 삶을 잠식하면서 많은 축제와 행사가 취소됐고, 대학생활과 동문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본지는 우리대학 동문 문화의 현주소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화에 대해 취재했다.학과별 동문 네트워크와 문화우선 학과 차원에서 동문 관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산업경영공학과(이하 산경과) △생명과학과(이하 생명과) △신소재공학과(이하 소재과) 행정팀을 인터뷰했다. 세 학과 모두 학과 졸업생의 인적 사항, 신상 등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산경과에서는 학과 소식지를 발송하고, 졸업생 동문 대표와 매년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선후배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

취재 | 박준우, 이태훈 기자 | 2021-12-14 02:43

지난 4일 대강당에서 진행된 한울림 공연은 동아리 문화행사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대학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맞이한마당을 진행하지 못했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으로 동아리 활동에 큰 제약이 있었다. 새내기 새로배움터나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에서 기획된 무대 행사 또한 급변하는 상황으로 여러 차례 취소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정책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이후 서울대는 가을 축제인 2021 관악의 밤을, KAIST는 학생 문화제를 진행하며 침체한 대학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우(무은재 19) 동아리연합회장은 “공연과 전시를 원하는 동아리들을 지원함으로써 일종의 축제 같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동아리 문화행사 주간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동아리 문화행사 주간은 크게 △온라인 동아리 공연 △동아리 활동 결과 보고회 △동아리 공연 시청 이벤트로 구성된다. 온라인 동아리 공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우리대학 동아리의 공연을 녹화 및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역 수칙으로 인해 공연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할 순 없지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관람이 가능하다. 동아

취재 | 김종은, 손유민 기자 | 2021-12-14 02:42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학생회장단 선거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학생회 산하 자치기구인 생활관자치회와 총여학생회로부터 선거 권한을 위임받아 △총학생회장단 △생활관자치회장단 △총여학생회장단 후보자 모집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후보자 모집 기간에 총학생회장단은 물론, 총여학생회장단 후보자 또한 공석이었으며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의 경우, 단 하나의 선거운동본부만이 출마했다.기존 계획된 선거 일정은 지난 10월 23일까지 △총학생회장단 △총여학생회장단 △생활관자치회장단의 후보자 등록, 10월 26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선거 운동, 지난달 9일과 10일 투표 후 11일 자정에 실시간으로 개표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출마자가 없어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만이 기존 일정에 따라 진행됐고, 총학생회장단과 총여학생회장단 선거는 선거시행세칙 제87조 제1항에 따라 재선거를 진행했다. 재선거는 지난달 23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해 오는 14일과 15일에 투표를 진행하고, 16일 자정에 개표할 예정이었으나 후보가 나오지 않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로 해산했다.2022학년도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는 지난달 9일과 10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취재 | 장유진, 최대현 기자 | 2021-12-14 02:32

대한비만학회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부 활동 자제로 인해 운동량과 일상생활 활동량이 감소한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나빠진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운동, 특히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 가속화와 소비자이슈’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을 위해 운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밝혔다.포항공대신문은 전체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한 우리대학 학생들의 운동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우리대학 체육 시설과 교과목 운영과 관련해 총무팀 강윤희 씨, 김재훈(인문) 교수를 만나 인터뷰했다. 본 기사에서는 체육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와 현재 운영 실태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대학 운동 실태먼저 학생들의 생활 습관에 대한 자가인식은 식사와 수면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식사를 거르지

취재 | 유민재, 이태훈 기자 | 2021-11-14 01:27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에서 청소 업무를 담당하던 미화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업무에도 불구하고 충원 없이 업무를 부여했고, 여기에 중간 관리자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학 내 근로자 휴게 공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우리대학도 △청소 △경비 △시설 보수 등 다양한 영역을 외부 업체와 계약해 해결하고 있다. 과연 우리대학 근로자들은 어느 정도의 업무량을 해결하고, 어떤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을까. 본지는 복지회, 조리 근로자 최승빈 씨, 총무팀, 현대TMS(주), 미화 근로자 김순애 씨, 생활관 미화 근로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조리 근로자와 미화 근로자의 근무 환경 실태를 알아봤다.해동-아우름홀에서 근무하는 매니저 최승빈 씨는 우리대학 복지회 매장에서 조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 씨와 같은 조리 근로자는 전처리, 조리, 배식, 세척 등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관련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현재 우리대학 내 조리 근로자는 총 21명으로 정직원 15명과 파트타임 근무자 6명이다. 해동-아우름홀에 14명으로 가장 많은 조리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오아시스는 5명, 더 블

취재 | 안윤겸, 장유진 기자 | 2021-10-12 06:30

LG연구동 미화 근로자인 김순애 씨는 9년째 우리대학에서 청소 업무를 하고 있다. 김 씨의 공식적인 일과는 오전 7시 반부터 시작돼 오후 4시 반에 끝난다. 하루 8시간의 근무 시간 동안 LG연구동의 내부 1·2층 및 건물 외관 미화 업무와 다른 구역의 업무를 지원한다. 업무 강도에 대한 의견은 미화 근로자마다 다르나 명확한 결과물이 없는 청소 업무의 특성상 끊임없는 일거리에 익숙해져야 한다. 김 씨는 “청소를 한 곳도 누군가 사용하면 다시 더러워진다. 그래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다시 더러워진 공간을 본 사람들이 미화원들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때도 있다”라며 공식적으로 맡은 일의 강도와 무관하게 업무량은 항상 많다고 밝혔다. 덧붙여, 풀 및 낙엽 정리와 담배꽁초 청소 등의 건물 외곽 미화 업무가 미화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가중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건물 범위가 건물 주변 외곽을 포함하기 때문에 외관 미화는 해당 건물 미화 근로자들의 업무로 귀속된다. 김 씨는 건물 주변이 아주 넓기 때문에 외관 미화 업무는 외곽 청소와 조경을 담당하는 추가 용역을 채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부쩍 늘어난 쓰레기, 월요일 아침 업무는 ‘고역’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취재 | 안윤겸, 장유진 기자 | 2021-10-12 06:27